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잠정결론 홍진영, '안 싸우면 다행이야' 하차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문 표절' 잠정결론 홍진영, '안 싸우면 다행이야' 하차

1.jpg

홍진영 가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가수 홍진영이 MBC TV 예능 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하차한다.

MBC 관계자는 "홍진영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으며 향후 일부 출연진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또 "홍진영의 하차는 논문 표절 의혹과 연관이 있으며, 홍진영을 대체할 M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문세윤, 붐 등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해왔으나 표절 의혹이 일면서 지난달 29일부터 방송에서 대부분 편집돼왔다.

그는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2018년 12월부터 언니인 홍선영 씨와 함께 출연해왔으나 지난달 말부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당시 SBS 관계자는 "최근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홍진영과 관련된 아이템을 방송에서 다루지 않기로 해 그의 어머니도 당분간 녹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홍진영은 그의 논문을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로 나왔다고 한 국민일보 보도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최근 조사를 통해 논문이 표절됐다고 판단했고, 이를 대학원위원회에 공문으로 전달, 조선대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됐다고 15일 잠정 결론을 내렸다.

대학원위원회는 홍 씨 측의 의견을 듣고 다음 주께 표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달 논란이 일자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면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