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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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열풍 '포켓몬고' 어떻게 탄생했나…닌텐도 '반신반의'콘솔 집착하다 합자회사 통한 '대박'보고 뒤늦게 모바일 게임 본격 진출 '슈퍼마리오 런' 모바일 버전 출시(자료)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고'의 세계적 흥행 열풍은 일본 게임사 '닌텐도' 없이는 불가능했을까?포켓몬 게임이 닌텐도의 간판 상품은 맞지만, 사정을 뜯어보면 닌텐도는 포켓몬고 성공의 산파라고 보긴 어렵다. 오히려 산하 포켓몬 브랜드가 스마트폰 위치기반 게임이라는 '강화 아이템'을 만나 승승장구하자 뜻밖의 '어부지리'를 챙긴 경우에 가깝다. 수십 년 익숙했던 게임기(콘솔) 시장만 고집하다 포켓몬고의 흥행 덕분에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된 것이다. 5일 외신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포켓몬고 사업의 출발점은 2014년 4월 만우절 때 포켓몬컴퍼니와 구글이 협업한 '만우절 농담' 동영상이었다. 포켓몬컴퍼니는 포켓몬 지식재산권(IP) 관리를 전담하는 업체지만 닌텐도의 자회사가 아니다. 닌텐도·게임프릭·크리처스 등 3개 일본 기업이 3분의 1씩 지분을 나눠 가진 합자 회사다.이 2014년 만우절 동영상은 세계 각지 구글맵(구글지도)에 숨은 야생 포켓몬을 모두 잡으면 구글이 '포켓몬 마스터'로 특채해준다는 내용이다. 이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동영상은 세계 각지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당시 구글의 사내 벤처인 나이앤틱은 쾌재를 불렀다.2012년 자신들이 내놓은 구글맵 기반 증강현실 게임 '인그레스'의 후속타로 포켓몬이 최상의 후보라는 걸 확인한 계기였다. 성인 취향의 SF 영화 설정이던 인그레스에서 게임 틀만 빌려오고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포켓몬을 얹으면 대박이 될 거라는 구상이었다. 나이앤틱의 존 행키 대표는 포켓몬컴퍼니를 만나 바로 포켓몬고 개발안을 확정 지었다. 거리에 쌓인 포켓몬 인형(자료) 이때 행키 대표가 닌텐도를 대신 찾아갔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이 당시까지도 닌텐도는 위유(Wii U)와 닌텐도 3DS 등 게임기(콘솔) 사업에 골몰해 스마트폰 게임에 적대적인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자사가 수익 정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콘솔과 달리 모바일 게임은 불확실성이 너무 높고, 스마트폰 영역에 진출했다가 주력인 콘솔 게임의 수요를 잠식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 닌텐도의 오랜 견해였다.닌텐도의 입김이 적은 포켓몬컴퍼니는 성향이 반대였다. 포켓몬컴퍼니에서는 당시 대표부터 직원까지 다수가 스마트폰으로 인그레스를 즐기던 마니아라, 행키 대표의 제안에 다들 쌍수를 들고 반길 정도였고 한다.닌텐도가 포켓몬컴퍼니와 나이앤틱의 협업 결정에 어떤 공식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단 2015년 나이앤틱이 구글에서 분사할 때 포켓몬컴퍼니와 닌텐도가 회사 지분에 대폭 투자한 점을 볼 때 사업 전망에 관해 최소 '반신반의' 심정은 갖고 있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작년 7월 북미·유럽·일본 등에 출시된 포켓몬고는 모바일 게임 사상 최대의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지금껏 콘솔 게임 캐릭터였던 포켓몬고가 스마트폰이란 새 영토를 장악하자 닌텐도의 생각도 '유턴'을 할 수밖에 없었다. 작년 9월 애플 아이폰 7 발표회 때에는 자사의 1위 캐릭터인 '마리오'를 쓴 첫 모바일 게임 '슈퍼마리오런'을 내놓겠다고 발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고집스러운 '콘솔몬'이던 닌텐도가 산하 브랜드인 포켓몬 덕분에 신생 모바일 주자로 '진화'한 셈이다.슈퍼마리오런은 작년 12월 발매 초기 다운로드 횟수로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1위를 했지만, 모바일 게임으로서 드물게 작품 자체를 유료화한 탓에 매출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모바일 게임은 작품 자체는 공짜로 풀고 아이템 등을 판매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부분 유료화' 정책을 쓴다. 이처럼 유행과 달리 유료화를 택한 것은 '밑지고 팔지 않는다'는 닌텐도의 보수적 사업 원칙이 영향을 미친 대목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닌텐도의 모바일 진출이 '절반의 실패'로 끝났다고 단정하긴 이르다. 닌텐도가 '파이어 엠블렘'과 '동물의 숲' 등 자사의 다른 유명 IP도 올해 모바일 게임으로 내놔 설욕의 기회가 아직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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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집단이 전체 소득 14.2% 차지해…역대 최고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 소득 상위 1% 계층이 국민의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노동연구원의 '2015년까지의 최상위 소득 비중'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상위 1% 집단이 국민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9.0%에서 2005년 11.3%, 2010년 12.7%로 매년 높아지더니 2015년 14.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소득은 노동소득(임금, 보너스, 스톡옵션), 사업소득, 금융소득(배당, 이자)을 합쳐 계산했다. 2000년 36.4%였던 소득 상위 10% 집단의 소득 비중도 매년 높아져 2015년에는 48.5%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국가별 상위 1% 소득 비중은 미국 21.2%, 영국 12.8%, 일본 10.5%, 프랑스 8.6%, 스웨덴 8.8% 등이다. 우리나라는 영미권보다는 낮고 유럽보다는 높은 수준이다.상위 10% 소득 비중은 미국 50%, 일본 42%, 영국 39.1%, 프랑스 30.5%, 스웨덴 30.7% 등으로, 우리나라가 미국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상위 1% 소득 비중은 영미권보다 낮지만 10% 소득 비중은 영미권만큼 높다"며 "이는 상위 1% 집단의 소득 증가보다는 중간 이하 저소득층의 소득 부진이 더 큰 문제임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상위 10% 집단의 소득 비중최상위 소득 비중과 소득경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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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판 '운명의 한 주'…김기춘·고영태 나온다7, 9일 11차·12차 변론…향후 로드맵 완성·결론 윤곽 대통령 대리인단의 '추가 증인·증거' 신청 조율이 변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결론의 향방을 결정할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됐다.국정농단 사태의 한 축인 김기춘(78·구속기소)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한 때 최순실씨의 측근이었다가 돌아서 의혹을 폭로한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 박 대통령과 삼성의 뇌물 의혹에 연루된 문형표(61·구속기소)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증인신문이 연달아 열린다. 대통령 측이 추가로 신청한 15명의 증인과 각종 증거의 채택 여부도 이번 주에 정리될 전망이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탄핵심판은 7일과 9일로 예정된 11차, 12차 변론이 심판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지를 가늠할 중대 고비로 꼽힌다. 지난 10번의 변론에서 16명의 증인을 불러 진술을 들었고, 검찰의 수사기록도 상당수 증거로 채택돼 이번 주 예정된 2차례의 증인신문을 마치면 결론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이라는 관측이다.특히 이번 주에는 박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밝힐 결정적 인물들의 신문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7일 오후 4시 출석하는 김 전 실장은 '문체부 인사 전횡'의 내막을 밝힐 핵심 증인이다. 그는 2014년 10월 이른바 '문화·체육계 지원배제 리스트(블랙리스트)' 작성에 소극적인 문체부 고위 공무원들이 사직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그는 김희범 당시 차관을 시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변호인'의 펀드 투자에 관여한 1급 공무원 3명의 사표를 수리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2014년 12월 이른바 '정윤회 문건' 사건 때는 김영한 당시 민정수석을 시켜 문건 유출자와 문건 내용을 보도한 기자에 대한 수사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압력을 행사한 의혹도 받는다.헌재는 김 전 실장을 상대로 문체부 인사 전횡과 문건유출 수사 압력에 박 대통령이 연루됐는지 캐물을 예정이다.9일 오후 3시 출석할 고씨는 국정농단 사태를 소상히 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씨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며 탄핵 사유를 밝힐 '키맨'으로 꼽힌다. 그는 포스코와 GKL의 펜싱팀 창단과 관련해 최씨 소유의 회사로 알려진 더블루K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도록 청와대가 특혜를 줬다는 탄핵 사유도 상세히 증언할 전망이다.9일 오후 2시에 소환되는 문 전 장관은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다.그는 2015년 5월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게 '합병 찬성 여부를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가 아닌 투자위원회에서 결정하라'고 지시한 후 위원들을 상대로 합병 찬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헌재는 또 이번 주 추가 증인과 증거 채택도 가급적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향후 '로드맵'이 완성될 가능성이 점쳐진다.다만 대통령 대리인단이 충분한 검증과 충실한 심리를 주장하고 있어 추가 증인·증거 신청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앞선 변론에서도 대리인단이 '추가 증인 신청이 없다'고 한 데 대해 헌재가 더는 증인 신청이 없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밝히자 즉각 "재판을 하다가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헌재의 심판 진행에 대통령 대리인단이 어떻게 대응할지, 추가 증인·증거 신청을 어떻게 조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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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금처럼만 날 사랑해줘~"…비·김태희, 축복 속 듀엣(종합)피로연서 '행복한 나를' 불러…박진영·싸이 등 참석자들 노래하고 춤추고 비·김태희, 가회동성당서 결혼식(서울=연합뉴스)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37)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17.1.19 [레인컴퍼니 제공=연합뉴스] seephoto@yna.co.kr지난 19일 저녁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50층의 한 레스토랑. '지금처럼만 날 사랑해줘 난 너만 변하지 않는다면/ 내 모든 걸 가질 사람은 너뿐이야 난 흔들리지 않아~.'이날의 주인공인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37)가 하객들 앞에서 손을 맞잡고 에코의 대표곡 '행복한 나를'을 듀엣했다. 앞서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성당에서 막 부부가 된 두 사람은 뒤이어 열린 피로연에서 한목소리로 노래하며 4년 넘는 교제의 결실을 본 행복감에 젖었다. 공단 재질의 흰색 원피스를 입은 김태희는 1절을 마친 뒤 수줍어하며 "여기까지만 부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둘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날 피로연에는 비를 데뷔시켜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비의 신곡인 프러포즈송 '최고의 선물'을 작곡해준 싸이, 박준형을 비롯한 지오디 멤버들, 비와 10년 넘게 동고동락한 댄서들 등이 참석했다. 피로연에서 기념 촬영한 비와 김태희, 박준형(왼쪽부터)[박준형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참석자 다수는 노래를 한 곡씩 부르며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다.싸이는 '연예인'을 부르며 유쾌함을 선사했고, 박진영은 피아노를 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댄서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웠다. 한 참석자는 "부부는 물론 참석자들이 돌아가면서 노래하는 등 부부의 앞날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며 "최측근들만 초대한 자리여서 정말 즐거운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너무 예쁜 커플이었고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가 된 피로연 장소도 여의도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로맨틱했다"며 "부부는 피곤했을 텐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참석자들과 일일이 사진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비와 김태희의 피로연 장소 [노희영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피로연 장소는 비와 친분이 두터운 YG푸즈 노희영 대표가 총괄하는 외식 공간. 노 대표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급하게 준비한 동생의 피로연 준비", "지훈이(미카엘)가 드디어 대한민국 최강미녀 김태희(베르다) 양과 결혼했다. 경건하고 감동적인 혼배미사와 따뜻하고 행복하고 넘 즐거웠던 애프터~. 우리 모두는 아낌없이 그들을 축하했다"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노 대표는 꽃으로 테이블을 장식하고 앞 접시마다 비와 김태희의 캐리커처 카드를 올려놓는 등 각별한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앞선 혼배미사에서도 비와 김태희는 시종일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웨딩마치가 울리자 김태희의 여자 조카가 화동으로 앞장서서 걷고 이들 커플이 하객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동반 행진했다. 비는 팔짱 낀 김태희의 손을 다독이며 만면에 웃음을 띠었다. 부부로 나란히 선 비-김태희(영종도=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9일 결혼한 비와 김태희 부부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22 mjkang@yna.co.kr지난 27일 신혼여행지 발리에서 귀국한 두 사람은 설 연휴 양가 가족에게 인사한 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의 자택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아직 따로 신혼집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당분간 이곳에서 거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잠시 휴식을 취한 비는 3월 발매를 목표로 신곡을 준비한다. 발라드인 '최고의 선물'과 다른 힙합을 기반으로 한 장르가 될 전망으로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이달 중 비의 개인 일정이 많아 신곡을 아직 작업 중으로 완성되는 대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콤한 신혼(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톱스타 비-김태희 부부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1.27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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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속 아이돌스타 찾아보세요"…인기작에 고루 포진육성재·유리·박형식·준호·찬열·예성·신원호 등 활약과거와 달리 연기력 수준급…연기자 전향 아이돌도 잇따라 드라마 속 아이돌 스타의 활약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요즘 특히나 풍년이다. 시청률 높은 인기 드라마가 잇따른 결과다. 드라마가 뜨니 그 안에 크고 작은 역할로 포진한 아이돌 스타도 고루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최근 종영한 '도깨비'와 '푸른 바다의 전설'을 비롯해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보이스' '김과장' '피고인' '화랑' 등에는 모두 아이돌 스타가 출연한다. K팝 팬들, 해외 시장을 겨냥해 캐스팅한 아이돌 스타가 가수를 몰랐던 일반 시청자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속 아이돌 풍년 남궁민의 느물느물한 연기가 일품인 KBS 2TV '김과장'에서 김과장(남궁민 분)을 장기판의 말처럼 조종하려고 하는 서율은 2PM의 준호(27)다. 검사 출신의 안하무인 시건방진 캐릭터로, 작정하고 나쁜 짓 한번 해보겠다고 나선 인물이다. 전작 '기억'에서는 정의의 편에 섰던 준호는 이번에는 대놓고 '화이트칼라 범죄'에 나서는 냉혈한이 됐다. KBS 2TV '화랑'에는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26)이 신라 진흥왕으로 출연하고 있다. 박서준-고아라와 함께 드라마 톱3를 이루는 박형식은 다른 아이돌 스타와 달리 이미 2013년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을 기점으로 연기자로서 뚜렷한 행보를 보인다. SBS TV '피고인'에서는 소녀시대의 유리(28)가 국선변호사 서은혜를 맡고 있다. 피고인을 맡은 연기파 지성과 호흡을 맞추는 기회를 잡은 유리는 허구한 날 패소한다고 멸시받지만 특유의 패기와 정의감으로 성장하는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MBC TV '미씽나인'에는 엑소의 찬열(25)이 싱어송라이터 이열로 등장했다. 지난 1일 방송에서 이열이 살해된 것으로 처리돼 찬열의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안겼으나 미스터리 드라마인 만큼 앞으로 어떤 반전이 나올 수도 있다. tvN '보이스'에는 슈퍼주니어의 예성(33)이 112신고센터의 막내 대원 오현호를 연기하고 있다. 천재 해커 출신으로, 열의를 가지고 고군분투하는 센터장 강권주(이하나)를 적시에 돕는 영민한 인물이다. 이들에 더해 tvN '도깨비'에는 비투비의 육성재(22)가 재벌3세 유덕화 역으로, SBS TV '푸른 바다의 전설'에는 크로진의 신원호(26)가 해커 사기꾼 태오 역으로 각각 출연해 방점을 찍었다. 또 SBS TV '낭만닥터 김사부'에는 2PM의 찬성(27)이 탈영범의 친구 역할로 두 차례 카메오 출연했다. ◇"처음 보는데 비중있는 역이면 아이돌스타"아이돌 스타는 가요 팬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자, 익숙한 얼굴이지만 대부분의 일반 드라마 시청자에게는 처음에 낯선 얼굴로 다가온다. 동방신기가 아시아를 뒤흔드는 인기를 끄는 때였음에도 2010년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한 박유천을 난생처음 봤다는 시청자가 대부분이었던 게 단적인 예다. 이후 '처음 보는 배우인데 비중있는 역을 맡고 있으면 아이돌스타'라는 공식 아닌 시청 공식이 생겼다. 신인에게 저런 역할을 줄 것 같지 않다 싶으면, 그 배우는 이미 가수로서는 인기가 있는 아이돌스타인 것이다. 과거에는 연기에 뛰어든 가수들이 형편없는 연기력으로 '가수 출신'인 티를 냈지만, 아이돌 스타들의 연기력은 이미 수준급에 올라서 있다. 가요 기획사에서 연습생으로 키울 때부터 연기 교육을 하는 데다,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는 게 트렌드가 되면서 너도나도 연기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녀시대의 윤아나, 아이유는 이미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은 지 오래고, 후발주자 아이돌 스타 중에서도 동급 배우들을 위협할 만큼 경쟁력을 갖춘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보이스'의 제작진은 오현호 역의 예성에 대해 "오현호 캐릭터는 해킹을 통해 사건의 정보를 분석하고 전달하기 때문에 혼자 대사를 하는 부분이 많고 감정선이나 연기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성은 처음 경험하는 캐릭터를 놀라운 집중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돌 스타, 잇따라 연기자로 전향 최근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와 젝스키스가 컴백을 했지만, 아이돌 스타로서의 생명은 대부분 길 수가 없다. 어린 후발주자들이 하루가 멀게 새롭게 탄생하고, 음악 트렌드도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아이돌 그룹의 생명력이 언제까지고 지속하긴 어렵다. 그런 이유 때문에 가수들은 연기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아이돌 스타와 달리 배우는 자리만 잡으면 정년 없이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과 임시완이 잡음(?)에 시달렸다. 사실상 해체 수순에 있는 제국의 아이들을 떠나 연기자 회사로 옮긴다는 루머가 났다. '화랑'의 박형식과 '미생'으로 대박을 친 임시완은 연기자로서 자리를 잡은 상태다.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는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곧바로 부인했지만, 소속사 이적과 상관없이 박형식과 임시완이 앞으로 연기에 매진할 것이라는 전망은 우세하다. tvN '안투라지'에 나온 소희는 원더걸스 출신이고, 3월 시작하는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 나오는 이준은 엠블랙 출신이다. 이달초 방송된 MBC TV '빙구'의 주인공 한선화도 시크릿 출신이다. 방송가는 연기력만 갖춘다면 아이돌 출신이 얼마든지 배우로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반대로, 아이돌 스타로서의 영광만 생각하고 섣불리 연기에 뛰어들었다가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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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부족하면 살찌는 이유 밝혀졌다잠이 부족하면 쉽게 살이 찌는 이유는 꿈을 꾸는 얕은 잠(렘수면)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렘수면이 감소하면 설탕과 같은 단 음식이나 기름기가 많은 걸쭉하고 맛이 진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으로 쥐실험에서 확인됐다.수면이 부족한 사람이 잠을 충분히 자는 사람에 비해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어 비만이 되기 쉽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2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쓰쿠바(筑波)대학의 마이클 라자루스 교수와 도쿄(東京)대학 크리스토퍼 맥큐원 교수 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는 논문을 최근 영국 과학지 E-라이프에 발표했다. 사이언스 데일리 게재 논문 사진 캡처 연구팀은 바닥에 철사 그물을 설치해 불안정하게 만든 사육 상자에 실험쥐를 넣어 렘수면이 극단적으로 줄어드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런 다음 맛이 다른 몇 가지 먹이를 주자 보통 환경에서 사육한 쥐에 비해 설탕이 많은 단 음식과 고지방질 먹이를 약 30%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맛과 향 등을 판단하는 역할을 하는 뇌의 '전두전피질'이라고 불리는 부분의 기능을 유전자변형기술로 억제한 후 같은 실험을 했더니 고지방질 먹이는 많이 먹었지만 단 음식은 필요 이상으로 먹으려 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수면부족으로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것은 이 전두전피질의 기능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라자루스 교수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수면의 총량이 줄어들면 렘수면도 부족해져 비만의 한가지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국립 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 정신보건연구소의 미시마 가즈오 부장은 "잠을 적게 자는 사람에게 비만이 많은 사실은 역학조사에서 확인됐지만, 비만으로 이어지는 음식섭취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신경메커니즘은 규명되지 않았던 만큼 흥미 있는 연구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람의 경우 잠이 부족하면 깊은 잠은 감소하지 않은 채 렘수면과 얕은 렘수면이 같이 감소한다"고 지적, "그에 관한 영향도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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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 개봉 15일째 500만명 돌파'공조' 500만 돌파 기념샷[CJ엔터테이먼트 제공]영화 '공조'가 총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CJ엔터테인먼트는 '공조'가 개봉 15일째인 1일 오후 6시 20분에 총 관객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지난 18일 간판을 내건 '공조'는 개봉 초기 흥행 면에서 '더 킹'에 밀렸으나, 설 연휴 기간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한 형사가 공조 수사를 벌이는 내용의 코믹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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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성 역할 바뀐 안재현·구혜선…싸울 땐 치열하게"안재현-구혜선의 tvN '신혼일기' 3일 밤 첫 방송…"잘 되면 시즌제" tvN 제공눈 내린 강원도 인제 산골집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갇힌 결혼 8개월차 배우 안재현-구혜선 부부. 은행조차 100㎞ 이상 떨어진 오지에서 딱 달라붙어 있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둘이 붙어만 있어도 동화 속의 한 그림이 아닐까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카메라의 배터리를 갈아 끼우러 들어온 제작진도 무시한 채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역시나 신혼부부 중 하나였다고 한다.나영석 PD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퍼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카메라가 없는 작은 '비밀의 방'을 마련해줬는데, 싸움이 깊어지면 결국 그 방으로 들어가서 긴 대화를 나누고 나오더라"고 말했다. 싸우긴 자주 싸우는데 길고 긴 대화로 푼다는 게 이 부부의 특징.이우형 PD도 "여과 없이 박 터지게 싸우는 면도 있어 편집할 때 고민을 했다"며 "그런데 이 부부는 고함을 지르거나 하지 않고 비밀의 방에서 6시간 이상 대화를 나누는 등 갈등을 푸는 과정이 좀 특이하다"고 전했다.전통적인 성 역할이 바뀐 것도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신혼일기를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다.나 PD는 "털털한 혜선씨는 못질이나 페인트칠 등 힘쓰는 일을 많이 하고, 섬세한 재현씨는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며 "또 혜선씨는 혼자 있고 싶어하는데 재현씨는 옆에서 계속 놀아달라고 조른다. 전통적인 부부상과는 좀 다르다"고 설명했다.이 PD도 "재현씨가 몸이 안 좋을 때 삽질을 하고 있으면 혜선씨가 뺏어서 대신 했다"며 "재현씨는 시래기밥 같은 요리메뉴도 척척 해냈다"고 전했다. tvN 제공 부부의 이런 독특한 면은 나 PD의 계획에 없던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나 PD는 "보통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서 출연자를 선택하는데, 이번에는 '신서유기'를 하면서 재현씨가 결혼을 했고 부부와 왕래하다 보니 그들이 사는 방식이 재밌어 보이고, 신혼은 평생에 다시 오지 않는 시기란 생각이 들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소품'을 하나 만들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지만 처음 해보는 장르의 예능이다 보니 대규모 프로젝트가 됐다. 실제로 가상 연애나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의 신혼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모든 채널을 통틀어 '신혼일기'가 처음이다. 더군다나 안재현과 구혜선을 한꺼번에 예능에서 보는 것도 처음이다.나 PD는 "한정된 공간 속 출연자는 2명뿐이고, 남녀관계를 다루는 예능은 처음이라 쉽지 않은 도전이었고 새로운 시도도 많이 했다"며 "'삼시세끼'와는 다르게 제작진이 거의 개입하지 않았고 영상미도 신경썼다"고 말했다.특히 작곡가 겸 가수 유희열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맡아 한창 막바지 작업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나영석 PD(tvN 제공)유부남이 된 지 꽤 됐다는 나 PD는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사는 모습을 보면서 "오랜만에 옛날 기억으로 돌아가 공감할 수 있었고, 모든 모습이 풋풋하고 예쁘게 보였다"는 소감을 남겼다.그러면서 "프로그램이 잘 되면 시즌2, 시즌3도 찍길 바란다"며 "요새 결혼들을 많이 하시던데 다른 연예인 부부가 와서 찍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촬영장소를 산골짜기로 잡은 건 실제로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시골에 집을 지으려는 계획이 있다고 사석에서 밝힌 적이 있어 '예행연습' 삼으라는 차원이었다고 한다. 촬영 제의 사흘 만에 흔쾌히 응한 부부에게 제작진이 요구한 건 '아무리 크게 싸워도 집에 가기 없기' 딱 하나. '삼시세끼'나 '신서유기' 같이 미션도 없다. 1박2일간 출타 후 귀가가 늦어지는 남편을 '혼술(혼자 술 마심)'로 기다리면서 "딱 10분만 더 기다려준다"고 곱씹는 아내 구혜선의 모습, 말을 들어줘야 할 때 눈치 없이 이벤트만 고민하며 헛다리를 짚는 남편 안재현의 모습만이 있을 뿐.부부가 기르는 반려견 감자·군밤·순대와 반려묘 안주·망고·쌈 등 동물 식구들의 활약도 재미 포인트 중 하나다.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왼쪽부터) 김대주 작가, 나영석 PD, 이우형PD(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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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분위기 더하는 전통공연…가족들과 함께 '얼쑤'국립국악원 야외마당에서 열린 민속놀이 체험행사 [사진제공=국립국악원]온 가족이 모이는 민족 최대 명절 설. 나흘간의 짧은 연휴지만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전통공연이 풍성하게 열린다.세종문화회관은 연휴용 행사와 특별 할인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우선 세종M씨어터에서 열리는 가족음악극 '십이야'는 설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에게 관람료를 40% 할인해준다.오는 28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리는 '설 놀:음'은 아이와 어르신들까지 무료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행사다. 모던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공연 입장권은 전화(☎02-3210-7001~2)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삼청각 설맞이 특별공연 '진찬'[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수려한 경치와 한옥을 즐길 수 있는 삼청각에서 열리는 특별 공연 '진찬'도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들과 함께 볼만하다.전통연희단 '꼭두쇠'의 흥겨운 무대와 설맞이 특별 한식이 함께 제공된다. 국립국악원도 설 연휴 기간 야외마당에서 전통공연과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연다.신명 나는 길놀이가 펼쳐지는 가운데 관람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팽이 돌리기, 짚신동차 끌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삼국유사에 기록된 만파식적 설화를 소재로 한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는 설 연휴 기간 전체 티켓을 30% 할인해준다. 닭띠 관객에겐 50% 할인율이 적용된다. 공연 후 관객 모두에게는 한과 명장이 만든 유과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오는 28일 오후 3시에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립국악원 소속 4개 예술단이 모두 출연해 국악의 정수를 전하는 '토요명품공연'이 열린다. 정악 합주, 해금 산조, 태평무, 가곡, 경기민요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국립극장의 인기 레퍼토리인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도 닭띠와 원숭이띠 관객들에게 설 연휴 기간 공연 관람료를 반값으로 할인해준다. '놀보가 온다'는 국립극장이 2014년 새롭게 부활시켜 큰 성공을 거둔 마당놀이 시리즈 중 하나로, 판소리계 고전소설 '흥보전'(흥부전)을 바탕으로 하지만 '흥보'가 아닌 '놀보'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비틀었다.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 [사진제공=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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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허니문 마치고 귀국…"설연휴는 가족과"달콤한 허니문 마치고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톱스타 비-김태희 부부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1.27 seephoto@yna.co.kr김태희 비(오른쪽) 부부(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톱스타 비-김태희 부부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1.27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부부가 된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37)가 5박 6일간의 허니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현지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낸 뒤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달콤한 신혼(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톱스타 비-김태희 부부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1.27 seephoto@yna.co.kr당초 예상 시간보다 1시간 30분 늦게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부부는 선글라스에 카키색 톤의 코트를 맞춰 입은 수수한 모습이었다. 손을 꼭 잡은 채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서 손을 흔들었으며 짧은 포토타임 뒤 공항을 빠져나갔다.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관계자는 "결혼 후 첫 설을 맞은 부부는 연휴 기간 특별한 일정 없이 가족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성당에서 결혼한 두 사람은 발리 출국 당시 공항에서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신혼여행 마친 비-김태희 부부(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톱스타 비-김태희 부부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1.27 seephoto@yna.co.kr스타 부부답게 현지에서도 팬들과 한국 관광객의 큰 관심을 받아 흰색 셔츠를 나란히 맞춰 입은 모습, 손을 꼭 잡고 이동하는 모습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