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민주당 “전·현직 공직자 개발 비리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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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민주당 “전·현직 공직자 개발 비리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

민주당의원, 전·현직 공직자 비리 의혹 관련 성명서발표
백군기 시장도 SNS에 “공정·투명한 공직사회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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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민주당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의회 민주당)

 

(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최근 용인시 전·현직 공직자들의 부동산개발 비리 의혹이 언론에 연이어 보도된 가운데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비리 의혹과 관련해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민주당은 18일 오전 의총을 통해서 성명을 내고 최근 용인시 전·현직 공직자와 관련된 뇌물 등 개발 비리 의혹이 불거져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면서 “JTBC는 연속 보도를 통해 6년 전 용인시 공무원들과 부동산 개발업체 사이의 뇌물로 보이는 수상한 거래 정황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전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건설사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고, 전 용인시장마저도 부동산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이처럼 개발 인허가 등의 권한을 가진 공직자들의 비리는, 시민들을 배반하는 일이며,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불공정의 대표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수사당국은 전·현직 공직자의 개발 비리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고, 용인시장은 공직사회의 쇄신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면서 용인시의회 의원으로서, 용인시에 부동산 개발 비리가 더 이상 자리 잡을 수 없도록,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도 이날 자신의 SNS에 시민들께 송구하고 또 송구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백 시장은 “JTBC에서 우리 시 전·현직 공무원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보도가 계속되고 있어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보도된 사건은 비록 제 취임 전 타운하우스 개발이 유행이던 2015~2016년에 발생했지만, 저는 용인시 공직자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무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취임 이후 내부 공무원이 감사관을 맡는 관례를 과감히 허물고 공개 모집을 통해 감사원 출신의 외부 감사관을 영입해 임명했다.”이를 통해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고 용인시 공직자들의 반부패 청렴도 향상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번 사건을 계기로 직원들의 반부패 의식 제고는 물론 위법, 편법이 의심되는 개발 등 반부패 소지가 있는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등 감사를 강화하겠다.”라며 신뢰를 쌓기는 어렵지만 잃는 것은 한순간이고, 떨어진 신뢰 회복을 위해 삼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반드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로 거듭나 시민 여러분들께 보답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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