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
데뷔 30년 유재석, 2020 MBC연예대상으로 통산 15관왕유재석 데뷔 30주년을 맞은 개그맨 유재석(48)이 15번째 지상파 연예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재석은 29일 밤부터 30일 0시 넘게까지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나래, 김성주, 이영자, 김구라, 전현무를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시상자로는 배우 조인성이 깜짝 등장했다. 유재석은 KBS에서 2005년과 2014년, MBC에서 2006·2007·2009·2010·2014·2016년과 올해, SBS에서 2008·2009·2011·2012·2015·2019년 연예대상을 받았다. MBC에서만 7번째다. 유재석은 수상 소감에서 "'무한도전' 후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나는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 있다'는 생각으로 한 적은 없지만 '어떤 결과가 되든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으로 한다. '놀면 뭐하니?'도 그랬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MBC에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는데 개그맨 동료들 생각이 많이 난다. 작게나마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무대가 하나만 있었으면 한다"고 방송사에 당부했다. '무한도전'(2006~2018) 종영 후 김태호 PD와 다시 손잡고 '놀면 뭐하니?'로 돌아온 유재석은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부캐'(부캐릭터·제2의 자아를 뜻하는 신조어)로 활약했다. 지난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혼성그룹 싹쓰리, 걸그룹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연이어 크게 성공시키며 대상 수상에 성공했다. '놀면 뭐하니?'는 주요 상을 휩쓸었다. 김태호 PD는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수상자로 나서 "프로그램의 첫 페이지이자 끝 페이지인 유재석 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생중계에서는 논문 표절 의혹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힌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 씨가 대상 후보들을 소개하는 역할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영상이 사전 녹화된 데다 중요 부분이라 수정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로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하 수상자 명단.▲ 신인상 라디오 부문 강수지(원더풀라디오 강수지입니다)·전효성(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표창원(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 여자 신인상 고은아(전지적 참견 시점) ▲ 남자 신인상 김강훈(복면가왕) ▲ 올해의 작가상 최혜정(놀면 뭐하니?) ▲ 베스트 드레서상 노라조(백파더) ▲ 디지털콘텐츠상 '여은파' ▲ 베스트 포맷상 '복면가왕' ▲ 특별상 '트로트의 민족' 심사위원단 ▲ 인기상 안영미(라디오스타) ▲ 베스트 팀워크상 '전지적 참견 시점' ▲ 공로상 김국진(라디오스타) ▲ 공헌상 GS칼텍스 ▲ 올해의 작가상(라디오·시사교양) 김경옥(배철수의 음악캠프)·박민정(휴머니멀) ▲ 특별상(라디오·시사교양) 임진모(배철수의 음악캠프)·김은애(57분 교통정보)·박연경(이하 기분 좋은 날)·김정근·김한석 ▲ 베스트 커플상 유재석-이효리(놀면 뭐하니?) ▲ 라디오 부문 우수상 이윤석(이윤석·전영미의 좋은 주말)·이지혜(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 뮤직&토크 부문 여자 우수상 엄정화·제시(놀면 뭐하니?) ▲ 〃 남자 우수상 김종민(놀면 뭐하니?) ▲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 손담비·장도연(나 혼자 산다) ▲ 〃 남자 우수상 붐(구해줘 홈즈!) ▲ PD상 백종원(백파더) ▲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놀면 뭐하니?' ▲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 정선희(정선희·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 뮤직&토크 부문 여자 최우수상 이효리(놀면 뭐하니?) ▲ 〃 남자 최우수상 양세형(백파더) ▲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 화사(나 혼자 산다) ▲ 〃 남자 최우수상 성훈(나 혼자 산다) ▲ 올해의 예능인상 박나래(나 혼자 산다)·김성주(복면가왕)·이영자(전지적 참견 시점)·김구라(라디오스타)·유재석(놀면 뭐하니?)·전현무(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 대상 유재석(놀면 뭐하니?)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우리나라 아리랑이 전세계로, 2020 아리랑대축제 "다시, 아리랑" 국내외 방영(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2020년 12월 30일(수), 31일(목) 양일간에 걸쳐 '2020 아리랑대축제-다시, 아리랑(Revival of Arirang : Korea's Heartbeat)' 공연이 국악방송TV와 아리랑TV를 통해 국내외에 방영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현재를 보여주는 대중성 있는 공연으로 동시대 관객들에게 한걸음 다가가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특히 전통문화 대중 확산 및 가치 공유를 위해 매년 ‘아리랑 대축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2020 아리랑 대축제'는 '다시, 아리랑'이란 제목으로 아리랑의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둔 아리랑 재해석 콘서트로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은 국악, 재즈, 발라드,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결합한 우리 민요 아리랑이 현대인의 일상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감의 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2020 아리랑 대축제-다시, 아리랑’은 대규모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편의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1부 ‘낭만의 아리랑’과 2부 ‘열정의 아리랑’으로 각각 12월 30일(수), 31일(목) 국악방송TV과 아리랑TV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를 찾아간다. 사전 신청을 받은 전 세계 한류팬 100여 명이 온라인 관객으로 참여해 녹화가 진행됐고, 해외 160만 구독자를 보유한 Arirang K-pop 유튜브 채널에 동시 방영돼 한류문화의 원형인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본 공연에서는 총 9곡의 창작 아리랑이 최초 공개된다. 1부 ‘낭만의 아리랑’에서는 짙은 감성의 목소리 폴킴의 ‘아리랑’,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의 ‘춘풍’, 이봉근과 적벽의 ‘백의 아리랑’, 남성중창단 유엔젤보이스의 ‘그대 아리랑’, 걸그룹 네이처 소희의 ‘이렇게 보낸다’ 등의 창작 아리랑을 선보이고,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조선팝 그룹 서도밴드의 감성 넘치는 아리랑도 만나볼 수 있다.2부 ‘열정의 아리랑’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A.C.E(에이스)의 ‘진도아리랑(前史)’, 소리꾼 이희문이 이끄는 OBSG 4BS의 ‘아라리, 아리아리, I GO’, 악단광칠의 ‘칠자 아리랑’, 크라잉넛의 ‘밀양아리ROCK’ 등 창작 아리랑과 안은미컴퍼니가 재해석한 ‘안은미의 2020 아리랑’, 타이거 JK & 비지(Bizzy)의 ‘되돌아와’ 무대가 DJ SODA의 흥겨운 디제잉과 함께한다.한국의 서정민요 아리랑은 전통성과 다양성,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창의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국내 최고 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로 새롭게 만든 아리랑을 선보이는 ‘2020 아리랑 대축제 - 다시, 아리랑’을 통해 아리랑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지난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일상을 아리랑에 담아보고자 했다. 살아 있는 음악 아리랑이 보여줄 수 있는 멋과 흥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중국문화라고 주장해 연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2020 아리랑대축제'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중심인 아리랑을 다양한 장르를 통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될 것으로 기대된다.
-
< 백투더뮤직 > 가수 바비킴 ‘고래의 꿈’ 이렇게 이뤄졌다가수 바비킴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12월 30일(수)에 소찬휘와 신유가 진행하는 KBS1TV 송(Song)큐멘터리 ‘백투더 뮤직’에 소울(Soul)의 대부, 바비킴(본명: 김도균)이 출연하여 ‘첫 앨범’ ‘고래의 꿈’이 어떻게 만들어 지게 되었는지 말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 가족사와 가수 데뷔를 위해 겪었던 굴곡진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메리칸 드림은 없었다.”고 말하는 바비킴. 그는 두 살 때 트럼펫 연주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한다. 더 큰 무대인 미국에서 음악의 꿈을 펼치고자 했던 아버지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고 어느덧 그의 가족은 여느 재미교포 가족의 성공담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게 된다. 청소년이 된 바비킴은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작곡, 작사뿐 아니라 스탠드업 코미디까지 재능이 발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참여해 끼를 마음껏 발산한다. 1993년, 부모님과 함께 귀국한 후 서툰 우리말을 배우기 위해 어학당을 다닌 바비킴은 학업과 영어강사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며 동시에 가수가 되기 위해 수많은 오디션을 보지만 번번이 떨어진다. 발라드 가수를 하기에 “목소리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대신 래퍼 제의를 받고 우여곡절 끝에 래퍼로 데뷔했지만 대중의 평가는 냉정했다. 터보, 젝스키스, 핑클, 소찬휘, 백지영, 임창정 등 유명 가수들의 랩을 녹음하는 이른바 랩 세션으로 그리고 작곡가로 활동하던 바비킴은 원래 목표했던 가수의 꿈을 접고자 한다. 그런데 바로 그때 가수 윤미래의 제안으로 솔로 음반을 발매하게 되고 그렇게 <고래의 꿈>이 히트하며 바비킴의 꿈이 이뤄진다. 바비킴의 인생을 바꾼 노래 <고래의 꿈>은 바비킴의 꿈 뿐만 아니라 그의 아버지의 꿈까지 담은 중의적인 노래라고 하는데, <고래의 꿈> 탄생에 얽힌 애잔한 개인사를 12월 30일(수) 오후 1시 KBS 1tv로 방송되는 <백투더 뮤직 -바비킴 고래의 꿈>을 통해 공개한다. 바비킴의 대표곡으로는 '일년을 하루같이'(쩐의 전쟁 OST), '고래의 꿈', '소나무'(하얀거탑OST), '사랑... 그 놈'이 있으며, 부가킹즈로 범위를 넓히면 'Tic Tae Toe'도 있다. 사진제공 : KBS1TV
-
BTS 지민·뷔, 크리스마스 맞아 팬들에게 깜짝 음악선물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뷔가 팬들에게 깜짝 음악 선물을 안겼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방탄소년단(BTS)의 1995년생 동갑내기 지민과 뷔가 팬들에게 깜짝 음악 선물을 안겼다. 지민은 24일 온라인 음악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곡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를 공개했다. 경쾌한 사운드와 멜로디에 지민의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슬로우 래빗이 프로듀싱하고 지민과 RM이 참여했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블로그에 "제가 좋아하는 눈이 펑펑 내리는 장면을 처음 보았을 때의 감정을 담아서 노래했다"며 "곡 듣고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이 추억하는 예전으로 잠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뷔도 25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R&B 곡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를 선보였다. 일렉 기타 연주에 뷔의 중저음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뷔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픽보이가 함께 프로듀싱하고 피처링에도 참여했다. 뷔는 "올해가 멈춰진 시간처럼 느껴지고, 또 연말이 다가올수록 불안함과 우울함이 커진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늘만큼은 여러분의 마음에 하얀 꽃이 내려와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정규 음원 발매 외에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비정규 작업물을 무료로 팬들에게 공개해왔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나의 판타집’, 정규 첫방에 에이핑크 초롱&보미, KCM 출격‘나의 판타집’, 정규 첫방에 에이핑크 초롱&보미, KCM 출격. 사진출처:SBS 1월 6일 정규 첫방 ‘나의 판타집’의 게스트가 공개되었다. 첫 장을 열어줄 주인공은 요즘 대세 가수 에이핑크 초롱&보미와 KCM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러분은, 당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공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에이핑크 초롱&보미, KCM이 찾은 SBS ‘나의 판타집’. 오는 1월 6일 수요일 저녁 9시 SBS 새해 첫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에이핑크 초롱&보미는 수많은 히트곡을 유행시키며 음악이면 음악,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다방면으로 큰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아이돌 스타. KCM은 최근 <도시어부>, 유튜브 <시즌비시즌> 등에서 예능 치트키로 맹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나의 판타집’ 대망의 첫 게스트답게 난이도 최상급의 판타집을 말해, 무엇이든 다 찾아내는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의 제작진을 매우 당황하게 했다. 11년째 함께 동거 중인 에이핑크 초롱&보미는 서로 극과 극인 취향을 모두 반영한 ‘따로 또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판타집을,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대표 취미 부자로 알려진 KCM은 ‘취미 생활 끝판왕의 로망’을 언급하며 집 안에서 ‘이것’을 할 수 있는 판타집을 원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첫 판타집 수색에서부터 진땀을 뺐지만, 전국 위성지도를 뒤지는 불굴의 의지로 첫 고객님들의 로망과 싱크로율 1000%에 육박하는 꿈의 판타지 하우스를 찾아냈다. 이에 자신들의 로망에 가까운 판타집을 경험한 게스트들은 물론, MC들마저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전국의 프로취미러들과 동상이몽을 꿈꾸는 룸메이트들을 대리만족시켜 줄 KCM과 초롱&보미의 ‘볼수록 매력 있고, 살수록 기분 좋은’ 남다른 취향의 판타지 하우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그리고 판타집에 거하면서 본인들이 왜 판타집을 꿈꾸게 되었는지 등 자신들의 속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나의 판타집’은 출연자가 평소 꿈꾸던 집에 살아보면서 앞으로 어떤 공간에서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생각을 구체화하는 국내 최초 ‘거주감 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파일럿을 통해 출연자가 판타집과 교감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줘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공개된 박미선, 장성규, 류수영, 유현준 건축가의 4MC 라인업 확정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감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러분은, 당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공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에이핑크 초롱&보미, KCM이 찾은 SBS ‘나의 판타집’. 오는 1월 6일 수요일 저녁 9시 SBS 새해 첫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
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 송년 음악회 ‘희망의 하모니’ 공연 개최하모니2020년 송년 음악회 ‘희망의 ’ (대전=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지난 23일 2020년 관저문예회관 송년 음악회 ‘희망의 하모니’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달래주고 희망찬 새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관저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한 무관객 온라인공연으로 진행되어 누구나, 어디서나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前 TJB아나운서 박희정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1부에서는 바리톤 정경과 소프라노 조용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오 솔레 미오’, ‘우정의 노래’ 등의 감미로운 클래식으로, 2부에서는 여행스케치의 ‘왠지 느낌이 좋아‘,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등 다채롭고 친숙한 음악들을 선보였다. 장종태 청장은 “이번 송년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으시길 바란다”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유튜브/ 관저문예회관. 유튜브 공연 감상 가능하다.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아리랑, 더 네임 오브 코리안 8집’ 음반 발매음악감독 나윤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아리랑, 더 네임 오브 코리안 8집’(ARIRANG, The Name of Korean vol.8) 음반을 12월 28일(월) 국내외 음원사이트에 동시 발매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의 의미와 가치를 현재의 방식으로 수용한 아리랑 모티브 창작곡 음반을 2009년부터 발표해 총 7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이번이 8번째 음반이다. 크로스오버, 전통, 재즈, 대중음악, 클래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 음악가의 시각으로 재해석된 아리랑은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코로나로 멈춘 무대, 국경을 초월한 음악협업(Music Connection) 코로나로 인해 관객과 뮤지션이 만나는 무대가 사라지고, 국가를 넘나들던 음악의 교류도 멈췄다. 1년간 잃어버린 것들을 우리는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지금의 상실감과 안타까움을 담아 한국과 해외의 뮤지션이 아리랑으로 만났다. 이번 ‘아리랑, 더 네임 오브 코리안 8집’ 음반 제작에 참여한 음악가들은 세계무대를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각국의 뮤지션이다. 이전에는 세계적인 음악축제에서 서로의 관객이자 동료로 음악협업을 이어왔으나, 코로나로 함께하는 작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국내외 음악가들은 이번 음반 협업작업을 통해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새로운 아리랑을 만들어냈다. ◇대표 국악 뮤지션과 해외 뮤지션이 만들어낸 새로운 아리랑 이번 음반에는 한국과 해외 뮤지션의 협업작업으로 6개의 아리랑이 수록됐다. 월드뮤직 그룹 블랙스트링의 리더이자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인 허윤정은 노르웨이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마티아스 에이크(Mathias Eick)와 정선아리랑을 바탕으로 몽환적인 음색의 ‘Auraji River’를 만들었다. 이 외에 가야금 솔리스트 박경소와 영국의 색소포니스트 앤드 셰파드(Andy Sheppard), 경기민요와 정가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보컬 김보라와 이탈리아의 드러머 미켈레 라비아(Michele Rabbia), 판소리꾼 김율희와 프랑스의 아코디언 연주자 뱅상 페라니(Vincent Peirani), 월드뮤직그룹 첼로가야금과 스위스의 트롬본 연주자 사무엘 블레이저(Samuel Blaser), 한·불 합작그룹 우드앤스틸(Wood&Steel)이 새로운 아리랑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재즈 디바 나윤선 음악 감독으로 참여 아리랑 음반제작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나윤선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나윤선은 강원도 아리랑 홍보대사(2013)와 국악축제 여우락 예술감독을 역임(2015)하고,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2014)에서 아리랑을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음악감독 나윤선은 “해외 뮤지션에게 굳이 아리랑을 설명하지 않아도, 그 안에 담긴 그리움과 상실감이 전달된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아리랑의 정서를 해외 아티스트도 깊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만나지 못하는 각국의 뮤지션들이 각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어쿠스틱하고 울림이 많은 음악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유튜브에서 선공개 후 국내외 음원사이트 발매, 실물 음반 무료 배포 음반은 12월 23일(수)부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1곡씩 차례로 선공개되며, 12월 28일(월)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된다. 음반 발매에 앞서 코엑스와 함께하는 홍보 이벤트도 열린다. 12월 22일(화)부터 2021년 1월 5일(화)까지 코엑스 동편 광장에 설치되는 아리랑 미디어 큐브를 통해 뮤직비디오, 메이킹필름 등 음반 관련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음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물 음반은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에 우선 배포되며, 아리랑 및 한국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아리랑은 언제나 우리가 역경에 처했을 때 이겨낼 힘이 돼 준 음악이다. 이번 음반이 단절의 시대를 힘겨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여수 예울마루서 한·독 청소년 평화통일 연주회한국 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와 독일 자유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9회 평화통일 염원 국제문화 교류 행사'가 20일 오후 5시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평화통일 염원 국제 교류행사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수와 독일 베를린 UDK국립음대 대공연장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이번 연주회에는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35명과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 출신으로 독일 유학을 마친 이은주 음악 감독의 제자들이 만든 발트오케스트라 단원 25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의 학부모 5명도 비올라를 배워 협연을 펼친다.바이올린 정예원, 플롯 조윤아, 바이올린 홍다정, 바이올린 정혜원의 협연을 시작으로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과 '아리랑 판타지'가 선보인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은주 감독은 2010년부터 독일음대 교수들과 교류하며 인재 육성을 하고 있다.올해로 9번째 두 나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교류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250년 전 유럽 음악계를 제패한 베토벤, 21세기 여전히 인류의 마음 사로잡아19세기 유명 초상화가 요제프 칼 슈딜러가 1820년 완성한 베토벤의 유화 초상 (국민문화신문) 경혜령=송년의 때가 되면 가장 많이 공연되는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합창교향곡을 작곡한 베토벤이 올해로 탄생 250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한파’가 문화계를 삼켜 공연장의 문은 굳게 닫혔고, 인류가 사랑하는 세기의 명 작곡가 베토벤을 기리는 성대한 기념식은 갖지 못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250년 전 유럽 음악계를 제패한 베토벤은 21세기 인류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난청, 불멸의 연인, 황제 등 클래식을 잘 모르는 이도 베토벤은 웬만큼 안다고 여긴다. 성악가 김현호와 함께 베토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을 돌아보며 오늘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살아내는 우리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음악으로 모든 삶을 영위했던 천재 음악가 베토벤 베토벤은 영국의 산업화를 비롯하여 유럽 도시의 많은 사회적 변화가 시작되던 시기인 1770년 12월 옛 독일의 수도인 본(Bonn)에서 태어난다. 궁정에서 일하는 음악가였던 그의 아버지 요한은 베토벤을 천재적인 작곡가 모차르트처럼 만들기 위해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음악교육을 받도록 했다. 베토벤의 음악적 재능, 특히 그의 장기인 즉흥연주를 통해서 귀족들의 지원을 받았고, 당대 가장 훌륭한 작곡가 중 한 명인 하이든에게 지도를 받았다. 말년이 청력 상실이라는, 작곡가로서는 치명적인 운명에 처했음에도 더욱 깊이 있고 철학적인 곡들을 남긴 베토벤에 대해 성악가 김현호는 “베토벤은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삶을 영위하는 동시에 음악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이상을 표현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여는 작곡가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의 이전 음악가들의 양식을 토대로 실험적이고 다양한 악기편성을 통해 이루어낸 새로운 음악적 작곡기법으로 후배 작곡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 닥친 고난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인류애를 노래하는 정신은 250년의 시간이 흐른 모든 인류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베토벤이 남긴 '교향곡 9번' 성악가 김현호는 베토벤이 남긴 수많은 작품 중에서 ‘교향곡 9번’을 백미로 꼽았다. 교향곡 9번은 베토벤이 완전히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노년에 남긴 마지막 교향곡 작품으로 런던에서 위촉받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케른트너토어 극장 ‘아카데미’ 음악회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당일 당시 음악회에서는 볼 수 없던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참여하였고, 지휘대에는 베토벤이 앉아 있었지만 실제로는 선 미하엘 움라우프가 지휘를 맡았다. 당시 완전히 청력을 잃은 베토벤은 자신의 곡에 환호하는 관객들을 보고 나서야 곡이 끝났는지조차 인지했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또한 동원되는 오케스트라의 규모가 크고, 곡의 난이도가 당시 연주자들의 수준보다 너무 높아서 초연이 성공적이었음에도 그의 생전에는 흥행이나 공연수익에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그 어떤 교향곡보다 큰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다. ‘교향곡 9번’은 1악장에서 3악장까지는 기악이 연주되고, 4악장부터는 9번 교향곡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솔리스트들과 합창단의 합주가 시작된다. 베이스 독창자에 의해 불리는 첫 구절은 베토벤이 직접 창작한 가사인 “오 친구여, 이 소리가 아니네! 더욱 즐거운 희망의 노래를 부르자”는 환희의 송가(Ode an die Freude)로 널리 알려진 주제부이다. 이는 원작인 프리드리히 쉴러의 시 ‘환희의 송가’에서 인용한 가사로 알려진다. 성악가 김현호는 “독창자들과 합창단, 그리고 수 많은 악기들을 통해 펼쳐내는 웅장하고 기쁨과 희망에 찬 하모니는 베토벤이 후대의 인류를 위해 선물해 놓은 찬란한 유산이다.”라며, “청력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작곡되어 정작 자신은 귀로 듣지 못한 이 놀라운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우울한 마음으로 힘겹게 하루를 살아내는 우리에게 큰 위안을 준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는 독자들에게 “갑자기 찾아온 고통스러운 코로나 펜데믹이 우리에게 준 교훈은 다른 누군가의 건강이 곧 나의 건강이며 우린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한 형제임을 깨닫게 된다.”, “인생의 열매를 맺는 노년의 베토벤이 남긴 이 아름다운 메시지와 음악이 독자들의 삶 속에서 작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모든 인류가 코로나 펜데믹의 공포와 눈물에서 벗어나 일상의 환희를 다시 찾을 그 날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의 상향논의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무대에서 직접 보고 들을 수 없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250주년 탄생을 맞은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들으면서, 삶의 절망 가운데에서 희망과 기쁨을 노래한 베토벤의 메시지를 감상하는 송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
태연 "이번 신곡, 쿨함에 '힙' 한 방울 섞었죠“가수 태연 신곡을 낼 때마다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쓰는 가수 태연이 15일 새 앨범을 발매하며 다시 한번 차트 겨냥에 나선다.태연은 미니 4집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의 동명 타이틀곡을 두고 "듣자마자 호감을 느꼈다. 가사를 떠나 멜로디와 무드가 너무 내 스타일인 곡"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R&B(리듬 앤드 블루스) 팝 장르인 이 곡은 개성 있는 악기가 만들어내는 리드미컬한 선율이 특징이다. 이별 후에도 여전히 주변을 맴도는 그에게 느끼는 감정을 무심하게 내뱉듯 노래하는 보컬도 돋보인다.태연은 "쿨함과 덤덤함에 '힙'(hip)을 한 방울 섞은 느낌"이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그는 수록곡 중 '투 더 문'(To the moon)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자작곡을 앨범에 실었다. 자신의 일상을 녹인 이 곡에는 태연의 반려견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제로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이 밖에도 기타와 피아노의 잔잔한 사운드가 조화된 발라드곡 '갤럭시', 뜨겁게 번져가는 사랑의 감정을 들판에 번지는 불꽃에 비유한 '들불', 지난 5월 선공개해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해피' 등 총 6곡이 수록됐다.태연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과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이라며 "요즘 나의 감성도 그렇고, 방방 뛰는 분위기의 음악은 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올해의 끝자락에 잘 어울리는 곡들인 것 같다"며 "다사다난했던 2020년의 태연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어떤 모습으로 곡을 표현했는지 디테일하게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