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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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산행' 국립공원 겨울철 탐방 명소 15선직원 2천명이 꼽은 저지대 산행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겨울철 탐방 명소 15곳을 추천했다. 한려해상 통영 달아길 편백림 이번 선정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2천여명이 참여했다. 정상 정복형 산행 문화를 개선하고 저지대수평탐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가능한 높은 지역을 제외했다. 오대산 구름이 머무는 넓은 고위평탄면161곳의 명소가 1차로 발굴됐다. 경주 남산 옥룡암사회 본문배너 방송사 PD와 영화기획 작가들도 참여한 최종심사에서 15곳이 선정됐다. 무등산 동부 규봉암 주상절리대 명소 15곳은 ▲ 오대산 고위평탄면 ▲ 무등산 동부 규봉암 주상절리대 ▲ 설악산 토왕성 폭포 전망대 ▲ 설악산 백담사 계곡 ▲ 변산반도 적벽강 ▲ 지리산 미타암 ▲ 지리산 화개 야생 녹차밭 ▲ 내장산 입암산성 ▲ 월악산 옥순봉 ▲ 태안해안 신두리 해안사구 ▲ 가야산 농산정 ▲ 가야산 해인사 원당암 ▲ 주왕산 절골계곡 ▲ 경주 남산 옥룡암 ▲ 한려해상 통영 달아길 편백림이다.설악산 토왕성 폭포 전망대 오대산 고위평탄면은 노인봉에서 서쪽으로 넘어오는 구름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설악산 에메랄드 빛 백담사계곡 설악산 토왕성 폭포 전망대는 설악산의 웅장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설악산 백담사 계곡은 에메랄드 빛의 계곡과 그 주변에 쌓여진 수많은 돌탑이 인상적이다. 변산반도 붉게 물든 적벽강 변산반도 적벽강은 7천만년의 퇴적과 침식이 만든 붉은 바위와 절벽이 빚어낸 명소이다. 지리산 겨울을 준비하는 미타암의 가을 지리산 미타암에서는 겨울을 준비하는 지리산을 암자의 차실(茶室) 창문 너머로 볼 수 있다. 지리산 화개 야생 녹차밭 월악산 옥순봉은 남한 강변에 우뚝 솟은 암반이 사극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곳이다. 내장산백암 입암산성 가야산 농산정은 통일신라시대 문장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은거생활을 했던 곳이다. 주왕산 멈춰진 시간, 절골계곡 겨울철 옛 조상들의 풍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월악산 남한강에서 우뚝 솟은 옥순봉 이 외에도 국내 다른 산성과 차별되는 내장산 입암산성,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섶다리 등이 운치를 더하는 주왕산 절골계곡 등도 겨울철 탐방 장소로 인상 깊은 곳이다. 태안해안 신두리 해안사구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겨울철 탐방 명소 15곳을 비롯해 1차로 발굴된 161곳 명소 설명자료를 제작해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가야산 선비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농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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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말레이시아서 아시아투어 시작…3천 팬 만나배우 박보검이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투어의 테이프를 끊었다. 박보검은 지난 1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의 첫 행사를 진행했다고 소속사 불러썸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3천여 명의 팬이 참석한 팬미팅에서 박보검은 말레이시아어로 인삿말을 했고, 자신의 일상 사진들을 공개하며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게임 코너에서 '붐바스틱' 댄스를 선보였고, '12월 24일'이라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박보검은 오는 17일에는 홍콩에서 두번째 팬미팅을 열며, 이후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지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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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C형간염, '100% 완치시대' 오나완치율 99∼100% 달하는 C형간염 치료제 속속 등장조기 발견이 어려운 데다 치료도 쉽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렸던 C형간염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 됐다. 예방 백신도, 마땅한 치료법도 없던 C형간염이 신약의 등장으로 극복 가능한 병이 된 셈이다. 최근에는 12주 치료 후 100% 완치를 기록했다는 임상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 애브비는 지난달 미국간학회에서 간경변이 있는 만성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100% 완치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애브비가 C형간염 신약 '비키라팩'을 간경변을 동반한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환자에게 12주간 경구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연구에 참여한 백승운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 교수는 "12주의 치료 후 특별한 부작용 없이 모든 바이러스가 환자의 체내에서 제거된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유전자형 1b형은 국내 C형간염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환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애브비는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키라팩의 품목 허가를 신청하고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출시는 이르면 내년에 이뤄질 수도 있다. 내년에는 완치율 99%를 자랑하는 다국적제약사 엠에스디의 C형간염 신약도 등장한다. 엠에스디는 지난달 C형간염 신약 제파티어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약가 협상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제파티어는 유전자 1b형 C형간염 환자에 12주간 투여한 결과 99%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내년에는 이미 출시된 길리어드의 '소발디', '하보니'와 새로운 C형간염 신약이 경쟁을 벌이며 '완치시대'를 성큼 앞당길 전망이다. 소발디 역시 기존 C형간염 치료제와 함께 투여할 경우 완치율이 97% 이상에 달한다는 임상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이들 신약의 효능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이 시장의 주도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환자 입장에서는 고가였던 C형간염 치료제의 가격 인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소발디의 경우 보험 적용에도 불구하고 본인 부담금이 12주 기준 600만원을 넘는다. 국내 도입 당시 수천만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내렸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실제 C형 간염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비싼 약값에 대한 부담감'이 스트레스 점수 10점 만점에 평균 8점으로 가장 높았다.C형간염의 국내 유병률은 1% 미만이지만 한 번 감염되면 대부분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만성 C형간염 환자의 30%는 20년 이내에 간경변·간암으로 증상이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침묵의 살인자' C형간염, 100% '완치시대' 오나[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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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책방서 낭독회 할래요"…은희경 작가의 수줍은 제안일산주민 21년차·작가생활 21년…'미스터버티고'서 15일 첫 행사 수도권의 한 작은 동네 책방에 스타작가가 찾아와 주인에게 말을 건다. "저기요, 저는 소설 쓰는…" 다니던 대형서점을 관두고 야심 차게 자신만의 책방을 열었는데, 인근에 또 다른 대형서점이 생기면서 매출이 죽을 쑤던 여러 날 중 하루. 한 유명한 소설가가 여기 동네 주민이라며 앞으로 책방에서 정기적으로 낭독회를 열었으면 한다고 제안한 것.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이 '사건'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동네서점 '미스터버티고'에서 이달 초 실제 벌어진 일이다. 소설책 소개에 주력했던 미스터버티고의 신현훈(46) 대표는 이날 소설가 은희경을 처음 봤다. 소설가 은희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설가 은희경은 1995년 '새의 선물'로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스타작가' 대열에 오른 뒤 최근 몇 년 새 출간한 '태연한 인생'과 '중국식 룰렛'까지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은희경이 출판사 홍보팀이나 대형서점 마케팅팀을 통하지 않고 홀로 동네서점을 찾아와 수줍은 제안을 건넸다. 두 사람은 그 자리서 의기투합했고, 은희경은 앞으로 매달 셋째주 목요일 저녁 1시간가량씩 미스터버티고에서 자신의 작품을 낭독할 계획이다. 하루에 세 명 이상만 참석하면 낭독회는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일산 동네책방 '미스터버티고' [미스터버티고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은희경은 이후 신 대표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오랫동안 생각해온 즐거운 일을 말씀드리려 한다"며 "10년 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때부터 가깝게 모여 앉아서 작가는 읽고 독자는 귀를 기울이는 낭독 만남에 대한 계획을 품어왔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서 "1995년에 작가가 되었고 그때부터 일산에 살기 시작했다. 작가로서 살아온 시간이 일산 생활과 겹치는 만큼 소설의 배경은 일산이 많다"며 "일산에서 작가로 무사히 살아왔으니 거기서 얻은 것을 조금 이 도시에 나눠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낭독회 구상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3월 백석동 일산병원 근처에 문을 연 약 60㎡ 규모(18평)의 미스터버티고에선 문학 위주의 도서와 커피 그리고 생맥주를 판다. 저녁 시간대면 '혼맥책'(혼자 맥주 마시고 책 보기)을 하는 손님들이 종종 눈에 띈다. 신 대표는 10일 연합뉴스에 "작가님 말씀이 점점 책 읽는 독자가 줄어서 낭독이라는 부담 없는 행사를 통해 작가님 작품을 사람들에게 직접 알리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면서 "제 입장에서는 낭독회 비용을 드려야 하는데, 그럴 형편이 안 되던 차에 무료로 하시겠다고 해서 흔쾌히 같이하기로 한 것이다"고 전했다. "정말 멋진 행사 같다"는 칭찬에 그는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고, 어차피 손님도 많이 안 오는 상황이었다"고 멋쩍어했다. 첫 낭독회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열린다. 낭독회 참가자(30명) 모집은 신 대표가 온라인에서 공지를 띄운 지 한나절 만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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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의 위용…'도깨비' 3회서 시청률 12.7%역시 김은숙이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3회 만에 시청률 10%를 껑충 뛰어넘었다. tvN은 10일 전날 밤 8시 방송된 '도깨비' 3회가 평균 12.7%, 순간 최고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첫회에서 6.9%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역대 1위로 출발했던 '도깨비'는 2회 8.3%에 이어 3회에서 10%를 돌파하며 파죽지세 달려나가고 있다. 특히 3회가 방송된 10일 저녁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뉴스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었음에도 오히려 시청률이 급등해 더 눈길을 끈다. '태양의 후예'로 상반기 한-중을 뒤흔들었던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도깨비'는 진정한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에 이어 다시 김 작가의 작품을 연출하는 이응복 PD는 한층 스케일이 크고 미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영상을 선보이며 시선을 장악했다. 김 작가는 자신의 장기인 로맨틱 코미디의 쳇바퀴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간 집중해온 언어 유희에서 벗어나 좀 더 넓고 큰 세계를 그리며 이전과는 다른 이야기를 선사하겠다는 각오가 곳곳에 느껴진다. 공유와 김고은의 나무랄 데 없는 연기력도 일품이다. 공유는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매력을 뿜어내는 신비스러운 도깨비와 한몸이 됐고, 김고은은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여고생의 모습을 얄미울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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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24회 정기연주회 개최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12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정통 클래식 ‘세헤라자데’와 대중들에게 친숙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그리고 용인고은여성합창단과의 동요 ‘뚱보새’ 협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지휘에는 상임지휘자 이중엽과 ‘용인 예술의 꿈나무’인 63명의 단원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악장인 바이올린 유수영양이 ‘세헤라자데’ 솔로연주를 하고 피아니스트 이정은씨의 피아노 협연과 용인고은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음악애호가 및 시민들을 맞이한다. 매번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음악회를 마련하고자한다. 이번연주회는 전석 무료공연으로 이루어지며 연주당일 18:30부터 공연장로비에서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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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쌀 수탈 흔적 지우고 휴식처로 태어난 '군산 임피역'관광공사 '임피역, 12월에 가볼 만한 간이역'으로 선정 드넓은 전북 군산의 들녘 앞에 있는 임피역은 1924년 일제가 호남평야에서 수확한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지은 간이역이다.1936년 보통역이 되었지만,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1995년 다시 간이역이 됐다가 2005년 10월부터 화물취급이 아예 중단됐다. 그러다가 결국 2008년 5월부터는 열차가 끊겼다. 군산 임피역 전경[군산시 제공=연합뉴스]임피역은 서양 간이역과 일본 가옥 형식을 결합한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등록문화재 20호가 됐다. 역사(驛舍) 원형이 잘 보존된 덕에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자원(폐선철로·간이역) 관광사업지로 선정돼 철도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여객운송이 완전히 중단된 임피역에는 군산 출신인 소설가 채만식의 대표작 '탁류'와 '레드메이드 인생'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이 설치됐다.객차를 활용한 내부 전시관도 마련해 관광객 입소문을 타고 있다.역 광장에는 '거꾸로 가는 시계탑' 시실리(時失里·시간을 잃어버린 마을)는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군산의 정체성을 재치있게 표현하고 있다. 임피역과 시실리 시계탑[군산시 제공=연합뉴스]일제강점기 아픈 역사의 현장이 이제는 기차마저 다니지 않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휴식처로 탈바꿈 한 것이다.임피역은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한해를 정리하기 좋은 간이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12월에 가볼만한 간이역'으로 임피역을 선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객차를 활용한 임피역 내부 전시관 [군산시 제공=연합뉴스]김성우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을 계기로 임피역과 군산에 산재한 일제강점기 근대문화유산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임피역이 옛 도심에 밀집한 근대문화유산과 영화촬영지, 도심 속 휴식처인 은파호수공원,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감칠맛 나는 군산 음식과 함께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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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책시장 평정…4주째 1위'해리포터'의 여덟번째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가 4주째 책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9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2부'가 1위에 올랐다.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부'가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2부도 2주째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쓴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2위, 정신과 의사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은 3위, 방송인 김제동의 '그럴 때 있으시죠'는 4위를 기록했다. 1∼4위가 전주와 같았다. 영화평론가이자 방송인인 허지웅이 2년 만에 내놓은 에세이 '나의 친애하는 적'은 출간되자마자 5위로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7',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을 다룬 '그릿', 강원국의 '대통령의 글쓰기', '만화 '원피스'가 줄줄이 한계단씩 하락했다.정신과 전문의 유은정이 인간관계 심리를 다룬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가 전주 22위에서 이번에 16위로 여섯 계단이나 올라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온라인서점 예스24의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2부'의 추격을 뿌리치고 3주째 정상을 지켰다. 설민석이 2014년 펴낸 책인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10위를 차지했다. '그릿'은 네 계단 오른 6위에 안착했고, 출간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은 출간과 동시에 13위에 자리 잡았다.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1.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2부(조앤 K.롤링·문학수첩)2.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설민석·세계사)3.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4. 그럴 때 있으시죠(김제동·나무의마음)5. 나의 친애하는 적(허지웅·문학동네)6. 트렌드 코리아 2017(김난도·미래의창)7. 그릿(앤절라 더크워스·비즈니스북스)8. 대통령의 글쓰기(강원국·메디치)9. 원피스 83(오다 에이치로·대원씨아이)10. 나에게 고맙다(전승환·허밍버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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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슈퍼스타K' 우승은 김영근…"열심히 음악 하겠다"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 최후의 승자는 '지리산 소년' 김영근(21)이다.김영근은 8일 밤 생방송된 '슈퍼스타K 2016' 결승전에서 이지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5억 원의 상금과 심사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음반 발매 기회를 얻게 됐다.크러쉬 '허그 미'와 포지션 '이 사랑'을 부른 김영근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다재다능한 보컬"(길), "음을 끝맺을 때가 대단했다"(김범수) 등의 칭찬을 받았다. 최종 우승자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김영근은 한참 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그는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이렇게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저를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준 부모님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 "열심히 음악을 하겠다"고 밝혔다. '슈퍼스타K 2016'에서 최종 우승한 김영근 이날 '슈퍼스타K 2016' 시청률은 엠넷과 tvN을 합해 2.1%(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로 집계됐다. 통상 마지막회는 실시간 문자투표로 시청률이 상승하기 마련인데도, 이번 시즌은 초반부보다 못한 성적으로 8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서인국, 허각, 버스커버스커, 로이 킴 등 유명 가수들을 배출한 '슈퍼스타K'는 이번 시즌에서도 흥행 성적이 저조했다.제작진은 시즌5부터 계속된 부진을 벗어나고자 심사위원을 7명으로 늘리고 새로운 대결 방식을 도입하는 등 여러 면에서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참가자만 달라질 뿐 같은 레퍼토리를 반복한다는 비판 속에서 몇 년째 굳어진 부정적인 인식을 타파하지 못했다. 우승자인 김영근도 나름의 인생 역정(경상남도 함양에서 가수의 꿈을 품고 상경했으며 현재 일용직 노동일을 한다는)이 있었음에도, 예상보다 화제 몰이를 하지 못했다. '슈퍼스타K' 종영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 '이제 그만합시다'(네이버 아이디 'ljr7****')는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점은 여론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이는 후발 주자인 SBS TV 'K팝스타'가 현재 15%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누리는 것과 대치된다.그래도 기획사 시스템으로는 데뷔하기 어려운 신인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슈퍼스타K'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반론도 일부 있다. '슈퍼스타K 2016' 후속은 연예인들이 흥 대결을 펼치는 '골든 탬버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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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개봉 첫날 15만 동원…흥행 시동영화 '판도라'가 개봉 첫날 15만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판도라'는 개봉 첫날인 7일 15만4천654명(매출액 점유율 42.4%)을 불러모았다.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라라랜드'(6만2천260명)와는 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판도라'의 개봉일 성적은 천만 관객을 불러모은 '7번방의 선물'(15만2천808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의 초유의 재난 속에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전 네티즌 평점(네이버 기준)은 8점대 초반으로 기대치가 낮은 편이었으나, 개봉 후 평가는 9.44로 올라갔다. 12세 관람가인 데다,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지금 시국에 봐야 할 영화"라는 평가가 주를 이뤄 이번 주말 가족 관객들을 더 많이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영화 '판도라'[배급사 뉴(NE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