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경기도 부천에서 지나온 삶의 풍경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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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경기도 부천에서 지나온 삶의 풍경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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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부천=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2021년 1월 9일(토) 저녁 7시 10분 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백 네 번째 여정, 경기도 부천에서 지나온 삶의 풍경을 돌아본다. 경기도 면적의 0.5%이지만 인구 밀도 만큼은 서울에 버금가는 도시인 경기도 부천은 저마다 사연은 다를 테지만 ‘잘 살아 보세’ 같은 마음을 안고 도시로, 도시로 진출한 사람들이 어깨를 부딪혀가며 복작복작 살아온 제 2의 고향 같은 동네이다.

   

▶ 만화 천국 부천의 만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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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부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만화! 배우 김영철은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을 찾아간다. 고바우, 꺼벙이와 같은 한 시절을 풍미했던 작품들부터 최신 만화 형태인 웹툰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만화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배우 김영철의 눈을 끈 것은 바로 옛날 만화방! 까까머리 소년 영철을 소환시키는 만화방에서 만화를 보며 꿈을 키우고 세상을 배웠던 그때 그 시절 추억에 잠겨본다. 

 

▶ 생강과자 같은 부부의 달콤 쌉쌀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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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부천이 소사라고 불리던 시절부터 그 자리를 지켜온 부천역 일대를 걷던 배우 김영철은 과자 가게의 유리창 너머 진열된 옛날 생과자를 보고 옛 추억을 떠올린다. 가게 안에는 부부가 생강 과자를 만드느라 부산한데. 간판엔 40년 전통이지만 사실은 50년 된 부부의 옛날 과자 가게이다. 남편은 과자‘만’ 굽고, 야무진 아내는 그 외의 모든 일을 담당한다는데. 이 가게의 자랑은 당진에서 직접 키운 생강을 아낌없이 넣은 생강과자. 반죽부터 과자를 말고, 생강을 졸여 과자에 묻히는 것까지 손이 많이 가지만 그 만큼 부부가 애정을 가진 과자란다. 고소하지만 알싸한 생강 과자 같은 부부의 일상을 엿본다. 

 

▶ 50년 은주전자 장인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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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여전히 경공업 지대가 많이 남아 있는 부천의 공구 상가 거리를 걷던 배우 김영철은 은주전자를 운반하는 홍재만 씨를 만난다. 13살부터 은공예를 배웠다는 재만 씨는 거친 기술자 선배들 밑에서 서러운 일도 많이 겪었지만 오로지 가족들을 위해 악착같이 살았단다. 그 결과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희귀한 전수공 주전자(몸체부터 주전자 주둥이까지 하나의 은판으로 만드는 주전자)를 제작할 정도로 대단한 실력자가 되었는데. 무능한 아버지를 원망하며 가정을 책임지던 어린 소년은 어느덧 아버지가 되었고 아버지에게 전하지 못한 한 마디를 마음속에 늘 품고 산다는데. 수만 번의 망치질이 닿아야 비로소 완성되는 은주전자는 그의 삶과 닮아있는 듯하다. 

 

▶ 소사본동의 새로운 동네 사랑방 <소사공간> & 정지용 향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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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천편. 사진제공 : KBS

 

배우 김영철은 부천의 역사가 녹아 있는 동네, 소사본동에 이르러 동네의 길흉화복을 점치던 800년 된 느티나무를 만난다. 나무를 지나 길을 따라 걷던 배우 김영철은 ‘복사골’로 불리던 옛 소사의 사진이 전시된 <소사공간>을 발견하는데. 부천의 원도심 소사본동은 5년 전부터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했고, 그 사업의 일환으로 미관을 해치는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해 소사공간이라는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탈바꿈시켰다는데. 부천을 제 2의 고향으로 삼고 정답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동네 부심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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