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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명, ‘2023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 페이스 오브 아시아상 수상! ‘아시아의 얼굴’배우 공명. 사진 : 사람엔터테이먼트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배우 공명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중에 개최된 ‘2023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에서 ‘페이스 오브 아시아상’을 수상했다. 배우 공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5일, ‘2023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에서 공명이 아시아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에게 수여되는 ‘페이스 오브 아시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주관하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하며 패션 브랜드 샤넬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수상 직후 공명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올 한 해 ‘킬링 로맨스’ 범우로 관객분들을 만났는데, 작품과 더불어 저에게도 많은 사랑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한 뒤, “페이스 오브 아시아상을 주신 건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공명은 올 한 해 영화 ‘킬링 로맨스’를 통해 스크린에서 활약했다. 은퇴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의 옆집에 사는 4수생이자 여래의 팬클럽 ‘여래바래’ 3기 출신인 범우 역을 맡아, '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영화 ‘극한직업’, ‘한산: 용의 출현’, 드라마 ‘홍천기’, ‘멜로가 체질’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공명이 ‘페이스 오브 아시아상’ 수상 이후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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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내 감염사고 5년새 62%증가...서울대병원 최대문정복 의원(프로필사진)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국립대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5년 사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대병원이 누적 201건으로 감염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18년~2022년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총 1,164건이며 2018년 181건에서 2022년 294건으로 6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병원(본분원합)별 감염 발생은 서울대병원이 20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대병원 170건 ▲경상대병원 155건 ▲충남대병원 152건 ▲충북대병원 129건 ▲경북대병원 107건 ▲제주대병원 94건 ▲전남대병원 94건 ▲강원대병원 52건 ▲전북대병원 10건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유형별로는 혈류감염이 6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요로감염 334건 ▲폐렴 203건 등이 있었다. 특히 혈류감염은 87건에서 165건으로 약 2배에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올해 8월 기준 187건의 감염이 발생했으며 혈류감염 108건, 요로감염 55건, 폐렴 24건으로 확인됐다. 병원 내 감염은 대체로 환자의 낮은 면역력, 신체 절개 및 관통 등의 의료시술, 입원·치료환경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또 환자 사망, 입원 장기화, 약물 사용 증가를 발생시켜 의료체계의 부담과 사회경제적 비용을 가중시키는 문제가 있다. 문정복 의원은“병원 내 감염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립대병원이 필요한 감염관리 인력과 장비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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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버티고', 국제무대에서 호평받아KBS가 국제 무대에서 'VVERTIGO (버티고)'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사진제공 : KBS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KBS 미디어기술연구소(소장 김정덕)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멀티캠 영상 제작 솔루션 'VVERTIGO (버티고)'를 지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IBC 2023 (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23)”에서 소개하였다. IBC 2023에서 Tech Zone을 운영하는 EBU(European Broadcasting Union, 유럽방송연맹)는 KBS, NHK, Yle 등의 방송사와 SWR, NVIDIA 등 미디어 관련 업체들을 초청하여 미디어 관련 뉴테크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VVERTIGO 시스템은 1대의 8K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 속의 여러 인물(피사체)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개별 영상을 생성하여 저비용, 고효율의 멀티캠 방송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KBS는 2018년에 AI 엔진이 탑재된 VVERTIGO 프로토타입을 개발하였으며, 2019년부터 글로벌 800만 구독자를 보유한 KBS Kpop 유튜브 채널의 <뮤직뱅크>, <불후의 명곡> 직캠 제작에 사용하고 있다. 제작진은 VVERTIGO를 이용하여 추가 카메라 투입 없이 그룹 가수들의 개별 직캠을 제작하여 방송 당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VVERTIGO는 관찰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누가누가 잘하나> 등에도 적용되어, 별도의 장비나 인원 투입 없이 개별 출연자들의 생생한 리액션을 포착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현재 멀티캠 제작을 사용하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KBS는 자사 프로그램의 활용을 넘어 VVERTIGO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2020년에 LG 유플러스 '아이돌라이브'에 VVERTIGO 기술이 판매되었고, 2023년 8월에는 프로배구리그 KOBO컵에서 스타 플레이어 팬캠 제작에도 사용되었다. 현재 다수의 해외 업체와 상용화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22년 12월에는 생방송 제작에 활용 가능한 VVERTIGO Live를 신규로 출시하였다. 이 솔루션은 초고해상도 카메라와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카메라 감독 없이 4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처럼 멀티캠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KBS는 기존 AI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VVERTIGO Live 솔루션은 스포츠, 콘서트, 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KBS 부스에는 Canon, Sony, RED 등의 영상장비 제작업체뿐만 아니라 영국 BBC, 일본 NHK, 핀란드 Yle 등 각국의 주요 방송사, 그리고 다양한 OTT사업자, 콘텐츠 제작사 등이 방문하여 VVERTIGO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RED와 Nvidia는 내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NAB2024 전시회에서 공동 전시를 제안하기로 하였다. 일부 방문객은 최근의 화두인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VVERTIGO는 멀티캠 제작에 소요되는 탄소를 AI로 절감한 사례입니다.”라고 말하였다. 2023년 9월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 기준)에 개최된 IBC 2023 Tech Zone(Hall 8)에서는 VVERTIGO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KBS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멀티캠 제작 기술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확인하였으며 VVERTIGO의 제품화를 통한 글로벌 배포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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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달 남극 착륙 현장, 대한민국의 눈으로 보다찬드라얀 3호의 이미지는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의 X(옛 트위터)에서 발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다누리가 8월 27일 찬드라얀 3호의 착륙지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은 8월 23일 인도의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가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것을 기념하여, 다누리가 8월 27일 오전 7시 55분경 달 임무궤도(달 상공 약 100km) 상에서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또한 찬드라얀 3호의 달 남극 착륙 성공에 대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스리드하라 소마나스(Sreedhara Somanath)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의장에게 ‘찬드라얀 3호를 통해 달 남극 착륙이라는 의미 있는 과학적 성과를 이룬 것을 축하하고, 향후 양국의 우주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축하 서한을 8월 28일 전달한 바 있다. 다누리는 ‘25.12월까지 달 임무궤도를 돌며 달 착륙 후보지 촬영, 달 표면 원소‧광물 지도 제작을 위한 달 표면 편광‧감마선 관측, 달의 기원 연구를 위한 달 자기장 측정, 우주인터넷기술 검증 등 다양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다누리 임무 수행 1주년을 기념하여 달 착륙 후보지 사진, 5종의 달 원소지도, 달 방사선환경지도 등 다양한 성과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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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예술 품고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 완료마마무플러스 문별(왼쪽)과 솔라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9월 9일과 10일 청와대 헬기장에서 열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가 시민 약 3000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오페라단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소리꾼 고영열, K-팝 아티스트 마마무플러스(솔라, 문별) 등 한국을 대표하는 K-뮤직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예매 사이트 오픈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청와대 야외 콘서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9일은 클래식 음악과 국악, K-팝 등 K-뮤직을 총망라한 무대였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홍석원의 지휘로 차이콥스키, 브람스 등의 대표적인 춤곡을 연주하며 가을의 포문을 열었다. 협연자로 나선 2017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했다. 강렬하고 낭만적인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이 그의 손끝에서 부활해 청와대를 화려하게 물들였다.이어 민요 ‘새야새야’를 연주한 박종성(하모니카)과 우효원의 ‘아리랑’을 노래한 고영열(소리)은 한국의 멋을 노래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전했다.실험적인 무대도 있었다. 마마무플러스의 대표곡 ‘댕댕’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사한 것이다. 클래식 음악과 K-팝이란 이색 융합이 관객의 흥을 끌어올렸다.공연의 대미는 라벨의 ‘볼레로’ 연주에 일제히 밤하늘을 수놓은 300여 대의 드론이 장식했다. 변화무쌍한 리듬 변화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 드론쇼가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10일에는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임세경, 바리톤 양준모 등이 함께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레퍼토리들이 무대를 장식하며 관객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장윤성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수정)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호흡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힘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이번 무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연출과 감독을 맡은 양정웅이 총감독을 맡았다. 아트(Art)와 테크(tech)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려한 볼거리가 이목을 끌었다. 특히 레이저와 드론이 음악에 맞춰 안무를 펼치는 장면에서 복합 예술의 정수를 선보였다.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가을 청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청와대 야외 잔디밭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접하니 만족감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앞으로 청와대 야외 콘서트를 활성화시켜 오스트리아의 쇤브룬궁, 독일의 발트뷔네 페스티벌 못지않은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라며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국민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청와대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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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 드 디엠지 국제청소년 도로 자전거 대회 3일차, 핀란드 캐스퍼 보르맨스 선수 구간 우승 및 개인종합 선두 차지Tour de DMZ 2023 대회 3일차 경기 모습 (유에스더 기자) = 강원도 철원 종합운동장에서 인제 체육관까지 141.8km를 달린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청소년 도로 자전거대회’ 3일째 경기에서 핀란드 국가대표팀 캐스퍼 보르맨스(BORREMANS kasper) 선수가 3시간 37분 53초의 기록으로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종합 역시 8시간 06분 51초의 기록으로 캐스퍼 보르맨스(BORREMANS kasper) 선수가 차지했다. 구간 2위에는 일본 국가대표팀 와타나베 이키(WATANABE lkki)선수가, 3위에는 미국(이에프 에듀케이션 온투/EF EDUCATION-ONTO) 네프 핸리(NEFF Henry) 선수가 각각 올랐다.산악구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에게 수여되는 K.O.M(킹 오브 마운틴) 역시 3구간 우승자인 핀란드 국가대표팀 캐스퍼 보르맨스(BORREMANS kasper)선수가 차지했다.이날 경기 중 우리나라 선수로는 양양고등학교 임종원 선수가 개인 구간 3시간 38분 40초로 15위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3구간까지의 단체종합 선두는 일본대표팀이 자치했다.이날 같은 코스에서 열린 동호인 대회 ‘Tour de DMZ 2023 마스터즈 사이클투어’는 3구간을 끝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ENGINE11-HOMEBIKE의 김태형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구간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WATTS Racing H 이서준 선수, 3위는 첼로 로켓 R의 박의현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개인종합 역시 ENGINE11-HOMEBIKE의 김태형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엘로우 저지의 주인공이 됐으며, 26세 이하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영 라이더 역시 ENGINE11-HOMEBIKE의 김태형 선수가 차지했다.또한 만 45세 이상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골드 라이더에는 OVERPACE-F의 정재섭 선수가 골드닷저지를 차지했고, 베스트 우먼라이더에는 첼로 로켓 T의 김미소 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으로 단체종합으로는 탑스피트 T팀이 수상하며, 동호인 대회인 ‘마스터즈 사이클투어’는 끝을 맺었다.‘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청소년 도로 자전거대회’ 넷째 날인 9월 4일(월)에는 인제 체육관에서 고성 통일안보공원까지 총 73.3km를 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한편 9월 1일 개막된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자전거대회’는 5일 동안 인천과 경기, 강원 9개 시·군 DMZ 접경지역 532.6km를 달리며 9월 5일 양구에서 대장정의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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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의원, LH 철근누락단지 참여 업체 벌점 수두룩(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순살자이, 철근누락 공공주택 단지가 예고된 인재이며 LH의 방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국토교통위원회)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건설사업자 및 건설사업관리자 벌점 부과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31일 국토부가 발표한 철근 누락 공공주택 15개 단지 중 13개 단지의 시공, 감리, 설계 업체가 모두 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단지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70개였는데 이 중 23개 업체가 48차례에 걸쳐 LH로부터 벌점을 받았다. 벌점 사유는 건설용 자재 및 기계·기구의 적합성 검토 및 확인 소홀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설계도서대로 시공되었는지에 관한 단계별 확인 소홀, 시험 장비 또는 건설기술인 확보 미흡, 품질관리계획 또는 품질시험계획의 수립과 시험성과에 관한 검토 불철저가 각각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파주운정 A34 지구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최근 5년간 3건의 공사에서 벌점을 받았으며 누계 벌점은 4.72였다. 이는 LH 발주공사 시공업체 중 3번째로 높은 수치다. 대보건설은 파주운정3 A-23BL 지구도 시공사로 참여했다. 건설관리공사 업체 중 케이디엔지니어링과 목양은 최근 5년간 LH로부터 부실 설계 및 감리로 각각 벌점 6.28점과 3.83점을 받았는데 이는 LH 발주공사에 참여한 건설관리공사 업체 중 벌점부과 및 누계 1, 2위에 해당한다. 이 두 업체는 총 네 개 단지에서 설계와 감리를 담당했다. 남양주 별내 A25 지구는 두 업체가 각각 설계와 감리를 맡았다. 아산 탕정 2-A14와 양산사송 A8BL 두 곳은 목양종합건축이 감리를 맡았고 인천가정2 A-18L 지구는 케이디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았다. 15개 단지 중 벌점 받은 업체가 한 곳도 없는 곳은 광주선운2 A-2BL과 양산사송 A-88L 단 두 곳 뿐이었다. 이 두 곳은 LH가 직접 감리를 담당한 곳이다. 허영의원은 “안전을 가장 우선 해야 할 LH가 발주한 공공주택단지 사업에 설계·시공·감리 건설 전 과정에서 벌점을 받은 업체가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LH의 안전불감증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밝히며“국민 안전을 경시하고 생명을 위협한 LH는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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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의 벽, 2024 최저임금 올해보다 2.5% 오른 9,860원(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요청한 최저임금 심의가 지난 3월 31일부터 7월 19일까지 110일간 논의 끝에 최종결정 됐다. 올해 최저임금 심의는 종전 2016년의 108일을 넘어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따라서 다가오는 2024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5% 인상된 시급 9,860원, 월급 206만 740원이 될 전망이다. 내년 최저임금은 노동계의 염원인 시급 ‘1만 원’을 돌파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지만, 결국 최저임금위위원회는 15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이 제시한 1만 원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이 제시한 9,860원을 두고 표결한 결과 각각 8표, 17표, 기권 1표로 시급 9,860원으로 의결된 결정이다. 김준영 전 근로자위원(한국노총 사무처장)이 불법시위 등으로 구속돼 현재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총 2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간사 권숙원 숙명여대 교수는 이번 결정에 대해 “노사 간극이 이렇게 좁혀진 사례는 거의 없었다”라고 올해 최저임금위 활동을 평가했다. 다만 “노사 합의가 결국 무산된 후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고, 막판에 노사 최종안을 표결에 부쳐 결과가 나온 것은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심의 과정에서 공익위원들이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시한 제10차 수정안 (1만 20원, 9,840원)의 중간값을 기준으로 제시한 중재안(9,920원)이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들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결국 중재안보다 낮은 결과인 9,860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 '실질임금 삭감' vs 경영계 '부담' 우려 노동계를 대표하여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은 표결 이후 “내년도 최저임금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라며 “이는 실질임금 삭감이나 다름없다”라고 이번 결정에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인상 결정은 주요 지급 주체인 소상공인의 절규를 외면한 무책임한 처사”이며, “소상공인이 더 이상 고용을 유지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이어 “최저임금 동결 수준을 이루지 못한 아쉬운 결과”라 평가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청년층,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전했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위위원회는 이날 의결한 2024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는 내달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한다. 최저임금이 고시되면 2024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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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광주 경강선 연장 사전 타당성 용역 착수 시작지난 3월16일 용인특례시와 경기 광주시의 ‘경강선 연장’ 협약 사진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와 광주시가 경강선 연장사업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지난 6월26일부터 용인.광주 경강선 연장 사전 타당성 용역 착수를 시작했다. 이번 경강선 연장 사전 타당성 용역 착수를 위해 양도시가 2억원을 확보하여 주식회사 (신명이엔지)에 의뢰해 진행하게 되었다. 2억원의 착수금은 용인시가 1억2천, 광주시가 8,000만원을 부담하여 용인시가 주축이되어 전문용역사를 선정해 진행하게 되었다. 2023년 3월16일 용인시청에서 용인시와 광주시는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경강선 연장 사전 타당성 조사는 광주시 삼동역에서 분기해 용인시 처인구 모현~이동~남사까지 연장(40.2km)하는 구간을 조사할 예정이다. 2023년 6월 26일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추진 진행. 2024년 사전타당성 용역 준공 / 제5차 국가 철도망 반영 건의. 2025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2026년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등이다.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은 지속적인 도시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 문제 해소 및 광역 교통인프라 확충의 목적으로 수도권 동남부인 광주에서 용인까지 경강선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7월에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추가 검토사업으로 사업 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 경강선추진위원회 경강선추진위원회(위원장 이동호)는 용인.광주 경강선 연장 사전 타당성 용역 착수 환영 프랭카드 한편 용인시 종교단체와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경강선추진위원회(위원장 이동호)는 용인.광주 경강선 연장 사전 타당성 용역 착수를 매우 환영하면서 용인시내에 프랭카드를 부착하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경강선추진위원회 이동호 위원장은 “꿈같은 처인구의 전철인 경강선이 우리 세대에 꿈으로 남지 않고 현실로 다가 온 것 같습니다. 경강선의 타당조사에 말할 수 없이 큰 기쁨이 옵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함께 달려 온 많은 분들의 노고를 기억합니다. 앞으로도 더 잘 될줄 믿고 우리의 수고와 헌신이 더 복된 섬김으로 나타 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에 뜻을 말했다. 경강선추진위원회는 2021.11.29. 신일교회에서 처인구 기독교 연합회(남사,모현,이동,중앙,포곡)를 중심으로 “광주-용인간 경강선 연장 추진 위원회”를 조직하여 발대식을 가졌다. 2021.11.30. 지역 시민단체와 연합하여 함께 하고 있다. 2021.11.30. 경강선 연장 주민 건의서를 위한 연명부 날인 시작하여 윤석열 대통령후보와 이재명 후보에 전달했으며, 경기도지사후보 및 용인시장후보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국토부와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서를 제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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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 ‘오염수 방류, 사실상 승인’ · · · 대통령실 “국민의 건강과 안전 최우선”용산 대통령 집무실 청사 전경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대통령실은 5일 원자력 안전 분야의 국제기구인 IAEA의 평가 보고서 내용을 존중한다고 밝혔고, 입장문에서 “대한민국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IAEA및 일본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IAEA 최종보고서 내용에 대한 과학적 · 기술적 평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우려하던 주변국의 입장과는 다르게, IAEA 사무총장(라파엘 그로시)은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 저장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는 일본의 계획이 IAEA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 보고서를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에게 전달했다. 이는 IAEA가 사실상 원전 오염수 방류를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로시 총장은 총리와의 회담 직후 “일본의 오염수 방류계획을 2년간 평가했고,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라는 공식 견해를 밝혔다. IAEA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평가 보고서에는 방류계획이 합의된 국제 안전 표준과 부합한다는 결론과 환경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방류 이후에도 IAEA는 일본 당국과 연계하여 안전성을 꾸준히 검증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후쿠시마 원전의 운용사인 도쿄전력(TEPCO)에 따르면 현재 저장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알프스) 처리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쳤으며, 64개 방사성 핵종 중 삼중수소와 탄소-14를 제외 한 62개 핵종을 기준치 이하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삼중수소와 관련하여 도쿄전력은 오염수 내 삼중수소가 비록 음용수 기준치보다는 높지만, 다른 국가들보다 특별히 많은 양을 배출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오염수의 안전성을 둘러싼 핵심 주제는 알프스로 충분히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삼중수소 희석설비에서 충분하게 희석되어 배출목표치 (1,500Bq/L)를 만족하고 있고, 해수 이송펌프를 포함하여 설계상 희석을 위한 충분한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모든 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현재까지 변화가 없고, 이미 2011년 후쿠시마 사건 초기 정제되지 않은 오염수 유출로 인한 영향 또한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도쿄전력이 보유하고 있는 오염물질 처리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환경 및 인체에 무해한 기준 이하로 오염처리수가 방류된다면 과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기존 사례가 분명하게 존재하지 않는 만큼 더 분명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다핵종제거설비의 정상적인 운용 여부,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꾸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염수 방류는 내달도 가능하지만, 늦으면 2024년 초까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방류가 최종 확정될 경우 도교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 저장된 오염수는 약 30년간 바다로 방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