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목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상남북도 해안과 제주도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낮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보인다.예상강수량은 경상남북도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가 5∼10㎜, 경기 동부·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내륙이 5∼20㎜다. 아침까지 서울·경기도를 포함한 서쪽 지방과 강원 영서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한국이 베트남 전쟁의 주요 격전지에 남아있는 불발탄과 지뢰 제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사무소는 14일 베트남 국방부와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협의 의사록에 서명했다.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3천220만 달러(378억 원)로 이중 한국이 62%를 부담한다. 양측은 베트남 중부 꽝빈 성과 빈딘 성의 과거 전쟁터 8천 헥타르(㏊)를 탐색해 불발탄과 지뢰를 제거할 계획이다. 불발탄과 지뢰 피해자 1천여...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정부가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라 대북 수출금지 품목을 확대했다.중국 상무부는 이날 공업정보화부, 국가원자력기구, 해관총서 등과 공동으로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대량살상 무기 제조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중심으로 한 대북 수출 금지 품목 리스트를 발표했다.리스트에는 자석 물질과 고강도 스틸, 컨벡터, 화학전 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HEPA 팬 필터장치 등이 포함됐다.금지 품목은 군용과 민수용 등 두 종류로 사용이 가능한 품목이지만 핵 프로그...
남미·아프리카 어장까지 '약탈'…수산물 수요 증가·어족자원 고갈이 배경中, 말로는 '교육강화·통제조치'…실제 행동은 미적미적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중국 어민의 불법조업은 본토 부근 서해와 동중국해, 남중국해 이외에도 멀리 인도양, 아프리카 인근 어장에서까지 발생한다.피해국들은 이런 중국어선의 어장 약탈해 맞서 어선 나포·침몰, '벌금 폭탄'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상황이 개선될 조짐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중국 정부는 불법조업 문제...
"피해자들에게 미안"…특수상해 기소의견 검찰 송치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자신을 기분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노인을 폭행, 물의를 일으키고도 묵비권을 행사해온 30대 여성이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9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된 김모(30·여)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할아버지 폭행하는 피의자[연합뉴스 자료사진]그간 묵비권을 행사해오던 김씨는 검찰 송치 직전에야 "모든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 용서를 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께...
동포3세 최강이자 "혐한시위대책법, 소중…차별용납불가 외칠 토대 마련돼"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그들(혐한시위 주동자)과 대화하고 싶습니다. 그들이 차별 행위를 그만둔다면 그들과 함께 살아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에서 혐한시위와의 힘겨운 싸움을 벌여온 재일동포 3세 최강이자(42)씨는 일본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힌 혐한 인사들이 예정했던 시위를 포기한 다음 날인 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씨는 최근 수년간 혐한시위를 벌여온 사람들과 자신이 "헤이트스피치...
'안전하게 일하고 싶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4일 오후 서울 구의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알바노조 관계자들이 '전국알바행동'을 개최, 안전하게 일할 권리 등을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2016.6.4 pdj6635@yna.co.kr우형찬 시의원 "메트로, 은성PSD에 입찰 특혜 줬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구의역 스크린도어 작업 중 사망한 김모(19)씨 유족에 대한 보상 협의가 난항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의회 우형찬(더불어민주 양천3) 의원은 5일 은성PSD가 스크린도어 정비 중 사망한 김씨...
황 총리, 미세먼지 대책 회의 주재(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미세먼지관리 특별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6.6.3 cityboy@yna.co.kr경유값 안올렸지만 인상 가능성 열어놔…경유차 혜택 폐지범정부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발표…휘발유와 경유가격 조정 필요성 검토모든 노선 경유버스, 친환경 CNG버스로 대체(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정부가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으로 검토했던 경유가격 인상은 백지화하고, 대신 경유차에 주어진 각종 혜택이 ...
남양주 폭발사고' 경찰 압수 수색(남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3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포스코건설 현장사무실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남양주 폭발사고 관련 압수 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2016.6.3 andphotodo@yna.co.kr(남양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붕괴사고와 관련, 경찰이 3일 오전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현장사무실과 협력업체인 매일ENC 본사, 그리고 감리회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들 5곳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전날 차려진 빈소는 차분…조문객 올 때마다 모친 눈물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안전문 사망사고가 일어난 지 닷새째인 2일 사고 현장과 유족이 머무는 빈소에는 여전히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전까지 광진구 구의역 내선순환 방면 승강장에는 1천개를 훌쩍 넘는 추모 포스트잇(접착식 메모지)이 붙었다. 사고가 일어난 9-4번 탑승구 주변이 빼곡해지자 양옆으로 뻗어 나가 9-1번부터 10-1번까지 유리판을 가득 채웠다.시민들은 '죄송합니다', '네 잘못 아니야',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좋...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올해 5월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기상청은 금년 5월 전국 평균기온은 18.6도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1일 밝혔다.[연합뉴스TV제공] 평균 최고기온은 25.1도로 1978년(25.3도)에 이어 두번째였고, 최저기온은 12.4도로 네번째로 높았다.이는 올해 5월 전반에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 계열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고, 후반에는 이동성고기압이 영향을 준 가운데 한낮에 강한 일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특히 18∼23일 중국...
[연합뉴스 자료사진]국민·하나은행 반년 만에 2%대 재진입…농협은행은 금리 역주행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다시 2%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충당금 적립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일부 특수은행은 시장 금리 인하에도 올 초보다 평균금리가 올랐다. 1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KEB하나·우리·SC제일·씨티은행 등 대부분의 시중은행 4월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식) 평균금리가 연 2%대로 떨어졌다.KB국민은행은 전월에 견줘 0.05%포인트 하락한 2.95%로 2%대에 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