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레용, 다 쓰고 버리려는 크레파스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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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레용, 다 쓰고 버리려는 크레파스 받아요

다시 사용하고 다시 창작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기업 쓸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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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레용. 사진 출처: 쓸킷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기업 ‘쓸킷’은 쓸모 잃은 헌 크레파스를 재활용한 리크레용을 출시했다.

 

크레파스는 누구나 한 번쯤 사 본 경험은 있지만, 끝까지 사용하지는 않게 되는 것이 다반사이다. 쓰임을 잃어버린 크레파스는 분리 배출되지 못하고 쓰레기가 된다. 이렇게 쓸모를 찾지 못해 버려지는 크레파스 문제를 ‘쓸킷’은 창의적으로 해결해냈다.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던 엄마 두 명의 모임에서부터 쓸킷이 처음 시작되었다. 쓸킷은 쓸모있는 꾸러미라는 뜻으로, 쓰레기의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만든다.

 

쓸킷에서는 쓰임 잃은 크레파스를 기부 받아 리크레용으로 다시 만든다. 다듬고, 녹여 틀에 담아 굳히는 공정 과정을 거쳐 몽당 크레파스가 크레파스로의 생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리크레용은 Re + Create + 用(사용할 용) 으로, 다시 사용하고 다시 창작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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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레용. 사진 출처: 쓸킷


흔히 문방구에서 볼 수 있는 크레파스와는 다르게 리크레용은 색 계열별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파랑 친구들, 갈색 친구들, 노랑 친구들, 초록 친구들, 빨강 친구들로 구성된 리크레용은 그림을 그리면 계열별로 색이 무지개처럼 그려진다.

 

리크레용의 기본 모티브는 물방울이다. 손에 착 감기는 모양으로 사용하는 방향에 따라 굵고 가늘게, 좁고 넓게 그리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쓸킷에서는 크레파스 기부 시 마트나 문방구에서 흔히 사용하는 크레파스와 크레파스의 케이스를 가져와달라고 전했다. 만약, 크레파스 케이스가 없다면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구분해 가져와 달라고 말했다.


환경을 생각하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올바른 기업이 늘어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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