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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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수 작가, 이태리 밀라노에서 첫 번째 해외 단독 개인전 개최 예정작가 윤진수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윤진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그동안 한국에서 활발하게 미술 작품 제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민문화신문에서도 소개가 된 적이 있다. 그의 아홉 번째 개인전이 이태리 밀라노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가 윤 작가의 해외 첫 번째 단독 개인전이다. 그동안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꾸준히 개인전과 그룹 전시를 통해 다양한 색채와 표현방식으로 제작한 추상회화 작품들을 소개하였다. 이태리 밀라노 전시장 이번 밀라노 전시의 제목인 'Ricordi Nascosti'는 <숨겨진 기억>의 이태리 언어다. 지난 2020년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원에 입학한 작가는 시간과 공간의 환경에서 남겨진 흔적이 외부의 영향을 통해 변화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던 중에 회화 작품 <시간의 흔적> 연작을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2년 후 2022년에 꿈과 현실의 다른 시. 공간 세계에서 나타나는 기억 속의 혼재된 형상으로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밀라노 개인전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에는 기존 연작인 <숨겨진 기억> 작품의 연계되어 문자가 해체된 상태처럼 모호한 형태들이 포함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작품 형태는 올해 1월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윤진수 작가의 개인 전시회 <Hidden Memories On The Music>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는 현실과 꿈의 기억 속에 혼재되어 나타나는 다양한 문자들을 그림 속에 그려내고 있다.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해외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보다 한국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즉, 그동안의 작품에서 보다 다양한 색채를 캔버스에 표현되도록 하면서도 동양적인 감각이 녹여 들어가기 위한 부분에 중점을 두어서 작업에 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진수 작가의 밀라노 개인전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Key Gallery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전시장 주소 - Via Pietro Borsieri 12, Milano Italy, Key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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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몰입형 체험’ 초대형 규모 미디어아트 전시 22일 국내 첫선반 고흐 - 몰입형 체험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22일 GIDC 광명역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이 개최된다. 해당 전시는 뉴욕, LA, 싱가포르, 런던, 베를린, 밀라노 등 전 세계 30여개 주요 도시에서 5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은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와 세계적 전시 제작·유통사인 엑시비션 허브(Exhibition Hub)의 아시아 지사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Exhibition Hub Asia)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엑시비션 허브는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최근 국내에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를 설립했다.이 전시는 ‘몰입형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몰입형 에듀테인먼트’ 전시로, 300여 점의 반 고흐 작품을 최첨단 360도 비디오 맵핑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아트, 가상현실(VR) 체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기법으로 구현해 낼 예정이다.특히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은 기존의 국내 미디어아트 전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높이 12m, 면적 약 2400제곱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보다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넓은 전시장을 가득 채우는 빛과 사운드를 통해 해바라기와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지나 펼쳐지는 반 고흐의 작품과 삶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시장에는 나만의 반 고흐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액티비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반 고흐: 몰입형 체험’은 현재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동시 진행 중이다. 2017년에 첫 전시를 시작한 후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2021년 USA 투데이에서 ‘최고의 몰입형 체험(Best Immersive Experience)’ 및 CNN에서 ‘전 세계 12 베스트 몰입형 체험(12 Best Immersive Experiences in the World)’으로 선정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엑시비션 허브의 CEO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오 아이아캄포(Mario Iacampo)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 불리는 반 고흐의 작품과 삶을 압도적 공간에서 생생하게 구현했다”며 “기존 국내에 소개됐던 미디어아트들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경험하고, 깊은 감동 또한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22일부터 GIDC 광명역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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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 23년 11월 1일, 플러스씨어터 개막(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독특한 소재, 신선한 시도, 그리고 파격적인 웃음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난쟁이들>이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11월 1일,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2014 충무아트센터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개발 지원작’ 당선을 시작으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또한 2015, 201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으며, 작품의 B급 유머코드를 살린 <난장픽션나노드라마>, <끼리끼리> 뮤직비디오, <TMI인터뷰>, <난쟁싱어2> 등 기발한 기획 영상과 <보여드림데이>, <싱어롱데이>, <스페셜데이>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매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공연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에는 중국의 카이신마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해외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며 국내 창작뮤지컬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백설공주, 인어공주, 신데렐라 등의 동화 이야기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현실을 유쾌하게 비튼 날카로운 풍자와 유쾌한 웃음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동화 속 만년 조연이었던 난쟁이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신선한 스토리에 기존의 틀을 깬 유머코드, 익숙한 동화를 뒤섞고 비튼 캐릭터, 작품 특유의 아기자기한 무대와 동화마을 분위기를 한껏 살린 컬러풀한 조명들, 절로 웃음이 나오는 중독성 강한 넘버와 코믹한 안무까지 뮤지컬의 매력을 고루 갖춘 수작으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즌을 거듭하면서 작품 특유의 현실 풍자를 더욱 날카롭게 버무려, 당시의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대사들을 코믹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큰 웃음을 선사하였고,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 예스24 관객평점 9.8, 인터파크 관객평점 9.7을 받는 등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23년 11월, 다섯 번째 시즌으로 찾아오는 <난쟁이들>은 이지현 작가, 황미나 작곡가 콤비는 물론, 초연부터 함께 한 김동연 연출과 채한울 음악감독, 송희진 안무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출연진은 지난 시즌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대거 돌아오는 한편,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해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더욱 신선하고 강력한 웃음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인생역전을 꿈꾸는, 키는 작지만 야망은 높은 난쟁이 ‘찰리’ 역은 배우 유현석, 기세중, 윤석호가 출연한다. 지난 시즌 탄탄한 가창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기세중이 다시 한번 ‘찰리’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유쾌하고 발칙한 동화 나라로 초대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트레이스 유’, ‘광염 소나타’, 연극 ‘3일간의 비’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와 감미로운 보이스로 매 작품 호평받는 유현석과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스위니 토드’, ‘베어 더 뮤지컬’ 등에 출연해 순수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윤석호가 합류해 신선한 매력으로 객석에 밝고 즐거운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중 일곱 번째 난쟁이였지만 이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늙어가고 있는 난쟁이 ‘빅’ 역에는 배우 조풍래, 류제윤과 장민수가 나눠 맡는다. 뮤지컬 ‘비더슈탄트’, ‘비스티’, ‘레드북’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가창력과 대학로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풍래와 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 ‘디어 마이 라이카’, ‘포미니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류제윤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뮤지컬 ‘쇼맨’, ‘다시, 동물원’, ‘다이스’ 등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난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민수까지 합류해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해 한층 더 노련하면서도 깊이 있는 코믹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워 겉으로는 사랑에 더 이상 관심 없는 척하지만, 여전히 진정한 사랑을 꿈꾸고 있는 ‘인어공주’ 역은 배우 정우연과 박슬기가 함께한다. 뮤지컬 ‘제시의 일기’, ‘후크’, ‘어린 왕자’ 등에 출연하며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은 정우연이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다시 돌아오고, 뮤지컬 ‘웨딩드레스’, ‘비밀의 화원’, ‘앤ANNE’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박슬기가 새롭게 합류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왕자와 결혼 후에야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지만 세상의 시선에 두려워하는 ‘백설공주’ 역에는 한보라와 안상은이 출연한다. 지난 시즌 무대에 올라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던 한보라와 뮤지컬 ‘앤ANNE’, ‘젊음의 행진’, ‘그 여름,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관객들을 만나온 안상은이 출연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엘리트 집안의 허세 가득한 이웃나라 왕자 1,2,3 역에는 이경욱, 선한국, 서동진, 남민우, 주민우, 이건희가 나눠 맡는다. 이들은 작품의 스토리를 이끄는 마법사와 돈 많은 남자를 찾기 위해 무도회에 참가한 의욕 넘치는 신데렐라, 찰리와 빅에게 왕자가 되는 약을 전해주는 마녀 역까지 각각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초연부터 참여해 매 시즌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극찬 받아온 이경욱이 지난 삼연에 이어 오랜만에 동화나라에 돌아오고, 뮤지컬 ‘구텐버그’, ‘비스티’,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등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한국이 지난 시즌에 이어 왕자 1과 마법사 역으로 출연을 결정지었다. 다음으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룰렛’ 등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동진과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과 얼마 전 시즌을 성공리에 마친 ENA 드라마 ‘신병’에서 신화부대 부소대장 ‘임성민’으로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남민우가 왕자 2와 신데렐라로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붉은머리 안’, ‘위키드’, ‘킹키부츠’ 등 대극장과 소극장 무대를 넘나들며 넘치는 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민우와 뮤지컬 ‘머더러’, ‘킹키부츠’ 등에 출연해온 이건희가 왕자 3과 마녀로 출연한다. 이들이 무대 위에서 펼칠 맛깔나는 연기와 환상의 호흡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오는 11월 1일(수)부터 24년 1월 21일(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0월 6일(금)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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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장호원햇사레복숭아, 축제장에서 맛 보세요복숭아 축제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고운 색깔과 부드러운 질감,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으로 인해 복숭아를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 한다. 복사나무는 예부터 우리 땅에서 자생했으나 과수원을 조성하여 재배한 것은 일제강점기 이후 일이고 지금처럼 대중적인 과일이 된 것은 1970년대 들어서다. 경북과 충북 지방에도 복숭아를 흔히 재배하지만 이천시 장호원읍을 중심으로 한 장호원복숭아가 역사성과 맛 등에서 유명하다. 장호원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장호원복숭아는 인근 충북 음성군과 연계해 햇사레복숭아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이천시는 장호원 복숭아의 역사를 알리고 명성을 잇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열고 있으며 복숭아 원조목을 보존하고 복숭아 유래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27년을 이어오는 장호원복숭아축제로 놀러 오세요 이천시는 장호원복숭아의 명성을 잇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997년부터 27년동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 소득증대와 재배농업인의 자긍심을 향상시킴은 물론 주민화합과 지역농업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97년부터 열린 복숭아축제는 2000년까지 복숭아꽃이 필 때 지역의 작은 축제로 복숭아 과수원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열렸다. 축제가 점점 알려지기 시작하자 2001년부터는 복숭아 출하시기인 9월에 장호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동부과수농협과 장호원농협이 공동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또 이천시와 한국예총·이천교육청 등이 후원하고 장호원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민간주도 지역축제로 열리고 있다. 9월22일부터 24일까지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연다 제27회 장호원햇사레복숭아축제가 9월 22일부터 9월 24일까지 3일간 장호원읍 위치한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장호원읍 332-4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햇사레장호원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동부과수농업협동조합과 장호원농업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하며 이천시와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관내 각기관 단체가 후원해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제13회 햇사레복숭아배 족구대회가 9월 24일 장호원 인조잔디구장에 열리며 제9회 햇사레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9월 23~24일 장호원국민체육센터와 장호원초등학교에서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더 높일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개막일인 9월 22일에는 정오부터 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 예심이 열리며 오후 3시부터는 축제 개막식 식전행사가 열린다. 이후 오후 4시부터는 7군단 군악대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리며 본격적인 행사 일정에 들어간다. 또한 오후 5시부터는 축제 개막식 기념으로 축하공연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는 제2회 청소년커버댄스 경연대회도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청소년들의 숨은 끼를 발휘하게 된다. 23일에는 제2회 실버가요제와 복숭아 문학상 시상식, 복숭아 무료나눠주기 행사와 버스킹 공연, 경품행사, 미르택견공연, 청소년 가요제 열리며 축제가 정점에 다다르게 된다. 24일에는 복숭아 관련 레크레이션과 복숭아축제 팔씨름대회, 제8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 가요제가 열리며 오후 9시 폐막식 및 불꽃놀이를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단, 세부행사 일정은 진행상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지역 사회단체 참여로 축제 만족도 높이는 민간주도축제 올해 축제에는 관내 많은 사회단체가 참여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축제 만족도도 높인다. 국제키와니스 클럽은 전통적인 우리 민속 고유의 떡 제작과정을 내방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맛 볼 수 있도록 떡메치기 시연장을 운영한다. 청미문학회는 장호원 복숭아를 통한 문학작품 공모 홍보와 시화전을 통해 내방객들이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청미시화전’과 ‘복숭아 문학상’ 공모전을 전시한다. 장호원농협은 ‘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를 운영하며 라이온스클럽은‘제2회 실버가요제’를 개최해 내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천복숭아연구회는 행사 기간 동안 장호원 황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농가에서 생산한 장호원 황도 품종 품평회를 개최하며 장호원 청년회의소는 제2회 장호원커버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이천우리새마을금고가 축제 기념 경품추첨 행사를 맡았으며, 장호원체육회는 복숭아축제 팔씨름대회와 전국배드민턴대회를,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협의회는 먹거리장터를 운영한다. 특히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협의회는 지역특산물로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제공함은 물론 이를 통한 수익금은 관내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동부과수농협작목반연합회·장호원농협작목반연합회 = 복숭아 직판행사 ▶모범운전자·해병전우회 = 축제장 교통정리 및 안전사고 지도 지원 ▶자율방범대 = 야간 축제장 경비 지원 및 주차장 안내 ▶이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 페이스페인팅 무료체험 ▶햇사레족구동호회 = 햇사레복숭아 족구대회 ▶장호원주민자치위원회 = 평생학습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일심회 = 선물 올림픽 ▶이천나드리 = 체험 부스존 운영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 찾아가는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 ▶장호원이장단협의회 = 복숭아 무료 나눠주기 등 많은 사회단체들이 축제에 참가한다. 복숭아 82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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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전 ‘Futuredays : One is All, All is one’ 개최‘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2023) 인터랙티브 VR 인스톨레이션 ‘아이 라이 I Lie’ (2022)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소마미술관은 2023년 9월 15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전 ‘퓨처데이즈 :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Futuredays: One is All, All is One)’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소마미술관과 퓨처데이즈의 공동 기획으로 ‘하나의 우주 안에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고 상호작용한다’라는 주제 아래 현실과 가상이 중첩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예술을 통해 ‘시간’, ‘공간’, ‘연결’, ‘상호작용’에 관해 고찰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마미술관은 88서울올림픽의 문화적 성과와 올림픽 정신을 뉴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미래지향적 예술을 창조하고 계승하고자 한다.미술관을 가득 채운 거대한 바위산, 그 위로 펼쳐진 혼합현실(Mixed Reality) 설치미술(Installation art) &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 융합 전시2018년 마이크로소프트 캡처 스튜디오 아카이빙 아티스트로 아시아 최초 선정된 퓨처데이즈는 회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IT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현대미술의 새로운 양식을 선보여온 크리에이티브 아트 그룹이다. 기술을 창작 재료이자 도구로 삼아 예술 영역을 확장해온 퓨처데이즈는 온 인류를 하나로 연결한 서울올림픽을 기억하며,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라는 주제를 다채롭게 표현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은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전을 위해 새롭게 창작된 것으로, 퓨처데이즈가 그간 탐구해온 ‘시간’, ‘공간’에서 더 나아가 ‘연결’, ‘상호작용’을 중심에 두고 있다.‘부분과 전체’, ‘상호연결성’에 대한 성찰이번 전시의 ‘하나의 우주 안에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고 상호작용한다’는 주제는 물리학에서 출발한다. 우주의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뤄져 있으며, 원자의 분리, 결합, 상호작용은 다양한 변화를 이해하는 기초이자 연결고리가 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인간과 자연과 같은 물리적 대상뿐 아니라 생각, 경험, 예술까지도 모든 것은 더 큰 전체의 일부며, 각 부분은 전체와의 관계없이는 완전히 이해하거나 감상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퓨처데이즈는 작품을 통해 상호연결성을 강조하면서 개별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전체를 구성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런 철학은 약 100평 규모의 공간에 25톤 트럭 11대 분량의 자연석을 공수해 작가가 직접 바위산을 조성하고 다양한 혼합현실(MR) 오브제를 공존시킨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 One is All, All is One’(2023)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또한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경계에서 디지털 휴먼이 노래하는 ‘통과의례 The Rite of Passage’(2023), 관객이 가상세계 작품 속에 직접 들어가 시공간을 이동하는 인터랙티브 VR 인스톨레이션 ‘아이 라이 I Lie’를 통해 새로운 현실과의 연결로 이끈다.참여, 교감, 몰입의 예술 경험을 위한 기술 활용퓨처데이즈의 작품들은 작가의 예술적 상상력과 표현을 위한 재료이자 도구로 최신 기술이 활용됐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중첩(overlay)된 작품세계를 위해 우리에게 이제는 익숙해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뿐 아니라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그리고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이 사용됐다. 디지털 정보를 실제 환경과 통합해 상호작용하는 공간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 이번 전시는 관객이 손과 눈의 움직임을 통해 작품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이끌어낸다. 또 참여와 교감, 몰입의 예술 경험을 위해 공간인식 기술, 시선객체기반 기술이 적용됐다. 각 작품은 AR-Glass, 메타 퀘스트, 스마트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조각공원에서 모두가 즐기는 증강현실(AR) 작품전시는 올림픽 조각공원과도 연결된다. 미술관 주변에 설치된 조각 작품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증강현실(AR)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을 넘어 공원 전체로 확산되는 ‘뉴미디어 예술 산책 New Media ART WALK’을 통해 눈앞의 현실에 가려졌던 무수한 존재를 인식하고 연결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현실과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곧 올림픽 유산과 신기술의 만남, 과거와 현재의 상호작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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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기획공연 '콘서트 시월 Ⅱ'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다음달 1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기획공연 ‘콘서트 시월 Ⅱ’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 시월 Ⅱ’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용인문화재단의 ‘지역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예술단체를 활성화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 용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음악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전문예술단체로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와 호흡하며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이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기획공연은 ‘피가로의 결혼’, ‘신세계로부터’ 등 10월을 맞이해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됐으며,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박종훈과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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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정조의 꿈 ‘빛’으로 돌아온다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밤하늘을 올려보면 달은 하나 떠 있지만 세상 곳곳을 고르게 비추고 있다. 만 개의 개울을 비추는 밝은 달이란 뜻인 ‘만천명월’은 정조대왕이 자신의 정치를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베풀겠다는 의지였다. 정조의 꿈과 의지인 ‘만천명월’은 230여 년이 지난 현재 ‘빛’이 되어 수원화성의 가을밤을 환하게 비추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의 테마를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로 하여 정조의 꿈과 의지를 시즌제로 선보이고 있다. 2021년 처음 시작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왕권 강화와 개혁 정치를 위해 노력했던 정조대왕의 꿈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정조의 4가지 사상 문(文)·무(武)·예(禮)·법(法) 사상을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승화시켜 정조의 꿈을 품은 유토피아적인 시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시즌2에서는 정조가 꿈꾸었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현대의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했다. 지극한 효심과 백성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새로운 이상세계를 꿈꾸고 계획한 정조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의 창조적 스토리를 △개혁의 꿈 △개혁의 길 △신도시 축성 △호호부실, 인인화락이라는 연결된 시간의 흐름으로 연출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의 문화 회복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 달간 개최하는 시즌3은 을묘년(1795년) 화성행차를 모티브로 한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압도적 영상미로 재해석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정원, 소마킴, 이웅철, 아하콜렉티브 4팀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개혁의 행차 △자취 △영원의 길 △극(極)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희석 작곡가가 배경음악 및 이머시브 입체 음향을 제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내년 시즌4는 수원화성에 입성한 정조가 펼친 개혁 활동과 효심, 애민 정신을 통해 모두가 화평하고 즐거운 세상인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그리고자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지원하였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2021년부터 ‘만천명월’을 테마로 정조대왕이 이루고자 했던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세상을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펼쳐질 정조대왕의 디지털 수원행차에 많은 관람객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민 여러분에게 진찬연, 야조 등 정조대왕의 다양한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인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올해 수원화성 창룡문 일원에서 펼쳐진다. 미디어아트 ‘창룡문’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네 가지 주제로 스토리텔링 한 작품을 상영한다. 미디어 그라운드 섹션인 국궁장과 동북공심돈, 동장대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로드 섹션인 성곽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면서 실험적이며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미디어 홀 섹션인 수원시미디어센터에는 실내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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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윤, 연극 <라스트 세션> 막공 성료이상윤이 연극 ‘라스트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파크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이상윤은 지난 9일(토) 서울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2개월에 걸쳐 공연된 연극 ‘라스트 세션’ 여정을 마무리했다. 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은 20세기 무신론과 유신론을 대표하는 두 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만남을 그려낸 작품으로, 삶과 죽음, 종교와 인간, 유머와 사랑 등 다양한 주제로 논쟁을 벌인다는 내용을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극 중 이상윤은 20세기 대표 유신론자 ‘C.S. 루이스’ 역을 맡아 극 전반을 이끌었다. 그는 강한 신념을 가진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설득, ‘루이스 그 자체’라는 평을 들으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2020년 국내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한 이상윤은 더욱 깊어진 감정과 여유로운 완급조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마지막 공연까지 성황리에 끝낸 이상윤은 “이번 공연을 하면서 ‘라스트 세션’이라는 작품이 얼마나 좋은 작품인지 더욱 실감할 수 있었고, 이런 좋은 작품을 세 시즌 연속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신구 선생님과 함께 끝까지 할 수 있어서 평생 남을 추억이 된 것 같고, 신구 선생님, 남명렬 선생님, 카이 배우 이 세 분과 함께하며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감사함을 느낀다”는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음에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 개인적으로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연극은 물론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상윤. 그는 지난 8일(금) 첫 방송된 ‘뭐라도 남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떠난 여행에서 만난 스승들로부터 인생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하며 앞으로의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뭐라도 남기리’는 오는 15일(금) 오후 8시 40분에 MBC와 라이프타임을 통해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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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조경 작가, 소나무에서 찾은 삶의 환희 "영혼의 울림" 초대 개인전서양화가 조경 작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소나무에서 전해지는 수백 년 시간의 흐름을 유화작업으로 캔버스에 옮기는 조경 작가는 오는 2023년 9월 13일(수) ~ 9월 26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쌈지안에서 "영혼의 울림"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한다. 전국의 오래된 소나무를 찾아 스케치를 하고 관련된 전설을 찾아 그림으로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졌다. 숨겨진 이야기는 영롱한 초록의 솔잎으로 만들었고,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나무껍질은 조각하듯 입체감 있게 새겨 넣었다. 붓으로 섬세하게 묘사된 굵은 소나무 이미지는 신비스럽기도 하고, 많은 역경을 이겨낸 존경의 표시이기도 하다. 특히 "영혼의 울림 - 이천 반룡송" 작품은 직접 마주한 순간 느껴지는 탄성과 감동을 반룡송이 지닌 우아함으로 오롯이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반룡송은 수령이 500년 정도로 199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직전의 모습과 닮아 반룡송(蟠龍松)이라 불리고 있다. 360도 회전을 하듯 휘몰아치며 뻗은 소나무는 유구한 세월을 혼자 감싸 안은 듯 웅장하면서 고풍스럽다. 솔잎을 생동감 넘치는 초록의 빛으로 만들고, 흙 갈색의 나무껍질은 흔들림 없는 단단함으로 채색하여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고자 했다. 전시되는 "영혼의 울림 - 보은 서원리 소나무", "영혼의 울림 - 장수군 장수리 의암송", "영혼의 울림 - 원주 학곡리 용소나무", "영혼의 울림 - 황금송" 등의 작품들은 인내하고 견뎌온 시간을 보상이라도 받듯 아름다운 조형 예술로 재탄생 되었다. 구부러지고, 꼬여지고, 꺾이는 자유로운 형태가 만들어내는 고고한 소나무 자태는 자체가 지닌 고유의 성질을 보존하며 작가가 생성하는 삶의 경이로움을 섬세한 붓터치로 묘사해 따뜻한 온기가 만들어 졌다. 욕심내지 않는 평화로운 삶과 자연 또는 사물을 바라보는 온화한 시선이 고요한 호수와 같은 소나무 풍경을 만들어 냈다. 소나무를 주제로 "영혼의 울림 시리즈" 전시를 진행 하는 서양화가 조경 작가는 "소나무를 인간의 삶에 빗대어 힘들고 지칠 때 쓰러지지 않는 견고함을 배우고, 주워진 현실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는 자연스러운 자세가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하고 행복한 일상을 얻을 수 있음을 소나무 그림으로 공감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역사성과 지역의 문화를 흡수하여 주민들과 공생하는 소나무를 찾아 미술적 가치를 부여하는 창작활동으로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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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음악원 개원 30주년 기획전시 개최”캠코더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총무과 대학기록관은 개교와 개원 30년의 역사를 담은 기획전시를 2023년 처음 선보인다. 올해 첫 전시는 1993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첫 개원한 음악원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9월 1일(금)부터 오는 12월 29일(금)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장은 교내외 구성원의 이용이 가장 많은 공간인 석관캠퍼스 구내식당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록관이 주관하는 개원 역사 전시는 1993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6개원이 구성되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완성한 역사를 각 원의 30주년에 맞춰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20세기의 역사를 담은 다양한 기록물을 현재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6개원의 역사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기록연구사가 지난 6년간 기록물을 정리하며 학교 구성원과 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분명한 메시지를 담아 증명된 기록물로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 대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설치법에서 설치령까지의 모든 과정이 담겨져 있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설립의 근거와 그 목적을 보여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시작이자 첫 칸이었던 음악원 역사전시는 이어령 장관의 서명이 있는 공문, 설립추진단 구성, 이강숙 초대 총장의 수기 메모, 서신 그리고 대통령 임명장 등 원본 기록물과 1993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 1회 음악원 공연 포스터, 개교 기념 연주회 포스터, 초대총장이 수집한 학교 행사 사진들을 볼 수 있다. <한예종, 한 칸>은 6개원 개원 역사전시의 기획을 담고 있는 단어이다. “한”은 그 수량이 하나임을 나타내는 말로 유일한, 한국예술종합학교라는 의미를 담는다. 유일하기 때문에 기록물의 가치를 나타내는 그 원본기록물도 “한”으로 이어진다.올해는 음악원을 상징하는 악보의 오선지 한 칸을 이용하여 음악원의 역사를 연도별로 표현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한 칸 한 칸의 성장을 전시에 그렸다. “한” 시리즈는 6개원을 상징하는 단어로 매년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기록관은 현재 더 이상 활용이 불가능한 매체를(VHS테이프, 카세트 테이프, 플로피 디스켓) 현재 매체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 매체 활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는 시청각기록물(CD, DVD)의 새로운 매체 변화를 연구할 예정이다. “오늘 이 순간, 미래의 기록이 된다.”는 1993년 음악원 개원 역사전시 기획의 주제로 찰나의 순간이 기록이 되는 순간을 담기 위하여 기록관은 이번 전시에서 레트로 매체를 활용하여 관람자가 전시를 봄과 동시에 관람자들의 SNS, 스마트폰에 기록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참여와 공간은 기록의 중요성과 진정성을 알리려는 의도이자 레트로 매체와 스마트 매체의 변화와 공존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현재 재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레트로 매체들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매체와 연결하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도를 담았다. 이러한 매체의 변화를 기록관은 전시를 통하여 아카이빙을 기획하였다. 바로 전시 이벤트 굿즈를 위하여 로고를 제작하여 새롭게 재현한 것이다. 1998년도 학교 홍보 VHS표지와 마스킹 테이프를 카세트 테이프 케이스에 활용한 전시 굿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기록관만의 90년대 시청각 매채의 재해석이다. 또한 학교 구성원의 소속감과 학교 역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키링과 티셔츠를 제작하였다. 굿즈 제작을 위한 기록관 전시 로고 기획은 6개원의 개원 연도(1993년~1998년)와 상징색을 담았으며 전시 내용과 굿즈에 활용하여 1993 음악원, 한예종 한 칸 전시를 전체를 기획하였다. 전시 굿즈 중 하나인 티셔츠는 1993년과 2023년 음악원의 시작이었던 서초동 캠퍼스의 공간을 경도와 위도로 로고를 만들었다. 모든 굿즈와 로고는 기록관에서 직접 제작하였으며 전시 관람객인 학교 구성원들에게 제공하고자 전시 이벤트를 통하여 증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