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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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복귀설에 뜨거운 관심…여전한 '효리 효과'김형석 "음악 얘기 나눴을 뿐, 전속계약은 침소봉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결혼 이후 활동이 뜸해진 이효리(37)가 복귀설에 휩싸였다. 최근 엄정화의 새 앨범 피처링 참여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13일 유명 작곡가 김형석이 회장을 맡은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계약 및 새 앨범 제작 문제를 논의하고 컴백 준비를 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와서다. 김형석은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효리와 친분이 있는 작곡가 김도현과 내 작업실이 같은 녹음실에 있다"며 "이효리가 김도현을 만나러 놀러 왔다가 '다시 음악을 해봐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를 나눈 것인데 침소봉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가수와 프로듀서로 작업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 이효리가 구체적인 앨범 발매 계획이 있는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계약이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상황이 아니며, 복귀 시기가 언급되는 건 더욱 이르다는 설명이다. 단순 대화가 복귀설로 비화된 것은 결혼하기 전까지 15년간 대중문화의 대표 브랜드로 군림했던 이효리란 스타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보여준다.1998년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효리 효과', '효리 스타일'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1세대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는 드물게 시장 지배력이 강했다. 섹시미를 바탕으로 솔로 가수로 존재감을 보여줬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그는 2013년 9월 1일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에서 살며 활동을 거의 중단하다시피 했다. 결혼 전인 2013년 5월 발표한 5집 '모로크롬'(MONOCHROME)과 2014년 1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의 OST 이후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방송 활동도 2014년 SBS TV '매직 아이' 이후 중단한 상태다. 그는 대신 사회의 여러 곳에 시선을 돌렸다. 이미 결혼 전부터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고 모피 착용에 반대했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호소했다. 또 이 같은 자신의 가치관에 위배되는 상업적인 광고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후 제주에서의 생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최근에는 남편과 함께 '고기 없는 점심'을 주제로 열린 일일 채식 식당에 셰프로 참여하기도 했다.연예계에서는 이효리가 복귀한다면 가요계뿐 아니라 방송계에서도 여전히 탐낼 재목으로 꼽는다. 한 음반업계 관계자는 "이효리가 휴식기가 긴 만큼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변화한 시장에서 음악적인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방송에도 복귀한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할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설에 휩싸인 가수 이효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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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파티 즐겨요"…정읍·고창 '팜파티' 인기▲ '사과 따기' 체험(정읍·고창=연합뉴스) 도시 소비자를 농장으로 초청해 농촌을 체험하면서 휴식을 즐기도록 마련한 '팜파티'가 호응을 얻고 있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와 농촌체험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농촌마케팅이다.친환경 생산자 단체인 '한밝음 공동체'와 소비자 단체인 '한살림 전북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은 최근 전북 정읍시의 한 사과농장에서 '사과 가을걷이 한마당'을 열었다.가족 단위 소비자들은 직접 사과를 수확해보고 사과껍질 길게 깎기 대회를 벌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주최 측은 음악 공연 무대를 마련해 흥을 돋웠다. 농촌체험형 관광농원인 고창군 상하면의 '상하농원'은 주말과 휴일에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팜파티'를 열고 있다.상하농원은 9·10월 주말과 휴일에 어른을 위한 '뮤직&비어 페스티벌', 예비부부를 위한 '웨딩 팜 이벤트', 어린이를 위한 '북 페스티벌'을 개최 중이다. '뮤직&비어 페스티벌'은 상하농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 맥주가 어우러진 행사다. '웨딩 팜 이벤트'는 예비부부를 뽑아 전문 사진작가가 상하농원을 배경으로 웨딩사진을 찍어준다. '어린이 북 페스티벌'은 '자연과 농원에서의 하루'를 주제로 나만의 책 만들기, 그림책을 이용한 배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뮤직&비어 페스티벌' 포스터 팜파티를 위해 자치단체가 직접 나서기도 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올봄에 농장주 20여 명을 대상으로 팜파티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농장주들은 팜파티를 위한 놀이, 음식, 농산물 포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법을 익혔다.이 과정을 거친 블루베리(blueberry) 농장주들은 지난여름 도시 소비자 50여 명을 정읍시 영원면에 있는 농장으로 초청해 '베리 베리 해피'(berry berry happy)란 주제로 팜파티를 열었다.소비자들은 농장주들이 마련한 '작은 음악회'를 즐기면서 블루베리로 만든 와인, 쿠키, 떡, 스파게티, 잼 등을 맛보고 레시피도 배웠다.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팜파티는 소비자가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생산자와 교류를 통해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쌓은 자리"라며 "팜파티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새로운 농촌체험·관광상품으로 자리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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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24일 컴백…새앨범 '트와이스코스터'트와이스 24일 새 미니앨범 [JYP 제공]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트와이스가 24일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레인1'(TWICEcoaster:LANE1)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트와이스코스터:레인1'은 트와이스와 함께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타듯 즐겁고 짜릿한 시간을 보내자는 뜻이 담겼다. JYP는 이날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컴백일인 24일까지 진행할 프로모션의 타임테이블을 공개했다. 타임테이블에는 컴백 인트로 영상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공개일 등이 게재됐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로 올해 걸그룹 최다 앨범 판매량인 16만 장을 기록했다. 또 앨범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은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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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 1위한예종-전통원 조은혜 수상사진케이팝(K-pop), 케이클래식(K-classic)에 이어 전통예술분야에서도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조은혜(22세, 음악과 3년) 씨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지난 9월 8일~10일 열린‘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 씨의 1위 수상은 한국의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국악과 국악기를 세계에 알리고 확산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조씨는 국립국악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에 재학중으로 2011년 제24회 국제학생콩쿠르 고등부 해금 1위, 2015년 제31회 동아국악콩쿠르 해금 부문 일반부 동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기량과 꾸준한 실력 향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이다. ‘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는 카자흐스탄 독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틀레프 아스판타이올르(Tlep Aspantayuly) 재단이 올해 첫 번째 개최한 대회다. 이번 콩쿠르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스웨덴, 헝가리, 러시아 등 27개국이 참가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정수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교수가 참여했다. 한편 찰현악기(擦絃樂器)는 활로 마찰해서 소리를 내는 현악기를 총칭하는 것으로 인도의 사랑기, 타이의 소 사무사이, 인도네시아의 레바브, 중국의 얼후, 한국의 해금과 아쟁, 유럽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이 있다.한예종-전통원 조은혜 수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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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뜨거운 감동과 성공'…막 내린 울주세계산악영화제(종합)21개국 영화 78편 소개…최대상금 걸린 국제경쟁 대상에 '유렉''산악계 살아있는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 방문에 국내 산악인 모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국내 첫 국제산악영화제는 성공입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태어나겠습니다." 천혜의 자연과 함께 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9월 30일부터 5일간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린 국내 첫 국제산악영화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메인 무대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의 아름다운 경관.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린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1st Ulju Mountain Film Festival)가 4일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폐막식은 영화제 메인 무대인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야외상영장인 움프시네마에서 열렸다.국제경쟁 부문 대상에는 폴란드 다큐멘터리 영화 '유렉'(감독 파벨 비소크잔스키)이 뽑혀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대상작 '유렉'(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4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에서 대상을 받은 영화 '유렉'의 감독 파벨 비소크잔스키(가운데)가 기뻐하고 있다.파벨 비소크잔스키 감독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100회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알피니즘 작품상은 '어크로스 더 스카이', 클라이밍 작품상은 '파나로마', 모험과 탐험 작품상은 '고독한 승리', 자연과 사람 작품상은 '구름 위의 사무엘', 심사위원 특별상은 '드날리', 관객상에는 '고독한 승리'가 각각 선정됐다.고독한 승리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4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에서 국제경쟁 부문 수상자들이 심사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장열(울주군수)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예쁘고 멋진 옥동자를 낳은 것 같다. 앞으로도 영화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며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한성률 울주군의회 의장도 "더 나은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축하공연은 박상민과 이은아가 꾸몄고, 공연에 이어 폐막작으로 대상작인 유렉이 상영됐다. '국제경쟁 감독들의 밤'이라는 파티를 끝으로 영화제는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했다.9월 30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6대주, 40개국에서 182편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21개국 78편이 상영됐다.특히 세계산악영화제 가운데 최대 규모 상금 5천만원이 책정된 국제경쟁 부문에는 24편이 경쟁했다.개막작은 지미 친과 엘리자베스 차이 베사헬리 감독이 2015년 만든 미국 작품 '메루'였다. 개막작 '메루'의 한 장면 국제경쟁 부문뿐만 아니라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특별전인 '울주비전', 영화제 제작 지원영화 '울주서밋', 일반인 영화 '우리들의 영화' 등 모두 8개 부문별로 나눠 다양한 영화가 관객들을 만났다.또 '세계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72)가 영화제에 초청돼 한국을 처음 방문, 큰 인기를 끌었다. 라인홀트 메스너 첫 방한영화제 초청 게스트로 '살아있는 세계적인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72)가 한국을 처음 방문하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메스너는 1978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과 낭가 파르바트 단독 등정에 이어 1986년 로체까지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m급 14좌 무산소 완등의 신화를 쓴 산악인이다.이밖에 힐링 산악 트레킹과 히밀라야 베이스캠프 체험, 영남알프스 가상 영상체험, 음악공연, 미술대회, 가족캠프 등 다양한 체험·공연·전시행사 등이 마련돼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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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실종아동찾기 프로젝트…새음반 '파인드' 발표음원수익 일부 기부…"자책하며 사는 가족들에 힘주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솔비가 실종 아동을 찾는 프로젝트로 새 음반 '파인드'(Find)를 발표했다. 2일 소속사 M.A.P크루에 따르면 이번 음반은 솔비가 직접 기획한 실종 아동 찾기 '파인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타이틀곡 '파인드'와 수록곡 '만추' 등 2곡이 수록됐다. 솔비는 1999년 2월 실종된 송혜희 양을 찾는 현수막을 보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18년째 전국을 누비며 애타게 딸을 찾는 아버지 송영길 씨의 다큐멘터리 영상과 웹툰 등이 음반과 함께 공개됐다. 그와 뜻을 함께한 아티스트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솔비가 기획과 음악을 맡고, 강영길과 성운 감독이 뮤직비디오를, 최민영 감독이 다큐멘터리 영상을 연출했다. 또 사진작가 강영길과 웹툰 작가 김대년이 참여했다. 이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실종 아동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면서 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과 정보를 유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파인드'는 헤어져 볼 수 없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마음은 담은 발라드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우연주가 작곡하고 1년간 실종 아동가족을 만나 대화를 나눈 솔비가 그 마음을 담아 작사했다. 솔비는 "몇 년 전부터 한 아이를 찾고 있는 현수막을 보다가 SNS로 알리면 더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뜻을 함께하는 아티스트들을 모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공유를 통해 힘들게 아이를 찾는 가족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죄책감과 고통으로 하루하루 살고 계신 실종 아동 가족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며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파인드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파인드 프로젝트'는 2~3개월에 한 번씩 진행될 예정이며 음원 수익 일부는 기부돼 다음 실종 아동을 찾는 데 사용된다. 실종 아동 찾기 프로젝트 진행하는 가수 솔비 [M.A.P크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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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에 1,004석 규모 야외음악당 만든다올 연말까지 용인시청 광장옆 유휴공간에 시민들이 각종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음악당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행정타운내 노인복지관옆 2,800㎡에 야외음악당을 건립키로 하고 이달말 착공해 올 연말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야외음악당 건립을 위한 사업비 5억원을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전액을 지원받았다. 야외음악당이 들어설 부지는 행정타운 개청 당시 생태연못이 조성됐으나 수경시설 정비시 철거돼 현재는 잡풀만 무성한 상태로 방치돼 있던 곳이다. 시는 이곳에 야외무대와 관람석, 잔디 피크닉장 등을 갖춘 음악당을 지을 계획이다. 특히 관람석 수를 1,004석으로 만들어 시에서 추진 중인 범시민 기부운동인 개미천사(1004)운동의 의미를 새기도록 할 방침이다. 야외음악당이 완공되면 각종 음악콘서트나 영화상영은 물론 관내 초·중·고·대학교의 동아리 발표회 등 사계절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 재능과 끼를 발휘하고 싶은 시민들 누구에게나 공연장소로 무료로 제공하고, 노인복지관 바람골 휴(休) 공간에서 펼쳐지는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연계해 시민들의 문화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외음악당이 조성되면 시청사는 물놀이장‧썰매장에 이어 사계절 시민들이 정서를 함양하고 힐링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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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문화디저트’, 국악소녀 송소희와 함께하는 ‘불후의 국악’(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일환으로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정오의 문화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9월 28일에는 국악소녀로 대중적인 큰 인기를 얻으며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송소희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불후의 국악’이 펼쳐진다. 민요 부분에 천부적 재능을 보이며 ‘소녀 명창’이라는 평을 들은 송소희는 현재 죽전 단국대학교 국악과에 재학 중으로, 국악을 통해 용인을 알릴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다양한 음악 관련 공중파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 CF 등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국악을 알리며 대중성 있는 국악계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정오의 문화디저트’에서는 송소희와 6인조 밴드가 함께 국악을 비롯한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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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발달장애 첼리스트 꿈나무 위해 재능기부 마스터클래스 열어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가 22일(목) 강남구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에서 첼리스트를 꿈꾸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재능기부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 마스터클래스에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첼로앙상블 ‘날개’의 조홍희(14‧여), 허주희(14‧여), 차지우(19‧남) 단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첼리스트 한동연 교수(성신여대 기악과)의 지도 아래 생상스 첼로협주곡 1번 A단조 Op. 33와 롬버그 소나타 1번 C단조 Op. 43을 연주했다. 한동연 교수는 “클래스 내내 눈을 반짝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술을 연마해나가는 과정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지금처럼 즐겁게 연주한다면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열린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한 성신여대 김동수 음악대학장은 “밀알복지재단에서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교수와 학생들이 전문성을 살려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돼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성신여대는 전공과 연계된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앞서 성신여대 기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 바비첼은 밀알첼로앙상블‘날개’의 첼로스쿨(7/25~7/29)과 여름음악 캠프(8/2~8/3)에 직접 참가하여 레슨 보조와 타악기 리듬치기 등의 수업을 진행하여 단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2년부터 음악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첼로앙상블 날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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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헬멧 없이도 대중의 사랑 받는 게 숙제"정규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우리만의 색깔로 후배들과 경쟁"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떨리네요. 오랜만의 컴백이라 새롭게 데뷔하는 느낌이에요."(엘린)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이 전매특허와도 같은 헬멧을 벗어던지고 1년 6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크레용팝은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정규 앨범 '크레용팝 퍼스트 앨범 [에볼루션 팝_vol.1]'(Crayon Pop 1ST ALBUM [Evolution pop_Vol.1])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 곡 '두둠칫' 등 수록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멤버 금미는 "긴 시간 잊지 않고 기다려주셔서 기쁘다"면서 "첫 정규 앨범이라 멤버 모두가 정성 들여 앨범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크레용팝의 변화는 외모에서부터 눈에 띄었다. 우선 크레용팝을 상징하던 헬멧을 쓰지 않았다.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레이스 장식의 흰색 블라우스와 빨간색 나팔바지를 입고 쇼케이스 무대에 올랐다. 소율은 "헬멧을 벗은 지 2년이 지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빠빠빠' 활동) 당시에 워낙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까 여전히 헬멧으로 우리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헬멧 없이도 대중의 사랑을 받는 것이 숙제인 것 같고, 그 숙제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 2012년 데뷔한 크레용팝은 이듬해 '빠빠빠'를 크게 히트시키며 '직렬 5기통 춤'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크레용팝에 열광하는 아저씨 팬들을 일컫는 '팝저씨'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였다.그러나 이후의 앨범에서는 '빠빠빠'만큼의 히트곡을 내지 못하고 활동이 주춤했다. 지난해 3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에프엠'(FM)을 마지막으로 뚜렷한 행보도 보이지 않았다.데뷔 5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 앨범의 이름 '에볼루션 팝'에 대해 금미는 "'에볼루션이'란 발전·진화의 뜻과' 크레용팝'의 팝이 합쳐져 말 그대로 정규 앨범에 크레용팝의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빠빠빠'를 넘어서는 곡을 만들기 위해 타이틀곡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또 타이틀곡 '두둠칫'의 포즈를 형상화한 안무에도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멤버들은 컴백을 준비하며 앨범의 일러스트, 의상, 헤어메이크업,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에 직접 참여했다.타이틀 곡 '두둠칫'은 원투 출신의 오창훈과 구피의 박성호가 의기투합해 작사·작곡을 맡았다. 클럽 비트에 1990년대풍 멜로디가 섞인 중독성 넘치는 레트로 디스코곡이다.초아는 '두둠칫'의 컨셉트에 대해 "요즘 클럽 음악과 올드 스쿨의 조합"이라며 "의상이나 헤어메이크업 등을 레트로풍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이 노래가 길거리에 많이 흘러나오고 많은 분이 춤을 따라 해주면 좋겠다. 남녀노소 모두 따라 하기 좋은 춤"이라고 덧붙였다. '두둠칫'은 인터넷 신조어로 채팅에서 각종 이모티콘과 함께 마치 드럼 소리에서 나온 의성어처럼 사용하는 단어다.크레용팝은 앨범 외적인 부분과 함께 멤버 엘린이 래퍼로 전향하는 등 파트 분배 면에서도 리뉴얼을 단행했다.엘린은 "평소 랩을 좋아하고 힙합 장르를 좋아했다"며 "항상 욕심을 내고 있었다. 이번에 드디어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여성 래퍼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엠넷의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고 싶은 의사는 없느냐는 질문에 "그쪽은 좀 살벌하더라(웃음)"라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꼭 나가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후배 걸그룹과의 경쟁에 대한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금미는 "(후배 걸그룹들이) 너무 귀엽고 풋풋하고 보기 좋더라. (우리의) 데뷔 때가 생각난다"며 "크레용팝 역시 우리만의 독보적 색깔이 있다"고 자신했다.크레용팝은 오는 26일 자정에 정규 앨범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크레용팝에 빠져봐요, 두둠칫!''크레용팝에 빠져봐요, 두둠칫!'</p>< p>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크레용팝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에볼루션 팝_볼륨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6.9.23</p>< p> ksujin@yna.co.kr크레용팝, 1년 6개월 만에 '컴백'크레용팝, 1년 6개월 만에 '컴백'</p>< p>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크레용팝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에볼루션 팝_볼륨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6.9.23</p>< p> ksu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