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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한 달 앞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양성 판정

기사입력 2020.10.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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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PNG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한 달을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워싱턴 DC 인근 군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보좌하는 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도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힉스 고문은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에어포스원을 타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대선 토론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자신의 보좌관과 자신의 코로나19확진 소식을 전했다.

    “잠깐 쉬지도 않고 열심히 일해온 Hope Hicks는 방금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끔찍합니다! 영부인과 저는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COVID-19 양성 반응을 확정받은 이후 트위트에서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즉시 격리 및 복구 프로세스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함께 극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현재 개발 중인 항체 약물을 투약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유성 메시지를 통해 "엄청난 격려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내 생각에 난 아주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다 좋게 진행되도록 확실히 하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확진으로 미국 대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미국의 대선 날짜는 11월 3일(화요일)로 확정돼 있다. 그러나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되면서, 추후 일정과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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