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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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마중길' 탄생…이미지 개선·역세권 부활 견인 '주목'24일 공식 개통 예정, '교통난·소음' 해소가 최대 난제 (전주=연합뉴스) 전주역 앞 도로를 서울 광화문 광장과 같은 보행도로로 개선한 '전주 첫 마중길'이 전주시의 이미지 개선과 역세권 경제 회복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전주시는 '첫 마중길' 공식개통(24일)을 앞둔 17일 현장에서 김승수 시장이 직접 언론인을 상대로 첫마중길 조성 의의 등을 소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했다. 전주역 앞 '첫마중길'[전주시청 제공]첫 마중길은 전주역 앞∼명주골 사거리(850m) 구간 10차로 중 중앙 차선(폭 15∼20m)을 보행도로와 명품숲길로 만드는 사업이다. 전주역을 통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는 뜻을 담아 마중길로 명명됐다. 김 시장은 "첫 마중길은 전주의 인상을 바꾸는 일로 도시의 첫인상은 도시 전체에 해당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마중길은 자동차보다는 사람, 콘크리트보다는 녹색 생태도시, 직선보다는 곡선을 강조하는 도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주의 첫인상인 전주역 앞 대로를 사람과 생태, 문화 가치가 살아 숨 쉬는 대표 관광지로 키워나가는 것은 역세권 상권 부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행도로에는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등 수목 400여그루가 식재됐고 분수대와 벤치, 파고라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나무는 기업과 단체, 일반시민이 낸 1억5천여만원의 성금으로 구입했다.전주시는 오는 24일 헌수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첫 마중길을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4계절 동안 문화장터와 버스킹, 벼룩시장, 예술경연대회 등을 수시로 열어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기로 했다.하지만 첫 마중길 개통을 앞두고 교통난과 소음·매연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와 시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전주 첫마중길[전주시청 제공]10차선 도로를 4∼5차선으로 줄임으로써 발생하는 '병목현상'과 지연운행 차량에서 나오는 각종 소음과 매연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다.전주시 관계자는 "다양하고 색깔 있는 문화 콘텐츠를 넣고 교통난을 다소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면 일부의 우려는 있지만 (첫 마중길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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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용인시 복음화 대성회나라와 민족을 위해 용기총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예수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2017 용인시 복음화 대성회가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용기총. 대표회장 윤호균목사, 실무회장 신동권목사) 주최로 2017년 5월 14일(주일) 오후3시부터 용인 명지대채플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성회의 목적은 8천만 민족을 복음화하기 위하여 백만 용인시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용인시 안에 있는 820여교회의 연합을 도모하고, 23만 성도들을 이단으로부터 보호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임을 천명하며, 이 시대의 답은 복음밖에 없음을 선포하여 생명을 구하고, 느헤미야 시대의 수문 앞 광장의 부흥과 미스바 대각성운동의 현장과 평양 대 부흥의 역사를 재현하고자 이 성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대성회는 명지대채플관을 가득 메운(3000여명) 목회자와 성도들이 용인제일교회 찬양팀과 함께 찬양함으로 시작되었다. 용인시에 있는 820여교회가 연합하여 드리는 예배는 순서 하나하나가 감동과 은혜의 시간이 되었고, 결단과 회개가 있었으며, 생명의 능력과 성령의 충만함이 가득한 대성회가 되었다. 우리의 소망, 우리의 구원, 우리의 생명 예수 그리스도를 외치고 있다. “교회여 연합하라”는 제목으로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의 설교와 “참교회”라는 제목으로 남서울비전교회 최요한목사의 설교가 있었으며, 5번의 합심기도회가 있었다. “국가안보, 평화통일 새로운 대통령을 위하여(고림제일교회 조용구목사), 국회의원과 경제회복을 위하여(용인성결교회 송도현목사), 반기독교적 악법이 법 재화 되지 않도록(주사랑교회 오경근목사), 경기도와 용인시의 발전을 위하여(목신교회 윤상철목사), 용인시 복음화를 위하여 (소망교회 이동호목사) 강단에서 기도하는 (좌로부터)변우상목사 소강석목사 윤호균목사 또한 성령충만을 위해 화광교회 윤호균목사가 뜨겁게 기도회를 인도 했다. 이날 대성회는 1부와 2부로 드려졌는데 1부는 “말씀으로 돌아가기”, 2부는 “회개와 성령충만”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1부 사회를 인도하는 용기총 실무회장 신동권목사 1부 사회는 대회장 용인중앙교회 신동권목사 인도로 시작되었는데, 대표기도는 용인교회 권영호목사, 성경봉독은 전대중앙교회 황재열목사, 특별찬양은 연합성가대의 “면류관가지고”(지휘 류형길)찬양이 있었다. 2부 사회는 상임대회장 포곡제일교회 김종원목사 인도로 진행되었는데, 기도는 기흥중앙교회 이승준목사, 성경봉독은 주북제일교회 조동욱목사, 헌금기도는 주보라교회 김준성목사, 헌금찬양은 백기현교수가 찬양하였고,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의 축사와, 8천만민족복음화대성회 총재 이태희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기흥제일교회 김정민목사의 내빈소개, 다사랑교회 안중학목사의 MOU소개(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와 MOU체결 단체),준비위원장 김태진목사의 광고 그리고 임원소개와 선서식이 있었으며, 용인제일교회원로 변우상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광고 및 임원소개하는 사무총장 김태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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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숲의 향기 일품인 증평 등잔길애틋한 사랑 등잔길, 소망 비는 비나리길, 바람 솔솔 바람소리길 조성 삼기리 서남쪽의 작은 골짜기를 지나던 선비는 그곳에 사는 처녀에게 첫눈에 반했다. 과거를 본 뒤 꼭 데리러 오겠다는 언약을 했다. 삼기저수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비나리길[연합뉴스 자료사진]처녀는 캄캄한 밤이면 선비가 돌아오는 길에 돌부리에 채여 넘어질까 등잔을 들고 골짜기 입구에서 기다렸다. 그 등잔불 덕에 일대는 밤에도 낮처럼 환했다고 한다.헤어진 지 만 3년이 지난 어느 해 4월 그믐날 밤 등잔을 들고 하염없이 서 있던 처녀는 죽어 망부석이 됐다.이때부터 사람들은 이름도 없던 이 골짜기를 등잔걸이골이라고 불렀고, 이 골짜기로 들어서는 길은 등잔걸이길로 불렸다.충북 증평군은 삼기(三岐)리라는 지명에서 착안해 이런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삼기'는 청주 미원, 괴산 청천, 충북 증평으로 갈리는 길목이라는 의미다.그러나 이 마을은 지금의 행정구역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삼기저수지 상류에 자리 잡고 있던 이 마을은 2012년 말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인해 아쉽게도 물속에 잠겼다.마을은 사라졌지만 일부 수몰되지 않은 곳에는 생태공원이 만들어졌고 저수지 주변에는 '등잔길'이 조성됐다. 조금만 더 가면 '비나리길'과 '바람소리길'도 있어 한가로이 발걸음을 내딛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애틋한 사랑이 담긴 등잔길 증평의 명산인 좌구산 계곡수로 채워진 삼기저수지는 산중 호수의 수려한 풍치를 자랑한다. 좌구산과 구녀산, 구석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고즈넉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삼기저수지 등잔길[증평군 제공=연합뉴스]저수지 옆으로는 540번 지방도가 지나가 접근성이 뛰어나다. 저수지를 둘러싸고 데크길인 등잔길이 조성돼 있다. 2009∼2010년 만들어진 3㎞의 등잔길은 운전 중 피로를 풀 겸 차를 세워두고 산책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산자락을 따라 구불구불 조성돼 있어 지루함을 느낄 겨를도 없다. 등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조선시대 독서광'으로 알려진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1604∼1684)의 상을 만나게 된다. 그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다. 배운 것도 돌아서면 금방 잊는 '둔재'였다는 그는 책 한 권을 무려 11만 번이나 읽었다고 한다.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애쓴 그의 노력이 어땠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데크길이 잠시 끝나는 곳에는 율리 석조관음보살입상이 세워져 있다. 군 문화재 자료 제36호이다.석조관음보살입상을 뒤로하고 걷다 보면 수십 그루의 나무가 물속에 잠긴 채 잎을 피우고 있다. 그 잎 사이로 찰랑찰랑 부서지는 저수지의 전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눈부시다.데크길 안쪽에는 생태 습지가 조성돼 있다. 그늘막에서 땀을 식힌 뒤 다양한 수생식물을 살펴 볼 수 있고 아이들을 그네에 태울 수도 있다.저수지 아래에는 장내마을이 있다. 저수지가 만들어지기 전 홍수 피해를 많이 입었던 이 마을은 아직도 수막살이제를 지내고 있다.◇ 소망을 비는 비나리길 좌구산 부근에는 솟점말, 밤티, 삼기 마을이 있었다. 이 세 곳을 통틀어 부르는 지명이 율리이다. 비나리길[증평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율리 사람들은 분티고개 너머로 방아를 찧으러 다녔다고 한다. 거리는 짧지만, 소달구지가 오르지 못해 지게 짐을 지고 다녀야 할 정도로 고단한 길이었다.분티고개 옛길을 따라 조성된 숲길이 비나리길이다. 1천8개의 계단으로 이뤄져 있다. 한 계단, 한 계단 내려가면서 시름을 내려놓고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면서 소망을 품기를 바라는 아름다운 의미가 담겨 있다.비나리길 입구에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비나리길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1천8개 계단이 시작된다.길섶에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를 상징하는 3개의 쉼터가 조성돼 있다. 숲이 울창하게 우겨져 있어 잠시 숨을 고르며 쉬는 것 자체가 삼림욕이다.고갯마루 좌구정에 이르면 증평 방향으로 훤히 트인 풍광을 마주하게 된다. 아름다운 풍치의 삼기저수지 너머로 올망졸망 어우러진 증평 시가지 전망은 '증평 제1경'이라 꼽을 만큼 수려하다.숲의 향기를 깊게 들이쉬다 보면 계단을 몇 개나 세었는지 금세 잊어버린 채 도심의 찌든 마음을 내려놓게 된다. 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인 요즈음 좌구정에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 도시락을 먹는 단란한 가족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띈다. ◇ 바람이 솔솔 부는 바람소리길 좌구산 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천문대로 향하는 도중에 '바람소리길' 초입이 눈에 띈다. 바람소리길[증평군 제공=연합뉴스]묵을 쑤어 임금님 수라상에 올렸다는 상수리나무, 잎을 따 떡을 쌌다는 떡갈나무, 먼 길을 갈 때 잎을 짚신 밑에 깔았다는 신갈나무 등 다양한 참나무가 방문객을 반긴다.숲의 경사면에 필요한 만큼의 길만 나 있다. 가파른 경사면에는 나무 데크 길이 조성돼 있다.맑은 공기를 들이쉬며 울창한 숲 가장자리를 따라 걷다 보면 이파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바람소리가 들려 온다. 이마를 촉촉하게 적신 땀도 어느새 말라 있다. "이래서 바람소리길이구나" 하고 생각할 때쯤 전망 데크가 방문객에게 쉬어가라고 손짓한다. 잠시 숨을 고르다 보면 어느새 숲과 동화돼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2.3㎞의 숲길을 걷고 나면 좌구산 교육체험지구가 나온다. 이곳이 바람소리길의 끝자락이다.몸과 마음이 헛헛해질 때 등잔길과 비나리길, 바람소리길을 걷다 보면 숲의 향기로 가득 채워지고 머리가 맑아졌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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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최후의 황녀' 덕혜옹주 무덤 개방된다의친왕묘와 함께 16일부터 일반 관람 허용1925년 덕혜옹주의 모습. [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남양주 덕혜옹주묘. [문화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이자 고종과 복녕당 양씨 사이에서 태어난 덕혜옹주(1912∼1989)와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1877∼1955) 무덤이 개방된다.문화재청은 남양주 '홍릉과 유릉'(사적 제207호)에 있는 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를 16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는 지난해 9∼11월 임시 개방된 바 있으며,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이번에 전면 개방됐다. 다만 문화재청은 안전 문제를 고려해 겨울철인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관람을 통제하기로 했다.덕혜옹주묘로 향하는 길에는 덕혜옹주와 의친왕의 삶을 보여주는 사진 36점과 대한제국 황실 가계도 등이 전시된다. 의친왕묘. [문화재청 제공]홍릉과 유릉은 대한제국 황실 가족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고종, 명성황후가 잠든 홍릉(洪陵)과 순종, 순명효황후, 순정효황후를 모신 유릉(裕陵)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황제릉의 격식에 따라 조성됐다.왕릉 외에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과 영친왕비가 묻힌 '영원'(英園), 영친왕의 둘째 아들인 이구가 잠든 '회인원'(懷仁園)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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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 사의…한기총·한교연 통합 '빨간불'4일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연합뉴스 =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4일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이 목사는 이날 한 일간지 광고 지면에 게재한 '한국교회 앞에 드리는 글'에서 "(한기총) 대표회장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또 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의 통합과 관련, "모든 것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며 뒤에서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이 완료될 때까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보수 성향 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본래 한 기관이었으나 2011년 대표회장직을 둘러싼 금권선거 논란이 일며 둘로 쪼개졌다. 이후 양 기관은 계속 통합을 논의했지만, 이단 문제 등이 통합의 걸림돌이 됐다.이 목사는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은 눈물겹도록 어려웠다"며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일부 세력에 의해 안팎으로 강력한 저항과 반발로 수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한국 교회 앞에 드리는 글' 전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공]이어 최근 대표회장직이 직무집행 정지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이 목사는 "지난 3월 이단성 시비로 주목받던 인사가 대표회장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한국교회 대통합은 또 한 번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던 김노아 목사는 이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에 3번 연속 연임할 자격이 없으며, 자신이 은퇴하지 않았는데도 피선거권을 박탈했다며 대표회장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이 목사는 지난 1월 31일 한기총 제22대 대표회장에 선출됐으며 제20·21대에 이어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한기총·한교연 통합을 이끌던 이 목사가 대표회장직에서 물러나며 대선 전까지 통합을 마무리 짓겠다는 두 기관의 통합 계획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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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용인기독교총연합회 목회자들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언론에서 보도되고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는 갑작스러운 나라의 혼란 앞에서 구성 동백 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이 밤 늦은 시간에 모여 자정이 넘도록 갑작스럽게 혼란 가운데로 빠진 나라를 위해 기도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나누고 매일아침7시~8시까지 모여 기도하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기간은 나라가 안정될 때까지로 정하고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다. 2016년 11월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회를 시작했고 이 기도회는 2016년 12월 31일까지 계속되었다.이 소문이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실무회장 신동권 목사와 김태진 사무총장에게 전달되어 함께 기도하게 되었고, 이 기도회는 2016년 12월31일까지 계속되었다.기도의 참의미를 깨달은 용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호균목사 실무회장 신동권목사)에서 2017년부터 매주 월요일 아침 7시~8시까지 목회자들이 모여 지역을 돌며 기도하기로 정하고 먼저 이동연합회 용인중앙교회(신동귄목사 시무)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이어서 구성 동백연합회 지구촌교회(최성균목사시무), 구성중앙교회(이기봉목사시무), 기흥연합회 포도나무교회(여주봉목사시무)에서, 양지연합회 주북제일교회(조동욱목사시무)에서, 포곡연합회 포곡제일교회(김종원목사시무)에서 기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용인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지역연합회를 돌며 계속 기도할 계획이며, 5월 14일(주일)에 용인 명지대채플관에서 오후3시에 용인지역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다 함께 모여 대성회를 개최하여 3.000여명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2015년 용인시청광장에서 1만여명이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대성회 진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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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때 일본으로 건너간 족보, 67년만에 귀향재일교포 마쓰무라 씨,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 마쓰무라 씨가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한 영산신씨 족보. [국립중앙도서관 제공]한국전쟁 때 일본으로 건너갔던 족보와 조선시대 고서적이 67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국립중앙도서관은 재일교포 마쓰무라 마사미(松村雅美, 51, 한국명 정아미) 씨가 집안에서 간직해온 고문헌 7점을 지난달 21일 기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들 책은 마쓰무라 씨의 외조부인 고(故) 신재호 씨가 경남 하동에서 1950년 일본으로 갈 때 가져갔던 것이다. 이후 신씨의 딸인 고(故) 신애자 씨를 거쳐 마쓰무라 씨가 소장하게 됐다.도서관이 기증받은 책은 '영산신씨파보'(靈山辛氏派譜) 2책, '영산신씨세계'(靈山辛氏世系) 2책, '영산신씨가승'(靈山辛氏家乘) 1책 등 영산신씨 족보 5책과 '개국정사좌명공신회맹문'(開國定社佐命功臣會盟文) 1책, '종부지증'(種付之證) 1책이다.이 가운데 1904년 나무활자로 찍은 '영산신씨파보'는 영산신씨 중정공(中正公)파의 족보로 국내에는 없는 유일본이라고 도서관 측은 설명했다.또 1791년에 찍은 목판본인 개국정사좌명공신회맹문은 조선을 건국하고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는 데 공을 세운 개국·정사·좌명공신들이 1402년 회맹제를 지내고 단결을 맹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좌명공신 중에는 영산신씨인 신극례(?∼1407)도 포함돼 있다.1918년에 출간된 종부지증에는 소의 종자에 대한 기록이 실렸다. 개국정사좌명공신회맹문. [국립중앙도서관 제공]마쓰무라 씨는 "조상의 이름이 새겨진 족보는 한국으로 돌려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았다"고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해외 고문헌 조사는 대부분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서 동포들이 가진 자료는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동포들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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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성에 높이 10m급 전통한옥 짓는다오는 2021년까지 고려시대 대몽항쟁 전승지인 처인구 남사면의 처인성에 높이가 10m에 달하는 대공간 전통 한옥체험관이 건립된다. 순수 목재만을 사용해 10m 높이로 전통 한옥 건축물을 짓는 것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용인시는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과 추진한 ‘처인성 한옥체험관 신축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건축연구사업 한옥기술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명지대 연구단은 목재접합기술 등 신기술 개발에 착수해 기존 목조건축에서 벗어난 10m급 대공간 전통한옥으로 한옥의 미래건축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한옥기술은 목재 길이가 대부분 3~5m로 돼 있어 단층밖에 짓지 못했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시는 남사면 아곡리 산43번지 일대 처인성 주차장옆 부지 4,054㎡에 2018년 공사에 착수해 2021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고층 한옥을 공공건축물에 도입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대몽항쟁 전승지로서의 처인성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 한옥의 공공건축물 모델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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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용인시 복음화 대성회 개회 예정2016년 대성회 사진 (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백만 용인시 복음화 대성회”가 용인 명지대 채플관에서 5월 14일(일) 오후 3:00에 진행된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용기총: 대표회장 윤호균목사, 실무회장 신동권목사) 주최,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성회는 “우리는 8천만 민족을 복음화하기 위하여 백만 용인시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한다. 용인시 안에 800여교회의 연합을 도모하고, 23만 성도들을 이단으로부터 보호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임을 천명하며, 이 시대의 답은 복음밖에 없음을 선포하여 생명을 구하고, 느헤미야 시대의 수문 앞 광장의 부흥과 미스바 대각성운동의 현장과 평양 대 부흥의 역사를 재현하고자 이성회를 개최한다.”라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는 윤호균목사 용기총은 매년 대성회를 진행하여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사업, 선교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3개 (처인, 기흥, 수지) 구에서 성탄트리를 세워 이웃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고 있다. 대성회 설교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윤호균 목사(화광교회). 최요한 목사(남서울비전교회)가 메시지를 증거 하게 되며, 대성회 준비 행사로 목회자 부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였는데 1차는 남서울 비전교회(최요한 목사), 2차는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가졌으며. 성산수양관(원장 윤호균 목사)에서 대성회 준비 기도회를 가졌다. 교회대항 야구대회 설교를 인도하고 있는 실무회장 신동권목사 용기총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매주 전 지역을 순회하며 월요일 아침 7시에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교회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교회 대항 야구, 축구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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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어머니 품처럼 넉넉한 '무등산'격동의 역사 바라본 산증인…광주 대표 이미지 (광주=연합뉴스)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은 새해 첫날을 무등산에서 맞았다.금남로나 충장로의 선술집에서 대취한 사람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증심사가 종점인 시내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무등산에 올랐다.힘든 새벽 산행도 술기운으로 이겨내고 중봉에 올라 밝아오는 태양을 보며 민주와 자유를 외쳤다.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도심 속에 자리 잡은 무등산은 오랜 세월 넉넉하게 모두를 품어준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자 광주의 역사를 지켜본 산 증인이었다.광주 도심에서 바라본 무등산 ◇ 언제나 그 자리에…넉넉한 품으로 받아주는 무등산 화창한 4월,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다시 무등산을 찾았다.증심사로 올라가는 길, 시냇물이 조잘대며 먼저 반긴다. 지난 201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등산로가 정비되면서 훨씬 쾌적해졌다.눈부시게 반짝이던 벚꽃은 바람에 날아가고 그 자리에 연초록빛 새순이 돋아났다.붉은 동백꽃이 스쳐 갔다 싶더니 어느새 진달래가 반갑게 고개를 내민다. 흐르는 땀을 연신 닦으며 쉬었다가 오르길 반복하니 어느새 중봉이다.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장관인 이곳은 어머니의 따뜻한 배처럼 평평하고 넓어 포근하다.고개를 들어 정상을 보니 깎아지른 듯 기암괴석이 눈에 들어온다. 서석대와 입석대다.무등산의 운해◇ 해발 1천m에 형성된 주상절리대…세계적으로 '희귀'무등산 정상에는 돌기둥 수십 개가 하늘을 찌르듯 솟아있다.해발 1천100m에 자리 잡은 서석대와 1천17m에 있는 입석대는 오랜 세월 바람과 비를 맞고 굳어져 병풍 모양으로 만들어졌다.2005년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됐으며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 중이다.무등산 입석대 무엇보다 입석대와 서석대의 주상절리는 돌기둥 하나의 크기가 지금까지 남한에서 보고된 것 중 최대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해안가가 아닌 해발 1천m 이상의 고지에 발달한 주상절리대는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사례여서 학술 가치가 크다. ◇ 역사가 녹아있는 옛길로 걸어보자 무등산은 증심사를 거쳐 오를 수 있지만, 광주 도심에서 시작해 원효사를 거쳐 가는 '무등산 옛길'로도 갈 수 있다.광주 동구 산수동을 출발해 서석대까지 가는 11.87km 구간으로 한적하게 걸으며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1구간은 광주 도심에서 원효사까지, 2구간은 원효사에서 서석대로 오르는 등산로로 구성됐으며 3구간은 광주 도시에서 충장사를 거쳐 담양 가사문학권까지 갈 수 있다.소에게 길을 물으며 황소걸음으로 걷는다는 '황소걸음길', 나무꾼들이 주로 이용했다는 '나무꾼길',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걸었던 '연인길' 등 재미있는 사연과 함께 걸을 수 있다.증심사 템플스테이◇ 증심사에서 출·퇴근하며 템플스테이 무등산 초입에 자리 잡은 증심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직장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출·퇴근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고즈넉한 사찰에서 5박 6일간 머물며 스님과 차담(茶談)이나 촛불 명상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광주 도심에서 20∼30분 거리에 있어 출·퇴근하기도 편하다.일요일 저녁에 입소해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참가자는 매일 새벽 예불과 아침 공양, 산책 등에 참여한 뒤 출근하면 된다. (☎ 062-226-0107) ◇ 등산 후 출출하시다고요? 막걸리에 김치, 보리밥은 '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무등산은 등산 후에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풍부하다.증심사 쪽으로 하산했다면 무등산 입구에 즐비한 식당에서 생막걸리에 맛깔나는 광주 김치를 맛볼 수 있다.따뜻하게 데워진 고기 수육 위에 살짝 익은 김치를 얹어 막걸리로 목을 축인 뒤 먹으면 피로가 싹 가신다.무등산 산장 쪽으로 가면 보리밥을 맛볼 수 있다. 한 상 가득 제철 나물에 차려 나오는 보리밥을 열무 잎에 싸 먹으면 알싸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식사 후에는 창이 넓은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도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