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서해안의 푸른 보석

기사입력 2019.06.27 20:1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15616339598240.jpg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꽤 알려져 있는 곳이지만 또 많은 분들이 그냥 지니 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624일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에서 천리포수목원을 찾아 아름다운 경치와 바다 내음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리포수목원은 서해안의 태안반도 끝자락에 자리 잡아 섬과 바다, 정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인으로 귀화한 민병갈(Carl Ferris Miller, 1921~2002)에 의해 설립된 사립수목원이다.

     

    원래 천리포수목원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해풍이 심하게 불며 조금만 땅을 파도 소금기 섞인 흙이 나오던 박토에서 나무심기를 시작하여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Arboretum distinguished for merit)"으로 인증 받은 수목원이다.

     

    천리포수목원은 무엇보다 인위적인 관리를 최소화하고, 식물들이 자연의 섭리대로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하여 조성된 수목원 이었기에 다른 수목원에 비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15616338449359.jpg

       천리포수목원

    일반적으로 수목원이라 하면 산이나 들녘에 자리 잡고 있을 법한데 천리포수목원은 천리포해수욕장 해변과 접하고 있어 독특한 매력을 뿜어냈다. . 향긋한 나무 내음과 풀내음과 함께 알싸한 바다 내음도 함께 맡을 수 있었다.

    15616337601423.jpg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내의 오리농장에 대형 우산모양으로 벼가 자라 눈길을 끌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이 붉은 차나락과 보석흑찰, 새일미 등 8개 품종의 벼를 통해 우산과 빗방울 모양으로 논을 디자인한 것이라 들었다.


    천리포수목원이 국내에서 가볼만한 곳 중에 최고 인기가 있는 이유는 수목원도 구경하면서, 동시에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시원한 바다 바람은 잠시 더위를 잊게 하였다.

    15616338132936.jpg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회원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