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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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영화 관객 1천767만명…외화 점유율 68.5%한국영화 관객 수 '어벤져스2' 한 편에 못 미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달 국내 극장 전체 관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났다. 외화와 한국영화의 점유비는 약 7 대 3 이었다.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5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보면 지난달 국내 극장 전체 관객 수는 모두 1천767만명, 전체 극장 매출액은 1천443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5월보다 각각 81만명(4.8%), 106억원(7.9%) 증가한 것이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가 31.5%에 외화가 68.5%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을 필두로 한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556만명, 4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3만명, 208억원 감소했다. 한국영화 전체 관객수는 '어벤져스2'의 지난달 관객 수(581만명)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1천211만명, 1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4만명, 314억원 증가했다. 전체 흥행작에는 '어벤져스2'에 이어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295만명), '악의 연대기'(204만명), '스파이'(155만명), '차이나타운'(129만명) 이 이름을 올렸다. 배급사별로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602만명(34.3%), 워너브라더스코리아 295만명(16.8%), CJ E&M 278만명(15.8%), CGV아트하우스 156만명(8.9%),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156만명(8.9%)이었다. 아울러 지난달 다양성 영화 전체 관객 수는 36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만명 증가했다. 상위 흥행작은 '스틸 앨리스'(9만6천명),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9만1천명), '위아영'(5만7천명),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1만5천명), '신은 죽지 않았다'(1만3천명) 등이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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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눈에 비친 독도, SNS 타고 전 세계로"(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대학생의 눈에 비친 우리 땅 독도의 모습이 페이스북 등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간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9일 대학생 탐방단과 함께 독도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세계에 내보내는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여 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탐방단은 오는 8월 독도를 직접 방문해 우리 땅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들이 찍은 사진은 페이스북, 야후의 플리커, 구글플러스의 스토리 등 SNS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송출된다. 국제 사진전이나 여행 사진 공모전에도 사진을 출품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이자 매력적인 관광지임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독도의용수비대 고(故) 홍순칠 대장의 아들인 사진작가 홍인근 씨가 동참해 대학생들의 사진 촬영을 도울 예정이다. 홍 작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당연히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동시에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세계인에게 홍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그동안 꾸준히 독도 주민과 경비대원을 지원해온 LG하우시스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서 교수는 "사진이라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우리 땅 독도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SNS를 이용하는 전 세계 젊은이와 소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SNS로 독도 홍보 나선 사진작가 홍인근씨(왼쪽)와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 제공>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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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연대기' 200만명 돌파…올해 한국영화 중 네번째(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영화 '악의 연대기'가 개봉 18일째인 31일 오후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악의 연대기'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강남 1970', '스물'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네 번째로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또 2014년 상반기 개봉한 같은 장르의 한국영화 '끝까지 간다'와는 같은 속도로 20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백운학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손현주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승진 심사를 눈앞에 둔 강력반장이 얼떨결에 살인을 저지르고 그 시신이 경찰서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심리 추리극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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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뒷이야기> 칸 여왕이 연습벌레가 된 '무뢰한'(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칸의 여왕' 전도연이 늘 긴장한 상태로 대본을 보고 또 보며 스태프들에게 "나 잘하고 있어?"라고 물었다.이번 주 개봉한 영화 '무뢰한'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다.그가 맡은 인물 김혜경은 한때 '밤의 세계'에서 잘 나가던 여자였지만 박준길과 사랑에 빠지면서 권력자의 첩 자리를 내놓고 투자마저 실패해 빚에 몰리면서 변두리 단란주점 마담으로 퇴락한 여자다.온 세상에 자신을 '등치려는' 무뢰한이 가득한 가운데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남으려 한 김혜경은 시나리오상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단단한 여자'로 그려져 있었다.그에 맞춰 늘 긴장 상태인 전도연에 대해 오승욱 감독은 "그것이 전도연이라는 배우의 장점이고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를 계속 고통스럽게 만드는 점"이라며 "정말 좋은 연기를 했음에도 계속 불안해했다"고 전했다. 전도연은 스태프들에게 "나 잘하고 있어?"라고 끊임없이 되물으며 만족할 때까지 연습하고 촬영하기를 반복했다고 한다.전도연은 "김혜경의 대사가 많은데 그것에 구애를 받기 시작하면 연기하는데 방해가 되니 대본을 한 번 볼 것을 두 번, 세 번 반복적으로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영화에서 전도연이 김혜경의 의상 상당 부분을 스스로 마련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해진 에피소드다. 한때 잘 나가던 여자가 갑자기 삼류로 전락한다고 해서 얼마만큼 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전도연은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지만, 결코 구질구질한 여자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며 '화려하게'를 콘셉트로 잡고 의상을 준비했다.결혼식에 입고 갔다가 '민폐 하객'으로 꼽힌 적이 있다는 빨간색 원피스를 비롯해 평소 입던 자신의 옷까지 스크린으로 들여왔다. 이에 대해 전도연은 "혜경의 캐릭터와 영화가 빛날 수만 있다면 비용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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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먼 "블랙스완 주인공 맡을때 준비 제대로 안돼"모교 하버드대서 강연…'미숙함을 장점으로 활용하라'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여배우 내털리 포트먼이 자신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긴 발레 영화 '블랙스완'에 대해 얘기하며 "나는 한심할 정도로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트먼은 27일(현지시간) 모교인 미국 하버드대 '클래스데이(졸업기념행사일)' 강연에서 위험을 안고 시작하는 일이 오히려 인생을 바꾸는 성공을 가져오기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사로 나서 자신의 후배들에게 '미숙함을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하라'는 조언을 한 것이다. 폭스뉴스 등 28일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포트먼은 자신이 블랙스완에 등장하는 발레 동작들을 해내는데 얼마나 '한심할 만큼 준비가 안 돼있는 지'를 알았다면 주인공 역을 맡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먼은 이어 "내가 그런 한계를 알았더라면, 절대로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 위험은 개인적으로도, 직업적으로도 나를 최고의 성취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지금은 스스로의 능력을 그다지 의심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활용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현실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라면서 "자신이 많이 알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자신의 자산으로 이용하라"고 충고했다. 포트먼은 젊은 발레리나의 열정과 욕망을 그린 2010년 스릴러물인 '블랙스완'에서 발레리나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찬사를 받았고, 이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출신 무용수로 이 영화의 안무를 맡았던 안무가 벵자멩 밀피예와 결혼까지 했다. 올해 33세인 포트먼은 2003년 하버드대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졸업 직후부터 배우로 활동했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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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 개봉 11일만에 관객 200만명 돌파감독·배우, 잇달아 영화 속편 제작·출연 시사(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 맥스)가 개봉 11일 만에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매드 맥스'는 25일 오후 2시께 누적관객 수 200만 511명으로, 지난 14일에 개봉한 지 11일 만에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밝혔다. 관객들의 호평과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흥행몰이 중인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보다도 2주차 평일에 관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좌석 점유율이 33%로, 10위권 작품 가운데 독보적인 1위다. 휘몰아치는 추격 액션과 독특한 세계관을 갖춘 이 영화는 아이맥스 3D, 수퍼 4D 등 프리미엄 상영관의 주요 시간대 연속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다양한 상영방식으로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재관람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1979년, 1981년, 1985년 연속 사회에 충격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매드맥스' 시리즈는 조지 밀러 감독이 30년 만에 메가폰을 다시 잡아 21세기 액션 영화 장르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돼 상영된 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최근 조지 밀러 감독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속편의 제목을 '매드 맥스: 더 웨이스트랜드'(Mad Max: The Wasteland)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맥스 역으로 분한 톰 하디도 한 인터뷰에서 '매드맥스' 시리즈에 세 편 더 출연하는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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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홍원찬 감독 "칸영화제 관객 반응 예상 밖"미드나잇 상영…배성우 "내가 끔찍한 짓을 해야 칸에 초청돼" (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오피스'가 초청된 비경쟁 '미드나잇 상영'은 이름 그대로 한밤에 상영되는 장르영화 중심 부문이다. '오피스'는 19일 새벽(현지시간) 칸 영화제에서 가장 큰 극장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처음 공개된 '오피스'는 공포와 스릴러를 접목해 이 부문에 잘 어울리는 영화다. 상영회에서는 관객이 깜짝 놀라거나 무서워할 법한 장면에서 웃음소리나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이날 오후 칸 해변에 있는 한국관에서 만난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과 배우 배성우는 이런 관객의 반응이 예상 밖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홍 감독은 "관객들이 별로 무서워하거나 깜짝 놀라지 않아서 재미있기도 하고 의도대로 전달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며 "'이 포인트에서 두려워할까'가 항상 고민인데 다른 나라 관객에게는 다른 반응이 나오는 걸 보니 정서 차이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피스'는 홍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이 때문에 자동으로 칸 영화제가 초청 감독 가운데 신인 감독에게 주는 황금카메라상 후보가 됐다. 이날 저녁 진행된 황금카메라상 후보 26명에 대한 포토콜 행사에서 그는 역시 연출 데뷔작을 들고 칸을 찾은 할리우드 배우 내털리 포트먼과 나란히 서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홍 감독은 수상에 큰 기대는 없다면서 무엇보다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영화를 출품해 기술적인 면에서 완벽하지 못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홍 감독은 "컴퓨터그래픽(CG), 색보정(DI) 같은 기술적인 면에서 영화가 최종본이 아니다"라며 "상영 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별일 없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칸에 온 것은 영광스럽고 자극이 되는 일이지만, 사실 개봉해서 한국 관객 만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영화 만드는 작가는 결국 다음 작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는 데 대한 고민을 더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회사원 김병국(배성우)이 다시 회사에 출근한 모습이 CCTV에서 발견되고 회사 인턴 이미례(고아성)를 비롯한 동료들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다. 약육강식의 세계인 직장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추적하는 이 영화에는 공포와 스릴러 요소가 뒤섞여 있다. 홍 감독은 "처음 아이템으로는 호러에 가까웠지만, 사회적인 부분이 있으니 현실성을 살려야겠다 싶어 스릴러 쪽으로 손을 봤다"며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정하면서 공포와 스릴러 요소를 혼합했다"고 설명했다. 홍원찬 감독, 배우 배성우 홍 감독과 함께 칸을 찾은 배우 배성우는 이번에 '진기록'을 세웠다.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가 모두 그가 공연한 적이 있는 배우들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집으로 가는 길'을 같이 찍은 전도연은 '무뢰한'으로, '몬스터'에서 함께한 김고은은 '차이나타운'으로 각각 이번에 칸을 찾았다. 또한 '마돈나'의 서영희와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찍었다. '김복남 살인사건'은 2010년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됐던 작품이지만, 당시 그는 칸을 방문하지는 않았다. 배성우는 "내가 끔찍한 일을 할 때마다 (작품이) 칸에 오나 보다"며 "내가 나올 때 관객들이 싫어하면 좋다"며 웃었다. 그는 '김복남'과 '마돈나' 두 작품에서 모두 악행을 저지르는 역할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칸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연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질문을 받자 배성우는 "일단 영어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연기 자체는 좋아서 즐겁게 하는 일이므로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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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용인시 복음화 대성회 큰 감동의 물결용인 10개 지역 연합회 회장들의 선창과 1만명의 대답은 하나였다. “예수 그리스도” 시청광장은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했다. 이 땅을 창조한 분도 “예수 그리스도” / 인류를 구원한 분도 “예수 그리스도” / 죽음을 이기신 분도 “예수 그리스도” / 죄에서 자유를 주신 분도 “예수 그리스도” / 성도들과 영원히 함께 하는 분도 “예수그리스도” / 성도에게 능력 주시는 분도 “예수 그리스도” / 교회에 머리가 되시는 분도 “예수 그리스도” / 용인지역 20만 성도를 가장 사랑하는 분도 “예수 그리스도” / 용인지역 100만 영혼을 가장 귀히 여기는 분도 “예수그리스도” / 이 땅에 다시 오실 분도 “예수 그리스도” 라는 구호제창이 있었는데 감동과 일치, 연합과 사랑, 결단과 믿음이 담긴 고백이었다. 용인지역 800교회와 20만 성도는 하나였다.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고 용인지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다.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는 시간 이었고, 한국교회에 모델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다. 대성회 공동대회장 김종원목사 인도로 시작된 대성회는 대표대회장 임오길 목사의 개회선언을 통해 "하나님은 출애굽기 20장 6절에서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약속하셨다." 면서 "이번 대성회를 통해 개인과 가정, 용인시, 대한민국이 복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예대회장 박영규 목사의 환영사로 진행 되었으며, 2.000명 연합성가대가 찬양하는 "할렐루야" 찬양이 울려 퍼질 때 대성회에 참석한 1만명이 모두 일어나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전주 바울교회 원팔연 목사가 “선민이여 꿈을 가집시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설교에서 원목사는 요셉이 꿈을 꾸면서부터 핍박이 시작 됐지만 끝까지 유혹을 물리치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된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꿈을 가지고 승리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고 하였다. 이날 특별기도회 순서는 준비부위원장 임병선목사 인도로 진행되었는데 민규식목사, 김종우목사, 곽승욱목사, 조복희목사, 박은조목사가 각각 진행하였으며 교역자 부부찬양대가 “보라 내가 새일을” 이란 찬양을 불렀다. 감사와 환영순서는 공동준비위원 신용수목사가 인도 했는데 명예대회장 소강석 목사는 축사를 통하여 용인시 기독인들이 함께 뭉쳐야 하기에 힘을 합하기 위하여 주일 저녁예배를 교회에서 안 드리고 이 자리에서 함께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상임대회장 윤호균 목사는 격려사를 통하여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을 섬기며 연합하여 나아갈 때 용인시 복음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하였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영적 성장과 지역안정을 위한 복음의 빛을 전달하는 복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100만 도시로 성장을 앞두고 있는 용인시에 성도들의 기도는 용인시를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도시가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행사를 축하하고 격려하였다. 이날 성금 전달식도 있었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용기총)에서 용인시청에 이웃에 써달라고 1천만원을 용기총 실무회장 이철수 목사가 정찬민 용인시장에게 전달 하였다. 특별순서로는 테너 박주옥, 팝페라가수 임지은, 찬양사역자 송정미, 그리고 라이즈업워십밴드 등이 함께하여 행사를 더욱 다채롭고 은혜스럽게 하였으며 대표고문 변우상 목사의 축도로 은혜스럽게 대성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대성회 대회장 이철수목사는 환영사 글을 통해 ‘금번 5.17 용인시 복음화 대성회야말로 용인의 영적 구도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고, 준비위원장 김정민목사는 감사의 글을 통해 ‘대성회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지난 5개월동안 준비를 위해 함께 해주신 대회장 이철수 목사님을 비롯하여 우리 실무임원 전형주 목사님, 신동권 목사님, 김태진 목사님, 임병선 목사님, 유석윤 목사님, 이병희 목사님, 김현기 목사님, 최광희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고 감사의 글을 전했다. 찬양사역자 - 송정미 팝페라가수 - 임지은 / 테너 - 박주옥 성금전달식 - 좌로부터(용인시장 정찬민). (준비위원장 김정민). (대회장 이철수) 송정미 찬양사역자와 용기총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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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연희극으로 재탄생하는 지저스서양의 대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Jesus Christ Superstar)’를 한국의 연희극으로 탈바꿈시키는 공연이 시도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전통예술원 연희과 제19회 정기발표회로 창작연희극‘Jesus Christ Superstar'를 5월 21일(목), 22일(금) 오후 7시 30분, 5월 23일(토) 오후 4시 3회에 걸쳐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 작품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그의 파트너인 팀라이스의 ‘Jesus Christ Superstar’. 자유와 평화를 갈구하는 록 오페라 스타일의 뮤지컬로 록과 로큰롤, 팝발라드 등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가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원작을 전통예술원 연희과 학생들이 표현해 낼 수 있는 전통연희와 접목하여 한국적 뮤지컬로 재창작해 관객 앞에 선보인다. 전통연희의 극술을 모티브로 하고 전통적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이태훈 연출에 의해 재구성되었으며, 총 2막으로 나뉘고 24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러 국악기와 베이스 및 일렉기타, 드럼 등의 악기가 편성됐으며, 안무는 무대움직임, 한국무용, 재즈 안무가의 지도로 만들어졌다. 특히 만 15세 입학으로 화제를 모은 김태현군이 극 전체의 리듬을 이끄는 드럼 연주를 맡는다. 전통예술원 연희과 최창주 교수는 “이번 공연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의 다양한 예술과 뮤지션 등의 만남과 협업 등을 통해 서로 다름을 알고 또한 역시 같음을 깨달으며 서로 가진 것들을 교환하여 자양분으로 작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의도를 밝혔다. 전통예술원 연희과는 한국전통예술의 여러 분야 중에서 풍물·탈춤·무속·전문예인집단 연희 등 과거 우리 민족의 생활속에서 향유되고 전승된 다양한 전통연희를 실기중심으로 학습하여 전통연희의 본질과 정서를 회복하는데 1차 교육목표가 있고, 나아가 이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현대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연희예술 · 연희극을 만들어 내어 미래의 전통예술 창달에 이바지 하는데 궁극적 목적이 있다. < 창작연희극 ‘Jesus Christ Superstar’를 연습하는 전통예술원 연희과 학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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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장미희 "장모란은 새로운 캐릭터…뿌듯했어요"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서 우아하고 귀여운 장모란 창조 연기·패션 큰 화제…"나이요? 의식하지 않고 살아요"(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아름다운 밤이에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면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한국 영화 시상식에서, 그것도 1990년대에 불쑥 이런 '버터 같은' 말을 내뱉었더니 '파장'이 엄청났다. 너무 뜬금없어 황당함을 안겨줬고, 정말 신선했지만 폭소를 유발했던 이 수상소감은 두고두고 입에 오르내리고, 패러디 되면서 대중문화계의 최고 유행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 발언의 '저작권자'가 자신의 발언을 패러디하는 날이 오기도 했다. 세월은 그렇게 바위에 구멍도 내고, 물길도 바꾼다. 지난 14일 종영한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우아하고 귀여운, 기품있으면서 코믹한 중년 여성 장모란을 창조해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영원한 여배우' 장미희(58)다. "장모란은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여서 정말 좋았어요. 장모란 캐릭터뿐만 아니라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라는 좋은 작품을 해냈다는 뿌듯함이 큽니다. 잘 끝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요." 그간 부지런히 촬영장과 강단(명지전문대 연극영상과 교수)을 오가며 활동했지만, 인터뷰에는 인색했던 장미희를 18일 전화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장미희만이 할 수 있는 우아하고 귀여운 캐릭터가 탄생했다.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기본적으로 작가 선생님이 잘 써주신 덕분이다. 초반에는 장모란이 냉소적이고 절제된 모습의 묘령의 여인이었다. 그러다 초중반 순옥(김혜자 분)과 공동의 아픔을 인식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어려서부터 갖고 있었지만 누구에도 보여주지 않았던 좋은 천성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장모란이 순옥을 가족 같은 언니로 여기기 시작하면서 그를 둘러쌌던 오랜 어둠이 걷히고 본래의 따뜻함이 나왔다. --공원에서 순옥과 셀카봉을 찍는 장면은 특히 압권이었다. 너무 천연덕스럽게 코믹 연기가 나왔다. ▲셀카봉이라는 것을 촬영 날 처음 봤다. 너무 재미있고 좋더라.(웃음) 그 장면이 장모란에게는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그전까지 순옥의 꼬집고 할퀴는 말에 서러워서 울다가 함께 사진 찍으면서 모란이 이전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그래서 나도 준비를 많이 한 장면이다. --코믹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 시청자가 놀랐다. ▲보통 드라마는 기획의도와 초반 대본만 보고는 전체 상황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 그런데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4회까지만 대본을 읽었는데 아주 확실하게 전체 그림이 그려졌다. 그만큼 김인영 작가의 대본이 좋았다. 거기에 PD가 명연출이었다. 배우가 어떤 연기를 해도 두려움 없이 할 수 있도록 캐릭터에 맞게 잘 잡아주는 노련한 연출이었다. 배우가 그러면 안되지만 사실 장모란을 연기하면서 오그라드는 지점이 많았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다 극복하고 주저 없이 연기하도록 현장에서 유현기 PD가 잘 이끌어줬다. 한동안 귀부인 캐릭터를 많이 해서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았는데 그러던 차에 이렇게 따뜻하고 착한 캐릭터를 만나 너무 좋았다. --인간 장미희 안에 이런 코믹함이 자리하고 있나. 과거의 청순하거나 도도한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텍스트가 좋아야 배우의 연기가 무한대로 나온다. 코믹함이 내 안에 내재해 있든 아니든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대본이 내게서 그런 것을 끌어낸 것이다. 어떤 연기자도 자신이 코미디를 한다고 생각하고 연기하지 않는다. 보는 이들이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코미디언이 아니므로 웃겨야겠다고 연기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를 분석하고 개연성에 의해 연기를 한다. 난 오로지 작품 안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지 이미지를 좇지 않는다. 작품 활동 외에는 인터뷰도, 예능프로그램도 출연하지 않기에 대중에게는 내가 작품 속 이미지로 기억된다. 그런데 저마다 기억하는 이미지가 다르다. 누구는 '깊고 푸른 밤'을, 누구는 '겨울여자'를, 또 누군가는 '엄마가 뿔났다' 속의 내 모습을 나로 기억한다. 그동안 내가 출연한 작품 편수만큼 내게는 다양한 이미지가 있는데 그걸 일일이 신경쓰고 좇는 건 공허한 일이다. --'아름다운 밤이에요~'를 스스로 패러디할 줄은 몰랐다. ▲초고에는 없던 대사인데 수정 원고에 들어왔다. 장미희 개인과 장모란이라는 캐릭터의 공존을 통해 친숙함을 유도하려는 작가의 의도라고 생각했다. 그 의도를 받아들여 대본 안의 대사로 충실히 소화했다. 또 요즘은 그 말을 많이 하지 않나.(웃음) --많이 여유로워진 것 같다. ▲아무래도 그렇지 않겠나. 나이 먹으면서 '아~ 그렇구나' 하는 순간이 많아졌다. 많은 이해가 생겼다. 따져봐야 별 차이가 없더라. (웃음) 두려움, 불안감 등에서 자유로워졌으니 그런 의미에서는 많이 여유로워졌다. --나이를 실감하고 사나. ▲실감할 때도 있고 잊고 살 때도 있는데 비교적 의식을 안 하고 사는 것 같다. 누구로부터도 평소 나이를 확인받지 않는 생활을 한다. 보통은 엄마로서 나이를 실감하지만 내 경우는 어려서부터 쭉 배역과 학교 안에서 살아와서 별로 나이를 실감하는 순간이 없다. 아, 예전에는 학생들이 '제가 팬이에요' 하다가 요즘에는 '우리 엄마가 팬이에요'라고 하는 게 달라졌다면 달라진 것이다.(웃음) 책과 삶 속에서 의식이 발전돼 나가고는 있겠지만 나이를 의식하지는 않고 있다.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미모와 패션감각이 화제였다. 헤어스타일부터 액세서리 하나까지 모두 세련됨의 최고봉을 걸었다는 평가다. ▲한동안 채식을 하다가 운동을 하면서 소고기, 닭고기는 먹는다. 특별히 뭔가를 챙겨 먹기보다는 좋지 않은 것을 안 하려고 한다. 술, 담배, 유흥을 하지 않고 촬영이 없을 때는 운동을 하면서 음식을 조절한다. 인스턴트음식 안 먹고 생활습관을 나태하지 않게 하려고 한다. 관리는 배우의 숙명이다. 더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관리가 되지 않으면 배우로서는 그만둬야 한다. 패션은 '엄마가 뿔났다' 때부터 작업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하고 있고, 나 스스로도 관심을 많이 기울인다. 패션은 캐릭터의 일환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직접 많은 옷을 구매한다. 새로운 것을 보여 드리고 싶어 외국의 샵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귀부인 역이라 협찬을 받지 않으면 의상 구매비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다. ▲그런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부유한 캐릭터를 많이 해서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배우가 자기 캐릭터를 위해 의상을 준비하는 것은 나로서는 당연한 것이다. (협찬에만 의존해) 남들이 입는 것을 똑같이 입고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다른 연기자들과의 호흡은 어떠했나. ▲김혜자 선배님이야 대연기자이고 즉흥 연기의 대가이시라 더 보탤 말이 없고, 채시라 씨도 굉장히 성실한 연기자고 몸을 사리지 않는다. 또 다른 연기자 모두 스타성이 아닌 연기로 승부를 겨루려는 분들이라 정말 좋았다. 어쩜 그리 다들 연기를 잘하나 싶었다. 좋은 대본과 좋은 스태프가 조화롭게 만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이번 드라마는 그게 다 맞아떨어졌다. 그래서 다들 끝내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여유로워진 만큼 연기할 때도 편안한가. ▲연기는 계속 어렵다. 매번 새롭고, 준비하고 연구해야 하는 게 너무 많다. 어려서는 몰라서 못한 게 있었지만 지금은 내 한계를 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더 많은 고민을 한다. 게을러서, 지성이 부족해서 연기가 제대로 안 나오면 그것만큼 부끄러운 일이 어디 있나. 그런 아픔을 매번 줄이려고 노력한다. --'장미빛 연인들'도 그렇고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도 여전히 멜로가 어울린다. ▲멜로는 어려서부터 내 주전공이다.(웃음)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아무르' 같은 영화처럼 좋은 작품만 있다면 멜로는 계속 하고 싶다. 사랑에 있어 연령제한이 어디 있나. 사랑의 농도와 종류는 다양하다. 고령화사회에서 나이든 사랑은 어떤 것이지, 좋은 텍스트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