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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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이번엔 결혼 예능…구혜선·안재현 '신혼일기''꽃보다' '삼시세끼' '신서유기' 시리즈 등을 흥행시킨 스타 예능 PD 나영석이 이번엔 결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tvN은 30일 "나영석 PD가 연예인 부부의 신혼 생활을 담아낼 새 프로젝트 '신혼일기'를 내년 2월 3일 오후 9시20분에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신혼일기' 첫 주자는 나 PD와 '신서유기'로 인연을 맺은 배우 안재현(29)과 아내 구혜선(32)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영된 KBS 2TV 판타지 의학드라마 '블러드' 출연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해 올해 5월 결혼했다. tvN은 "가상 연애와 가상 결혼이 아닌,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게 될 것"이라면서 "신혼부부들의 많은 공감을 끌어낼 거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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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에스 301' 김형준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 입대내년 상반기 입대 예정…JYJ 김준수 후임으로 근무 그룹 '더블에스 301'의 김형준(29)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에 입대, JYJ 김준수(29)의 후임으로 근무할 예정이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가수 겸 탤런트 김형준이 홍보단 오디션에 최종 합격해 내년 상반기 입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더블에스 301' 김형준[연합뉴스 자료사진]최종 2명을 선발하는 이번 홍보단 오디션에는 모두 8명이 지원,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지원자 중 4명(1명 중도 포기)은 1차 신체검사 및 체력검정 등에서 탈락했고, 4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실기 오디션에서는 김형준과 마술 특기자 등 2명이 최종 합격했다.김형준은 한 사람당 최대 4분이 주어지는 오디션에서 노래와 춤, 연예인 성대모사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오디션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찰에서 필요한 업무에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개인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지원동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김형준의 입대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이로써 김형준은 최근 경기남부청 홍보단에 최종 합격해 내년 2월 9일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를 앞둔 한류스타 그룹 JYJ 김준수의 후임으로 근무하게 됐다.경찰 관계자는 "김준수, 김형준의 입대로 홍보단 공연은 물론 치안과 관련한 UCC 제작, SNS 게시물 등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기남부청 홍보단은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활동, 노인·아동 복지시설 위문공연 등을 한다.2011년부터 홍보단 모집 대상이 기존 복무 의경뿐 아니라 입대를 앞둔 희망자에게까지 확대되면서, 슈퍼스타 K-3의 박필규, 혼성밴드 어반자카파의 전 멤버 최재만 등 프로 가수급 실력자들이 대거 홍보단을 거쳐 간 바 있다.2005년 SS501 멤버로 데뷔한 김형준은 2010년 DSP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며 멤버들이 각기 다른 소속사로 이적해 그룹이 사실상 해체했다.노래와 연기를 오가며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김형준은 기존 SS501의 두 멤버 허영생·김규종과 팀을 이뤄 더블에스 301(CI엔터테인먼트)이라는 팀명으로 최근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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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과 기업의 만남확대…올해 파견예술인 1천명 281곳서 활약문체부 '2016 예술인 파견지원 성과보고회' 개최 3년째로 접어든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이 눈에 띄게 확대됐다.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따르면 올해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에 참여한 예술인은 1천 명으로 지난해 515명에 비해 근 2배로 증가했다.예술인과 협업을 한 기업·기관도 281개로 지난해 190개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첫해인 2014년에는 176개 기업·기관에 339명의 예술인이 파견됐다. 그동안 화장품회사, 회계법인, 항공사, 금융사 등으로 참여하는 산업 분야도 다양해졌다.파견된 예술인들은 해당 기업·기관에서 내부 소통 활성화, 직원 역량 강화 등 조직관리 활동을 펼치고, 예술적 감수성을 더한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의 업무에도 참여했다. 지난 4월 열린 '예술인 파견지원 만남의광장' 행사 모습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은 예술인을 파견해 기업·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예술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예술인에게는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주고, 기업·기관에는 예술적 창의성을 통한 경영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인과 기업·기관을 연결해주고, 보통 6개월의 프로젝트 기간 중 예술인에게는 매달 12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문체부와 예술인복지재단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2016 예술인 파견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어 한해 성과를 공유했다.올해 LG전자에서는 폐휴대전화를 수거·재활용하는 '환경안전 캠페인'에 예술인을 참여시킴으로써 수거 성과를 지난해 1천750여 대에서 2.5배인 4천400여 대로 확대했다.아시아나항공은 고객들의 사연을 국악 캐럴 음악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사업을 예술인과 함께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화장품 회사인 더페이스샵은 예술인에게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 기획을 요청해 '자연주의 화장품 세트'를 제작했다. 차(茶) 제조판매사인 차미소는 예술인의 도움을 받아 종류별 차의 특성을 살린 패키지 디자인을 제작해 성공을 거뒀다.하나금융투자는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합병으로 인한 불안정한 조직 분위기를 안정시켰다. 삼일회계법인은 신입 회계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을 예술인과 함께 했다. 한화생명은 메세나협회와 손잡고 고객상담 업무를 하는 콜센터 직원들에 대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내년에도 예술인들이 다양한 기업·기관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열린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출범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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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차 배우 이병헌의 무게감…'익을수록 고개 숙이는 벼'상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진행하는 사람도,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사람까지 모두 어색한 자리였다.27일 오후 열린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이야기다. 시상식의 주인공들이 상당수 불참하면서 "상을 잘 전달하겠다"는 대리 수상자들의 소감 아닌 소감이 이어졌다.배우들은 촬영 일정 등을 불참 이유로 내세웠다. 그러나 여러 논란에 휩싸인 대종상 참석에 대한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 많다. 이병헌, 배우의 품격(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이병헌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2.27 jin90@yna.co.kr그나마 영화제의 체면을 세워준 배우는 이병헌이었다.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그는 무대 위에 서서 대종상의 안타까운 현실을 언급한 뒤 "변화라는 것은 모두가 한마음이 돼 조금씩 고민하고 노력하는 순간에 시작된다"고 운을 뗐다.이어 "언젠가 후배들이 제가 20년 전 대종상 시상식에 오면서 느꼈던 설레고 영광스러운 마음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종상 측은 이병헌의 시상식 참석에 대해 "이병헌이 한국영화계와 대종상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으로 결단했다"고 밝혔다.대종상영화제 참석한 이병헌(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이병헌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2.27 jin90@yna.co.kr이병헌은 올해 '내부자들'로 각종 상을 모두 휩쓸었다.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등 수상 목록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병헌은 1991년 KBS 14기 탤런트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드라마 '해피투게더'(1999), '아름다운 날들'(2001), '올인'(2003), '아이리스'(2009),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달콤한 인생'(2005)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가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톱스타로서 명성을 재확인했다.이병헌은 자신의 인생 영화로 2005년에 출연한 '달콤한 인생'(2005)을 꼽는다. 이 작품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을 계기로 미국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병헌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 대화때 '인생에서 가장 떨렸던 순간'으로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2009)에 캐스팅된 뒤 첫 대본 리딩을 할 때를 떠올렸다. 이병헌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병헌은 "당시 대본리딩 때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힘들 만큼 긴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이병헌은 이후 '악마를 보았다'(2010), '지.아이.조 2'(2013)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 '내부자들'에서 안상구 역을 맡아 인생연기를 펼쳤다.이병헌과 함께 작업해본 감독과 배우들은 그가 얼마나 '지독하게' 연기에 매달리는지 잘 안다.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은 "이병헌이 현장에서 보여준 영화에 대한 열정과 무시무시한 집중력은 매 순간 나에게 감동을 줬고, 소름 끼치게 했다"고 말했다. '마스터'의 조의석 감독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병헌은 촬영 때 자신의 한계치까지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라고 했고, 김우빈은 "(이병헌의) 열정이 신인배우보다 강해 모든 컷을 꼼꼼히 모니터하고 '오케이'사인이 나더라도 몇 번을 다시 찍었다"고 떠올렸다.이런 그의 열정은 어떤 역할이든 대체 불가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로 거듭나게 했다. 배우로서 존재감이 확고해질수록 그의 말과 행동의 무게감도 커졌다. 이병헌은 최근 공식 석상에서 다양한 발언으로 화제를 낳았다. 이병헌은 지난달 청룡상 남우주연상 수상 때 "'내부자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영화가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지금은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겨버렸다"고 일침을 가했다.전날 대종상에서도 '작은 노력이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이병헌의 수상 소감을 지켜본 뒤 시상자로 오른 선배 연기자 김보연은 "이병헌이 옛날에는 까칠했는데 겸손해졌다. 이병헌을 볼 때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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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스마트폰 청소년·실버요금제, 일반요금보다 비싸다"[연합뉴스TV 제공]청소년이나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한 전용 휴대전화 요금제가 일반요금보다 비싼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이동통신사의 실버요금제와 청소년요금제 운영 실태를 조사했더니 음성통화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해당 연령대의 평균 사용량보다 부족했고 기본 제공량보다 추가로 데이터를 사용하면 요금이 더 비쌌다고 28일 밝혔다.소비자원이 60대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 435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79GB, 음성통화 사용량은 163분이었다. 그러나 이동통신 3사의 최대 데이터 기본 제공량은 KT가 500MB, LG유플러스가 1GB에 불과했고 SK텔레콤 역시 2.79MB 이상 제공하는 요금제는 1종뿐이었다. 60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음성통화 사용량을 쓰면 일반 요금보다 비싼 경우도 있었다. 실버요금제가 다양하지 못한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LTE 스마트폰 전용 실버요금제는 SK텔레콤이 10종으로 가장 많았지만 KT는 3종, LG유플러스는 2종에 불과했다. 아울러 조사대상 실버요금제 15종 중 3종을 제외한 12종이 200MB에서 1.2GB 사이의 데이터만 제공하고 있고, 음성통화 기본제공량도 150분 이하에 집중돼 있었다. 청소년요금제도 마찬가지였다.13세~19세의 스마트폰 이용 청소년 43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6.49GB, 음성통화 사용량은 109분으로 나타났지만, 현재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청소년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최대 3GB에 불과했다.통화·문자·데이터 사용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조절제공량 요금제를 쓰더라도 음성통화를 100분 이상 사용할 경우 데이터를 최대 4.5GB 내외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기본제공량·조절제공량을 모두 쓴 상태에서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할 경우 100MB당 2천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해, 데이터를 5GB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요금제가 오히려 더 손해였다.청소년 요금제의 음성통화 요금도 일반 요금제보다 비쌌다. 통화·문자·데이터 등을 자유롭게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조절제공량(알,링,원) 요금제의 음성통화 요금은 1초당 2.5원이었다.그러나 일반 요금제의 음성통화 요금은 1초당 1.98원으로, 청소년 요금제의 음성통화 요금이 더 비싸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업계에 연령별 평균 사용량을 고려해 실버·청소년 요금제를 다양화하고 불합리한 음성통화 요금 등을 개선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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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 라인업 공개!▲ (왼쪽부터) 이창재 감독(사진제공: 씨네21)-김양희 감독(사진제공: 영화사 진)-김대환 감독(사진제공: 봄내름)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간판 프로그램인 장편영화 제작 프로젝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Jeonju Cinema Project 2017)의 라인업이 확정, 발표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12월 26일 (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선을 보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로 <N 프로젝트>(가제, 감독 이창재), <시인의 사랑>(가제, 감독 김양희), <초행>(가제, 감독 김대환), 세 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 장편영화 제작 프로젝트로 전환 후 4 번째를 맞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은 크고 작은 변화를 모색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세 작품 모두를 한국영화로 선정한 것. 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는 “한국독립영화가 기나긴 동면에 접어들어 새로운 미학적 충격을 주류 영화계에 안기거나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이 임계점을 넘어 폭발할 수 있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한다. 그 희망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2017년에만 특별히 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에 전부를 거는 모험을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두 번째 특징은 한국영화 산업 주체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모색하여 시너지를 꾀한 점.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에 이어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은 한국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다종다기한 파트너들과 손을 잡았다. <시인의 사랑>은 영화사 진이 제작을, CGV아트하우스가 제공, 배급으로 참여하고, <N 프로젝트>는 영화사 풀이 제작을 맡아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한다. 특별히 <시인의 사랑>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JPM) 극영화 피칭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발굴된 작품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의 세 번째 특징으로는 한국독립영화의 최신 흐름을 반영하여 다큐멘터리 작품(<N 프로젝트>)을 포함시킨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올해 열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처럼, 최근 들어 독립 다큐멘터리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경향을 반영하였다. <N 프로젝트>의 선정은 독립, 대안의 흐름을 중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과도 부합하여 결과가 주목된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 세 작품은 또한 저마다 독창적인 스타일을 갖춘 감독들의 개성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창재 감독의 <N 프로젝트>는 2002년 국민참여경선, 시민혁명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이다.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의 질적, 양적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N 프로젝트>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자백>(감독 최승호)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치 소재 다큐멘터리의 파괴력을 보여줄 것이다. 이창재 감독은 “<미국전쟁략사>, <사이에서>, <길 위에서>까지 전작이 세 번이나 초청 받았던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새 작업에 큰 도움을 받아 감개무량하다.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희 감독의 장편데뷔작 <시인의 사랑>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시인과 그의 아내, 그리고 소년 이 세 사람의 일상을 흔드는 강렬한 마주침을 담고 있는 영화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마흔 살 시인과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그의 아내가 어느 날 우연히 거칠고 순수한 한 소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시인의 사랑>은 사랑의 가치와 관계의 소중함을 담은 작품이다. 시인 역에 양익준(<똥파리>, <가족의 나라>), 부인 역에 전혜진(<더 테러 라이브>, <사도>), 소년 역에 정가람(<4등>) 등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양희 감독은 “영화 제작이 불투명했을 때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수상,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제작에 큰 힘을 실어주셨던 것을 잊지 못한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선택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초행>은 데뷔작 <철원기행>(2014)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김대환 감독의 두 번째 영화. 동거 6년차 커플 수형과 지영이 각자의 부모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가족 갈등을 통해 일상의 불안과 상처, 치유를 이야기한다. 배우 조현철과 김새벽이 주연을 맡았다. 김대환 감독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대단히 기쁘고 감격스럽다. 덕분에 큰 힘을 얻어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은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세 영화는 각자 촬영, 후반작업을 진행 중으로, 완성된 작품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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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31일 밤 불꽃 1만발과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에버랜드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밤 11시 40분부터 약 35분간 카운트다운 불꽃 쇼 '아듀 2016, 웰컴 2017'을 선보인다. 에버랜드 새해맞이 불꽃쇼(용인=연합뉴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의 새해맞이 불꽃쇼. 에버랜드는 오는 31일 밤 11시 30분부터 40분간 카운트다운 불꽃쇼 '아듀 2014, 웰컴 201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4.12.29 <<에버랜드 제공>>kcg33169@yna.co.kr아듀 2016, 웰컴 2017은 올해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의 인기 공연 하이라이트만 담은 특별공연을 하고 나서 평소보다 약 3배 이상 많은 1만여 발의 불꽃을 밤하늘에 수놓을 예정이다.판다월드에서 만날 수 있는 수컷 판다 '러바오' 캐릭터가 등장해 전체 공연을 소개하고 카운트다운을 유도하는 등 감동과 환희의 연말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올해 가장 인기를 끈 공연을 집약한 갈라쇼가 10여분간 펼쳐지고 나면 관람객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2017년 새해를 맞이할 예정이다.새해가 시작하는 자정에는 희망찬 음악과 함께 약 1만여 발의 불꽃 축포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카운트다운 직전에는 길이 70m, 높이 23m 크기의 신전 건축물과 300인치 대형 LED 스크린 3대를 통해 연말연시 가족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샌드 애니메이션 영상을 상영한다.이날 에버랜드에서는 분리수거 밴드의 '해피뉴이어 콘서트', 마술사 문준호의 '스피드 일루젼 매직쇼' 등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특별공연이 무료로 열린다.또 운영시간이 평소보다 4시간 늘어난 새벽 1시까지 연장되고, 강남·양재·수원·용인· 분당·서현 등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도 새벽 1시 30분까지 운행한다.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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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앨범 판매량 35만장…올해 걸그룹 최다트와이스가 35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올해 걸그룹 최다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24일 출시된 트와이스의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 1'(TWICEcoaster: LANE1)이 34만7천여 장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걸그룹 트와이스 [JYP 제공]이는 올해 걸그룹 최다 판매량으로 5만 장만 팔려도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여자 아이돌 시장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있다. 트와이스의 앨범은 발표할 때마다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10월 선보인 데뷔 앨범 '더 스토리 비긴스'(THE STORY BEGINS)가 최근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했으며, 올해 4월 공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도 판매량 18만여 장을 기록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데뷔 1년 2개월 만에 석 장의 앨범 판매량이 총 62만7천여 장"이라며 "걸그룹으로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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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혜림, 한국외대 '17학번 새내기' 된다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혜림(24)이 '17학번' 새내기가 된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혜림이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통역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English for International Conferences & Communication·EICC) 수시모집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혜림은 영어, 중국어, 광둥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림은 지난 2010년 원더걸스 새 멤버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6월 개봉한 영화 '연애의 발동: 상해 여자, 부산 남자'의 주연으로 발탁돼 연기 활동을 하기도 했다.그룹 원더걸스의 혜림. 2015.8.3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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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일까?"…한국기업 제작 '아바타 로봇' SNS서 화제영화 디자이너와 협업해 동영상…일부 외신 "기술 신뢰 어렵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아바타 로봇'<<비탈리 불가로프 페이스북 캡처>> 한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미래형 유인 로봇의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화제가 되면서 실제 완성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아바타' 등 SF 영화에 등장할 법한 멋진 외형 덕에 팬이 많지만, 제조사의 기술력에 대한 의문도 적잖다. 26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의 콘셉트 디자이너인 비탈리 불가로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국미래기술과 함께 높이 4m 무게 1.5t 급 유인 로봇 '메소드-1'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달 16∼24일 사이 수차례 관련 동영상과 사진을 게재해 큰 인기를 얻었다.불가로프가 공개한 로봇은 사람이 몸통에 타고 조종하는 인간 형태로, 외관은 2009년작 할리우드 SF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전투 병기인 'AMP 슈트'를 닮아 흔히 네티즌 사이에서 '아바타 로봇'으로 불린다. 메소드-1은 동영상 속에서 탑승자 조작에 따라 두 발로 걷고 팔을 움직여 실제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미래기술은 경기 군포에 연구소가 있는 산업용 기계 제작사라는 점 정도가 알려졌지만 지금껏 인지도가 거의 없었고 회사 웹사이트도 찾을 수 없다. 불가로프는 메소드-1을 단기적으로 산업현장에 도입하고, 두 다리를 바퀴로 교체한 새 모델을 개발해 일본 후쿠시마의 원전 재해 재건에 쓸 계획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글에서 주장했다. 그러나 로봇이 진짜 상용화에 근접한 단계인지는 아직 불명확하고 외신에서는 '의심스러운 면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SF 영화·게임에 나오는 로봇·기계 외형을 고안하는 디자이너가 인지도가 거의 없었던 중소업체와 최첨단 로봇을 개발한 배경이 석연치 않고 메소드-1의 기술력을 입증할 증거도 불가로프가 SNS에 올린 동영상과 사진이 전부라는 것이다. 미국 과학기술 매체인 '라이브 사이언스'는 자사 기자가 만난 주요 로봇 연구자들이 한국미래기술에 관해 들어본 적이 없었고, 불가로프도 메소드-1의 개발에 참여하는 연구자 실명이나 소속 기관을 밝히길 거부했다고 최근 보도했다.라이브 사이언스는 메소드-1의 동영상에서도 로봇 다리 관절이 물리법칙에 어긋날 정도로 너무 부드럽게 작동하고 제품 시연이 이뤄진 한국미래기술 실험실이 너무 깨끗하게 치워져 있는 등 의심스러운 면이 적잖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