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폭력추방의날 맞아, 정춘숙 의원 지역구 여성공천 30% 의무화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세계여성폭력추방의날 맞아, 정춘숙 의원 지역구 여성공천 30% 의무화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


1.JPG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경기 용인시병·재선). 2020 11 25일 오후 3 30국회 정론관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경기 용인시병·재선)은 세계여성폭력추방의날을 맞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여성후보 30% 의무공천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 하였다.
 
1125일은 세계여성폭력추방의날이다.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은 11 25~12 10일까지이다. 국내 여성폭력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통계청 ‘2020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국내 성폭력 발생은 2008 1 5,426건에서 2018 31,396건으로 10년 새 두 배 증가했다.


정춘숙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반복되고 증가하는 여성폭력 문제의 핵심은 성차별적 구조라고 지적하며 “사회 모든 영역에서 과소대표되고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되는 현실은 여성을 낮고 열악한 지위에 머무르게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경기 용인시병·재선)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들이 폭력으로부터 해결될 수 있는 길은 사회 참여라고 말했다. 사회 참여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 30%는 여성에게 배려되어야 하고이것이 법으로 재정되어야 한다고 했다


[기자회견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경기 용인시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정춘숙입니다.
 
오늘(11.25)부터 12.10일까지는 세계여성폭력추방 주간입니다. 성희롱·성폭력은 여성들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빼앗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하지만우리나라 성폭력 발생은 2008 15,426건에서 2018 31,396건으로 10년 새 두 배 증가했습니다.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성범죄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데이트폭력스토킹 범죄 또한 심각합니다.
 
이처럼 반복되고증가하는 여성폭력 문제의 핵심은 ‘성차별적 구조입니다. 여성들이 사회 모든 영역에서 과소대표되고,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되는 현실은 여성을 낮고 열악한 지위에 머무르게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세계경제포럼의 성격차지수(GGI)는 우리나라가2019년 기준 153개국 중 108위로 심각하고, (영국 시사주간지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2019 유리천장 지수도 한국은 OECD 29개국 중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정치 영역 역시 성차별이 심각합니다. 현재 국회의원의 여성비율은 역대 최고치지만, 19%에 불과합니다. 광역지방의원은14.5%(2018), 기초지방의원은 18.7%(2018)20%를 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여성이 경제·사회적으로 열악한 지위에 놓여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인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오늘 발의합니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역구 여성후보 30% 의무공천입니다.

 

구체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및 지역구 지방의회의원선거에서 지역구 총수의 30%를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한 후보자등록 신청은 수리하지 않도록 하며, 후보자 등록을 한 경우에는 그 등록을 무효로 하여 여성 후보자 추천 규정의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에게도 요구합니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의원도 개정안을 발의한 만큼 성평등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포함한 민주당은 공직선거법 개정부터 시작하여 국민들께 성평등을 향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