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모래놀이도 하고 선베드에서 선탠도 즐길 수 있는 한강백사장을 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옆 둔치 비치발리볼장에 조성해 23일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프랑스 파리 센강변에 여름휴가 기간 마련되는 인공해변 '파리플라쥬'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시는 1천여 t이 넘는 모래를 날라 5천㎡ 규모의 넓은 백사장을 조성했다. 파라솔, 선베드, 관엽 화분, 샤워장과 탈의실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 02-3780-0833)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에서 선베드에 누워 여유롭게 선탠을 즐기고, 어린이들은 모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백사장에서 여름 피서의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