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약천 남구만 신인문학상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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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약천 남구만 신인문학상 당선작 발표

용인시, 송용탁씨 ‘결’외 7편…청각요소 섬세한 표현 높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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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탁

용인시는 303회 약천 남구만 신인문학상당선작으로 송용탁(42, 경남 거제시)씨의 7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문학상은 용인출신의 조선시대 문신 약천 남구만(11629~1711)의 문학세계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 용인문학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용인신문사, 의령 남씨 문충공파 종중이 후원했다.

 

남구만 신인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전국에서 접수한 520편의 응모작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해 이번 수상작을 결정했다.

 

송용탁씨의 7편의 작품은 어머니의 결을 찾아내는 회상의 경로를 빈 도시락통이 달그락거리는 소리’, ‘혼자라는 속잎등 청각적 표현으로 섬세하게 나타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1일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시상식을 열어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했다.

 

동창이 밝았느냐등 시조 900여수를 남긴 약천 남구만의 묘역은 여생을 보내던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 있다.

 

 

한편, 1996년 관내 문인들이 창단한 용인문학회는 종합문예지 용인문학을 발행하고 시 창작교실과 남구만 문학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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