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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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9세 연하와 결혼…S.E.S 멤버들 "딸 시집 보내는 기분"SES, 이제 모두 '품절녀'(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SES의 유진(왼쪽부터), 바다, 슈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바다의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3.23 ryousanta@yna.co.kr "딸을 시집보내는 기분이에요. 정말 행복해요."S.E.S의 유진과 슈가 멤버 중 마지막으로 시집가는 바다(37)의 결혼을 축하했다.두 사람은 23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9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하는 바다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바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시집가 제 일처럼 기쁘고 행복하다"며 "언니의 성대를 닮은 딸을 낳았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슈도 "바다 언니가 강해 보이지만 여린데, 그런 언니와 딱 어울리는 남편을 만났다.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1997년 데뷔해 20년 지기인 한 팀의 멤버들이 화사한 드레스를 맞춰 입고 함께하는 우정과 의리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바다 '저 이제 품절녀예요'(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SES의 바다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3.23 ryousanta@yna.co.kr 3월의 신부가 된 바다는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 후 신랑에게 "너무 고맙고 바다라는 이름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살겠다. 때로는 조용히 얘기를 들어주는 친구이자 연인이 되겠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보자"고 애정을 나타냈다. 바다는 또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프러포즈를 받은 사연도 공개했다.그는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내려왔을 때 꽃을 내밀더라"며 "하늘에서 내려왔을 때 정신이 없었다. 남편이 정신이 없을 때 빨리 프러포즈를 해서 승낙받으려 했다고 하더라. 좋은 계획이었다"고 웃었다. 유진-바다-슈 '시간이 지나도 요정'(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SES의 유진, 바다, 슈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바다의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3.23 ryousanta@yna.co.kr 자녀 계획으로는 "슈와 유진이를 보니 아이가 있는 게 좋아보이더라"며 "올여름 공연 이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다는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다녀온 뒤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여행 후 돌아와 '판타스틱 듀오 2' 촬영을 열심히 하려 한다"며 "또 앨범으로도 성숙한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서 유진과 슈를 비롯해 바다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JTBC '팬텀 싱어' 팀이 축가를 부른다. [https://youtu.be/H4RuzgHno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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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음악 유럽에 전한다…통영오케스트라 순회 연주9월말 독일 등 4개국 6개 도시에서 윤이상 곡 연주 "윤이상 선생의 곡들을 고전음악 본거지인 유럽에 전한다."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재단(이하 재단)이 윤이상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가 작곡한 곡들을 유럽에서 연주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1주일동안 독일 유럽 4개국에서는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유럽투어'가 진행된다. 통영국제음악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유럽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일본 등 아시아투어를 한 적은 있다. 재단이 운영중인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첫날 독일 보훔에서 연주에 나선다. 연주 곡목은 윤이상 작곡 '바이올린 협주곡'과 '하모니아' 등이다. 하인츠 홀리거가 지휘하고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린)이 협연한다.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은 모두 44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케스트라는 이어 같은달 26일에는 독일 함부르크, 28일 독일 하노버, 29일 오스트리아 린츠, 30일 체코 브루노, 10월 2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각각 연주한다. 특히 함부르크에서는 1조 원을 투자해 지난 1월 재개관한 함부르크 엘필하모니에서 초청공연을 한다. 재단 관계자는 "엘필하모니가 공식초청을 해 연주하게 됐다"면서 "엘필하모니에서 윤이상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그가 반평생을 보냈던 독일에서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유럽투어는 재단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음악 세계를 고전음악의 본고장에 전한다는 점에서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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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봄…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시즌 첫 정기공연국립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vs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국립발레단의 고전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사진제공=국립발레단]클래식 발레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발레 두 편이 연달아 무대에 오른다.국내 양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시즌 첫 정기공연 대결이다.국립발레단은 오는 22∼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한다. 작년 11월 국내 초연된 돼 매진사례를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게 됐다.작년 새 프로덕션으로 올린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기존 버전보다 남성 무용수의 비중을 늘리고 선악 대립 구도를 더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동화책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무대와 의상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남녀 무용수가 느린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그랑 파 드 되(2인무)', 극의 내용과 상관없이 재미를 위한 춤 향연 '디베르티스망', 신나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엔딩을 장식하는 '코다' 등 고전발레의 즐거움을 모두 즐길 수 있다.김리회·김지영·신승원이 '오로라 공주' 역을 맡고 박종석·허서명·이재우가 '데지레 왕자'를 연기한다. 마녀 '카라보스' 역에는 이재우·이영철·김기완이 캐스팅됐다.관람료는 5천~8만원. 유니버설발레단의 희극발레 '돈키호테' [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4월 5~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발레 '돈키호테'를 올린다.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희극 발레로, 1869년 전설적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러시아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소설 원작과 달리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이발사 '바질'과 매력 넘치는 '키트리'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스페인풍의 경쾌한 음악, 무용수들의 쉼 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춤과 고난도 테크닉은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발레리나의 32회전(푸에테), 남성 무용수가 발레리나를 한 손으로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리프트 동작 등이 펼쳐진다. 주인공 '키트리' 역은 발레단의 간판스타인 수석무용수 황혜민을 비롯해 강미선, 김나은, 홍향기가 번갈아 맡는다. '바질' 역은 이번 공연으로 국내 데뷔를 앞둔 몽골 무용수 간토지 오콤비얀바를 비롯해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강민우, 이동탁이 소화한다.관람료는 1만~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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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계, '한한령' 中본토 대신 홍콩행…공연·행사 급증중국이 최근 한한령(限韓令)을 강화하자 한국 연예계가 중국 본토 대신 특별자치행정구인 홍콩으로 몰리고 있다.5일 현지 연예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한령이 내려진 중국의 주요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최근 '런닝맨'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삭제됐다.한국 연예인의 중국 프로그램 출연도 극히 어려워졌으며 한국 음악 순위 프로그램도 중국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사라졌다. 중국 음악 순위 사이트에는 정기고, 찬열의 '렛 미 러뷰(let me love you)'와 수지, 박원의 '기다리지 말아요' 등 소수의 한국 노래만 20위권에 올라 있다.이에 따라 한국 연예계는 홍콩과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내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런닝맨 멤버 이광수와 송지효, 김종국, 하하, 지석진은 팬 미팅 지역을 중국 본토를 제외한 홍콩과 마카오,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6개 지역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한국 연예계는 중국 본토의 팬들이 쉽게 올 수 있는 홍콩 내 공연을 선호하고 있다. 홍콩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문화 허브 역할을 하는 데다 한류도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중순부터 약 두 달간 홍콩에서 진행될 한국 연예인의 행사는 최소 13건이다.소녀시대 멤버 서현과 유리 팬미팅(11일), JYJ 멤버 김재중 콘서트(11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박해진 밀랍인형 제막 행사(13일), B1A4 '홍콩 아시아 유행 음악회 2017' 참석(17일), 런닝맨 멤버 팬 미팅(25일), '기황후'의 지창욱 팬미팅(4월 9일), '주군의 태양'의 소지섭 팬미팅(4월27일), '도깨비'의 이동욱 팬미팅(5월3일), 방탄소년단 콘서트(5월13∼14일)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작년 동기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홍콩 현지 한 연예기획사의 한국인 대표 김모 씨는 "최근 한국 연예계의 홍콩 내 행사가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며 "홍콩이 크기가 작지만, 75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데다 중국 본토 고객이 방문하기 쉬운 점 때문에 선호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음악시상식 MAMA(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아시아 최대 음악시상식인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가 K팝 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BTS), 걸그룹 트와이스에 대상의 영예를 안긴 채 성대한 막을 내렸다. 사진은 엑소(위쪽부터)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2016.12.3 [CJ E&M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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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양극화…대기업 은행빚 갚는데 中企는 2금융권 의존작년 대기업 은행대출금 역대 최대 규모 감소중소기업 2금융권서 빌린 돈 20조 늘어 80조 돌파장기 불황을 맞아 기업대출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대기업은 투자 축소와 내부유보금 증가로 외부자금 수요가 줄어 은행 빚을 사상 최대규모로 줄였지만, 중소기업은 은행대출도 부족해 2금융권의 고리 자금에 의존하고 있다.5일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작년 말 현재 은행의 기업대출금 잔액은 773조9천604조원으로 1년 새 23조8천565억원 늘었다. 은행이 기업에 빌려준 돈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기업들의 자금수요에 따라 연간 증가 폭은 큰 폭으로 달라졌다.작년 증가 규모 23조8천억원은 2015년 증가 규모 49조9천992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2010년(11조1천234억원) 이후 6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은행 기업대출 창구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런 기업들의 은행 빚 증가세 둔화는 주로 대기업들이 주도했다.은행의 대기업 대출금은 작년 말 164조5천5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9조9천315억원 줄었다.대기업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않고 오히려 그동안 빌렸던 돈을 갚아버렸다는 얘기다.작년 은행의 대기업 대출금 감소 규모는 한은이 관련 자료를 보유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다.이로써 은행의 대기업 대출금은 2015년(-4조3천336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순상환 기조가 이어졌다.대기업들이 내부유보자금이 늘고 투자자금 수요는 줄어들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차입금을 상환했기 때문이다.반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은 역대 최대였던 2015년보다는 증가 폭이 줄었지만, 예년보다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작년 말 현재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은 609조4천49억원으로 1년 새 33조7천880억원 늘면서 600조원을 넘어섰다.은행 중소기업 대출금은 2013년 27조원이 늘었고 2014년 35조원, 2015년 54조원이 각각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중소기업은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금융기관에도 자금조달을 의존하고 있다.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이 커졌고 은행들이 신용도가 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조였기 때문이다.작년 말 비은행 금융기관의 기업대출금 잔액은 97조297억원으로 1년 새 약 20조원이나 급증하면서 100조원에 육박했다.이중 중소기업 대출금이 80조4천49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9조6천억원이나 급증했다.이런 증가 규모는 2015년의 증가액 8조8천억원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비은행 금융기관의 대기업 대출금은 작년 말 현재 16조5천803억원으로 1년 새 3천713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증가 규모는 전년 4조1천225억원의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이런 현상은 차입비용 상승과 담보·신용도 위주의 대출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중소기업의 자금 사정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대기업과 반대로 하락하고 자금조달 접근성도 악화하는 추세다.산업은행은 최근 '기업대출시장 현황 및 특징 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은행의 기업부실 관리가 강화되면서 기업대출규모가 작년보다 축소될 전망"이라면서 "중간 등급의 신용 기업이나 담보가 부족한 신생기업의 자금조달 애로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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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탈출 컬투쇼' 등 SBS라디오, 3월말부터 팟티앱서 서비스(서울=연합뉴스) SBS라디오가 음악 플랫폼 벅스와 손잡았다. SBS라디오와 벅스는 오디오 콘텐츠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달 말부터 벅스의 팟캐스트 앱 팟티(PODTY)앱에서 SBS 라디오 콘텐츠를 청취할 수 있다. '두시탈출 컬투쇼'를 비롯해 '박선영의 씨네타운' '박소현의 러브게임'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등 SBS 인기 라디오프로그램이 서비스된다. 또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정지영의 스위트뮤직박스' 등 종영 방송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SBS라디오 정태익 센터장은 "오디오 콘텐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시장 상황에서 벅스와 SBS라디오센터의 만남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팟티에 SBS라디오 콘텐츠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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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데뷔 8년만에 첫 MC…'판타스틱 듀오2' 합류하이라이트의 양요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27)이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MC로 나선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양요섭은 4월 첫 방송 예정인 SBS TV 음악 예능 '판타스틱 듀오 2'의 MC 군단에 합류한다.시즌2는 방송 전부터 기존 진행자인 전현무에 가수 이소라가 MC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양요섭은 가수 김범수, 개그맨 김준현과 함께 MC 군단에 합류해 자신이 속한 팀의 음악 팀장 격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의 메인 보컬답게 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일반인 출연자들을 끌어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판타스틱 듀오'는 실력파 가수와 일반인 참가자가 듀엣 하는 형식으로 시즌1이 인기리에 방송됐다.2009년 비스트로 데뷔한 양요섭은 그간 MBC TV '나혼자 산다'와 SBS TV '정글의 법칙' 등의 예능 나들이를 하고 SBS TV '인기가요'의 일회성 진행을 한 적은 있지만, 고정 MC를 맡는 것은 처음이다. 최근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팀명을 바꾼 이들은 이달 첫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으로 컴백한다. 13일 선공개곡을 선보인 뒤 20일 앨범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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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만큼 낭만 가득 쌓은 '신혼일기'…리얼보단 대리만족아름다운 풍경·음악 속 예쁜 부부…현실감 살린 장치에도 '판타지' 느낌"우리 '진짜' 결혼했어요!"결혼 8개월 차인 배우 안재현(30)과 구혜선(33)의 신혼일기를 안방에 공개한다는 건 분명히 신선한 시도였다. MBC TV의 장수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실사판인 셈이다.tvN '신혼일기'의 뚜껑을 열어보니 '안구커플'의 신혼기는 '우결'보다 달콤하다. 함박눈 가득 내린 강원도 인제의 외딴집에서 이들 부부가 알콩달콩 지내는 모습은 '우결'보다도 훨씬 낭만적이다.그래서 '신혼일기'는 제작진이 첫 방송 전부터 강조했던 '리얼리티'보다는 대리만족을 위한 판타지에 가깝게 느껴진다. tvN 제공 ◇ 그림같은 풍경 속 그림같은 커플…눈도 귀도 달콤 아름다운 풍경과 잔잔한 선율의 음악, 거기에 러브스토리까지 입혀지니 부러울 게 없다. 가족의 일부처럼 등장하는 반려동물들과 집안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묵힌 음식'들도 시청자의 오감을 자극한다.나영석 PD는 지난 1일 '신혼일기' 제작발표회에서 구혜선이 눈 풍경을 보고 싶다고 해서 강원도에 촬영장소를 마련했지만 생각처럼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지만 시청자가 보기엔 충분했다.부부가 앞마당에 가득 쌓인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고 홍고추와 나뭇가지로 장식하는 모습은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시골 썰매장에서 '까르르' 웃음을 연발하며 함께 구르는 장면도 행복한 미소를 짓게 했다. 소박하지만 부부가 직접 채우는 일일 밥상, 깜깜한 시골 밤을 채우는 직접 담근 오미자주와 먹태 안주, 곶감 말이 등 먹을거리도 화면을 따뜻하게 만든다. 전통적인 성 역할이 바뀐 덕분에 남편 안재현이 더 자주 부엌에 드나드는 모습도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한다. tvN 제공 다재다능하기로 소문난 구혜선 덕분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피아노 선율, 잔잔한 내레이션도 눈과 귀를 행복하게 만든다. 거기에 유희열이 나선만큼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의 완성도는 달콤함의 정점을 찍었다. 그 음악 속에 나른한 표정으로 잠드는 동물 친구들도 이 프로그램의 포인트다.프로그램 전후에 삽입된 파스텔톤의 일러스트, 부부가 서로에게 해주는 작은 이벤트 등도 성탄 트리에 달린 작고 예쁜 장식품 같다. 하지만, 본질을 보면 감성 풍부한 구혜선의 곁에, 그녀가 뭘 해도 무조건 "예쁘다, 사랑한다" 해주는 '사랑꾼' 안재현이 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동화 같을 수밖에 없다. 나 PD의 영상, 음악, 편집 등 여러 장치는 그 동화를 더 예쁘고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소품 같다. 실제로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소품을 하나 만든다는 생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tvN 제공◇ "에이, 리얼은 아니지"…낭만과 판타지의 연속 제작진은 '리얼 신혼생활'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안구커플의 신혼기가 정말 오로지 '리얼'이라면, 세상에 모든 신혼부부는 고민이 없을 것 같다.제작발표회에서 "저게 무슨 리얼이에요? 신혼부부는 박 터지게 싸운다고요"라고 항의(?)하는 취재진에 제작진은 "싸우는 모습도 나옵니다"고 멋쩍게 웃었다. 그리고 실제로 안구커플이 싸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화, 또 대화, 또 대화…. 해답을 구할 때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마음이 풀리자마자 '쪽' 하고 뽀뽀를 나누는 부부의 모습은 그야말로 '교과서' 같다. 나 PD가 안구커플의 대화법이 인상 깊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봐서 그게 두 사람의 실제 모습일 수도 있지만, 부부싸움이 정말 저렇기만 하다면 이 세상에 이혼이란 단어는 없을 것만 같다.두 사람의 사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제작진이 인제 집 한구석에 만들어줬다는 '비밀의 방',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마 진짜 신혼일기이지 않을까 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tvN 제공 물론 구혜선이 안재현 앞에서 거리낌 없이 방귀를 뀌는 모습이나,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서도 자기 이야기만 하는 모습은 그 중 리얼리티를 살린 장면이었다. 그럼에도 현실보단 '애교' 같은 장치로 느껴졌다.나 PD는 '신혼일기'가 결혼을 꿈꾸는 청춘들에게도, 갓 결혼한 신혼부부에게도, 그리고 함께 늙어가는 중년의 부부에게도 각각 다른 감상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다만 그 감상은 리얼리티와 공감에 기반한 것이라기보단 낭만을 잃지 않은 판타지를 보며 느낄 수 있는 대리만족에 가까운 것 같다. 어쨌든 제작진은 금요일 밤 예쁘게 포장된 선물을 건넸다. 결혼을 앞둔 커플에게는 환상과 설렘을, 신혼부부에게는 약간의 공감과 큰 대리만족을, 오래된 부부에게는 기억 속 미화된 추억에 대한 단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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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찾는 조선업] 거제·통영, '불황터널' 탈출 총력전해양플랜트 국가산단에 사활…관광인프라 확충에도 승부수조선소 노조 "수주 적극 협조"…희망섞인 기대감 '솔솔' 경남 거제와 통영은 지금 '불황 터널' 속을 지나는 모습이다.지역을 전국에서 손꼽는 부자동네로 만들어줬던 조선업이 2015년부터 '수주 절벽'에 빠지면서 주택·토지가격은 급락하고 소비 또한 급격히 위축됐다.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소 협력업체에서 시작된 감원 바람은 조선소 정규직에까지 치고 들어왔다. 시민들은 물론 자치단체와 경제단체 등은 조선소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고 무급휴가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깊은 실의에 빠졌다. '국제통화기금(IMF) 충격'도 거뜬히 이겨낸 지역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들어 조금씩 기운을 내기 시작했다. 외국으로부터 가장 반가운 선박 수주 소식이 하나 둘 들려왔다.때마침 거제에 들어설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추진에도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다. 조선업 침체를 두고 볼 수만 없다며 관광업 진흥에 나선 거제시와 함께 인접한 통영시에서는 케이블카에 이은 회심작으로 선보인 '루지'가 인기를 끌면서 벌써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남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도 추진되고 있어 지역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겨나고 있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성공에 '사활' 거제시는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사활이 걸린 듯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23일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앞쪽은 넓게 펼쳐진 바다이고 야트막한 농지에는 논농사와 밭농사가 이뤄지고 있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곧바로 삼성중공업 조선소가 나온다. 거재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지(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사등면 사곡리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2017. 2. 25 kyunglee@yna.co.kr이곳에서는 곧 거제시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진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바로 그것이다.산단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공유수면매립심의'가 지난 14일 해수부에서 마침내 통과됐다.애초 해안선을 잘라내고 바다에 토사를 넣고 하는 일이 해양 생태계 파괴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하지만 산단이 거제시와 국내 조선업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는 시와 경남도의 설득에 해수부는 손을 들었다.권민호 거제시장은 해수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서 "산단 조성을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만들어 해양플랜트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역설해 심의회 위원들로부터 지지를 끌어냈다.지난 2년간 산단 조성 문제로 속앓이를 했던 거제시 공무원들은 요즘 신이 난 표정이다.남은 것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와 국토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회 정도이다.다음 달부터 시작될 환경영향평가 등은 공유수면매립 승인보다는 덜 까다롭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이에 따라 산단 조성은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산단은 조선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올들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조선 수주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산단 조성에는 무려 1조8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다.그런데 이 자금은 모두 입주 희망 기업들이 충당한다.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사업비는 모두 기업들이 부담하는 방식이다.현재 30여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정부 주도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와 실수요자, 금융, 건설사가 손잡는 방식으로 산단을 조성하는 만큼 실수요 기업들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한다.산업연구원은 산단이 준공되고 본궤도에 오르는 2030년 기준 7조2천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1천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예상했다.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한 기업체 대표는 "산단에 입주하면 연구개발을 통해 해양플랜트 모듈, 특수기자재, 신소재 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부품 조달, 인력 확보, 수송 등 산업 집적화를 통한 클러스터를 구축해 생산비용을 줄이는 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그는 "기술개발을 통해 양대 조선소 의존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향후 5년쯤 뒤면 바다와 농경지밖에 없는 현재의 사곡 일대 570만㎡에는 조선기자재 등의 생산업체와 연구시설들이 빼곡히 들어선다.시 관계자는 "조선 3사가 해양플랜트 부문 기술력 및 기자재 국산화율 저조로 큰 손실을 보았지만 향후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해양플랜트 시장이 확대되면 산단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통영, 관광인프라 확충에 승부수 거제 해양플랜트 조성 예정지에서 부산 쪽으로 달리다 보면 거가대교가 나온다.거가대교에 오르기 전 오른쪽에 있는 장목에선 현재 한화호텔리조트 건설이 한창이다.거제의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의 상징이다.한화호텔리조트 건설에는 2천억원이 투입되며,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북부권인 장목관광단지에는 호텔과 리조트 등을 갖춘 또 다른 종합휴양관광지가 들어선다.투자 규모는 모두 4천200억원에 달한다.공사 기간은 3~4년으로 현재 거제시와 건설업체가 투자 문제를 논의 중이다.남부면에는 거제에서 3번째 골프장이 조성된다.사업자가 현재 80% 이상 토지를 매입한 상태여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한화호텔리조트가 완공되면 영업중인 대명리조트와 함께 거제의 고급 숙박시설이 대폭 확충되면서 부산 등지의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조선이 과거처럼 호황기를 누리기 어렵다고 보고 관광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평일인 지난 20일 오후 통영시 도남동 통영케이블카 인근 체험형 썰매 '루지' 매표소.수백여명의 관광객들이 루지를 타기 위해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통영 루지에 몰린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청소년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표를 사는 데 1시간, 루지 탑승용 리프트를 타는 데 1시간, 다시 루지를 타는 데 10여분을 기다려도 마냥 즐거운 표정이었다.지난 10일 개장한 루지는 통영에 또 다른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주말과 휴일에는 최소 2시간, 길게는 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다.지난 12일 기준으로 이용객 1천100만명을 돌파한 통영케이블카와 함께 루지는 통영 관광을 이끌 '쌍두마차'로 떠올랐다. 조선업 비중을 낮춰온 통영시는 관광인프라 확대에 부심하고 있다.파크랜드 병선마당, 서피랑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을 구축한다.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 불만 가운데 하나인 고급 숙박시설도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통영국제음악당 바로 옆에 신축되고 있는 '스탠포드호텔&리조트'는 올 상반기 완공된다. 객실 150개와 콘도 118실 등이 들어서 고급 숙박시설난을 한층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통영은 거제와 달리 일찌감치 조선업 비중을 점차 낮추고 관광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조선 불황의 직접적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관광산업 비중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섞인 기대감 '솔솔' 피어오르는 거제시 지난 23일 거제 중심가 고현동. 곳곳에는 유명 메이커 의류매장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유명 식음료 체인점도 성업 중이다. "희망이 보인다"(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올들어 대형 조선소들의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선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거제에서는 수주 및 조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현동 거리. 2017. 2. 25 kyunglee@yna.co.kr이곳에서 만난 40대 한 시민(회사원)은 "조선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좀 나쁘기는 하지만 분명히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며 "지금은 조선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해 조선 불황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던 거제시에서는 요즘 희망 섞인 기대감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식당 등 지역상권이 과거 조선 호황기 때보다는 못하지만 삼성중공업의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대우조선해양도 수주 조짐을 보이자 점차 조선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대우조선 노조 임성일 정책실장은 "국제유가가 올해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하반기부터는 수주가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내년부터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낡은 선박 대체수요에 따른 수주 확대를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회사 측이 수주 과정에서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알려오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고비만 넘기면 조선업은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시민 황모(47)씨는 "조선소가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봐 온 거제 토박이로서 조선소들이 힘들어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시와 정부가 조선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결해 주고 지역 상인들도 가격 인하 등 조선소 직원 기 살리기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대우조선 부장급 사원은 "지금 조선업 회복을 말하기는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수주 회복, 유가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희망을 품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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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에 전념"…남궁민, '노래싸움 승부' MC 하차"하차 아쉽지만 많은 응원 바라…배우 일에 집중" 935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남궁민이 KBS 2TV 수목극 '김과장'에 전념하기 위해 '노래싸움-승부' MC에서 하차한다.24일 KBS에 따르면 남궁민은 이날 '노래싸움-승부' 녹화에 마지막으로 참여한다. '노래싸움-승부'에서 남궁민의 모습은 다음 달 17일 방송될 21회까지 볼 수 있다. 후임 M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남궁민은 '노래싸움-승부'를 통해 처음 MC에 도전했지만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을 보이며 호평받았다.그의 소속사인 935엔터테인먼트는 "남궁민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함께하고 싶은 의지로 '노래싸움 승부' 녹화를 이어왔지만, 김과장 촬영으로 스케줄 소화를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하차하게 됐다"고 전했다.남궁민은 소속사를 통해 "추석특집부터 5개월간 MC를 맡으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하차하게 돼 많이 아쉽고, '노래싸움 승부'가 더욱 잘 됐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앞으로는 배우 일에 집중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