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
2021년 뮤지컬 기대작 <히드클리프> 27일 개막뮤지컬 <히드클리프>는 영국 여류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1847년 발표한 소설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을 원작으로 한다.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폭풍의 언덕’은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 본성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최고의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뮤지컬 <히드클리프>는 뮤지컬 <베르테르>와 <카르멘>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선웅 작가, 정민선 작곡가가 오랜만에 함께 하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끈다. 애절한 사랑을 바탕으로 한 서사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들은 이 작품을 통해 창작 뮤지컬의 품격을 더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이진구 음악감독이 이끄는 8인조 오케스트라가 격정적이면서도 클래시컬한 음악을 짜임새 있게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 ㈜엠비제트컴퍼니는 “모든 창작진과 배우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오랜 시간 준비한 엠비제트컴퍼니의 첫 번째 뮤지컬인만큼,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각오를 내비치며 초연을 함께 할 캐스트를 공개했다. 문경초·이지수·문성일 등 총 13명의 배우가 원캐스트로 무대에 올라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삶의 이유가 오로지 '캐시'라는 한 여자에게만 향해 있는 ‘히드클리프’ 역에는 배우 문경초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432Hz> 등에서 매력적인 연기와 움직임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문경초는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캐릭터가 가진 깊은 내면의 상처와 짙은 사랑을 표현해낼 예정이다. 특히 문경초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애절한 분위기가 '히드클리프'라는 역할과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를 끈다.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캐시’ 역은 뮤지컬 <스위니토드>,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 등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한 배우 이지수가 함께 한다. 섬세한 감정 표현이 강점인 이지수가 표현하는 ‘캐시’의 매력적이면서도 앙칼진 모습에 관심을 모은다. 한편 ‘캐시’의 남편이자 ‘히드클리프’의 복수의 대상인 ‘에드거’ 역에는 배우 문성일이 출연한다. 뮤지컬 <광주>, <베어 더 뮤지컬>, <팬레터> 등에서 뛰어난 캐릭터 해석과 감정 표현으로 사랑받았던 문성일은 거칠고 극단적인 ‘히드클리프’와 달리 귀족 가문의 신사 ‘에드거’를 진중하게 표현하며 인물 간의 대조적인 양상을 배가시킬 것이다. 배우 주다온은 ‘에드거’의 동생 ‘이사벨라’ 역으로 캐스팅되어 세상 물정에는 어둡지만 사랑 앞에서는 저돌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뮤지컬 <인터뷰>, <마리 퀴리>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으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그녀는 신선한 매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캐시’의 오빠 ‘힌들리’ 역은 배우 박병훈이 맡아 자신의 삶에 느닷없이 끼어든 ‘히드클리프’에 대한 강한 증오를 보여줄 예정이며, 인물들의 아픔과 상처를 포용하는 섬세한 유모 ‘넬리’ 역은 배우 최백나가 연기한다. 그 밖에도 배우 김도완이 집사 ‘조셉’ 역을 맡았으며, 이재현, 신우석, 배명숙, 박지은, 정다예, 양병철이 앙상블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휘몰아치는 폭풍 같은 사랑 이야기, 뮤지컬 <히드클리프>는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현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사진 출처: play db
-
창작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2월 개막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지난 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에 선정되어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코미디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대를 모은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총 4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2월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 시대,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과 성불이라는 희망뿐인 지박령 ‘옥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웅과 옥희, 그리고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이 폐가 쿠로이 저택에서 벌이는 소동을 그린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유쾌한 스토리 라인과 생동감 있는 연출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11인의 배우가 함께할 것으로 알려지며 2021년 상반기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뮤지컬 <시데레우스>,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서 섬세한 표현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정욱진과 JTBC 예능 ‘팬텀싱어3’, 뮤지컬 <최후진술> 등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 최민우가 ‘해웅’ 역에 캐스팅됐다. 배우 정욱진과 최민우는 독립운동 중에 형을 잃고 회의감에 젖은 해웅이 쿠로이 저택에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고 겪는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 뮤지컬 <이블데드>, <정글라이프>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흡인력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송나영과 뮤지컬 <앤>, <6시 퇴근>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홍나현이 쿠로이 저택의 지박령 ‘옥희’를 맡아 연기한다. 배우 송나영과 홍나현은 살아 생전 가장 행복한 기억인 ‘아저씨’와의 추억을 재연하면 성불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소녀 옥희로 분해 객석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할 것이다. 한보라, 이아름솔 배우는 저택을 개조해 호텔을 지으려는 사업가 ‘가네코’와 굶어 죽은 ‘아기귀신’ 역을 맡았다. 옥희가 살아생전 따르던 쿠로이 저택의 주인 ‘아저씨’ 역과 귀신들의 고참 ‘선관귀신’ 역에 원종환, 유성재 배우가 함께한다. 한편 권세가들에게 빌붙어 살아가는 중개업자 ‘요시다’와 양기를 받아 승천하기를 꿈꾸는 ‘처녀귀신’ 역에 김지훈, 김남호 배우가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배우 황두현이 5년전 사라진 거액의 독립운동 자금을 추적하는 경부 ‘노다’와 전란 중 사망한 ‘장군귀신’ 역을 연기한다.제작사 ㈜랑은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쳐있는 인물들이 희망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관객 여러분께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연 연출은 “코로나로 모두가 지쳐있는 지금, 관객 여러분께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코미디” 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어 “단 38회의 짧은 공연 기간 동안 유쾌함 가득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광활한 우주를 표현한 아름다운 무대로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시데레우스>의 창작진 이은경 무대디자이너와 김성철 영상디자이너가 참여했다. 더불어 극 중 원귀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홀로그램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져 본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
연기자 윤보라가 뷰티 예능 ‘언니들의 뷰티카풀’ MC로 발탁'언니들의 뷰티카풀' MC를 맡은 윤보라. 사진출처 : SM ENTERTAINMENT '언니들의 뷰티카풀'은 뷰티 분야에 고민이 많은 의뢰인을 위해 뷰티 매니저로 변신한 윤보라와 함께 소녀시대 효연, 두 MC가 T.P.O(때와 장소,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을 선물하는 신개념 뷰티쇼다. 윤보라는 프로그램의 MC이자 뷰티 멘토로 변신해 뷰티카를 찾은 셀럽들의 고민을 타파하는 메이크업을 직접 해주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메이크업 비법과 아껴왔던 꿀팁까지 아낌없이 공개한다. 그간 윤보라는 건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패션과 뷰티 분야의 워너비 스타로 꼽혀왔다. '언니들의 뷰티카풀'을 통해 10년 이상의 걸그룹 활동으로 다져진 뷰티 내공부터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뷰티계 레전드' 탄생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윤보라는 공동 MC인 효연과 절친 케미를 보여주며 뷰티 카풀을 위해 SUV 차량을 직접 운전, 의뢰인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전문가급 메이크업과 넘치는 흥으로 고민을 날려주는 등 멀티테이너의 면모를 자랑하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윤보라의 뷰티 MC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언니들의 뷰티카풀'(제작 글랜스TV)은 격주 금요일, 네이버 TV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윤보라는 드라마 '심야카페' 시즌 2 '힙업 힛업(연출 정윤수)'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올 예정이다.
-
울산문화예술회관, 2021년도 아트 클래스 계획 확정사진제공 : 울산시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이 ‘2021년도 아트 클래스’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아트클래스는 시민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2021년도 아트 클래스’는 코로나 이후(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대중성과 친화력’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올해 아트 클래스는 시즌별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하는‘스페셜’ 분야와 인문학적인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예술이론’, 드로잉, 유화, 수채화, 서예 등 직접 참여하는 ‘예술실기’ 분야로 구성했다. 먼저, 올 해 처음 개설된 스페셜 분야의 ‘힐링 인문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야외공간에서 인문학 강의를 시도한다. 명사 특강과 음악을 통해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 여름 시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여름단기특강’, 여러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 간의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는 ‘예술인과의 만남’도 준비했다. 예술이론 분야는 예술의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문화예술 소양을 증진할 수 있는 ‘음악·미술 감상’, 영화의 기초이론부터 감상과 토론의 장까지 풍성하게 구성한 ‘영화이야기’로 마련된다. 또한 수강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도를 통해 수준별로 체계적인 학습을 제공하며, 드로잉, 유화, 수채화, 서예 등 다양하게 구성한 ‘예술실기 9과목’도 준비했다. 기타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226-82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이후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색다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아트 클래스는 음악과 미술작품을 동시에 감상하는 ‘전원경의 그림 콘서트’, 예술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인문과목’, 이론과 실기의 융·복합적인 교육으로 여러 작품을 배우는 ‘공연실기’, 그리고 미술의 기본기부터 심화과정까지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미술실기’ 등 다양한 교육과목이 마련되었다.
-
‘비대면’ 생활문화에 익숙해진 새로운 2021년(국민문화신문) 경혜령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은 국민의 문화와 여가생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2020년 4월 당시, 코로나19로 늦은 개학이 확정될 때에는 비대면 수업을 위한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고, 학생들이 수업을 위해 사용할 전자기기의 보급이 확충되지 않은 등 갑작스러운 비대면 생활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비대면’이라는 단어는 ‘소통과 화합’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해왔던 우리 사회의 가치관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고, 새로운 생활과 문화의 형태를 가져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함께 조사한 2020년 문화·여가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과 휴일이 각각 0.2시간 증가한 3.7시간, 5.6시간으로 나타났으며, ‘비대면 여가활동 및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비대면이면서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의 증가로 인해 가장 큰 이슈를 보인 것은 OTT(Over The Top)서비스이다. OTT는 개방된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교육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있다. 올해 OTT서비스 이용 경험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특히 5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SSG닷컴이 올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0년 결산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서도 ‘비대면’에 관련한 상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고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신선식품을 비롯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크게 높아졌고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계량된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제공하는 제품인 ‘밀키트’의 대중화가 확산되었다. 또한 커피머신이나 인테리어 용품과 같은 ‘홈테인먼트(홈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선물하기'와 '라이브방송'이라는 비대면 소통 방식을 통한 새로운 소비 형태가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문화, 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 활용률은 작년 대비 2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다수가 사용하는 공간을 이용해야 했던 영화, 뮤지컬, 음악회를 비롯하여 전시와 도슨트까지 온라인매체를 이용한 비대면 관람을 제공하는 시도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020년 공간이용률 그래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문화와 생활방식은 격변을 맞았다. 롯데홈쇼핑은 유튜브를 통해 ‘온택트 송년회’를 진행했고, 공공도서관들은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적모임이 제한된 상황에 젊은 사람들은 랜선파티(화상을 통한 비대면 파티)를 즐기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사회에 스며든 ‘비대면’ 문화는 나를 지키고 서로를 지키고자 하는 각자의 노력이 또 다른 화합의 모습으로 보인다. 여전히 코로나19에서 벗어나지 못한 2021년을 맞은 가운데 속히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당국을 비롯한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대표이미지-질병관리청)
-
영화, 도굴(2020)영화 <도굴> 사진출처: 도굴(2020) 영화 <도굴>은 2020년 11월 04일 에 개봉한 한국영화로 감독은 박정배, 주연으로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등장한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물로, 관객들의 가슴을 화끈하게 뚫어줄 유쾌통쾌한 영화다. <도굴>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관객들이 잘 몰랐던 도굴의 세계를 리얼하게 구현하기 위해 세밀한 이야기 구조를 완성했다. 영화 초반 도굴꾼들의 등장을 알리는 황영사 9층 석탑 속 불상, 이제훈&조우진 콤비의 호흡을 보여주는 중국 지안에 위치한 고구려 고분의 벽화, 도굴꾼들의 기술이 돋보이는 강남 한복판 선릉에 묻혀있는 조선 최고의 보물까지 픽션이지만 실재할 것 같은 유물들로 도굴 사건을 구성했다. 이러한 신선한 발상에 대해 이제훈은 ˝`과연 이 도굴 과정이 어떻게 구현이 될까?` 굉장히 기대하며 시나리오를 순식간에 읽어 나갔다˝, 조우진은 ˝한국 영화에 이런 소재를 다룬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선했다˝고 시나리오의 첫 인상을 전했다. 이처럼 신선한 매력이 가득한 영화 <도굴>은 한국 영화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던 `땅 속 기술의 세계`를 열 것을 예고한다. 현란한 기술을 펼치는 캐릭터들의 매력도 다양하다. 영화 <도굴> 사진출처: 도굴(2020)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최고의 도굴팀을 완성시켰다. 서로 다른 4명의 캐릭터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각양각색의 도굴 작업과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팀플레이가 오락적 재미를 완성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데뷔하는 박정배 감독은 ˝<도굴>은 무엇보다 신박하면서도 긴박한 재미를 살리는 게 포인트였다. 캐릭터들의 찰진 대사에도 리듬감을 살리기 위해 편집에서도 완급조절을 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섬세한 노력과 배우들의 남다른 비주얼, 신선한 연출이 더해진 <도굴>. 파면 팔수록 판이 커지는 도굴꾼들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렇게 빈틈없는 캐스팅과 캐릭터 싱크로율로 맞춰진 <도굴> 팀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며 티키타카 팀플레이로 무장한 범죄오락 영화이다. 이처럼 <도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구한 보물들은 영화 속 곳곳에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
김재원, 박지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제야음악회 2021 '새날마중'KBS 제야음악회 2021 '새날마중' 사진제공 : KBS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2020. 12. 31. (목) 밤 10시 50분 KBS1TV 생방송 되는 KBS 제야음악회 2021 '새날마중'은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 19’로 지친 시청자분들에게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노래! 하는 음악회이다. 출연진은 김재원 아나운서 · 박지원 아나운서 진행하며, 뮤지컬 배우 임태경 · 국악인 송소희 · 피아니스트 조재혁, 소프라노 박혜상 ·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 뮤지컬 배우 정선아, 소프라노 김순영 · 국악인 남상일 · 국악인 박애리, 가수 진성, 가수 서영은 · 크로스오버 컨템포 디보가 출연한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엄선한 곡으로 1부 ‘위로’, 2부 ‘희망’의 음악을 전하는 감동의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부 한 해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위로>의 음악. 1부 ‘위로’의 첫 곡은 어지러운 세상으로부터 평화를 구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뮤지컬 배우 임태경과 소프라노 김순영의 ‘넬라 판타지아’로 문을 열고 파워풀한 뮤지컬 배우 정선아의 신의 자비를 구하는 ‘Amazing grace', 국악계의 대세! 송소희의 위로의 노래 ’사노라면, 태평가‘! 도 함께 한다. 2020년 트롯 열풍으로 누구보다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진성씨가 크로스오버 그룹 ‘컨템포디보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 ‘보릿고개’를 색다르게 편곡해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클래식 연주자들의 꿈인 독일의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사와 녹음을 한 세계적인 성악가 박혜상과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콜라보 무대! 드보르자크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를 통해 슬픔의 한 해를 보낸 국민들을 위로하는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새해 활동이 기대가 되는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날을 염원하는 'I believe' 늘 감동의 노래 전하는 소프라노 김순영의 위로의 노래! 러시아의 시인 알렉산터 푸쉬킨의 시에 작곡가 김효근이 곡을 붙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부의 마지막 노래는 외롭고 힘든 한 해를 보낸 시청자분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노래! 임태경의 ‘여러분’을 들으며 새해를 맞이한다. 2부2021 다시 일상으로! <희망>을 노래하다. 2부 첫 무대는 신명나는 우리 국악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송대관의 <해뜰날>을 국악인 남상일, 박애리씨의 국악버전으로 새롭게 만나보고, 독보적인 가창력! 송소희가 ‘뱃노래, 자진뱃노래’로 2021년 희망의 배를 띄운다. 이어서 희망의 2021 뮤지컬 넘버! 임태경이 혼란스러운 세상에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자는 의미로 돈키호테가 주인공인 뮤지컬 ‘맨오브 라만차’의 ‘Impossible dream' (이룰 수 없는 꿈)을, 사랑의 소중함을 노래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Never enough'를 정선아의 무대로 만나본다. 청량한 소리로 노래하는 희망의 가수 서영은의 ‘꿈을 꾼다’‘혼자가 아닌 나’를 통해 새해에는 잠시 힘겨운 날도 있지만, 내일의 희망의 꿈을 꾸는 날이 되길 소망하며 함께 한다. 또한, K방역으로 수준 높은 의료시스템을 세계에 자랑한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일깨우며 소프라노 김순영의 노래 ‘오! 대한민국’을 힘찬 대북 연주와 함께 들어본다. 이어서 소프라노 박혜상과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왈츠풍 아리아,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의 ‘입술은 침묵하고’를 부르며 춤추는 새해를 희망하며 노래한다. 2부 마지막 곡으로는 2021년 새해, 손에 손잡는 예전의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컨템포디보’의 ‘Hand in hand'로 시청자들에게 희망이 전한다. KBS 제야음악회 2021<새날마중>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아 모든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용인장애인오케스트라합동공연,‘Our Story’온라인 공연 진행용인장애인오케스트라 합동공연 ‘Our Story’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지난 19일(토)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용인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용인의 장애인오케스트라 단체들이 함께하는 용인장애인오케스트라 합동공연 ‘Our Story’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영상 촬영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연은 용인시 관내에서 활동 중인 에버그린솔페이지, 바인오케스트라, 쿰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공연을 축하해주기 위해 특별히 참여해 준 국민배우 손현주의 진행으로 만나볼 수 있다. ‘African Symphony’, ‘Gabriel’s Oboe’, ‘Hunter’s Chorus’, 등 단체별 개성 있고 대중적으로 친숙한 멜로디의 아름다운 연주 무대로 꾸며졌으며 장애 예술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비대면으로 촬영된 공연 영상은 오는 30일(수) 용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https://bit.ly/2JeOMIy)을 통해 업로드 되어 음악애호가 및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걸어서 세계속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 에스토니아, 스위스, 독일2020년 12월 26일 (토) 오전 9시 40분 KBS1TV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일 년에 딱 한 번. 세계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제공 : KBS 북유럽 각지에서 모인 산타들의 회의가 열리는 발가는 반은 라트비아에, 반은 에스토니아에 속한 작은 도시다. 이곳에서 마을 주민과 산타가 함께하는 행진을 구경한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이곳에서 산타 모자를 쓴 에스토니아의 오래된 건물들을 내려다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제공 : KBS 눈꽃 핀 스위스의 취리히 인근 마을에서는 성 니콜라스를 기념하기 위해 클라우스야겐 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이펠레를 이고 행진하는 모습을 본다. 스위스 남부 도시인 몽트뢰는 알프스산맥에 둘러싸인 조용한 도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몽트뢰 언덕에 위치한 로쉐 드 나예 정상에 올라 산타 마을에 방문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제공 : KBS 자이펜은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용품을 만드는 곳이다. 1년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다양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호두까기 인형들을 만난다. 매년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무려 6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며 전 세계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도심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독일의 크리스마스를 만난다. 12월 26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통해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만나본다.
-
용인문화재단, <2020 토요키즈클래식> 무관중 온라인 공연 진행토요키즈클래식 공연사진 (1부 금관악기의 화려한 속으로) (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상설 기획공연 <토요키즈클래식>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6일(토) 오후 3시 온라인(용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으로 선보인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대단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확진자는 이번 주 800명~1,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고,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전국 공연장과 문화계는 공연과 예약을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0월 31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좌석 거리두기’를 비롯한 철저한 방역 하에 <토요키즈클래식>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용인시 키즈카페발 확진자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 이르며 어린이 관련 대면 공연이 취소되었다. 이같은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재단은 이번 <토요키즈클래식> 콘텐츠를 영상 촬영하여 약 1개월 동안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토요키즈클래식> 영상 공연은 일반 어린이 관객은 물론,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약 865개소와 관내 거주하고 있는 가족 관객을 타깃으로 제작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용인시민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장소 불문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성을 폭 넓게 함양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 주제는 기존 11월과 12월 공연을 1부, 2부로 나누어 한 번에 두 가지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게 제작했다. 1부 ‘금관악기의 화려함 속으로’는 금관악기의 화려한 음색에 숨겨있는 비밀을 연주자의 음악과 해설, 그리고 영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2부 ‘음악으로 그린 그림’은 미국 음악교육학자 에드윈 고든(Edwin E. Gordon, 1927~2015)의 오디에이션(음악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철학과 점의 미학을 공연화 하여 음악을 듣고 완성되어지는 그림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온라인 공연은 용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용인문화재단 토요키즈클래식)하여 1개월 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https://bit.ly/2JeOMI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