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궁중문화축전‘오늘, 궁을 만나다’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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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제6회 궁중문화축전‘오늘, 궁을 만나다’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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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의 이야기를 다룬 경희루 판타지 - 궁중연화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궁중문화축전10.10~11.8까지 한 달간 최초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되었는데, 궁궐활용 및 전통문화 축제의 21세기적 운영과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축제로 118일 모든 프로그램을 마쳤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한 궁중문화축전은 개최 6년 만에 처음으로 봄이 아닌 가을에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기존에 열리던 현장 행사의 상당 부분을 온라인으로 확대 개편됐다. 이에 따라 축전 이래 최초로 총 30개의 프로그램을 온라인(18), 오프라인(12)으로 나누어 선보였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현장 참여인원을 최소화하여 약 13,0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온라인 콘텐츠는 궁중문화축전 누리집, 게임(마인크래프트), 유튜브, 블로그, TV방영(KBS1)을 활용하여 약 216만의 조회수를 달성하였다. 또한, 축전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인스타크램, 틱톡)는 약 386만의 조회수를 달성하여,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의 선례를 남겼다.

 

개막과 동시에 약 9일간 다채로운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 오프라인 주간에서는 4대궁에서 <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 <혼례, 힙하고 합하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궁중문화축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매회 어린 관람객을 위해  흥미로운 체험행사를 포함하여 인기리에 운영되던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왕권 강화와 정치개혁을 꾀했던 비운의 왕세자 효명세자의 이야기를 아트 비디오형식으로 다룬 <시간여행 그날, 효명>과 영조-사도세자-정조 3대에 걸쳐 일어난 슬픈 이야기를 음악극 형식으로 구성한 <시간여행 그날, 정조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도 유튜브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관람객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궁중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궁궐이 과거에 머문 유물이 아닌, 우리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존재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매해 발전을 거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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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당지로 가는 숲길을 빛으로 채운 창경군 빛이 그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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