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27∼29일 특별전…독립영화·수상작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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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27∼29일 특별전…독립영화·수상작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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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야구소녀'의 한 장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대면으로 운영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전은 2729일 사흘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열린다.

한국 독립영화의 흐름 '코리안웨이브' 부문을 포함해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작, 울주멘터리, 거장과의 만남 부문 등 영화가 총 19회에 걸쳐 상영된다.

특히 그동안 비대면 운영으로 제약이 있었던 GV(게스트와의 만남)와 영화 해설 등이 진행돼 기대를 모은다.

코리안웨이브 부문에서는 '벌새', '비밀의 정원', '야구소녀', '영하의 바람', '우리집', '윤희에게', '나만 없는 집', '입문반' 등 작품이 상영된다.

'영하의 바람'의 감독 김유리와 배우 옥수분, '비밀의 정원'의 감독 박선주와 배우 전석호 등이 함께하는 GV가 예정돼 있다.

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대상작 '그리고 저녁이 온다', 알피니즘과 클라이밍 작품상 '라스트 마운틴', 모험과 탐험 작품상 '', 자연과 사람 작품상 '땅의 어머니', 심사위원 특별상 '마지막 등정', 넷팩상과 청소년심사단 특별상을 받은 '교실 안의 야크'를 다시 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수상작 감독들의 소감을 듣는 것을 비롯해, 산악인 곽정혜·김미곤 씨가 들려주는 '라스트 마운틴'의 보다 깊은 이야기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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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스트 마운틴'의 한 장면.

 

울주 사람들이 지역 이야기를 직접 카메라에 담은 울주멘터리로는 '호동할매 박말상', '공단 민들레', '어게인', '어느 대장장의 다짐'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은 제작진, 출연진과 함께 영화를 시사하고, 관련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거장과의 만남 부문에서는 '트러플 헌터스', '곰들이 몰려온다', '공산영우', '만춘', '꿈의 안데스', '인디애나 몬로비아'가 상영되고 영화 해설도 마련된다.

특히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고전 '만춘' 상영 후에는 국내 영화계 거장인 배창호 감독(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영화 해설이 예정돼 있다.

 

 

이번 특별전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되며, 좌석 간 거리 두기가 적용된다.

13일부터 영화제 홈페이지(umff.kr)에서 영화 정보와 상영시간표가 공개된다.

예매는 19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사진출처, 시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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