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
심은하·송일국·이용…연예 스타들도 총선 뛴다전문가 "친근감 후보에 전이돼 유리"…"흥미 위주 본질 흐려" 비판도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4·13 총선 유세 현장에 연예인·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출연'해 유권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정치인이 딱딱한 공약을 내세우며 목소리를 높이는 것보다 스타들이 지지 연설을 하거나 함께 인사를 다니면 아무래도 지명도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가장 관심을 끄는 후보는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와 송파병에 나선 같은 당 김을동 의원이다. 지 후보의 아내는 배우 심은하이고, 김 의원은 배우 송일국의 어머니이자 '삼둥이'의 할머니다. 두 후보 측 관계자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이들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아직 지원유세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심은하씨는 조용히 지구당사에 들러 지지자들을 격려해온 '그림자 내조'를 이어갈 예정이고, 김 의원측은 삼둥이 대신 송일국이 시간나는대로 어머니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함께 투표하는 지상욱 당시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배우 심은하 [연합뉴스 자료사진]새누리당 강동을 이재영 의원의 부인인 방송인 박정숙씨 행보도 관심사중 하나. 한류 드라마의 원조 격인 '대장금'에 출연했던 박씨는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 대장금 복장을 하고 유세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이후보측 관계자는 귀띔해 주목된다.친구·선후배·지인인 스타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후보들도 있다. '격전지' 노원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가수 장혜진과 방송인 박은지를 초대한 데 이어 자신의 방송계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새누리당 성북을 김효재 후보 편에서는 '잊혀진 계절'로 유명한 가수 이용이 뛴다. 그는 히트곡 '서울'을 개사해 선거 로고송을 녹음하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이 용은 직접 유세 현장도 찾을 계획이지만 선거법 때문에 현장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어 '즉석 콘서트'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축구선수 김태용은 새누리당 동대문을 박준선 후보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택수 대우증권탁구단 감독은 중랑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을 지원한다.더민주 기동민 후보는 탤런트 이재룡·윤승원·장기용, 연극인 최종원, 유도선수 김재엽, 작곡가 김영석 등 유명인을 대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초청했다. 기 후보는 유세가 시작되면 이용수 축구협회기술위원장과 함께 조기축구회에도 찾아가기로 했다. 같은 당 도봉을 오기형 후보는 배우 문성근씨의 도움을, 노원갑 고용진 후보는 야구선수 출신인 박노준 우석대 교수·권투선수 김광선·컬링선수 김지선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성북갑 도천수 후보는 친구인 탤런트 한정국과, 같은 당 중랑을 강원 후보는 십년지기인축구 묘기선수(프리스타일러)인 우희용과 함께 유세를 다닐 예정이다.같은 당 도봉을 손동호 후보는 직접 도움을 받는 유명인사는 없지만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응답하라 1988'에 등장하는 쌍문약국이 자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 진보정당인 녹색당 후보들은 최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 102명의 지지 선언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윤희웅 민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유명인이 동원되면 유권자의 주목과 관심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연예인에게서 느끼는 친근감이 후보에게 전이돼 후보에게 우호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양승함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연예인의 선거 유세는 지나치게 이미지 중심이고 흥미 위주라 유권자들의 눈을 흐린다"며 "정책과 사람의 자질로 판단해야 하는데 유명인을 동원하는 유세는 제대로 된 선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송중기 "군국주의 논란? 다 좋아하면 매력없죠"< KBS뉴스 풀버전>"존중하지만 저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아…배우 외엔 생각해본 적 없다"본방송선 가벼운 질문만…편집 논란 거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KBS가 지난 30일 1TV '뉴스9'에 출연한 송중기의 인터뷰 '풀영상'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30일 '뉴스9'에서 송중기의 인터뷰는 약 6분가량 방송됐으나 홈페이지에 게시된 영상은 10분20초 분량으로, 시간관계상 편집됐던 답변 내용이 더 담겼다.송중기는 이날 인터뷰에서 '태양의 후예'가 군국주의를 부추긴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의견을 저도 접했고 존중한다. 그러나 대중문화라는 분야가 열이면 열 다 좋다고 하면 그것도 매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저는 개인적으로 유시진, 그리고 '태양의 후예'를 그렇게 (군국주의적으로) 해석하지는 않았다"며 "경례를 하는 장면은 군인으로서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들, 확장하면 나라까지. 그걸 사랑하는 마음, 약속이라고 받아들였다"는 생각을 밝혔다. 송중기는 이어 "7개월간 촬영하면서 (역할에 몰입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교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사전제작이다 보니 그런 여유가 더 있었고 교감을 나눌 기회가 충분히 더 있었던 것 같다"며 사전제작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배우가 아니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너무나 자부심을 가지고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가 여성들로부터 큰 성원을 받는 이유에 대해 "군인이라는 직업이 드라마에 나온 적이 별로 없고 군인과 의사의 사랑 이야기도 마찬가지였다"며 "대본의 신선함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고 말하며 공을 작가에게 돌리기도 했다.30일 방송 직후 KBS가 송중기의 '뉴스9' 출연이 연예인 최초라며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에 비해 정작 방송에 나온 인터뷰 내용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 인터뷰 전체 영상에 공개되면서 이번에는 편집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거세다.배우의 진솔한 생각이 담긴 사전제작, 군국주의 논란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편집되고 '강모연과 윤명주가 실재한다면 어떤 캐릭터가 더 마음에 드느냐' '자신만의 대체 불가능한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와 같은 신변잡기의 질문과 답변만 방송됐다는 지적이다.뉴스 종료 직후 공개된 이 영상은 3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6만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KBS '뉴스9'은 30일 송중기의 출연으로 전날보다 3%p 넘게 오른 2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SBS스페셜, '도도맘' 해명·옹호 내용으로 논란(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난해 강용석 변호사와의 불륜설이 불거졌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34) 씨가 출연한 'SBS스페셜'이 해명을 위한 방송이냐는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27일 방송한 SBS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에는 김 씨와 블로거간 다툼으로 유명한 '판교대첩'의 당사자인 조주리씨가 출연했다.화려해 보이는 유명 블로거의 삶 뒤에 감춰진 이면을 다룬 이 방송은 그러나 강 변호사와의 불륜 루머, 남편과의 이혼 과정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씨가 "정신없이 맞은 기분이다. 때리는 손들을 잡고 내 얘기 좀 들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기존에 알던 사람들이 나를 왜곡해서 보지 않고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격려해 준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위로를 받는다. 내가 잘못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는 등의 당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모습을 연달아 보여줘 비난을 받았다.특히 김씨의 남자 지인들이 출연해 김씨와 친한 친구 사이라고 밝히며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 악성댓글로 고소했던 누리꾼들을 선처해줬다는 내용 등은 파워블로거의 고충을 보여주겠다는 기획 의도와 동떨어진 내용이라는 지적이 많았다.SBS스페셜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의 질이 많이도 떨어졌다" "도대체 오늘 방송의 의도가 뭐냐" 등 항의가 쏟아졌고 28일 오후 1시 현재 100여개의 항의글이 올라온 상태다.
-
임채무·김승우·박준규 등, KBS '불후의 명곡'서 대결(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임채무, 박준금, 김승우 등이 26일 오후 6시5분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노래 대결을 펼친다.이날 '불후의 명곡'은 '배우 특집'을 마련하고 임채무, 박준금, 박준규, 김승우, 이아현, 김지우를 무대 위에 올린다.제작진에 따르면 박준금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부르면서 무용 전공자답게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펼쳤고, 김승우는 산울림의 '청춘'과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선곡했다. 박준규는 자신을 이어 배우의 길을 걷는 큰아들 박종찬과 함께 무대에 올라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열창했고, 이아현은 나미의 '슬픈 인연'에 도전했다.
-
<주말극장가> '배트맨 대 슈퍼맨' 1위로 입성…관객몰이 나서나(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배트맨과 슈퍼맨간 대결을 처음으로 영화화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이 주말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국영화인 '글로리데이'와 코엔 형제의 신작 '헤일, 시저!'의 선전 여부도 눈여겨볼만 하다.2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개봉일인 24일에 관객 21만9천664명(매출액 점유율 75.1%)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배트맨 대 슈퍼맨'은 워너브러더스가 DC코믹스의 히어로를 본격적으로 영화화하기로 나선 첫 작품이다. 80년 가까이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 세계를 양분한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첫 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 영화를 시작으로 '원더우먼'(2017), '저스티스 리그 파트1'(2017), '플래시'(2018), '아쿠아맨'(2018), '저스티스 리그 파트2'(2019), '사이보그'(2020) 등 DC코믹스 히어로 영화를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물량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개봉일에 전국적으로 1천613개 스크린에서 7천376회 상영됐다. 스크린점유율은 35.0%, 상영횟수 점유율은 53.1%에 달했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 2편 중 1편은 '배트맨 대 슈퍼맨'이라는 의미다. '글로리데이'도 출발이 산뜻하다. 개봉 첫날인 24일 관객 1만6천428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글로리데이'는 평범한 스무 살 4인방의 아름답고 젊은 날이 부끄러운 현실 사회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는 사건을 따라가면서 청춘의 절망과 좌절을 그린 영화다.떠오르는 스타 류준열과 김희찬, 지수, 그룹 엑소의 김준면을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엘 코엔, 이선 코엔 형제 감독이 1950년대 할리우드를 소재로 만든 영화 '헤일, 시저!'는 관객 4천1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코엔 형제가 그동안 보여줬던 연출력과 조슈 브롤린, 조지 클루니, 스칼렛 요한슨, 랄프 파인즈, 채닝 테이텀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영화팬들이 기대가 높다. 소설 '하이 스피드!'를 원작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 스피드! 프리! 스타팅 데이즈', 재일교포 오미보 감독의 신작 '너는 착한 아이', 독일 애니메이션 '붕붕 달려라 깜이', 집단 히스테리를 소재로 사춘기 소녀의 성장통을 그린 영화 '폴링'도 새롭게 개봉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기존 영화 중에서 디즈니의 야심작 '주토피아'와 위안부 피해자들의 한 많은 인생을 그린 '귀향'이 박스오피스 2위, 4위를 기록했다. '주토피아'와 '귀향'은 그동안 흥행 1∼2위를 다투다가 새 개봉영화에 밀려났다. 하지만 '주토피아'는 누적 관객 수가 291만여명으로 300만명 고지가 눈앞에 있고, '귀향'은 주말께 3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러리스트의 인질이 된 미국 대통령을 구하는 액션 영화 '런던 해즈 폴른'이 5위, 기독교 영화 '부활'이 6위, 심은경의 첫 스릴러 도전작인 '널 기다리며'가 8위에 올랐다.
-
한예종, 세계 대학 공연예술부문 46위<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전경(사진 오른쪽)> 창의적 전문예술가를 양성해 온 국내 유일의 예술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올해 세계 대학 공연예술 부문 평가 순위에서 46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예술학교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3월 21일 발표한 ‘2016 QS 세계 대학 학과별 랭킹(http://www.topuniversities.com/subject-rankings)’ 에 따르면 세계 대학에서 가장 큰 규모인 총 42개 학과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공연예술(Performing Arts)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4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학이 세계 대학 공연예술 부문 평가 순위에 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세계 대학 중 공연예술 부문 1위는 줄리어드 음대, 2위는 비엔나음악공연예술대, 공동 3위는 영국 왕립음악대 및 옥스퍼드대, 5위는 영국 왕립음악원이 차지했다. 이 랭킹은 76,798명의 학자와 44,426명의 고용주로 구성된 전문가의 의견과 2850만 연구 논문 및 Elsevier에서 제공하는 논문인용 데이터베이스 Scopus를 통해 제공된 1억1300만이 넘는 논문 인용을 함께 분석하여 평가되었다.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우리 예술학교에서 배운 젊은 예술가들이 퀸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바르나 국제 무용 콩쿠르 등 세계 최고의 음악․무용 콩쿠르를 석권하고 해외 유수 예술단체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학교의 명성도 높아졌다”며 “미래의 고전을 만드는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세계적 예술학교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예술가들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는 1990년 설립 이래 고등 교육과 비즈니스분야에서 전문가의 통찰력과 분석을 제공하고있다. QS가 매년 발간하는 QS 세계 대학 랭킹은 Alexa데이터와 다른 소셜 미디어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되고,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랭킹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QS의 또 다른 연간 랭킹은 세계 대학 학과별 랭킹은 고용주, 학생, 학부모, 학자들이 제공하는 가장 포괄적인 인사이트로 전 세계 대학의 성과를 학과 수준에서 평가하는 랭킹이다. 한편 한국 대학은 상위 50위 내에 총 45개 학교가 순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대학 최고 순위는 서울대학교로 현대언어학(Modern Languages) 부문에서 16위에 올랐다. 서울대학교는 사회정책 및 관리(Social Policy & Administration) 부문에서 17위에 올랐고, 그 뒤로 23위에 연세대학교, 31위에 고려대학교, 44위에 성균관대학교가 오르며 사회 정책 및 관리 부문에서 총 4개의 대학교가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카이스트는 재료과학(Materials Science) 부문에서는 작년 19위에서 금년 18위로 상승했다.
-
JYP "원더걸스 유빈 악성 루머 사실무근…법적 대응"(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걸그룹 원더걸스의 유빈에 대한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JYP는 "최근 유빈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담긴 일명 '찌라시'(증권가정보지)가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어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며 "현재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빈과 가족들이 여성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악성 루머에 매우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생성과 유포는 물론이고, 확대 재생산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몇몇 연예인들이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뒤 최근 인터넷에 10여 명에 달하는 여성 연예인들의 이름이 담긴 찌라시가 나돌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JYP는 앞으로도 소속 연예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악성 루머와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원더걸스 유빈
-
<시청자가 찜한 TV> "고백할걸 그랬어요"…'태후' 서울 33.9%다음소프트 화제성지수 1위 행진…트위터 버즈량 2~3위와 5~8배 압도적 차이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경쟁 상대가 없다. 동시간 방송되는 MBC TV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SBS TV '돌아와요 아저씨'는 존재감을 찾기 힘들다.KBS 2TV '태양의 후예'가 절대적인 경쟁력을 과시하며 무섭게 독주하고 있다.이번 주 들어서도 14~17일 나흘 연속 트위터를 장악하며 화제성지수 1위 행진을 이어가더니, 8회가 방송된 17일에는 더욱 더 날아올랐다. 18일 다음소프트 화제성지수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17일 트위터 버즈량 4천654, 화제성 지수 126.32로 1위를 차지했다.그런데 단순한 1위가 아니라, 2~3위와의 격차가 아찔하다.2위 엠넷 '프로듀스 101'의 트위터 버즈량은 613, 화제성 지수는 70.59였으며, 3위 '돌아와요 아저씨'의 트위터 버즈량은 932, 화제성 지수는 64.57로 집계됐다. '태양의 후예'는 버즈량에서도 2~3위와 5배에서 8배 가까운 차이를 벌렸고,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한 화제성지수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발휘했다. 17일 '태양의 후예' 8회 시청률은 전국 28.8%, 수도권 30.5%로 나타났으며, 서울 시청률은 33.9%로 뛰어올랐다.방송 마지막에서 강모연(송혜교 분)이 과거 휴대전화에 녹음했던 내용이 만천하에 공개되며 클라이맥스를 찍었다. 내내 유시진(송중기)을 밀어내던 강모연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울면서 "이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그냥 내 마음 솔직하게 고백할 걸 그랬어요. 아주 멋진 사람에게 키스 받았구나, 내내 설렜었거든요"라며 휴대전화에 음성녹음을 남겼다.
-
가수 션, '팔굽혀펴기 챌린지'로 기부 문화 전파(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가수 션이 팔굽혀펴기로 기부문화 전파에 나섰다.1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1주일 안에 팔굽혀펴기 1만 개 도전'에 성공하며 1천만 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션은 지난 10일부터 팔굽혀펴기를 시작해 적게는 하루 1천 개 많게는 하루 2천400개까지 팔굽혀펴기를 했으며 1주일 만인 지난 16일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팔굽혀펴기 1만 개를 달성했다.이날 행사는 기부를 주제로 한 팟캐스트 방송 '기부스'를 통해 "팔굽혀펴기 하나당 천 원을 기부하자"는 션의 제안이 발단이 됐다.기부스는 션, 컬투의 정찬우, 방송 작가 이재국, 박지훈 변호사 등 6인의 멤버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7일 기부스 70화 방송에서 션은 "우선 오늘 방송에서 팔굽혀펴기에 모두 도전하고 꼴찌를 한 사람이 개수만큼 기부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이들은 팔굽혀펴기 총 351개를 성공했다. 이 중 꼴찌를 한 박 변호사가 35만1천 원을 기부했다. 이를 본 션의 지인은 "션이 1주일 안에 1만 개를 성공하면 1천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해 션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션은 도전 성공으로 지인과 함께 각각 1천만 원씩을 기부해 도합 2천만 원을 쾌척했다.션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팔굽혀펴기 챌린지'에 나설 사람으로 유재석, 송중기, 윤도현을 지목했다. 션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지명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세 사람을 지목해 릴레이 기부를 하자는 취지"라며 "세 분은 1분 동안 팔굽혀펴기를 하고 1개당 천 원씩, 팔굽혀펴기 횟수만큼 기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또 "일반인들이 참여하실 경우 1개당 천원이라는 액수에 얽매일 필요 없이 도전하신 후 재량껏 기부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인 션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기부 참여를 독려해 왔다.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약 4억 원을 기부했다. 루게릭요양병원은 지난해 말까지 25억 원의 모금을 완료했고 오는 2018년 건립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김희애 YG와 전속계약…"생애 첫 소속사"(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배우 김희애(49)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러한 사실을 알리면서 "김희애는 데뷔 이래 혼자 활동해오다 생애 첫 소속사로 YG를 택했다"고 밝혔다.김희애는 "YG와 첫 만남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능력과 더불어 배우에 대한 이해와 무한한 애정에 신뢰감을 갖게 됐다"며 "첫 소속사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데뷔한 김희애는 MBC TV '아들과 딸' '폭풍의 계절' KBS 2TV '부모님 전상서' SBS TV '내 남자의 여자' JTBC '아내의 자격' '밀회'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SBS '미세스 캅'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YG엔터테인먼트에는 차승원, 최지우, 강동원 등의 배우가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