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예술상자 배달 왔습니다 ‘아트딜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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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띵동! 예술상자 배달 왔습니다 ‘아트딜리버리’

2월 22일(월)~2월 26(금)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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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딜리버리. 사진 제공: 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2월 22일 오전 10시부터 2월 26일 오후 6시까지 직접 예술상자를 배달해주는 ‘아트딜리버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트딜리버리란 예술가의 세계로 함께 떠나는 여행 가방을 콘셉트로 하여 작가의 작품 세계로 쉽게 떠날 수 있도록 구성한 예술교육 박스이다. 코로나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 되면서 경기도는 새롭게 예술 창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경기문화재단과 매일 연구소(대표 조은하)의 협력 프로젝트인 <아트딜리버리>는 새로운 비대면 예술교육의 방식을 제안하며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1차 접수에서는 2시간 만에, 2차 접수에서는 1시간 만에 준비 수량 각 1,000개가 전량 소진되었다.

 

도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경기문화재단과 매일 연구소는 올해에도 <아트딜리버리> 무료 배포를 진행한다.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현대미술사 상자(르네 마그리트 상자)와 동시대미술 상자(정윤선 상자)를 배포한다.


아트딜리버리 상자를 신청한 사람에게는 동영상 교육 url이 따로 전달된다. 특히 각 단계별로 영상이 제작되어 원하는 부분만 골라 다시 찾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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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딜리버리. 사진 제공: 경기문화재단

 

현대미술사 상자(르네 마그리트 상자)는 초현실주의 거장인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된 상자이다. 참여자들이 마그리트의 작품세계에서 드러나는 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상상을 펼쳐 무뎌진 감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동시대 미술 상자는 도시공간에 주목하여 마스크 작업을 진행한 정윤선 작가(b.1976)와 협력했다.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에, 도민들이 자신의 일상과 주변 환경을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차분하게 생각하고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면 ‘현대 미술사 상자’를, 구조적으로 생각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면 ‘동시대 미술 상자’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트딜리버리 수량은 현대미술사 상자 1,250개, 동시대 미술 상자 250개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현대미술사 상자는 새로 제작된 1,000개의 리뉴얼 버전이 포함되어 있다. 수량이 한정적인 만큼, 한 주소지 당 한 개의 상자만 신청 가능하게 수량을 제한한다. 더 많은 도민들이 <아트딜리버리>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작년에 예술 상자를 수령했던 가구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2월 22일(월) 오전 10시부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ggcf.kr)에서 가능하다. 선정 방식은 추첨이며, 추첨 결과는 이후 경기문화재단 SN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에도 <아트딜리버리>가 도민들의 마음을 예술로 치유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라며, “재단과 매일 연구소는 올해 새로운 종류의 상자를 개발하여 배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다양한 방구석 문화가 형성되었다. 직접 예술작품을 보고 체험해보며 잠시나마 자유로운 상상의 시간을 갖고 작품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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