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자태'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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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벚꽃의 자태'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내달 개막

벗꽃과 차 문화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참여행사 마련

14906740505266.jpg하동 십리벚꽃길 모습(하동=연합뉴스)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에 활짝 핀 벚꽃. 사진은 지난해 모습. 2017.3.28 [하동군 제공=연합뉴스]

경남 하동군은 내달 1일 화개면 화개장터와 영·호남 화합 다목적광장에서 '제22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화개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5월 야생차 문화축제 사전행사로 열리는 '왕의 녹차 진상 행렬'을 시작으로 벚꽃과 차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로 펼쳐진다.


벚꽃 팔씨름왕 선발대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추억의 포크 페스티벌, '어우러기와 친구들' 콘서트 등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녹차 시음회, 녹차 떡 만들기, 벚꽃길 음악회, 팔씨름대회 등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참여 프로그램이 같은 달 2일까지 마련된다.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과 봄나물, 옛 추억을 맛볼 수 있는 시골 장터 등 판매행사도 진행한다.


축제 기간 하동의 관문 남해고속도로 하동 나들목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에 꽃 터널을 이룬 벚꽃이 활짝 펴 환상적인 자태를 연출할 것으로 하동군은 전망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벚나무 아래를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서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 역시 만개한 벚꽃과 각양각색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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