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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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배우 최초"…'박해진 우표' 중국서 나온다(종합)중국 국가우정국서 5월초 발행…중국 문화분야 최고 스타 100명 중 5번째 발탁전화카드와 주화도 출시…우표는 일반우표와 한정판 100세트 잇달아 나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한류스타 박해진의 사진을 활용한 '박해진 우표'가 5월초 중국 전역에 출시된다. 또 '박해진 전화카드'와 기념주화도 출시된다. 한국배우 최초다.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정식 우표 발행이라는 점에서는 중국에서 출시되는 한국인 최초의 우표다. 18일 중국 소식통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해진 우표'는 한정판으로 제작된 100세트에 이어 향후 중국 전역서 상시 통용되는 일반 우표로 출시된다. 또 '박해진 전화카드'도 나온다. 이미 심의를 통과했고 5월초께 출시될 예정이다. 박해진 우표 한정판은 698위안(한화 약 12만3천490원), 전화카드는 120위안(약 2만1천230원)에 나온다. 중국 전역 우정국에서 언제나 구매할 수 있는 우표는 80전(약 140원)이다. 박해진의 얼굴이 새겨진 은빛 기념 주화도 나온다. 중국에서 발행될 박해진 우표 이는 중국 국가우정국과 통신부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원몽중국'(중국의 꿈을 이루다)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문화분야 종사자 중 최고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해 그들의 사진을 활용한 우표와 전화카드를 만든다. 박해진은 견자단, 담요문 등 중국 '국민 배우' '국민 가수'에 이어 5번째로 모델로 선정됐다. 박해진은 한류스타이지만, 중국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다. 현지언론은 이번 사업에 대해 "문화 사업 분야에 종사하는 스타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분들과 배려가 남다른 연예인들이 문화사업으로 더 큰 성과를 얻게끔 안내해 국가 예술업이 건강하게 발전하는 걸 촉진하려는 목적"이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출판 허가를 받은 후에 제작된 기념우표첩"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한국인을 모델로 한 우표가 발행된 것은 2008년 K팝스타인 슈퍼주니어-M(슈퍼주니어의 중국어권 유닛)의 우표가 처음이다. 이 우표는 당시 발생한 원촨(汶川)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우표로, 일회성으로 특별 발행됐다. 이번 박해진 우표는 상시적으로 통용되는 일반 우표로 발행되고, 중국 문화계 대표인물 100명을 선정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훨씬 크다는 게 중국 연예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중국 국가우정국이 주도하는 '원몽중국' 한정판 표지 중국 소식통은 "박해진이 중국에서 평소 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많은 기부와 선행을 이어오면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작품 한두 편의 인기로 중국에서 광고만 찍고 가는 한류스타들이 많은데, 박해진은 그들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고 중국인들에게 '중국을 사랑하는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줬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2011년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돼 큰 인기를 끈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며, 이후 '또다른 찬란한 인생' '연애상대론' '멀리 떨어진 사랑' 등 잇달아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한국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그는 또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닥터 이방인' '나쁜 녀석들'로도 중국에 상륙했고, 최근에는 '치즈 인 더 트랩'이 중국에 정식으로 유통되기도 전에 박해진의 이름값으로 웨이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이들 네 편의 한류 드라마는 박해진이 주연으로 참여했다는 이유가 강점으로 작용해 중국에 모두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다. 박해진은 지난 13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콘텐츠 기업 LETV의 2016 LETV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해외 스타들에게 주는 '아시아 스타상'이 아니라 중국 배우들과 경쟁하는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받은 것이다. 그의 소속사는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받은 것은 배우로서 현지 배우들 이상의 네임 밸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박해진은 그동안 중국에서 각종 기부를 이어갔으며, 중국에 진출한 롯데시네마는 2013년 2월 톈진(天津)을 시작으로, 선양(瀋陽),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와 쑤저우(蘇州) 지역 롯데시네마에 '박해진 관'을 개관하고 해당 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체를 기부해왔다. 한편, 박해진이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10주년 기념 무료팬미팅도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를 통해 중국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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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위!아래!> 심은하·송일국…총선에 희비 갈린 스타들(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20대 총선이 열린 이번 주 연예계에서는 스타 가족·친지들의 출마가 유달리 많아 선거 결과에 희비가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의 딸 윤세인,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당선인의 조카 이하늬, 새누리당 김무성 당선인의 아들 고윤, 새누리당 지상욱 당선인의 아내 심은하, 새누리당 정진석 당선인의 시조카 이영애는 선거 유세에 참여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반면,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와 아들 송일국,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와 부인 김경란,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와 부인 박정숙은 함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 위(↑) - 심은하·이영애는 '희'(喜)이번 선거 유세에 나선 연예인 가운데 가장 이목을 끈 인물은 은퇴 이후 가정주부로 지내는 배우 심은하(44)였다. 톱스타 출신의 심은하는 몸을 낮추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그림자 내조'를 펼쳐 남편 지상욱의 첫 국회 입성에 힘을 보탰다. 배우 이영애(45)는 남편 정호영 씨와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의 선거유세 현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에 4선 국회의원이 된 정진석 당선인은 이영애의 시삼촌이다. 배우 고윤(본명 김종민·28)도 아버지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의 유세현장에 들러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윤세인(본명 김지수·29)은 새누리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 수성갑에서 62.3%의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의 딸이다. 윤세인은 탤런트로 활발하게 활동하다 지난해 초 결혼해 현재 산후조리 중이다. 그는 이번 선거운동에 직접 뛰어들지는 못했으나 집에서 아버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하늬(33)의 외삼촌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선에 성공했다. 이하늬는 선거기간 외삼촌의 거리 유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당선인의 딸 유담 씨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화제를 모으며 젊은 층의 표심을 공략하기도 했다. ◇ 아래(↓) - 송일국·김경란은 '비'(悲)특히 연예인 가족으로 큰 관심을 끈 인물은 새누리당 송파병에 출마한 김을동 후보였다. 김을동은 배우 송일국(45)의 어머니이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대한·민국·만세 '삼둥이'의 할머니다.송일국은 김을동 후보의 유세 현장에 자주 나타나 마이크를 잡고 한 표를 호소했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김 후보와 다른 코스를 짜 지역을 돌며 민심을 공략하고, 문자메시지를 돌리며 지지해달라고 뛰었으나 김 후보는 3선에 실패했다. 경기 수원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도 부인인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39)의 지원을 받았지만 낙선했다. 김경란은 후보 출정식과 합동 유세 현장까지 참석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도 부인인 방송인 박정숙(46)의 내조를 받았지만, 고배를 마셨다. 한류 드라마의 원조격인 '대장금'에 출연했던 박정숙은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한복을 입고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천하장사 출신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도 낙선했다. 여야 당을 바꿔 출마한 국회의원 선거와 김해시장 선거를 포함해 4번째였던 '정치인 이만기' 변신은 이번에도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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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꼭 불러보고 싶은 노래 만들고 싶어"브아걸 제아, 두 번째 싱글 '나쁜 여자'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사람들이 공감하고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잖아요, 이은미 선배님의 '애인 있어요'처럼. 음이 높아도 꾸역꾸역 불러보고 싶은 그런 노래를 남기고 싶어요."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의 제아는 이같이 솔로 가수로서의 포부를 밝히면서 "아마도 '나쁜 여자'가 그런 성향의 곡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프로페셔널한 보컬 멘토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제아는 이날 새 싱글 '나쁜 여자'를 발표했다. 2013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저스트 제아'(Just JeA) 이후 3년 만이다. 새 앨범 '나쁜 여자'에는 제아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두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나쁜 여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과 유니크노트가 작사·작곡한 노래로, 어쿠스틱 사운드의 세련된 발라드곡이다.정엽은 제아의 지난 솔로 앨범 선공개곡 '안아보자'에 이어 '나쁜 여자'에서도 제아와 호흡을 맞췄다. 담담한 듯 절제된 제아의 보컬과 정엽의 애절한 보컬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제아는 '나쁜 여자'에 대해 "사실 제가 쓴 곡으로 새 앨범을 만들게 될 줄 알았는데 제가 쓴 곡보다 좋은 곡이 나왔다"며 "대중적이면서도 매력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나쁜 여자'는 특히 새로운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 여자가 옛 애인에게 이별을 고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사실은 나 다른 사람이 생겨버렸어요/ 아프지만 나도 어쩔 수 없어요'라며 '나쁜 여자'임을 털어놓는 제아의 가련한 목소리가 묘한 울림을 준다. 분명 '나쁜 여자'지만 제아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듣자면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나쁜 여자'다. "노래할 때 상상의 나래를 많이 펼쳐요. 연애하면서도 여자친구를 데면데면 대하는 남자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자신을 여자로 느끼게 하는 새 남자가 나타나면 어떻게 하겠어요? 아무래도 여자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이에요."제아는 또 곡을 쓴 정엽을 한껏 추어올리면서도 "정엽 오빠가 쓴 곡을 회사 사람들이 듣자마자 다들 '너무 좋다'고만 해서 어쩐지 서운하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곡이 밀린다는 느낌에 서운했다는 솔직한 고백이었다. 그 서운함의 이면에는 뮤지션이자 프로듀서로서 숨길 수 없는 욕심이 자리한다.또 다른 수록곡 '눈물섬'은 제아가 작곡에 참여한 노래로, 미니멀한 사운드 속 제아의 음색이 촉촉한 감성을 자극한다. '하루도 잊을 수 없었어/ 난 하릴없이 눈물로 널 기다리고 있어'란 '눈물섬'의 가사는 '나쁜 여자'의 대척점에 선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코끝을 시큰하게 만드는 이별의 감정을 담았다는 점에서 '나쁜 여자'와 '눈물섬'은 데칼코마니처럼 짝을 이룬다.제아는 "두 곡이 무드 자체가 어울려서 새 앨범에 함께 넣었다"며 '눈물섬'이 '나쁜 여자'와 함께 수록된 것은 자신의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한편 올해 데뷔 10년을 맞는 브아걸 활동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는 '홀더라인'으로 재기에 성공한 기억을 꼽았다. "2집을 야심 차게 준비했는데 원더걸스 '텔 미'에 밀려 쫄딱 망했어요. (웃음) 그땐 재기할 거란 생각도 못 했는데 '홀더라인'이란 노래를 만나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죠."인기의 정점을 누리게 만든 곡 '아브라카다브라'가 아닌 '홀더라인'을 꼽은 제아에게서 10년 차 뮤지션의 성숙함이 풍겼다.한편 제아는 데뷔 10년을 맞은 그룹활동에 대해 "10주년은 10주년이니까 기념할 만한, 팬들에게 선물할 만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며 "두 개의 프로젝트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내용은 '비밀'이라며 말을 아꼈다.또 '걸크러시'(여성이 여성에게 반할 만큼 멋지다는 뜻)의 원조로서 소감도 덧붙였다. "사실 '식스 센스' 이후로 남성팬이 전멸했어요. 당시 무대 메이크업으로 다니면 다들 무섭다고. (웃음) 근데 사실 남자 팬이 와서 '누나, 저 누나 팬이에요'라고 할 때면 저도 모르게 광대가 하늘로 승천하죠. (웃음)" 제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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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유튜브 1억뷰 돌파 뮤비 3개…"남자그룹 최초"빅뱅, 유튜브 1억뷰 돌파 뮤비 3개…"남자그룹 최초" 송고시간 | 2016/04/14 10:19 지디×태양 '굿보이' 1억뷰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듀엣한 '굿보이'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돌파했다. '굿보이' 뮤직비디오는 14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1억6천85건을 기록해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와 '뱅뱅뱅'에 이어 1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3개 보유한 국내 최초의 남자 그룹이 됐다. 지난 2014년 11월 공개된 '굿보이' 뮤직비디오는 같은 해 12월 1천만 뷰를 돌파했고 지난해 4월 5천만 뷰를 넘었다. 세계적인 감독 콜린 틸리가 메가폰을 잡아 화려하고 독특한 영상을 만들어내 미국 빌보드, 퓨즈TV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빅뱅은 또 '루저' 뮤직비디오가 14일 기준으로 9천194만 뷰를 넘어서 역시 1억 뷰 돌파를 목전에 뒀다. 지난달부터 중국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인 빅뱅은 올여름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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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3> 희비 엇갈린 연예인 가족…심은하 웃고 송일국·김경란 울고<선택 4.13> 희비 엇갈린 연예인 가족…심은하 웃고 송일국·김경란 울고 송고시간 | 2016/04/14 01:52 <선택 4.13> 여보..나 국회의원 됐어..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새누리당 서울 중구성동을 지상욱 당선인이 14일 새벽 서울 중구 신당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부인인 배우 심은하 씨와 꽃다발을 목에 걸고 마주 보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20대 총선 당선인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면서 가족이 총선에 출마한 연예인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연예인 가족'으로 가장 관심을 끈 후보는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와 송파병에 출마한 같은 당 김을동 의원이다. 지 후보의 아내는 배우 심은하이고, 김 의원은 배우 송일국의 어머니이자 대한·민국·만세 '삼둥이'의 할머니다. 선거 기간 심은하씨는 드러나지 않는 '그림자 내조'를, 송일국씨는 적극적인 '효도 외조'를 펴 대조를 이뤘다.심은하씨는 온 국민이 아는 '톱스타' 출신으로, 전면에 나선다면 언론과 유권자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 있었지만 끝까지 몸을 낮추고 조용한 내조를 했다.평소 주말이면 지 후보와 함께 지역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시장에서 장을 보는 등 주민과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며 남편을 측면에서 지원했다는 게 지 후보 캠프 관계자들의 말이다.선거운동기간에도 지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지켜서 인지 심은하씨는 유권자 앞에 좀처럼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지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한 정도가 전부다.지 후보는 아내의 눈에 띄는 지원이 없었지만, 20대 총선을 발판으로 처음 숙원이던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반면, 선거운동 기간 줄곧 아들 송일국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김을동 의원은 낙선의 고배를 들게됐다.송일국씨는 김 의원의 유세 현장에 자주 나타나 마이크를 잡고 한 표를 호소했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김 후보와 다른 코스를 짜 지역을 돌며 민심을 공략하고, 문자메시지를 돌리며 어머니를 지지해달라고 뛰었다.그러나 결국 김 의원이 더민주 남인순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삼둥이 아빠'의 지원도 빛이 바랬다.강동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도 부인인 방송인 박정숙씨의 '대장금 내조'를 받았지만 고배를 마셨다.한류 드라마의 원조격인 '대장금'에 출연했던 박씨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한복을 입고 유세에 나와 지지를 호소하는 등 활발한 외조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이 후보가 더민주 심재권 후보에게 분패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경기 수원을에 출마한 새누리 김상민 후보도 아내인 전 KBS 아나운서 김경란씨의 지원을 받았지만 쓴 잔을 마쳤다.한편, 무소속으로 대구 동구을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는 '자체 경쟁력' 외에도 딸 유담(22)씨의 덕도 톡톡히 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휴학계를 내고 아버지를 도운 유담씨는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온라인에서 화제에 오르며 젊은 층의 표심을 자극하는 데 공을 세웠다는 분석이다.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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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들었다놓은 유시진의 생환…KBS '태후' 34.8%13일 경쟁작 없이 방송…수도권 시청률 38.1%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만화인지는 알았지만 이 정도면 '어린이 관람용'이다.서사의 개연성은 이미 포기했지만, 슈퍼 히어로 유시진의 생사를 놓고 시청자를 들었다 놓은 가벼운 플롯은 헛웃음마저 짓게 했다. 그래도 시청률은 올랐다. 경쟁작이 없었다. 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지난 13일 방송된 15회에서 전국 시청률 34.8%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38.1%까지 치솟았고, 서울 시청률은 37.5%로 집계됐다. 앞서 최고 시청률은 지난 6일 13회의 전국 시청률 33.5%(수도권 35%, 서울 37.5%)로, 15회에서 1.3%포인트 상승했다. 총선 개표 방송으로 MBC TV '굿바이 미스터블랙'과 SBS TV '돌아와요 아저씨'가 결방된 가운데 홀로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행운의 대진표로 이날 시청률이 4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갈수록 힘이 빠졌던 이야기는 15회에서 절정을 달렸고, 유시진과 서대영의 생사를 두고 눈물의 바다를 만들다 막판에 깜짝 반전으로 시청자를 들었다놓았다. 누리꾼들은 알맹이 없는 전개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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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홍보대사' 설현 "제가 뽑은 후보 당선될지 궁금해요"(종합)설현, '투표 인증샷 남겨요~'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그룹 AOA의 설현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이동하기 앞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에이핑크 오하영·배우 조보아도 사전투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설레기도 하고 긴장됐어요. 제가 뽑은 후보가 당선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총선 홍보대사인 걸그룹 AOA의 설현이 4.13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8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 투표를 했다. 흰색 원피스 차림의 설현은 이날 연합뉴스에 투표를 마친 소감을 전하며 "아름다운 선거에 유권자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표를 하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설현의 투표 소식에 청담동 주민센터에는 취재진과 주민 등 100여 명이 몰려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차량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총선 온라인 홍보대사인 에이핑크의 오하영도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만 19세로 올해 처음 선거권을 행사한 오하영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투표라고 해서 복잡할 거로 생각했는데 간편하더라"며 "조금 긴장됐지만,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투표하러 오기 전에 의상 색깔도 신경 쓰고 후보자들이 소개된 홍보 책자를 꼼꼼히 살펴보고 왔다"며 "어른들이 투표할 때 운동장에서 기다린 기억이 있어 투표는 나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어른이 된 것 같다. 개표 방송 때도 제가 뽑은 후보가 될지 관심 있게 지켜볼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조보아도 낮 12시45분께 청담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 투표를 했다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유권자가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사전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8일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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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1%포인트의 혈투…MBC '몬스터' 치고 올라와(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월화극 시장에서 1%포인트의 혈투가 펼쳐지고 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3번째로 격돌한 지상파 3사 새 월화극의 시청률이 1%포인트 차이로 줄을 섰다. SBS TV '대박'이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MBC TV '몬스터'와 박빙이다. '대박'은 이날 11.6%,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10.9%를 기록했다. 둘다 지난 2회보다 시청률이 1%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반면 '몬스터'는 9.5%를 기록하며 전회의 7%보다 2.5%포인트나 뛰어올라 1~2위와의 격차를 줄였다. '몬스터'는 이날 방송에서 아역시대를 마감하고 성인 역인 주인공 강지환, 성유리가 본격적으로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세 작품이 이렇듯 10% 안팎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KBS 1TV '가요무대'는 시청률을 다소 빼앗겼다. 지난주 월요일(3월28일) 월화극 새판이 짜이면서 어수선한 틈을 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가요무대'는 이날 9.5%로 '몬스터'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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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택이앓이'중…박보검 팬미팅 티켓 7분만에 매진(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응답하라 1988'에서 최택을 연기했던 배우 박보검(23)이 오는 23일 대만에서 여는 첫 해외 팬미팅에 관심이 뜨겁다.2일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3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회의센터(TICC)에서 열리는 그의 첫 팬미팅 티켓이 오픈된지 7분 만에 1천500석 모두 판매됐다. 2차 티켓은 오는 9일에 오픈된다.소속사는 "이번 팬미팅에서는 대만 팬들에게 더 가까이 가고 싶은 박보검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만 팬들을 위한 비하인드 영상 공개, 하이터치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박보검은 현재 KBS 2TV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으며, 같은 방송사의 '구르미 그린 달빛'의 왕세자 역할 출연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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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크리스탈, SM커플 탄생…"10년 친구에서 연인으로"(종합)그룹 엑소의 카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엑소의 카이(22)와 에프엑스의 크리스탈(22)이 연인 사이로 알려졌다. SM은 1일 두 사람의 교제 보도에 대해 "친구로 지내다가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인터넷 매체는 약 10년 전 연습생으로 만나 친하게 지낸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강북의 한 바닷가재 전문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로써 카이와 크리스탈은 SM의 공식 '사내 커플'이 됐다.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SM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만났다. 크리스탈이 2006년, 카이가 2007년 SM 연습생으로 발탁돼 10년 지기라 할 수 있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팬들 사이에 '카이스탈'(카이+크리스탈)로 불릴 정도로 친한 둘은 근래 교제하는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목격담이 올라왔으며 팬들은 커플을 의심하는 여러 증거를 올리기도 했다. 데뷔는 크리스탈이 먼저 했다. 지난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한 크리스탈은 도도한 이미지에 예쁜 외모, 늘신한 몸매로 주목받았다. 팀도 '라차타', '누예삐오', '일렉트릭 쇼크'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카이 역시 엑소 멤버 중 차가운 이미지로 팀을 대표하는 '춤꾼'이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 '러브 미 라이트' 등을 히트시키며 아시아를 넘어 막강한 팬덤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