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생생함 전한 [온:클래식] 4만 명 즐겼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현의 유전학' 대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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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클래식 생생함 전한 [온:클래식] 4만 명 즐겼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현의 유전학' 대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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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클래식 – 양인모 ‘현의 유전학. 사진제공 : 크레디아

 

[온:클래식 – 양인모 ‘현의 유전학’]이 웨이브(Wavve)와 B tv를 통해 3월 25일부터 독점 공개된다. 지난 3월 9일 모든 음악가의 꿈인 ‘노란 딱지’로 대표되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2집 음반을 발매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연주 영상으로, 동명의 음반에서 양인모의 아이디어로 레퍼토리를 추가한 본격 ‘바이올린 교과서’이다.

 

특히, 이번 편은 SK텔레콤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클래식 공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온:클래식’ 시리즈의 최종 편이다. ‘온:클래식’ 시리즈는 클래식에 열광하는 팬들은 물론 웨이브 이용자까지 사로잡았다. 기존 3개 공연은 4만 명 이상의 웨이브 이용자가 관람했다. 주간 단위 인기 해외 시리즈 VOD에 견줄 만한 시청량이다.

 

온:클래식은 세계 최정상 타이틀을 보유한 국내 클래식 연주가들의 고품격 공연을 방구석 1열 문화생활로 가져왔다. 연주, 지휘, 해설까지 더해진 초(超)직관뷰와 고품질의 음질을 구현해 클래식 콘서트의 새로운 소비 행태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콘텐츠웨이브 이희주 정책기획실장은 “온:클래식이 단순히 비대면 공연의 의미를 넘어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문화 소비 활동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TED에서도 날아다니던 ‘인모니니’의 바이올린 해설서

‘현의 유전학’은 바이올린에 대한 매우 우아한 설명서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빼어난 연주뿐만 아니라 어떤 어려운 주제도 쿨하게 설명하는 양인모와 바이올린을 만날 수 있다. 아직 20대이지만, ‘현(絃)을 20년 넘게 짚어본 사람으로서 현이 무엇인지 궁금했다’는 해설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바이올린에 있는 4개 현과 성질을 역사에 대입하며 풀어나간 그만의 연주와 이야기를 담았다. 동시에 이해하기 쉬운 보편성을 가진 영상이기도 하다.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새로운 남자 바이올리니스트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그는 2006년 이후 2번의 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어떤 참가자에게도 1위를 내어주지 않았던 도도한 콩쿠르에서 9년 만에 탄생한 우승자다. ‘인모니니’는 고난도의 테크닉으로 유명한 파가니니 작품을 너무나도 빼어난 솜씨로 표현한 양인모에게 붙여진 애칭. 각종 스피치, 프로그램 노트 등 쓰고 말하는 언어에도 능한 그는 미국, 한국의 TED에서도 악기와 악보에 대해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전달한 바 있다. 2집 음반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그가 언급한 ‘클래식은 섹시해야 한다’는 이후 각종 기사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래미 수상자 리처드 용재 오닐 등, 다양한 파트너 함께 해

이번 ‘현의 유전학’에서는 바이올린 외 다양한 악기를 만날 수 있다. 수록곡은 현의 역사를 따라 배치했고, 하프시코드, 피아노, 그리고 비올라가 양인모의 바이올린과 함께 등장한다.

 

특히, 헨델/할보르센의 ‘사라방드’와 ‘파사칼리아’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듀오로 연주했다. 용재 오닐은 지난 14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상을 받았다. 대중성은 물론이고,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확실하게 음악성으로도 인정받은 용재 오닐은 오래전부터 양인모를 주목하여 일찍부터 ‘현의 유전학’ 음반과 영상 작업에 흔쾌히 참여했다.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함께 연주하는 곡은 드문 편인데, 양인모와 용재 오닐의 화려한 호흡은 단연 ‘현의 유전학’ 하이라이트이다.

   

예술과 5GX의 만남 - ‘멀티뷰’와 ‘멀티오디오’

‘온:클래식’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5GX 멀티뷰 기술을 클래식 공연에 접목했다. 시청자는 멀티뷰를 통해 보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연주자의 표정, 손, 공연장 전체 뷰 등 1개의 실황 공연을 다양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현의 유전학’은 바이올린 외에 하프시코드, 비올라, 피아노가 등장하므로 해당 악기의 소리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화면도 제공한다.

 

웨이브의 ‘온:클래식’은 특정 연주자의 음을 강조해 들을 수 있는 ‘멀티 오디오(Multi-Audio’와 원하는 화면만 모아볼 수 있는 ‘분할 화면 선택(Flexible UI) 기능을 제공한다. 원하는 부분을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능(Pinch-Zoom)도 가능하다.

    

멀티뷰 영상 클립은 곡 별로 제공되며, 웨이브 이용자 누구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5GX’ 관의 ‘온:클래식’ 코너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공연 전체 실황(VOD)은 웨이브와 B tv에서 월정액제와 대여, 소장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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