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우리 선박 억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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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우리 선박 억류 해제

선박 억류 해제를 위한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 경주 및 영사 조력 제공

사본 -한국케미호(출항 직후) (1).jpg

억류가 해제된 한국케미호. 사진제공 : 외교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2021.1.4.(월)부터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되어 이란 반다르압바스 항 인근 라자이 항에 묘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한국케미호)과 동 선박의 선장에 대한 억류가 해제되었다. 이란에 붙잡혀 있던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와 선장이 억류 95일 만에 석방됐다.

 

당초 승선 선원 20명 중 선장 제외 선원 19명에 대한 억류는 2.2 旣 해제 / 9명 귀국(우리 국적 선원 2명 포함) 및 대체인원 2명 파견으로 현재 13명(우리 선원 5명, 미얀마 5명, 인도네시아 1명, 베트남 2명) 승선중

 

앞서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케미호) 사건과 관련된 모든 조사가 선장과 선박을 돕는 방향으로 진행됐다"며 "사법부도 해당 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해 석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정부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월 10∼12일 이란을 방문하는 등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협상해왔다.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해양 오염 때문에 선박을 억류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 정부의 거듭된 요청에도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관련 사법절차를 제대로 진행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제1차관 이란 방문(1.10.-12.) 이후 양국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조속한 억류 해제를 촉구하는 한편, 선박 및 선원에 대한 영사 조력도 적극 제공해 왔다.

   

선장 및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하며, 화물 등 선박의 제반 상황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 선박은 현지 행정절차를 마친 후 04월09일 오전 10:20(이란 현지시간 05:50)에 무사히 출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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