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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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종교 국수주의'?…종교단체 정치활동 허용 시사(종합2보)'종교검증' 입국심사 허용도 시사…"美종교자유 보장" 의지 강조"종교적 신념 따라 서비스 거부 가능" 행정명령도 준비애틀랜틱 "종교적 국수주의 비전 선포"·'차별 정당화' 우려도 국가조찬기도회 참석한 트럼프[EPA=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의 '종교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종교 검증' 입국심사와 종교단체의 정치활동 허용 등의 방침을 시사했다.이는 '종교 국수주의'라는 지적과 함께 종교 자유를 명목으로 성소수자 등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 연설에서 "미국에서 종교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며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종교 및 개인의 자유라는 우리의 가치들을 완전히 받아들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만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신념과 가치를 믿고, 충실히 따를 수 있는 외국인에 한해서만 미국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이민 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관대함을 (부당하게) 이용하는 사람들, 폭력을 퍼뜨리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는 편협성이 미국에 퍼지게 하는 교두보를 허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보호해야 하며, 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동시에 미국은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에 대해 미 잡지 애틀랜틱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적 국수주의 비전을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조찬기도회서 기도하는 트럼프(가운데)[EPA=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앞으로 목사가 교회에서 (선거)후보자를 지지하는 발언을 허용하는 등 교회 내 정치적 표현의 한계를 없애겠다고도 했다.면세 혜택을 받는 교회 등 종교시설의 정치활동을 금지한 1954년의 이른바 '존슨 수정헌법'을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에도 존슨 수정헌법 폐지를 공약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존슨 수정헌법을 완전히 없애고 파괴해서 우리 신념의 대리인들이 보복의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존슨 수정헌법 폐지는 보수 종교계에 '큰 승리'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기반을 향한 제스처라고 뉴욕타임스(NYT)는 표현했다.트럼프 정부가 개인이나 기관 등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특정인에 대한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행정명령 초안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잠재적인 종교 자유 침해를 막기 위해" 기관이나 개인으로 하여금 "그들의 양심에 반하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행정명령에는 기독교가 특정되지는 않았으나, 낙태나 동성애, 동성결혼, 성전환에 대한 반대 등 일반적인 보수 기독교도의 시각이 보호가 필요한 종교적 신념으로 명시돼 있다.이 행정명령이 시행되면 가령 가게 직원이 종교 신념에 반한다며 동성애 고객에 응대하지 않는 행위도 허용되는 것이어서, 진보성향의 단체들은 당장 "차별 허용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성소수자단체인 휴먼라이츠캠페인의 채드 그리핀 회장은 이 행정명령이 "마치 반(反)평등주의자의 위시리스트 같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여러 가지 구상들이 있지만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하기 전까지는 어떤 발표도 없을 것"이라며 이같은 행정명령이 당장 실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스파이서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최근 2∼3년간 정부의 정책이나 규제가 국민이 자신들의 신념에 따라 살 수 없도록 해왔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며 "사람들은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종교활동을 하고 신념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이것이 '정치적 올바름'을 이유로 반대 방향으로 흐를 때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 항의하는 시위대[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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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2017 신년하례조찬기도회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호균 목사, 실무회장 신동권 목사)가 2017년 1월 23일 용인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용인시 지도자 초청 신년하례조찬기도회 및 임원, 지역연합회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기도회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용인시 의회 김중식 의장, 이우현 국회의원, 박남숙 부의장, 및 시의원들, 백군기 용인 갑 지역위원장, 소강석 목사, 변우상 목사를 비롯해 용인시 교계와 정, 관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사회를 맡아 예배를 인도하는 용인기독교총연합회 실무회자장 신동권목사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실무회장 신동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 명예회장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창조적 퍼스트무버가 되라’는 주제로 설교했다.소강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창조적 퍼스트무버는 새로운 개척자로 4차원의 창조적 파괴력을 발휘하는데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용인을 이끌어가는 창조적 퍼스트무버가 되길 바란다”면서 “요셉이 창조적 퍼스트무버가 되어 창조적 파괴력과 영향력을 발휘했듯이 용인에 있는 교회들이 창조적 퍼스트무버가 되어 창조적 파괴력을 발휘해야 한다. 올 한해 우리 모두가 창조적 퍼스트무버가 되어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날 예배에는 특별기도 순서가 있었다.조동욱 목사는 용인시복음화를 위해, 안병만 목사는 국태민안과 경찰, 군인, 소방관을 위해, 이승준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용현 목사는 정치, 경제, 문화, 외교, 교육, 방송을 위해, 김정민 목사는 용인기독교총연합회와 각 지역연합회를 위해, 최성균 목사는 경기도와 교회부흥성장을 위해 각각 기도 했다. 대표회장 윤호균 목사는 신년 인사에서 “갈등과 분열의 요즘시대에 용인의 800여 교회들이 하나가 되어 연합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앞으로도 용인지역 교회들과 기독교인들의 단합을 위해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축사를 하고있는 정찬민 용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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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수십만 끌려가"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에 쓴다역사사실 담은 최종문구 확정…日반성·사과 촉구 은연중 드러내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인 스퀘어 파크에 올해 말 들어설 위안부 기림비 디자인에 이어 문구도 최종 확정됐다.미국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사무국장은 1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 예술위원회 산하 시각예술소위원회에서 기림비와 함께 설치될 동판 설명문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디자인 기림비 동판에 새겨질 문구는 우선 "1931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군에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13개국 여성과 소녀 수십만 명이 이른바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당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서술된다. 기림비에는 또 "전쟁 과정에서 전략적 차원에서 자행된 성폭력은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는 인류에 대한 범죄"라는 내용도 포함해 일본 정부의 반성과 사과 촉구를 은연중 드러냈다.아울러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자행된 고통의 역사가 잊힐 것이라는 사실이 가장 두렵다"는 위안부 할머니의 유언도 담았다. 이번 문구는 위안부정의연대(CWJC)에서 초안을 잡고 시각예술소위원회와 공동 작업을 거쳐 나온 최종안을 시각예술소위원회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나온 것이다.일본 정부를 뒤에 업은 역사수정주의자들은 기림비 문구와 관련해 "커뮤니티 분열 야기", "일본계 대상 혐오범죄 조장", "화해의 메시지 담아야" 등의 전방위 로비와 방해공작을 펼쳤다고 김 사무국장은 전했다.이에 맞서 일본계 인권단체를 비롯해 아시아 역사학 교수들과 커뮤니티 각계에서 위안부정의연대가 준비한 기림비 문구에 지지 서한을 보내왔다는 것.게다가 마이크 혼다 전 연방 하원의원과 코레마츠 인스티튜트 설립자인 카렌 코리마츠 회장, 일본계 인권변호사 카렌 카이 등 지역사회 리더들도 소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이번 문구는 다음 달 전체 예술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될 전망이다.앞서 기림비 디자인으로는 영국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주 카멜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조각가 스티븐 와이트의 '여성 강인함의 기둥'을 선정했다.이 기림비는 세 명의 어린 소녀들이 서로 손을 잡고 둘러서 있고, 이를 할머니가 바라다보는 형상이다.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해온 위안부정의연대가 추진하는 기림비 건설은 총 40만 달러(약 4억7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0만 달러는 캘리포니아 북부 한인 단체들이 기금을 모아 출연했다. 한인사회,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모금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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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동 고분군서 6~7세기 신라고분 2기 발굴용인시는 기흥구 보정동 산121번지 일대 ‘보정동 고분군’에서 6세기말~7세기초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고분 2기와 유물 15점을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정동 고분군’은 임진산성에서 삼막곡까지 이어지는 능선에 100여기의 삼국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대규모 고분군으로 이 지역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북동과 보정동 일대 삼국시대 주거유적 및 할미산성, 석성산성과 함께 조성된 유적으로 삼국시대 용인지역 역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곳이다.한국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2기의 석실분(돌을 쌓아 방처럼 만든 무덤)과 뚜껑이 있는 그릇(유개고배), 항아리 모양 토기(토기호), 쇠칼 등 15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축조방법과 형태 등을 분석한 결과 6세기말~7세기초 신라에 의해 축조된 고분으로 확인됐다. 발굴지역은 보정동 고분군 진입로에 위치해 있는데다 인근 주민들이 경작을 위한 농로로 사용하면서 일부 고분이 파괴돼 있어 훼손이 우려됐었다. 그러나 고분의 덮개돌이 주저앉으면서 내부가 도굴되지 않아 유물과 유구가 매우 양호하게 보존돼 있었다. 시 관계자는 “보정동 고분군은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 선조들의 무덤군으로 2002년 지표조사 후 일부 고분이 발굴돼 복원됐으나 문화재 보존과 정비를 위해 추진하는 학술발굴조사는 이번에 처음”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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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종단 종교인 "헌재, 탄핵심판 조속히 결론 내야"국민기본권 실현과 국정안정을 바라는 종교인 기자회견'조속한 국가운영 정상화를 바라는 종교인 모임'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한국교회연합 전 회장 조일래 목사와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스님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2016.1.11. kihun@yna.co.kr'조속한 국가운영 정상화를 바라는 종교인 모임'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론을 촉구했다.원불교 전 평양교구장 김대선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조계종 자정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홍진 신부,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김현호 신부,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성명에서 이들은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국회로부터 탄핵당해 국정운영이 중단되고, 경제위기와 안보위기가 동시에 우리를 덮쳐오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을 신속히 결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국정운영 공백의 장기화로 인한 국가위기를 최소화하고, 광장에 모인 국민의 촛불민심을 받아들여 최대한 빨리 결정해야 한다"며 "헌재 결정에 대한 압력이나 간섭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위기와 촛불민심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성명에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종교인 523명이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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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제6-1차 임원회 및 회원교단장 총무 간담회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지난 1월 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6-1차 임원회 및 회원교단장 총무 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 연합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한국기독교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교연은 이날 임원회에서 본 한교연을 배제한 채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추)라는 새로운 연합기관이 결성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는 한교연과 한기총의 통합을 통해 진정한 한국교회 하나되기 실현을 바라는 한국교회에 더 큰 실망과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교연이 통합에 소극적인 자세라는 일부 여론을 불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통합을 추진해 나간다는 뜻으로 한국기독교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전격 결의했다. 한국교회통합추진위원회는 고시영 목사(통합)를 위원장으로 서기에 황인찬 목사(개혁개신), 위원에 석광근 목사(예성), 송태섭 목사(고려개혁), 김희신 목사(피어선통합) 5인을 선정했다. 한교연이 구성한 5인 통합추진위원회는 앞으로 한기총과 직접 대화를 통해 기관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한교추와도 적극적으로 대화하기로 했다. 한교연은 그러나 한기총내 이단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통합을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기총이 이단을 배격한다면 아무 조건없이 지금이라도 당장 통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 및 교단장 총무 간담회에서는 최근 한교추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교단장이 “한교연이 한기총 개혁을 위해 따로 나와 한교연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스스로 개혁 대상이 되었다”고 모 언론에 인터뷰 한 것과 관련, 이는 한교연에 한번도 참여한 일도 없으면서 근거없이 본회를 비방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규정하고 일단 당사자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발언의 진위를 따지기로 했으며, 추후 법적 대응키로 했다. 또한 또 다른 교단장이 교단장회의에서 본회 증경대표들에 대해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으며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도 똑같이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한교연 임원들은 증경대표회장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한국교회 하나되기에 반대하고 있다는 특정 언론의 터무니없는 왜곡 편파 보도에 대해 이는 한교연을 반개혁세력으로 몰고 가려는 누군가의 의도된 입김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한교연 현 대표회장을 비롯해 증경대표회장들 모두가 한국교회가 하나될 수 있다면 그 어떤 기득권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한기총 등과 통합 추진에 나설 한국기독교통합추진위원회 구성에도 증경대표회장들은 한명도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한기총 대표회장과 특정 언론이 두 기관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인 한기총내 이단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는 식으로 한국교회를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기총내의 이단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로 하여금 조사해 발표토록 위임했다.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는 이에 따라 1월11일(수) 오전 한교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한편 임원회는 본 회 제6회기 역점 사업으로 종교개혁 500주년과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을 맞아 대교회 사역, 대사회 사역, 대정부 사역 등 크게 3가지 중심사역을 정하고 교회 갱신과 연합운동,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섬김 사역, 대선을 준비하는 정책 사역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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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영광' 김연아 금메달 스케이트, 문화재 된다(종합)문화재청 업무계획 발표…등록문화재 '제작 시점 50년' 폐지 추진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때 신었던 스케이트. [문화재청 제공]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온 국민을 열광시킬 때 신었던 스케이트가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김연아의 스케이트처럼 제작·건설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사물과 건축물도 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을 담은 2017년 주요 업무계획을 9일 발표했다. 김연아가 2010년 2월 26일 오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치고 나서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제작·건설·형성된 후 50년이 지난 문화재 중 역사·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기념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것을 등록문화재로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제작 시점 50년'이라는 규정 때문에 50년을 넘지 않은 훼손 위기의 근현대 문화재들이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화재청은 앞서 지난 2012년 만든 지 50년을 넘지 않은 물품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문화재 인증제도'를 도입하려 했으나 법제화에 실패했고, 이번에 등록문화재의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우승할 때 신었던 스케이트는 이탈리아 '리 스포르트(Ri sport)'사에서 만든 부츠와 영국 '존 윌슨 스케이트'사의 스케이트 날로 구성됐다. 2007년부터 '리 스포르트'사로부터 스케이트 부츠 지원을 받기 시작한 김연아는 2010년 1월초 새로 제작한 스케이트화를 신고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성과를 이뤄냈다. 문화재청은 김연아의 스케이트에 대해 "국내에는 선수용 피겨 스케이트 제작사가 적어 선수들이 보통 해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한다"라며 "이번 유물은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부츠에 영국제 날로 구성된 해외 제작 물품이지만 김연아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우승했을 때 신었던 스케이트로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2010 밴쿠버 올림픽 당시 스케이트를 신고 훈련하는 김연아. 2010.2.21.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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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천년전 백두산 흑요석, 700㎞ 떨어진 대구 온 까닭은국립대구박물관, 대구 월성동 유적 흑요석 성분 분석 지난 2006년 대구 달서구 월성동 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시대 흑요석의 산지가 백두산으로 확인됐다.국립대구박물관은 월성동 유적의 1만8천 년 전 흑요석 350여 점 중 표본 100점을 성분 분석한 결과, 대구에서 700∼800㎞ 떨어진 백두산 흑요석으로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대구 월성동 유적에서 나온 흑요석. [국립대구박물관 제공]백두산 흑요석은 경기도와 충북, 전남 지역 구석기시대 유적에서 발견된 적은 있으나, 영남 지역에서 그 존재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흑요석은 화산지대에서 생성되는 검은 돌로, 석기시대에 칼과 화살촉, 찌르개의 재료로 사용됐다. 국내에서 나오는 석기시대 흑요석 산지는 대부분 백두산이나 일본 규슈 지방이다.장용준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대구에서 백두산 흑요석이 출토된 데 대해 "백두산에 살던 사람들이 흑요석을 들고 대구로 내려왔을 수도 있고, 물물교환을 통해 흑요석이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흑요석 분석 작업을 수행한 김종찬 전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는 "경기도의 구석기시대 유적에서 백두산 흑요석이 수천 개씩 나오기도 했는데, 한반도 중부에서 흑요석이 거래돼 대구까지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대구 월성동 유적 흑요석 사용 추정 모습. [국립대구박물관 제공]국립대구박물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대구 월성동유적 흑요석 원산지 및 쓴자국 분석'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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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여성교육현장' 종로구 배화여고 건물, 문화재 됐다일제강점기인 1910∼1920년대 지어진 서울 종로구 필운동 배화여고 건물 2개가 등록문화재가 됐다.문화재청은 배화여고 과학관을 등록문화재 제672호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 배화여고 본관을 등록문화재 제673호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캠벨기념관'으로 각각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등록문화재가 된 배화여고 과학관(왼쪽)과 본관. 과학관은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 본관은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캠벨기념관'으로 등록됐다. [문화재청 제공]배화여고는 미국인 캠벨(1852∼1920) 선교사가 1898년 여성교육과 개신교 전파를 위해 종로구 내자동에 설립한 학교로, 이때의 건물은 남아 있지 않다. 이후 1915년 지금의 필운동 자리로 이전했는데, 이곳 건물이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됐다.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이라는 문화재 명칭은 1898년 배화학당 설립 당시 이름인 '캐롤라이나 학당'에서 따왔다.1915년 2층 규모로 건립됐고, 1922년 3층과 4층(지붕층)이 증축됐다. 건물 앞면과 뒷면에 각각 출입구와 계단이 있고, 계단을 중심으로 좌우에 교실이 배치돼 있다.앞서 배화학원 이사회는 2015년 6월 배화여대 기숙사 신축을 이유로 이 건물을 철거하려 했으나, 동문과 학부모의 반대로 계획을 취소하고 문화재 등록을 추진한 바 있다. 1927년 배화여고 본관, 과학관, 생활관 등이 나온 사진. [서울시 제공]1926년 건립된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캠벨기념관'은 4층(지붕층 포함) 건물로, 1977년 대규모 보수를 거쳤으나 원형이 잘 보존된 편이다. 당시에는 새로운 건축 기법이었던 철근 콘크리트 상인방(上引防, 입구 위에 수평으로 가로질러 놓는 석재)을 도입해 커다란 창호를 설치한 점이 특징이다.문화재청 관계자는 "2004년에 이미 문화재로 등록한 배화여고 생활관과 이번에 등록문화재가 된 건물 2개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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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훈민정음·직지 알리는 영문 지도 나왔다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 직지심체요절(직지) 등 한국의 찬란한 기록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국 지도 6천 장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Documentary Heritage in Korea'(한국의 기록유산)이라는 제목의 이 지도에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우리나라 기록유산 13건의 소재지 또는 간행지가 어디인지를 표시하고 영문 설명을 달았다.예를 들어 충청북도 청주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가 처음으로 간행된 곳'이라고 표기하고, 그곳에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됐다"는 등의 직지 관련 영문 설명을 붙였다.기록유산 13건은 직지를 포함해 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조선왕조 의궤·일성록(서울대 규장각), 훈민정음(간송미술관),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경남 합천 해인사), 동의보감(국립중앙도서관·한국학중앙연구원·규장각),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광주광역시), 난중일기(충남 아산 현충사), 새마을운동 기록물(국가기록원·새마을운동중앙회),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KBS·국가기록원), 한국의 유교책판(경북 안동시·한국국학진흥원) 등이다.지도에는 또 세계인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Dokdo'(독도)와 'East Sea'(동해)도 표기해 놓았다.박기태 반크 단장은 "2015년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한국 등재 건수는 독일 20건, 폴란드 14건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하고 아시아권에서는 중국(10건)과 일본(5건)보다 많다"면서 "그런데도 아직 세계인들에게는 이 같은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거나 저평가되고 있어 이번에 지도를 만들어 배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반크는 이 지도를 유학이나 연수 등으로 해외에 나가는 청년들에게 나눠주고, 전 세계 한글학교와 한인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의 기록유산' 영문 지도기록유산 13건의 영문 설명을 붙인 지도 뒷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