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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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에 전념"…남궁민, '노래싸움 승부' MC 하차"하차 아쉽지만 많은 응원 바라…배우 일에 집중" 935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남궁민이 KBS 2TV 수목극 '김과장'에 전념하기 위해 '노래싸움-승부' MC에서 하차한다.24일 KBS에 따르면 남궁민은 이날 '노래싸움-승부' 녹화에 마지막으로 참여한다. '노래싸움-승부'에서 남궁민의 모습은 다음 달 17일 방송될 21회까지 볼 수 있다. 후임 M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남궁민은 '노래싸움-승부'를 통해 처음 MC에 도전했지만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을 보이며 호평받았다.그의 소속사인 935엔터테인먼트는 "남궁민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함께하고 싶은 의지로 '노래싸움 승부' 녹화를 이어왔지만, 김과장 촬영으로 스케줄 소화를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하차하게 됐다"고 전했다.남궁민은 소속사를 통해 "추석특집부터 5개월간 MC를 맡으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하차하게 돼 많이 아쉽고, '노래싸움 승부'가 더욱 잘 됐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앞으로는 배우 일에 집중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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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바체바 무용단 정단원 입단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천웅(22세, 실기과 현대무용 3년) 씨가 바체바 무용단(Batsheva dance company)에 한국인 최초로 정단원 입단했다. 김천웅 씨는 2015년 1월 뉴욕에서 바체바 인텐시브 코스를 듣고 바체바 무용단의 부예술감독인 아디 살란트(Adi salant)의 추천으로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 에게 영상을 보낸 뒤 따로 오디션 없이 2015년 여름부터 바체바 앙상블(Batsheva ensemble)에 들어가게 되면서 입단의 계기를 마련했다. 바체바 앙상블은 보통 17~22세의 젊은 무용수로 구성되어 있는 바체바 영 컴퍼니이다. 김 씨가 입단한 바체바 무용단은 오하드 나하린 예술감독의 지도 아래 이스라엘 무용 수준을 세계 최고의 등급으로 올린 국보급 세계 최정상의 무용단이다. 일반적인 무용어법의 틀을 과감히 깨는 도발성과 클래식부터 펑크, 록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무용수들이 함께 하고 싶어하는 최고의 무용단으로 오디션 때마다 400명 이상의 무용수들이 도전하고 있다. 한국인으로서는 김 씨가 최초의 정단원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바체바 무용단은 1964년 바체바 드 로스차일드(Batsheva de Rothschild)가 마사 그레이엄(Martha Graham)을 예술고문으로 해서 창단한 이스라엘 무용단이다. 40년 이상 활발한 활동을 펼쳐 이제는 이스라엘을 넘어 세계 무용계의 큰 이름으로 우뚝 서 있다. 김 씨는 전주예고 무용과를 졸업하고 2013년 한국예술종합학교학교 무용원 실기과 현대무용 전공으로 입학 후 현대무용가 전미숙·신창호 교수를 사사했다. 2014년 제51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 2등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한국의 차세대 무용수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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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꿈의 무대' 카네기홀 데뷔…관객 기립박수베르크·슈베르트 소나타와 쇼팽 프렐류드 연주…앙코르 3곡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꿈의 무대'로 통하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 섰다. 조성진은 22일(현지시간) 밤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발돋움하는 관문 격인 '카네기홀 데뷔'를 마쳤다. 카네기홀에서의 독주회가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다고 스스로 말한 적이 있지만, 그 자체의 중압감에, 냉정한 평론가들이 포진한 그곳이 이제 날갯짓을 시작한 22세 신예에게는 버거운 무대일 수 있다. 그러나 조성진은 '데뷔'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2시간 20여 분 시종 그는 편안히 연주하고 있다는 인상을 남겼다.뉴욕 카네기홀서 연주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2015년 쇼팽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첫 개인 독주회를 가졌다.조성진은 베르크·슈베르트·쇼팽의 곡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사진 = 뉴욕 한국문화원 제공] 조성진은 익숙한 곡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1부를 구성한 알반 베르크(1885∼1935) 소나타 Op.1, 슈베르트의 소나타 19번 C단조 D.958는 이미 그의 레퍼토리에 이미 올라 있는 곡으로, 그가 지난해 첫 미국 투어에서도 한차례 연주한 적이 있다. 작년과 두드러지게 달라진 것은 베르크 소나타의 '깊이'였다. 조성진은 일반인의 귀에는 난해한 화음의 조합을 마치 둥근 원을 그려나가듯 매끄럽게 연결해냈다. 물이 흘러가는 듯한 자연스러움이 곡 전반에 더해졌다.조성진은 2부에서 쇼팽을 듣고 싶어 하는 관객의 기대치를 한껏 충족시켰다. 쇼팽 프렐류드 Op.28의 연주 솜씨는 그가 5년에 한 명씩 탄생하는 쇼팽 피아노 국제콩쿠르 우승자라는 점을 새삼 확인시켰다.2015년 제17회 쇼팽콩쿠르에서 우승할 때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 곡을 한층 원숙하게 소화해냈다. 카네기홀서 연주회서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조성진 [사진 = 뉴욕 한국문화원 제공]이날 독주회는 공연이 임박해 예매사이트에 '예매제한'으로 고지되며 표가 동났다. 무대와 가까운 1층과 2층의 좌석은 티켓예매가 오픈된 작년 8월부터 이미 매진된 상태였다. 연주 후 일제히 일어서서 박수를 보내는 관객들에게 조성진은 앙코르곡을 선사했다.드뷔시의 '달빛', 쇼팽의 4개의 발라드 중 1번, 그리고 바흐의 프랑스모음곡 5번 중 사라방드였다. 세 곡의 앙코르가 끝난 뒤에도 객석에서는 자리를 못 떠나는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무대에서는 활짝 미소를 띤 조성진의 인사가 한동안 거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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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앨범차트 61위…韓가수 최초 4장 연속진입中文日本語عربيEspañolFrançais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 4장 연속으로 진입했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최신 차트(2017년 3월 4일자)에 따르면 새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6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5년 12월 '화양연화 파트.2'로 171위, 지난해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107위, 같은 해 10월 '윙스'로 26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까지 4개 앨범이 연속해 '빌보드 200'에 오르는 K팝 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 새앨범 '빌보드 200' 61위 캡처 [빅히트 제공] 또 이 앨범은 빌보드의 '버블링 언더 핫 100' 15위, '소셜 50' 1위, '월드 앨범' 1위, '아티스트 100' 21위, '캐나다 앨범' 35위 등 다수 세부 차트에도 진입했다. 그중 '월드 디지털송' 차트에서는 앨범 타이틀곡 '봄날'(Spring Day)이 1위 , '낫 투데이'(Not Today)가 2위 등 수록곡들이 4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앞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버블링 언더 핫 100' 15위에 오른 소식을 전하며 "K팝 역사상 전례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이라며 "'봄날'은 거의 모든 가사가 한국어이며 미국에서의 프로모션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봄날'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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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스토리 품은 감정의 기록물…잔향 남는 음악하고싶다"①스토리텔링 담긴 싱글 '림보'…"정규 앨범은 야심작, 영어권 프로젝트도 계획" 스토리텔링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 딘 [딘 인스타그램=연합뉴스] 아르앤드비(R&B) 싱어송라이터 딘(본명 권혁·25)은 평소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해놓는다. 벨소리가 신경 쓰일 때 바꿔놓는 진동 모드조차 거슬린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주변인들과 통화 연결이 잘 안 된다. 예민한 편이다. 이 예민함은 음악 작업에서도 고집스럽게 드러난다. 여느 뮤지션들과 달리 작업 과정이 놀라울 정도로 치밀하다. 이미 그는 지난해 3월 미니앨범 '130 무드:트러블'(130 mood:TRBL)을 통해 마치 한편의 B급 스릴러물처럼 음악, 트랙 구성, 재킷, 속지까지 퍼즐 조각을 맞추듯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과 사운드를 구현했다. 그의 독창성이 공감을 얻었는지 타이틀곡 'D'는 차트를 역주행해 최고순위 5위까지 올라간 뒤 1년간 음원차트 100위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앨범의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하는 그가 1년여 만에 컴백하면서 이번에는 싱글을 택했다. 첫 곡 '불청객'과 타이틀곡 '넘어와' 등 2곡이 담긴 싱글 제목은 '림보'(limbo). 단 2곡으로 그의 음악 작법이 제대로 작동됐을지 우려했지만, 디테일한 상황과 장치를 촘촘히 배치하는 영특함은 이번에도 빛났다.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난 그는 "음반을 만들 때 시나리오 작업부터 하는데 영화 '인셉션'(Inception)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영화에는 자각몽(自覺夢)처럼 현실과 꿈이 구분되지 않는 '림보'란 상태가 등장한다. 여기서 착안해 스토리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트랙의 배치는 곧 스토리의 연결장치다.불현듯 떠오른 옛 연인과의 기억을 되새기다 잠으로 빠져든('불청객') 화자가 설레던 때를 회상하는 꿈을 꾸다가 잠에서 깨어난다('넘어와')는 전개다. 담뱃불을 붙이는 소리, 꿈으로 빠져드는 듯한 노이즈 등 여러 효과음이 눈앞에 상황이 그려지듯 입체감을 살린다. "'불청객'은 옛 연인에 대한 기억을 뜻하죠. 암울한 기억을 떠올리다가 꿈에 진입하는 단계를 표현하려고 '넘어와' 도입부에 30초가량 이명 같은 몽환적인 노이즈를 넣었습니다. 이 30초는 감상용으로는 리스크가 있지만 스토리가 중요해 무리하게 담았어요. 곡의 마지막 부분에선 꿈에서 깨는듯한 아련한 느낌을 살렸고요." 딘의 새 싱글 '림보' 재킷 직접 디자인한 재킷에도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풍선이 비친 깨진 거울은 부푼 꿈이 엎질러진 과거를 뜻하는데 그 위로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처럼 영문이 흐른다. '인셉션'에서 나온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대사를 담았다고. 그는 "관객이 엔딩 크레디트를 보며 영화를 돌아보듯이 사람들에게 각자의 사랑을 한 번쯤 뒤돌아보게 하고 싶었다"며 "나도 연애는 적당하게 해봤는데 더 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도 허를 찌른다. 특기인 최신 흑인 음악 사운드를 담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불청객'에서는 피아노 선율에 보컬만 얹어 아날로그 질감을 냈다. "스테레오(입체음향) 음원을 모노(사운드가 하나의 채널에 형성되는 것)로 바꿔 녹음기로 녹음한 듯 복고적인 사운드를 냈다"고 한다. 비극적인 무드로 이어질 것 같은 '넘어와'에선 백예린과의 듀엣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 반전을 줬다.이토록 품이 드는 작업 과정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제 감정의 기록물을 오래오래 소중하게 남기고 싶어요. 작년 말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감정의 격동이 심해 저를 돌아보게 됐죠. '뭘 할 때 가장 행복할까' 생각해보니 작가나 영화감독처럼 저도 메시지를 작품에 실어 좋은 여운을 주는 것이었어요."그는 이어 "제 인스타그램 아이디 등에 요즘 '딘트러블'(deantrbl)이라고 많이 쓴다"며 "사건(트러블)은 쉽게 잊히지 않듯이 충격을 받으면 잔향이나 여운이 오래 남지 않나. 나도 스토리텔링이 담긴 뒤통수 치는 음악으로 긴 여운을 주고 싶다. 지금은 차트에서 새로운 물결이 들어오면 금방 잊히는 시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1년 만에 싱글 '림보' 발표한 딘 [유니버설뮤직 제공] 딘은 아직 대중적인 '전국구' 뮤지션은 아니다. 그러나 업계에서 그의 밀도 높은 감성은 '딘플루엔자'(Deanfluenza)란 작곡 필명처럼 퍼져있다. 그는 2015년 가수 데뷔 전 줌바스뮤직그룹에서 작곡가로 활동하며 엑소, 빅스 등의 곡을 만들어 프로듀싱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문처럼 또렷한 음색과 1950년대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딘'에서 따온 예명처럼 뻔한 것을 싫어하는 반항적인 이미지까지 겸비해 대형 기획사들도 탐내는 재목으로 떠올랐다. 또 블락비의 지코, 크러쉬 등과 크루 '팬시차일드'(Fanxy Child)를 결성한 그는 가수들 사이에서도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정작 새 음반을 내면 별다른 방송 활동이 없다. 그는 "방송에 거부감은 없다"면서도 "뮤지션들은 각자 추구하는 무드가 있는데 방송에선 제작진의 의도가 들어가니 이미지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다. 같은 음원도 가수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듯이 이미지나 선입견까지 모두 음악에 포함된다. 지금으로선 시스템에 의존하기보다 음악만으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한 해 공연을 바삐 다니며 시선에 둘러싸인 시간을 보냈다"며 "일정대로 움직이면서 낯설고 어려운 느낌이 있더라"고 웃었다. 현재 그는 쉼없이 정규 앨범을 작업 중이다. "정규 앨범에선 엄청나게 디테일한 상황과 장치를 넣을 건데 야심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시나리오가 있는데 기승전결이 있는 영화 각본처럼 만들어놨죠. 그 흐름에 따라 곡을 만들고 있어서 앨범 전체로 메시지를 주고 싶어요." 그는 이어 "이번 싱글이 지난해의 딘을 정리하는 것이라면 올해부터는 다른 모습과 행보를 보여주고 싶다"며 "영어권에서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새로운 사운드와 스토리텔링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해외 유수의 시상식을 누비는 큰 포부가 있느냐고 묻자 "목표가 상이 될 순 없다"고 잘라 말했다. "셰익스피어 하면 작품이 떠오르듯이, 딘 하면 시그니처처럼 떠오르는 사운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걸 많은 사람이 좋아해 주고 그걸 꾸준히 재미있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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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윤우현·럼블피쉬 최진이, 3월 26일 결혼한다7년 교제 끝 한옥카페서 화촉…공동 작곡하며 음악으로 사랑 키워 3월 결혼하는 윤우현과 최진이(오른쪽)또 한 쌍의 가수 부부가 탄생한다.17일 가요계에 따르면 5인조 밴드 버즈의 기타리스트 윤우현(36)과 럼블피쉬로 활동하는 가수 최진이(35)가 3월 26일 서울의 한 한옥 카페에서 화촉을 밝힌다. 이들 커플은 일가친척과 소수의 지인만 초대해 조촐히 예식을 치르기로 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2010년부터 7년간 교제한 두 사람이 최근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며 "윤우현은 멤버 중 신준기와 김예준에 이어 세 번째로 장가를 간다"고 말했다. 윤우현과 최진이는 모두 밴드를 한 경험이 있고, 음악적인 방향과 성격에서 공통분모가 있어 결별설 한번 없이 오랜 연인으로 지냈다. 2010년 한차례 열애설이 났던 이들은 2012년 럼블피쉬의 곡 '너 그렇게 살지 마'를 공동 작곡하면서 다시 열애설에 휩싸이자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공개 커플이 된 둘은 2013년 럼블피쉬가 부른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곡 '사랑의 계절'과 2014년 럼블피쉬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몹쓸 노래'를 공동 작곡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버즈와 럼블피쉬로 첫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다. 당시 방송에서 최진이는 "남자친구가 편곡을 도와줬다"고 말했고, MC 문희준이 "5년째 연애 중인데 권태기가 없느냐"는 물음에 윤우현은 "권태기가 올 겨를이 없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윤우현은 2003년 버즈로 데뷔해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모놀로그'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버즈는 멤버들의 입대 등으로 해체됐다가 2014년 8년 만에 원년멤버로 재결합하면서 앨범과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4인조 밴드 럼블피쉬의 보컬로 데뷔한 최진이는 '예감 좋은 날'과 '으라차차', '아이 고'(I Go) 등의 히트곡을 냈다. 멤버들의 탈퇴로 2010년부터 솔로 가수 럼블피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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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튜브 1억뷰 뮤비 6개…태연 'I'도 돌파소녀시대 태연 [SM 제공] 소녀시대 태연의 '아이'(I)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5년 10월 7일 유튜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공개된 태연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아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억 뷰를 넘어섰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Gee)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더 보이즈'(The Boys), '미스터 택시'(Mr. Taxi), '오!'(Oh!)에 이어 '아이'까지 유튜브 1억 뷰 뮤직비디오를 6개 보유하며 한국 여자 가수로는 최다 기록을 세웠다. 앞서 '아이'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 및 음반 차트,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휩쓸었다. 또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와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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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소율, 화촉…"요트 프러포즈에 펑펑 울었죠"'아이돌 1호 부부' 탄생…축가는 강타, 축시는 토니안·금미 문희준-소율, '부부 됩니다'(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가수 문희준과 소율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2.12 scape@yna.co.kr '아이돌 1호 부부'인 그룹 H.O.T 출신 문희준(39)과 크레용팝의 소율(26)이 12일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족과 동료 연예인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둘의 결혼식은 KBS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가는 문희준과 H.O.T에서 함께 활동한 강타가 맞았다. 또 H.O.T 출신 토니안과 크레용팝의 금미가 각각 신랑·신부를 위해 축시를 선사했다. 신화의 이민우를 비롯해 홍경민, 주영훈, 배기성, KCM, 크레용팝 멤버들, H.O.T출신 이재원, 유재석, 박경림, 바다, 씨스타 등 동료들이 참석해 축하했다.둘은 2년 전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며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진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너무 많이 떨린다. 어제 잠이 오지 않더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서로에게 반한 계기로 소율은 "오빠가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잘 챙겨준다. 또 저를 바라보는 눈빛이 따뜻했다. 웃는 모습도 순수해 끌렸다"고 말했다. 문희준도 "반한 계기는 비슷한 것 같다"며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제가 웃음을 드리는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하지만 집에 가면 말이 없는 편이다. 그런데 소율이는 저보다 웃기려고 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항상 보면 즐겁다. 그런 모습에 반했다"고 화답했다. 또 소율은 요트에서 문희준의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소율은 "오빠가 바빠서 못 해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유람선을 타러 가자고 했다"며 "가보니 귀여운 요트가 하나 있더라. 거기서 오빠의 진심이 담긴 따뜻한 마음을 받고서 펑펑 울었다. 무척 고마웠다"고 말했다. 문희준도 "결혼 전에 프러포즈하고 싶었다"며 "어떤 프러포즈를 하면 고민하다가 검색을 했는데 1위가 요트 프러포즈였다. 그래서 요트를 섭외하고 편지를 쓰고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소율, '아이돌 1호 부부' 탄생(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가수 문희준과 소율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2.12 scape@yna.co.kr '아이돌 1호 부부'란 말에 문희준은 "아이돌 커플이라는 것을 매 순간 느낀다"고도 했다.문희준은 "가끔 음악 이야기를 하면 서로 신나게 이야기한다"며 "신기하고 좋은 건 소율이 록을 좋아한다는 거다. 처음에는 사귀는 사이여서 제 음악을 좋아해 주는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제 노래를 거의 외우다시피했다. 그래서 저도 크레용팝 노래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소율은 "가끔 서로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출 때가 있는데 그때 (우리가) 아이돌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또 제가 고민이 있을 때 조언을 구하면 잘 말해줘서 '선배님이구나'라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도 전했다. 하루 전날 그는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해 20주년 콘서트를 열었다'는 일부 팬들의 의혹에 대해 해명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저로 인해 속상해하는 팬들도 있는데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어떤 게 사실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조금 더 잘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 결혼하는 문희준-소율(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가수 문희준과 소율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 열고 있다. 2017.2.12 scape@yna.co.kr 서로의 애칭이 '여보', '강아지'라는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떤 부부로 살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소율은 "서로 진실하게 사랑하고 존중하면서 바라보기"라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겠다"고 말했다. 문희준도 "다투지 말고 지금처럼, 신혼 때처럼 평생 예쁘게 살자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1996년 H.O.T 멤버로 데뷔해 2001년 팀 해체 이후 솔로 가수와 예능 MC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소율은 2012년 크레용팝 멤버로 데뷔해 '빠빠빠'가 크게 히트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공황장애를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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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그리워해줘"…원더걸스, 고별송 6개 차트 1위원더걸스 고별송 '그려줘' 재킷 [JYP 제공] (서울=연합뉴스) '그려줘 어리고 순수했던 날/ 가끔이라도 좋아/ 나를 감싸주던 손으로/ 그려줘 그리고 아주 조금은/ 나를 그리워해 줘~.'걸그룹 원더걸스가 10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고별송 '그려줘'의 노랫말이 팬들에게 뭉클함을 전했다. 가사를 쓴 예은과 유빈이 10년간 추억을 공유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마지막 이야기를 풀어냈다. 10일 0시 공개된 이 곡은 오전 9시 기준 엠넷닷컴과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소리바다 등 6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https://youtu.be/jCmus8UWFrU]예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더걸스 10주년에 해 드릴 수 있는 게 이것뿐 이라서 안타깝고 미안해요"라며 "어떤 말로도 무엇으로도 부족할 이별이지만 가장 저희다운 인사는 늘 그랬듯 음악인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그동안 원더걸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혜림도 인스타그램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란 글을 올려 고마움을 나타냈다. 원더걸스는 2007년 '아이러니'(Irony)로 데뷔해 '소 핫'(So Hot), '텔 미'(Tell me),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라이크 디스'(Like This)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8년 발표한 '노바디'(Nobody)로는 복고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더걸스는 댄스곡부터 밴드 음악까지 섭렵하며 전천후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뽐냈고 '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독보적인 걸그룹의 위상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앞서 원더걸스는 지난달 26일 해체를 발표했으며 네 멤버 중 선미와 예은은 소속사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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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윙스 외전' 선주문량 70만장 돌파새 앨범 '윙스 외전' 발표하는 방탄소년단 [빅히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선주문량 70만 장을 돌파하며 '음반 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1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3일 발매될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첫 주문 물량이 7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량으로 지난해 10월 발매돼 누적 판매량 77만 장을 기록한 정규 2집 '윙스'(WINGS)의 선주문량인 50만 장보다 20만 장 증가한 수치이다. 또 지난해 5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의 선주문량 30만 장의 2배가 넘는 수치로 9개월 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에는 타이틀곡 '봄날'과 수록곡 '낫 투데이'(Not Today) 등 신곡 4곡을 포함해 총 18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18~19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윙스 투어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