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표준 주도하는 수중통신…인천서 발전 방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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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국이 국제표준 주도하는 수중통신…인천서 발전 방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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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화에 성공한 수중통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머리를 맞댄다.

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달 19일 개막하는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스마트해양 세션에서는 수중통신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수중통신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수중통신 기술은 초음파, 가시광 등 다양한 전송기술을 이용한 무선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이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해 수중 사물인터넷(IoUT)으로 발전하면 인류의 활동무대를 땅 위에서 바닷속으로 넓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중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쓰나미·해저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 대응과 해양생물자원·수중생태계 모니터링, 해저자원 채굴, 수중·항만 보안 등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직 수중에서의 안정된 통신수단이 확보되지 않아 미개척 분야로 남아있으며 독일, 미국 등 일부 선진국만 기술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까지 이들 선진국과 유사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2006년 수중통신 분야의 표준화 작업에 착수해 2017년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제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6건의 국제표준을 주도해 최종 발간했다.’

 

 

 

그동안 수중통신 국제표준화를 주도해온 국민대 특수통신융합서비스센터(센터장 박수현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이달 920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합동기술위원회(JTC 1)의 사물인터넷 분과위원회' 8차 국제표준화회의에 추가로 2건의 표준안을 제안한 상태다.

한국은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2022년 약 43억 달러로 예상되는 수중통신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20일 열리는 인천국제해양포럼 스마트해양 세션에서는 수중통신 국제표준화와 해상 디지털 통신의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박수현 국민대 교수를 좌장으로, 프랑수와 코얼리얼 ISO/IEC JTC 1 사물인터넷 분과위원회 위원장, 김용진 주식회사 큐버 부사장, 에린 벌니벌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최고 기술 책임자, 왕취안(王泉) WSN 최고 기술 책임자, 이병혁 KT LTE-M 팀장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국민대 특수통신융합서비스센터·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호서대 해양IT융합기술연구소·강릉원주대 해양센서네트워크시스템기술연구센터 등 국내 핵심 연구기관들이 주축이 된 '수중통신 국제표준 포럼' 창립식을 연다.

박수현 국민대 특수통신융합서비스센터 센터장은 "수중통신 기술 개발은 인류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미개척 분야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수중 사물인터넷이 실현되면 다양한 산업 분야는 물론 레저스포츠를 비롯한 일상생활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국민대 특수통신융합서비스센터가 개발한 수중통신기기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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