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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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위해 매주, 매월 지속되는 월요기도회비전교회(담임 신현모목사)에서 용인시 목회자 부부 조찬기도회 참석자들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모이는 곳에 등장하는 대화의 주제 중의 하나가 한국교회의 위기이다. 그들의 오고가는 대화의 내용에 한국교회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더 위기의식을 가지는 것은 논의가 많지만 이를 타개할 길은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왜 한국교회의 위기를 나타내는 징후들이 일어났는가? 그 원인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들은 한국교회의 어떤 점이 문제라고 보는 것일까? 이 문제는 한국교회에 대한 낮은 신뢰도의 요인이 되고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 한국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교회는 양적 팽창/외형에 너무 치우친다는 것이다. 물량주의에 너무 물들어 있다는 것이다. 세속화되어 세상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신앙과 삶의 ‘이원화’에서 기인됐다.”고 진단한다. 곧 교회가 기독교적 가치로 세상과 구별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공공성’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사실 초기 한국 교회는 사회 부조리를 혁파하고 새로운 가치 질서를 제시하는 선구자의 역할을 감당했지만, 오늘날 공공의 선을 향한 교회의 노력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 구성원들이 시민사회에서 공적인 역할을 하는 책임과 노력이 요청된다. 예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후 기독교는 인류 역사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예컨대 교회의 경이적인 성장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종교사학자 로이드 스타크는 ‘기독교 발흥’이라는 책에서 서기 40년 로마제국의 기독교인들은 불과 1,000명이었으나 그후 300년 동안 매년 40%의 성장을 거듭하여 신자가 3,300만명으로 늘었다고 말한다.(당시 로마제국의 인구가 5600만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러한 일이 있었을까? 로이드 스타크의 연구를 요약하여 정리하면 첫째로 기독교인들이 세상에서 일반인과 구별되게 살았다. 둘째로 기독교인들이 진심으로 서로를 섬기고 이웃을 참된 사랑으로 돌보았다. 셋째로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결혼과 가정생활을 성결하게 지켜갔다. 넷째로 기독교인들이 인종차별과 신분차별을 강력히 거부했다. 다섯째로 기독교인들이 성실히 일했으며 주변으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점차 기독교인들은 사회적으로 매우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며, 마침내 313년 로마의 황제 콘스탄틴은 기독교를 박해 대상에서 제외하고 스스로도 기독교인이되었다. 황제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 없이는 제국을 통치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한국교회는 지금 무었을 해야 하는가? 함께 모여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한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향해 무엇을 요구하는지 귀를 기울여 보아야 할 때이다. 한국교회 부흥과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연합회가 있어 잠깐 소개하려한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용기총 대표회장 윤호균목사 회장 김정민목사)는 한국교회부흥과 나라와 민족의 안정과 경제회복, 그리고 용인시복음화를 위해 매주, 매월 지역교회를 순회하며 기도회를 갖고 있다. 2017년에 시작된 기도회는 2018년, 2019년에도 지속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전7시에 용기총 산하 지역연합회 회원들과 용기총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기도회를 진행하고 한 달에 1번은 월요 목회자 부부 조찬기도회로 진행되는데 이때에는 용인지역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하여 함께 기도하는데 매달 100여명씩 모여 기도하고 있다. 왜 용기총에 속한 목회자들이 연합하여 기도해야하는가?성경은 문제와 해결책을 분명히 답하고 있다. “예레미야 33장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한국교회 위기 앞에서 기도하자는 것이다. 또한 기도를 통해 한국교회의 교회의 본질을 회복시킬 답을 깨닫자는 것이다. 전적으로 인간의 방법, 전략,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로 회복시키자는 것이다. 지난 2월달 매주 진행되는 월요기도회는 포곡연합회 주관으로 말씀동산교회(담임 김승도목사)에서 열렸고, 매월 1회씩 진행되는 용인시 목회자 부부 조찬기도회는 2월18일(월)오전 7시에 비전교회(담임 신현모목사)에서 진행되었다. 3월달에 진행될 용인시 목회자 부부 조찬기도회는 기흥구 보라하갈로 67번지에 위치한 백향목교회(담임 박상완목사)교회에서 3월4일 오전7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매주 드리는 월요기도회는 기흥연합회 주관으로 드려질 예정이다.출처(참고) : 성결신문, 종교사학자 로이드 스타크의 ‘기독교 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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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한국교회연합 논평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간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 우리는 이번 회담이 북핵 폐기와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자유와 평화를 위한 분수령이 되었으면 하는 큰 기대와 희망을 걸었으나 지난 싱가포르 1차 회담의 실질적인 이행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조치와 그 이행을 위한 로드맵에 합의하지 못함으로써 회담이 끝내 결렬된 것에 안타까움을 표한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은 북한을 향해 핵을 포기하면 상응하는 체제 보장과 경제 발전을 약속해 왔다. 회담 장소를 베트남으로 정한 이유도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이 이룩한 고도의 경제 발전의 모델을 보여줌으로써 북한을 개혁 개방의 길로 이끌어내려는 의도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북한은 우리 국민과 미국, 국제사회가 모두 원하는 한반도의 평화 보다는 핵무기를 끝까지 움켜쥐고 향후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음으로써 3대 세습 철권통치 체제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도를 다시한번 드러낸 셈이다. 우리는 미북회담이 조속한 시일내에 재개되기를 희망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우리의 오랜 염원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성급한 기대보다는 안보와 인권에 중심을 두고 합의를 이루어나가기를 희망한다. 만일 이번 회담에서 미국이 성과에 대한 조급증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본질과 핵심에서 벗어난 지엽적인 문제에 합의해주었더라면 오히려 한반도의 평화로 가는 길은 더 멀어지고 험난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신 것이라 여겨진다. 거듭 말하지만 미북 정상간 회담의 성패는 북한의 진솔한 자세, 그리고 완전한 비핵화에 달려있다. 그것은 정치적인 타협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거래의 성질이 아니다. 따라서 북한은 진정성 있는 비핵화 실천 없이 자기들이 원하는 체제 안정과 경제 성장의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번에 북한 김정은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핵보유국으로 가겠다는 야욕을 국제사회에 보여줌으로써 회담 결렬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우려스러운 것은 북한이 회담 실패에 대한 분풀이로 또다시 핵실험을 재개하고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그 어떤 안보 위기상황에도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똘똘 뭉쳐 철저하게 대비함으로써 작금의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 땅에 동족상잔의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고, 자유·평화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것이다. 2019.3.1.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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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교회를 통하여 맛본 천국을 세상으로 하여금 맛보게 하는 교회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 전경2006.03.26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중앙노회 주관으로 설립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된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는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58-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종웅목사는 교회소개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도록 세우신 교회, 교회의 본질이며 예배의 명령인 서로 사랑하라를 만남, 섬김, 나눔, 구체적 사역을 통하여 실천함으로 인간의죄의 결과인 외로움, 억압, 빈곤으로부터 구원하여 하나님의 생명인 관계의 회복, 평강의 회복, 풍요의 회복을 누리므로 천국을 경험 하는 교회 교회의 사명이며 선교의 명령인 복음을 전파하라를 문화와 복지, 선교, 교육의 구체적 사역을 통하여 실천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선포하고 확장해 나가는 교회, 교회를 통하여 천국을 맛보게 하고 맛본 천국을 세상으로 하여금 맛보게 하고, 예수님의 장차 오심으로 완성될 천국을 소망케 하는 교회”라고 소개 하고있다. 세미나 설교를 맡아 진행 하고 있는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 담임 김종웅목사교회에서는 매년 중직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2019년 02월 17일 오후1:30분에 3층 소예배실에서 2019년 중직자 세미나가 개최 되였다.세미나는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 전만철 장로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설교는 담임 김종웅목사가 그리고 위원회소개는 각 위원회를 담당하는 위원장이 소개하였다.세미나 사회를 맡은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 전만철장로 사회를 맡은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 전만철 장로는 인사를 통해 "2기 목회를 하시는 담임목사님의 목회 방침에 따라 2019년에는 우리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우리집헌금과 겨자씨헌금을 구체적으로 사용하여 교회의 본질과 공동체 회복을 중점 사역으로 삼고 위원회 명칭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라고 말했고, 또한 " 그동안 목사님의 목회철학을 이해하고, 동참하고, 따라 주었기에 어려운 순간들을 견디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 한다." 라고 말했다. 설교를 통해 담임 김종웅목사는 교회 각 위원회 운영은 위원회별로 책임지고 진행하되, 담임목사는 방향을 제시하는 중심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특히 2019년도에 교인들을 위해 꼭 하고 싶은 것이 3가지 있는데 첫째로 연세 드신 분들을 위한 사랑방운영, 둘째로 가난한 성도도 함께 누리는 문화 누림, 마지막으로 문화 누림을 위한 차량준비를 꼽았다. 그리고 교인들은 교회에 주인행세 하지 말고, 주인노릇 해야 한다고 하면서 교회는 교인들을 섬기고, 교인들과 함께 행복해지는 교회, 헌금하고 싶은 교회, 헌신 하고 싶은 교회가 되어야한다고 하였다. 한국교회 대부분의 교회들은 전년도 회기를 11월에 마무리하고 한달 앞서 12월에 시작하는데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는 3월부터 회기가 시작 된다. 이에 대해 담임 김종웅목사는 3월 달에 회기를 시작하는 이유를 “1월, 2월은 위원회에 편성된 분들이 위원회 사업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1년동안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 위원회를 맡아 수고할 위원회와 위원장은 예배위원 조양규장로, 찬양위원회 김평준장로, 미래위원회 이택영장로, 겨자씨 사랑위원회 장홍기장로, 겨자씨 소망위원회 이호기장로 우재만장로, 겨자씨 믿음위원회 김상범장로, 우리집 섬김위원회 오주영장로, 우리집 나눔위원회 전만철장로, 우리집 만남위원회 채석현장로, 쉼과회복잔치위원회 안영모장로가 각각 맡았다. 특이하게 3월달에 시작되는 위원회 사역을 기대해보며, 한국교회 모델이 되기를 소망해본다.세미나에 참석하여 1년 동안의 헌신을 결단한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 중직자와 교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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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사진1] 용인시청에 설치된 성탄트리 점등모습2018년 12월 2일 일요일 오후 4시30분경 용인시청 입구에서 용인아가페문화원이 주최한 성탄트리 점등문화 대축제가 열렸다.성탄트리의 기원은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크리스마스이브 밤중에 숲속을 산책하고 있다가 평소에 어둡던 숲이 등불을 켜놓은 듯이 환하게 빛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알아보니 소복하게 눈이 쌓인 전나무 위에 달빛이 빛의 향연을 벌이고 있었다고 한다. 그걸 본 마르틴 루터는 순간 "인간은 전나무와도 같다 한 개인은 어둠 속에 초라한 나무와도 같지만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주변의 아름다운 빛을 비추일 수 있는 존재이다." 라고 깨달음을 얻고 사람들에게 설명하기위해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온 뒤 전나무 위에 눈모양의 솜과 빛을 표현하는 리본과 촛불을 장식했다고 한다. 이것이 크리스마스트리의 기원이라고 한다.이날 성탄트리 점등식에서는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가진 이 뜻과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 같이 성탄트리를 점등하며 축제를 가졌다.축제는 초대가수인 CCM가수 투시즈의 노래로 시작을 열었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신나는 노래를 축제를 즐기러 오신 많은 분들이 함께 따라부르며 흥겹게 시작했다.1부 성탄트리 점등예베의 시작은 임병선 목사(부회장/용인제일교회)와 함께 다같이 참 반가운 선도여 라는 찬송가를 힘차게 불렀다. 이어서 이철수 목사(증경회장/용인명성교회), 신현모 목사(부회장/비전교회), 용인교회 찬양대, 권영호 목사(증경회장/용인교회), 김태진목사(증경회장/서부교회), 최신식 목사(증경회장/벧엘교회)와 함께 예베를 드렸다.2부 성탄트리 점등식은 백군기 용인시장과 남홍숙 용인시의회부의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점등식이 용인시민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점등식에 대한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또한 각 단체 대표로 용인을 섬기는 사람들인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지구당위원장, 시,도의원, 용인을 아름답게하는 사람들인 시목회, 밀알선교단, 국민문화신문, 창성종합건설, 시청신우회 ,용인을 빛내는 사람들인 참석해주신 모든 목사들이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하는 축하 메시지를 선포하였다.[사진2] 성탄트리 점등문화 대축제에 참석한 용인시민마지막으로 축제를 즐기러 오신분들과 모든 참석하신 분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메리크리스마스","아멘" 이라고 외치며 용인시청 입구에 있는 거대한 성탄트리를 점등하였다. 이어 모든 분들이 기쁨을 함께 나누며 다같이 '기쁘다 구주오셨네'를 불렀고, 점등한 성탄트리가 환하게 빛나며 성탄트리 점등문화 대축제는 마무리되었다.올겨울 크리스마스트리를 가족과 함께 꾸미면서 성탄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며 밝게 빛나는 성탄트리처럼 환하게 비추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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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와 딜쿠샤' 유물 최초 공개[사진] 앨버트-메리 테일러 부부 1919년 3.1운동과 수원 제암리 학살사건을 취재, 당시 조선에 대한 일본의 무단통치 실상과 우리 민족의 평화적‧비폭력 저항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미국 AP통신사 임시특파원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Albert Wilder Talyor). 고종황제의 국장행렬 사진 등 그가 남긴 유품과 앨버트-메리테일러 부부가 서울에 짓고 살았던 가옥 ‘딜쿠샤’의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앨범, 또 부인 메리 린리 테일러(Mary Linley Talyor)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한국생활을 중심으로 집필한 자서전 <호박목걸이(Chain of Amber)>의 초고 등 테일러 가문의 자료가 최초로 공개된다. 딜쿠샤(Dilkusha, 서울 종로구 사직로2길 17)는 앨버트 테일러가 1923년 건축해 1942년 일제에 의해 미국으로 추방될 때까지 약 20년 간 아내와 함께 거주했던 집이다. 영국과 미국의 주택양식이 절충된 형태로 일제 강점기 근대건축의 발달양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시는 딜쿠샤를 원형 복원해 시민에게 전면개방할 계획으로, 현재 복원작업을 위한 본공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련 유물을 우선 공개한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기증유물특별전 「딜쿠샤와 호박목걸이展」을 11.22.(목) 1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3.10.(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B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Jennifer Linley Taylor)가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한 딜쿠샤 및 테일러 가문 자료 총 1,026점 중 310점이 선보이게 된다. 제니퍼 L. 테일러는 22일(목)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테일러 부부가 1917년~1942년 서울(경성)에서 살며 남긴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딜쿠샤의 당시 모습과 이들의 행적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니퍼 L. 테일러는 2016년 3월 딜쿠샤 관련 자료 30여 점을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3월까지 총 1,026점을 기증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 자료들을 토대로 딜쿠샤 복원 및 이번 전시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처음으로 시민에게 공개하고자 한다. 기증유물뿐 아니라 앨버트 테일러가 취재한 3.1운동과 제암리 학살사건에 대한 기사가 실린 1919년 당시 신문기사(뉴욕타임즈와 더 재팬 어드버타이저)도 첫 공개된다. 또, 테일러 부부가 딜쿠샤에 거주할 당시에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1층 벽난로와 창문도 당시 사진과 기록물을 토대로 전시장 내부에 재현된다. 이번 기증유물특별전 ‘딜쿠샤와 호박목걸이’전은 1917년부터 1942년까지 한국에 거주하였던 테일러 부부의 행적을 밝히고 당시의 모습을 재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제강점기 서울에 거주한 서양인 관련 자료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3대에 걸친 테일러 가문의 자료들, 즉 3.1운동 관련 기사, 딜쿠샤 유물, 금광개발 관련 자료 등은 당시 한국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제니퍼 L.테일러는 “테일러 가문 및 딜쿠샤 자료는 내가 소장하는 것 보다 한국에서 보존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 이 자료들은 3.1운동을 알린 할아버지 앨버트 테일러의 추모와, 딜쿠샤 복원사업에 활용될 수 있다.”라며 “이번 기증유물특별전을 통해 내가 기증한 자료가 일반 시민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제니퍼 L. 테일러가 기증한 호박목걸이, 편지, 사진첩, 경성의 도시 사진과 풍경화, 태극기와 공예품들을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경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깊은 의의가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테일러 부부와 딜쿠샤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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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 부설 세계민족연구소,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 21’개최[사진] 렌지시(連獅子) 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소장 허영일)는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스물한 번째를 맞아 12월 3일(월) 오후 7시 30분 석관동 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일본무용 <가부키의 전통傳統과 변용變容>을 주제로 공연한다. 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1999년 일본의 <노가쿠(能楽)>를 시작으로 인도ㆍ중국ㆍㆍ몽골ㆍ필리핀ㆍ캄보디아 등 아시아권의 풍요로운 민족춤을 국내에 소개하여 왔다. 올해는 일본의 이에모토(家元) 제도에 의해 전승되어 온 일본의 전통무용 가부키 5대 명문 가문 자제들이 결성한 공연집단 오요회(五耀會)를 초청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적 고유성을 응축한 전통 곡목들과 더불어 유파를 넘어 융합·변용한 니혼부요(일본무용) 작품들을 한 무대에 선보인다. 즉 이번 행사는 가부키의 원소스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 use) 전통문화콘텐츠 개발의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가부키는 에도(江戶)시대 이후 기녀의 유녀(遊女)무용에서 아동의 와카슈(若衆)무용, 성인 남성의 야로(野郞)무용으로 변모하였다. 이번 행사는 전통 가부키의 이러한 변모 과정과 함께 가부키의 현대적 변용 형태인 니혼부요(日本舞踊)로의 변화 과정을 추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러한 인식 아래 1부에서는 전통 가부키의 역사, 2부에서는 가부키의 현대화 양상을 조명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이며 선착순 예약으로 접수하며, 문의는 02-746-93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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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독도의 날, ‘독도사랑티셔츠’ 입고 출근해요![사진] 10. 25.(목)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사랑 티셔츠’를 입고 출근한 대구시 전 직원 대구시는 10. 25.(목) ‘독도의 날’을 맞아 시 소속 기관, 구·군, 공사·공단 전 직원들의 독도사랑운동 전개와 독도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유도를 위해 ‘독도 사랑 티셔츠 입고 출근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대구시 직원들은 독도사랑운동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산시키고,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2008년부터 매년 ‘독도 사랑 티셔츠 입고 출근하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구시·구·군 보안 업무 담당자들의 안보 현장 견학을 올해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실시하며, 25일 당일에는 독도를 방문하여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펼친다. 대구시 진광식 자치행정국장은 “독도 사랑 티셔츠 입기 운동에 동참함으로써 독도 문제에 대한 홍보 활동은 물론이고 독도 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우리 영토 수호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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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g in JEONJU‘ 지역단체, 대학과 MOU(업무협약)체결(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충직)에서 준비한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2018 FALLing in JEONJU(이하 폴링 인 전주)'는 올해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전주대학교 K-History 2H핵심인력양성사업단과의 업무협약체결로 전주시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영화영상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메인 프로그램인 “무성영화와 함께하는 야외상영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올해로 네 번째 행사를 맞이하는 ‘폴링 인 전주’는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주대학교 K-History 2H핵심인력양성사업단의 지원으로 개최되어 전주시민들에게 즐겁고 의미있는 영화적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가 시작되는 9월 7일(금), 8일(토) 20시에는 서노송동에 위치한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이색적인 방식으로 무성영화 야외상영이 진행된다.개최 첫날인 7일(금)에는 초창기 영화수집가 프랭크 브린튼이 수집하고 전직 역사교사인 마이크 자흐가 보존해온 1~3분 가량의 초기무성영화 20편을 엮은 ’브린튼 컬렉션‘이 상영된다. 이날 상영은 건반악기, 관악기, 현악기로 구성된 앙상블 파르베 연주가 동시에 진행되어 무대 밑에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진행했던 무성영화 초창기의 극장 분위기를 재현할 예정이다.8일(일)에는 영화사 초기가 아닌 최근에 만들어져 주목을 받은 무성영화 <다영씨>가 상영된다. 지난 2016년 <델타 보이즈>를 필두로 매년 전주국제영화제에 신작을 선보였던 고봉수 감독의 신작으로 멜로와 코미디가 어우러진 무성영화다. 이날 상영은 특별히 고봉수 감독이 새롭게 집필한 극본을 바탕으로 영화에 출연한 백승환 배우와 이호정 배우가 변사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주말이 지난 9월 10일(월), 11일(화)에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마련한 영상문화 교육 체험프로그램 ’영상나눔버스 시네놀이(이하 시네놀이)‘가 전주영화제작소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영화 관련 기자재가 실려있는 특설 버스를 부스로 설치하여 진행되는 시네놀이 버스는 미디어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동형 미디어 문화 교육프로그램”으로 2일간 13시30분 셀프 프로필 사진 촬영, 16시 초단편 영화 찍기, 18시 크로마키 체험, 20시 라디오DJ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별로 1시간씩 진행되며 전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018 FALLing in JEONJU'는 9월 7일(금)부터 9월 11일(화)까지 5일 동안 전주영화제작소(4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와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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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 대상‘전통 성년식’열려용인시는 지난 19일 시청로비에서 성년을 맞은 관내 외국인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고유 전통의례인 성년식을 개최했다. 성년식은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네 가지 예법 중 첫 번째 의례로 만 19세가 되는 성년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가르치는 행사다. 이날 외국인 학생들은 성인의 전통 평상복과 외출복, 관복 등 옷을 세 번 갈아입는 ‘삼가례’와 술과 차를 마시는 예법을 배우는 ‘초례’를 치르고 성년선언을 한 후 스승에게 큰 절을 올렸다. 중국에서 온 덩신 군은 “격식을 갖춘 엄숙한 분위기와 어른답게 예의를 갖추도록 가르치는 순서 하나하나마다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전통성년례를 경험하면서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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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감독회장 직무대행 인선을 위한 총회실행부위원회 개최[김태진 기자] 최근 법원의 판결로 직무정지에 들어간 감리교 감독회장의 직무대행 선출을 위한 임시 총회실행부위원회(이하 총실위)가 금일(18일) 오후1시30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감리회관 16층 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늘 개최될 총실위는 감리교단의 법규인 ‘교리와 장정’에 의하여 현직 감독 중 연급 순에 의해 강승진 감독(서울연회)이 임시 의장을 맡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리교는 150만 명의 교인들을 이끄는 개신교단으로 전국의 총대원의 인원도 천여명에 달하므로 행정, 입법총회를 폐회한 이후에는 총실위(재적인원 42명)에서 모든 의사를 결정하기에 금번 총실위는 감독회장 직무정지에 따라 전국 감리교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별히 감리교는 수년전에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E교회 K목사가 선거에서 많은 득표로 선출되었지만 이후 발생한 감리교단내 학연의 깊은 갈등으로 인해 결국 정상적인 취임식도 못하고 소송전에 휘말렸던 지난 일을 떠올리게 하는 현직 감독회장의 직무가 정지 당하는 상황이 재연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가 일고 있다. 현재 상황을 보고 교단의 앞날을 걱정하는 감리교인들로부터 이제는 “고소, 고발을 그만하자!, 사회법으로 끌고 가는 것을 방지하는 취지의 ‘장정’을 만들어 냈지만 물거품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다. 금번 총실위에서는 이제 세상 사람들보다 못한 당파, 금권선거, 학연의 깊은 골에 갇혀 있는 감리교단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금일 오전 현재 전국에서 모여드는 총실위원 42명 중에 특별히 미주지역의 대표까지 입국하여 약 38명의 위원들이 참석하여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본지의 조사결과 짧은 선거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초반에 지지율이 낮았던 최승일 전직감독(경기연회)이 선거기간 후반부에 반등에 성공하여 전국적인 평신도 지도자들의 고른 지지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모 위원은 감리교사태의 근본 원인은 “감리교단의 뿌리 깊은 학연과 M대학의 우월주의에서 비롯된 골깊은 갈등이 이번 총실위에서도 나타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면서 “현재 이를 고려할 때 3개 신학교 출신의 목회자와 그들이 사역하는 목회현장인 감리교회의 염려와 희망을 담아 이를 포용할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C모 감독은 학연의 연대를 기초로 지난 감독선거를 의식한 듯 바쁘게 학연의 연대에 앞장서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일 총실위의 향방을 가름할 수 없는 박빙의 선출과정이 예상되고 있다. 서로 자신의 득표 예상이 우세하다고 주장하는 4명의 감독회장 직무대행 입후보자들의 입장을 바라볼 때 “각자 내가 20여명의 지지표를 확보했다, M대학 출신 감독들이 모두 나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주장들이 총실위가 열리는 감리교회관을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기에 직무대행 선출 결과에 대하여 염려하고 있다. 사실 이들 후보자들의 주장을 고려해 본다면 실제 총실위원들의 숫자가 약 80명에 달하는 결과를 낳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서로의 상반된 주장과 예상 득표수가 공전하는 양상을 비추고 있기에 그만큼 총실위원들의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 K장로는 “이제 사회법정으로까지 가서 교단의 최고 지도자를 끌어내리고 또 직무대행을 뽑는 악순환의 고리가 금번 총실위를 끝으로 더 이상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하기에 3개 신학대학을 어우르며 평신도들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 다른 총실위원은 아마도 예측하기는 “감리교단의 선거 특성상 3개 신학대학이 존재하기에 해당 목회자들의 득표는 한정되어 있어 늘 평신도 대표들의 지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것을 볼 때 평신도대표들의 고른 지지를 이끌어 내는 후보가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전해오기도 했다. 금일 총실위의 선출은 “해산의 고통”이 있을 것이라는 한 총실위원의 말이 본 총실위와 감리교단의 현주소가 아닌가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들려오기도 하여 쉽게 총실위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