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식사 전 노인대학을 함께하는 분들과 수학여행을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되었다.
80명의 어르신들은 관광버스 2대에 나눠 타고 가을 산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했다.
일체의 비용을 후원한 지산그룹 한 주식 회장은 출발하는 어르신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건강하고 즐겁게 다녀오시라고 격려했다.
무료급식 소을 운영하는 이승준 목사는 ‘지팡이와 실버 보행기 유모차를 밀고 끝내 출렁다리를 못 건너시는 어르신들이 있어 아쉽다면서도 바깥 구경한 것만도 너무나 좋아하신다’며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했다. 박만석 시의원과 김원봉 시의원이 어르신들을 배웅했다.
출렁다리 옆 한방백숙 식당에서 후 귀환 목사의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는 설교를 듣고 점심으로 20가지 한약이 들어간 닭백숙을 먹고 독립기념관을 들려 신갈에 도착하여 저녁식사 후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