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
에스파 ‘Forever’ 카리나, 닝닝 티저 이미지 공개!SM 신인 걸그룹 에스파. 사진출처 : 에스엠엔터테인먼트 SM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싱글 ‘Forever (약속)’에 맞춰 새롭게 변신한 카리나, 닝닝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다.1일 정오 에스파의 각종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카리나, 닝닝의 감각적인 비주얼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에스파가 새롭게 선보이는 ‘Forever (약속)’은 지난 2000년 발매된 겨울 시즌 앨범 ‘Winter Vacation In SMTOWN.com’에 수록된 유영진의 ‘Forever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아빠들에게)’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원곡자인 유영진이 직접 편곡해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재탄생했다.특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원을 약속하는 순수한 마음을 담은 가사와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및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강렬한 분위기의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와는 또 다른 에스파의 매력을 만나기에 충분하다.한편, 에스파의 싱글 ‘Forever (약속)’은 2월 5일 오후 6시 플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
제30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에 성악 부문 왕윤정…25일 방송제30회 KBS국악대경연 대상 수상자 왕윤정 KBS는 제30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선정연주회에서 성악 부문 왕윤정(30)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9일 KBS홀에서 열린 대상선정연주회에서는 성악, 관악, 현악, 무용, 작곡 등 5개 부문에서 예선과 본선을 통과해 금상을 수상했던 이들이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왕윤정은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가 세상을 떠난 곽씨 부인의 무덤을 안고 탄식하는 대목을 불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인 그는 제11회 KBS국악대경연 판소리 부문 장원 출신인 왕기철 명창의 딸이기도 하다. "만 30세로 KBS국악대경연과 나이가 같다"고 밝힌 왕윤정은 "이런 의미 있는 상을 받아서 너무나 기쁘고,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소리꾼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2등 상인 크라운 해태 특별상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연주한 관악 부문 최종윤(24)에게 돌아갔다.'제30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선정연주회' 특집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KBS 1TV에서 오후 2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의정부예술의전당, 내년 7월부터 리모델링 예정사진출처 연합뉴스. 의정부예술의전당 전경 (의정부=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경기 의정부시는 개관 20년 된 의정부예술의전당을 리모델링한다고 13일 밝혔다.무대 기계·조명·음향 등 공연 장치 교체가 핵심이다. 레스토랑으로 사용하던 지하 1층도 다목적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01년 1월 준공되어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및 문화복지 구현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공연 장비와 시설이 노후화되어 공연 품질 향상과 안전성 제고를 위해 리모델링이 시급한 실정이다.시는 내년 5월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 착공,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으로 추산되고, 경기도로부터 도비 40억원 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을 구성하여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의 일상화에 기반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EBS <자이언트 펭TV> 2020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 수상jtbc 백상예술대상 캡쳐 EBS(사장 김명중) <자이언트 펭TV>가 2020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했다. 6월 5일 오후 4시 50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EBS <자이언트 펭TV>가 TV부문 교양 작품상을 받았다. <자이언트 펭TV>의 이슬예나 PD는 “훌륭한 작품들 사이에서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모두 미래를 알 수 없어 불안한 시기이지만, 펭수와 소통하는 순간만큼은 웃고 위로 받으며 현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펭TV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이언트 펭TV>의 크리에이터 ‘펭수’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은 저와 펭클럽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교양 있는 펭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 4월 제 32회 한국PD대상에서 실험정신상을 수상하기도 한 <자이언트 펭TV>는 인기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펭수’의 좌충우돌 리얼 성장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펭수’는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각종 방송사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싱글 앨범 ‘펭수로 하겠습니다’로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스타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펭수의 활약상을 담은 <자이언트 펭TV>는 매주 저녁 7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 되며 당일 8시에는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
빛이 즐거운 도시 만들 야간경관계획 세운다수지구 중심지 야경‘야경이 멋진 도시, 밤하늘의 별이 보이는 도시, 밤거리 보행이 편안한 도시….’용인시는 ‘빛의 기억으로 즐거워지는 사람들의 도시’를 미래상으로 ‘용인시 야간경관계획(안)’을 마련해 5월9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시민과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연다.각 권역의 도시기반시설이나 건축물, 광고물 등의 조도, 휘도, 색온도 등의 기준을 제시해 빛공해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용인시만의 정체성 있는 야간경관을 갖추려는 것이다.계획안은 용인시의 야간경관 목표를 안전한 빛의 도시, 애정 있는 빛의 도시, 성장하는 빛의 도시, 조화로운 빛의 도시, 세련된 빛의 도시 등으로 제시했다.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급성장하는 100만 대도시이지만 야간경관 명소가 부족하고, 과도한 빛공해와 주택가의 조명 부족 등 조명인프라 불균형 등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계획안은 시의 야간권역을 중심시가지, 행정중심권역, 처인북부, 처인서부, 처인동부 등으로 나누고, 다시 조망경관을 도심, 경제문화중심, 도로축, 하천축, 수거점, 녹지거점, 역사문화거점으로 구분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또 시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권역별로 검토해볼만한 사업들도 제시했다.공청회는 이 같은 내용의 야간경관계획(안) 발표 후 전문가 지정토론과 시민 의견수렴을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시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한 야간경관계획(안)을 시의회에 보고하고, 경관심의위원회 보고를 거쳐 오는 7월까지 ‘용인시 야간경관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경관법에 따라 ‘2030 용인시 기본경관계획’의 특정경관계획으로 수립되는 이 야간경관계획의 가이드라인은 이후 각종 기반시설이나 도로, 건축물, 옥외광고 등의 조명설계 기준으로 설계 검토나 심의 등에 활용된다.시 관계자는 “미래지향적인 야간경관을 조성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빛공해 없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 계획을 준비했다”며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도시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醬) 담그기’,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 예고[사진] 장을 담근 항아리 밖에 버선과 금줄을 걸어놓은 모습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콩을 발효시키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장(醬)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하였다.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된 ‘장 담그기’는 콩을 사용하여 만든 식품인 장(醬) 그 자체의 효능을 넘어,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장 담그기’는 고대부터 오랫동안 장을 담가 먹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점, 우리나라 음식 조리법이나 식문화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될 수 있다는 점, 한국의 주거문화, 세시풍속, 기복신앙, 전통과학적 요소 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 세대 간에 전승되며 모든 한국인이 직·간접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우리나라는 콩을 발효하여 먹는 ‘두장(豆醬)’ 문화권에 속하며, 삼국 시대부터 장을 만들어서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선 시대 왕실에서는 장을 따로 보관하는 장고(醬庫)를 두었으며, ‘장고마마’라 불리는 상궁이 직접 장을 담그고 관리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장은 전통적으로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우리나라의 ‘장 담그기’는 콩 재배, 메주 만들기, 장 만들기, 장 가르기, 숙성과 발효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발전시켜왔는데, 이는 중국이나 일본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장 제조법이다. 또한, 메주를 띄우는 과정을 거친 후 된장과 간장 두 가지의 장을 만든다는 점, 전년도에 쓰고 남은 씨간장을 이용해 수년 동안 겹장의 형식을 거친다는 점 등은 한국의 장 담그기가 갖는 특징이자 독창적인 대목이다. 다만, ‘장 담그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각 가정을 중심으로 현재도 자연스럽게 전승되고 있는 생활관습이자 문화라는 점에서, 이미 지정된 ‘김치 담그기(제133호)’, ‘제염(제134호)‘과 마찬가지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예고하였다. 문화재청은 30일 이상의 지정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문화재청]
-
용인문화재단, 2018년 백스테이지투어 여름특집 ‘은밀한 무대 뒤 여행’(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8월 9일부터 18일까지 무대체험 프로그램인 백스테이지투어 여름특집 ‘은밀한 무대 뒤 여행’을 선보인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백스테이지 투어는 공연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무대감독들이 관람객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무대 뒤를 개방하는 것으로 무대음향, 조명, 무대, 기계 등 공연장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직접 진행하는 재단의 인기상설 프로그램이다.이번 여름특집으로 준비된 ‘은밀한 무대 뒤 여행’은 ‘좀비 분장’과 단 한차례 진행 될 ‘야간 투어’까지 계획되어 있어 한 여름 체험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특히 투어기간 중 8월 10일 단 한번만 계획하고 있는 ‘야간 투어’는 중학생 이상 청소년과 성인만 신청 가능하다.‘백스테이지 투어’는 재단 출범 6주년 및 ‘백스테이지 투어’ 기획운영 5주년을 맞이하여 매년 흥미로운 체험과 간접 직업체험 등 새로운 채험 무대를 선사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첨단 시설을 갖춘 용인포은아트홀 무대 뒤를 공개하여 시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장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8 여름특집 백스테이지 투어 ‘은밀한 무대 뒤 여행' 체험프로그램은 용인시 거주 하고 있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8월 9일부터 18일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11회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1차 접수는 오는 7월 24일 오후 2시 (중학생이상), 2차 접수는 오는 7월 26일 오전 10시 (초등학생이상)에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930~50년대 서울 모습 35㎜필름으로…서울역사박물관, 감성영화제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아날로그(35㎜필름)감성 영화프로그램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며 즐기고자 박물관 1층 야주개홀(대강당)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매주 화⋅목요일 오후(14:00), 야간(18:30)에 상영하는 35㎜흑백영화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1934년 안종화 감독의 “청춘의 십자로”와 1958년 신상옥 감독 “지옥화”의 작품까지 총 12편을 엄선하여 상영한다. 한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아날로그 감성영화제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말 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통해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이번 영화 관람은 별도의 예약 방법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영화제 행사의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한민국 예술대전 첫발을 떼다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 하철경, 이하‘한국예총’)은 4월 27일(금) 오후 2시에 한국예총 회장실(대한민국예술인센터 9층)에서 석 현 한국예총 수석부회장, 황의철 사무총장, 김상민(대상)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예술문화대제전 CI 공모’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의 예술문화 향유권과 지역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신인예술가 발굴 육성으로 문화강국 기반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예술문화 대제전」의 CI를 선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CI 공모전을 통해 전국적으로 30여 작품이 출품되어 1차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작품이 선정되었다. 특히 2차 전문가 심사에서는 그 동안 수많은 CI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손혜원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작품 수준과 공정성을 높였다. CI공모 대상 작품(김상민)CI공모전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의 융합, 소통, 즐거움을 한글로 형상화 한 김상민씨의 작품이 대상을 받아 예술대전의 CI로 선정되었다. 또한 우수상(안태성), 신선혜(장려상), 김동우(장려상)가 각각 수상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날 한국예총 황의철 사무총장은“오늘 시상식은 예술문화 대제전이 공식적으로 첫발을 떼는 의미”라며“매년 전국체전과 같은 시기와 장소에서 개최되어 예술과 체육의 융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술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예술문화 대제전」은 예술 종목별 광역시·도 예선전과 본선으로 진행되며, 5월 대제전 개최요강 공고와 7~9월 광역시·도 대표 선발전을 거쳐 금년도 제1회 대회는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오는 10.15(월)~17(수)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석 현 한국예총 수석부회장(좌측 첫째)과 수상자들이 김상민(중앙)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울산시 유형문화재『송호유집』울산박물관에 기증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1월 26일(금)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울산시 유형문화재 유물 기증과 감사패 수여식’을 가진다. 기증 유물은 문화류씨 참판공파문회(회장 류복수)가 소장하고 있는 시 유형문화재 제37호(2017.1.17.) 『송호유집(松壕遺集)』(1건 2책)이다. 『송호유집』은 임진왜란 때 울산지역 의병장으로 활동하다가 팔공산 전투에서 순절한 송호 류정(松壕 柳汀 1537~1597)의 문집으로 시문(138제 168수)과 일기(1590.3.20.~1597.9.22. 7년 6개월)가 수록되어 있다. 『송호유집』은 류정의 증손 류천좌(柳天佐)가 수습하여 정서해둔 본으로써, 1830년경 후손들이 찾아내어 현재까지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었다.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 보관하던 유물이 지난해 1월, ‘울산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3월 울산박물관으로 기탁 장소를 옮겨 현재까지 보관되어 왔다. 문화류씨 참판공파문회는 지난 12월 9일, 2017년 정기총회를 거쳐 『송호유집』을 울산시로 기증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하여, 이후 울산박물관과 기증협의가 진행되었다. 『송호유집』에는 무룡산, 치술령, 망부석, 학성관, 백련암, 대왕암, 분황사 등 울산․경주 일원의 지명 등이 언급되며, 당시 활동한 의병장들의 이름과 활동 기록이 남아 있어 임진왜란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써 당시 역사・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유물이다. 김기현 시장은 “문중에서 소중하게 보관하던 유물을 우리시로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유물들이 끊임없이 박물관으로 기증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박물관을 향한 유물기증이 2006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울산박물관 유물기증자는 420여 명, 기증받은 유물은 총 1만 4800여 점이다. 기증된 유물은 울산박물관의 상설전시와 학술·교육 자료에 사용된다. 울산박물관은 소중한 유물을 기증한 기증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감사패 및 기증증서 증정, 명예의 전당 명패 게시, 특별전시 초대 등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한편, 유물기증 확산 운동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물기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유물관리팀(052-229-4740~44)으로 문의하면 기증 절차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