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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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북한 방문하고 싶다"…한반도 평화 가교 의지 재확인(종합)지난달 23일(현지시간) 이임 인사차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오른쪽). 교황이 한국민과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는 내용의 친필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을 이 대사가 지켜보고 있다. 이 메시지는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공개했다.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이 비공개 석상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북한 방문 의사를 재차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현지시간) 주교황청 대사관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달 23일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백만(64) 대사를 단독 접견한 자리에서 이러한 뜻을 밝혔다.교황은 2018년 10월 교황청을 예방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요청 의사를 전달받고서 "공식적으로 초청하면 갈 수 있다(Sono disponibile)"며 사실상 이를 수락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이 대사는 교황에게 "당시 입장이 지금도 유효하시냐"고 물었고 교황은 "지금황은 또 "북한을 방문해 그곳 주민들에게 축복을 내려주시길 바란다"는 이 대사의 말에 "나도 가고 싶다(Vorrei andare)"라고 호응했다.이는 이전의 입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방북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과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방북과 관련한 교황의 입장은 2018년 초 이후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는 게 교황청 안팎의 대체적인 분석이다.언론에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교황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평화 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전인 2018년 2월 이 대사의 신임장 제정 때도 "북한이 초청하면 못 갈 이유가 무엇이냐"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사"교황은 지구촌 마지막 냉전 지대로 남아 있는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와 직결돼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교황의 적극적인 방북 의사 뒤에는 이러한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담겼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교황의 방북 의사는 지난 3년간 일관된 것이었으며, 결코 충동적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다"며 미국 대선 이후 북미 및 남북 대화 추동 움직임이 다시 꿈틀대는 상황에서 이러한 교황의 입장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방북에 대한 교황의 의지를 가늠케 하는 일화도 전해진다.2018년 10월 교황이 문 대통령을 만난 뒤 교황청 안팎에서는 교황의 방북 문제가 뜨거운 화두로 부상하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형성된 한반도 화해 무드가 판문점에서의 제1차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며 교황의 방북 성사 기대감이 고조되던 때였다.’ 당시 교황은 핵심 참모들을 소집해 이 문제를 놓고 자유토론을 하게 했고, 찬성과 반대 의견을 두루 경청한 뒤 "잘 알았다. 그럼에도 나는 북한에 가고 싶다. 차질 없이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다.이후 교황청은 김 위원장의 초청장이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북한 측과 실무 협상에 들어갈 수 있도록 꽤 밀도 있게 준비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작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종료되고 후속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면 교황의 방북이 가시권에 들어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교황이 이 대사를 만나 방북 의지를 재확인한 데 대해 교황청은 대체로 신중한 기조 속에 그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교황청 직제상 서열 2위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 총리(추기경)는 지난달 23일 이 대사와의 면담에서 "교황님이 북한을 방문하려면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줘야 한다"며 "교황청 안에 신중론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교황님이 결정하면 그 어떤 결정이라도 따른다"고 강조했다.교황이 방북을 추진할 경우 그 실무를 맡게 될 국무원 내 국무·외교부 정책 라인도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기다리는 데 익숙하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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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가니 노잣돈 대라"…재판서 나온 이만희 횡령 정황관계자와 대화하는 이만희 총회장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이 수시로 교회 자금을 횡령한 정황이 재판을 통해 드러났다.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이 사건 10차 공판에서 검찰은 김남희 전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의 진술 내용을 바탕으로 이 총회장의 횡령 혐의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검찰이 공개한 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 총회장은 고성리 집(가평 평화의 궁전)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각 지파장에게 '집을 다 지으면 북한강에서 배를 띄우는 행사를 해야 한다. 지파마다 한 대씩 배를 사야 하니 돈을 내라'라고 말했다"며 "이후 A 지파장이 수표를 가지고 와 이 총회장에게 뱃값이라고 하면서 주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그는 또 "동성서행(해외순회 강연)을 떠나기 전 여러 자리에서 지파장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말을 꺼내 '매번 먼 길을 가니 너희가 노잣돈을 대라'고 말했고, 그러면 지파장들이 돈을 가지고 왔다"라고도 했다.검찰은 김씨의 진술은 물론 계좌추적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총회장이 요트값으로 1억 3천만원, 해외 순회 강연 경비로 1억 8천만원의 교회 자금을 수표로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검찰은 관련 증거로 신천지 법무부장이자 현재 이 총회장의 변호인인 B씨가 가평 평화의 궁전 기자회견 당시 이 총회장을 보좌한 측근 김모씨, 행정서무 권모씨와 지난 5월 각각 텔레그램으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검찰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면, B씨는 해당 자금을 김남희씨에게 준 것처럼 허위진술 하라고 한 게 확인된다"며 "피고인 측은 김남희씨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 삼고 있는데, 오히려 김남희씨에 대한 신천지의 악의적인 공격으로 보이는 게 상당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해당 자금이 지파에서 나온 돈이라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해당 자금이 교회의 공식적인 자금이며, 개인적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인식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맞섰다.다음 재판은 오는 16일 열린다.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신도 10만여 명의 주민등록번호 정보를 제출 거부하는 등 자료를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해당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도 받고 있다. 사진출처.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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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살리라!, 국가 기도의 날 금식 기도회 진행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수읍목사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2020년 11월 11일 오전 11에 서울 연동교회에서 국가 기도의 날 금식 기도회를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 김수읍목사) 주최로 코로나19 위기로 고통받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치유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는 금번 제37회기 동안 ‘빛이 있으라’라는 주제로, 시작부터 각 회원교단 중심으로 기도회를 가지도록 하였고, 또한 코로나19라는 특이한 상황으로 모이지 못하여 CTS, GOODTV, 극동방송 등을 통하여 전 국민 기도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금일 기도회는 1부 예배, 2부 특별 기도회로 진행되었다.1부 예배는 한장총 상임회장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설교를 맡은 대표회장 김수읍목사는 성경 에스더 4:13~16절 말씀을 통해 죽으면 살리라!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김수읍 목사는 설교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이하여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병들고, 죽고, 사업이 무너지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성이 깨어지는 절대 위기의 시대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돌파해 나갈 수 있습니까?”라고 말하면서 그 답은 “오직 기도와 금식입니다.”라고 말했다. . 예배 후 나라사랑미스바기도위원장 황연식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하였다. 또한 기도회 취지를 한장총 총무 최우식 목사가 설명했다. “하나님이 영적인 눈 열어 주어야 합니다. 시대 시대마다 문제, 시험 없을 때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항상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길이 되어주십니다. 답을 찾는 길은 오직 기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라고 기도회 취지를 설명했다. 기도회 참석은 코로나19로 제한되어 있었지만, 참석자들은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했다. 미스바 나라사랑 기도회는 2019.11.26. 미스바 나라사랑 기도회(호헌, 총회본부), 2019.12. 3 미스바 나라사랑 기도회(합동해외, 한국기독교회관), 2019.12.16 미스바 나라사랑 기도회(합복, 총회본부), 2020. 1. 6 미스바 나라사랑 기도회(피어선, 평택대학교), 2020. 1.21 미스바 나라사랑 기도회(합동동신, 총회본부), 2020. 1.30 미스바 나라사랑 기도회(합동복구, 서산), 2020. 4. 2 미스바 나라사랑 기도회(한장총 세미나실), 2020. 11.11 국가기도의 날(서울 연동교회)에서 각각 진행 되었다. 국가 기도의 날 금식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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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반대의견만 전한 종교방송 2개 '법정제재' 의결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FEBC(극동방송) AM '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와 CTS기독교TV '긴급대담-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반드시 막아야 한다'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이들 방송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대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법안에 반대 입장을 지닌 출연자들만 출연해 차별금지법이 통과하면 군대에서 성추행이 일어나도 처벌할 수 없다거나, 음주·마약 소수자도 보호하고 다부다처제까지 인정해줘야 한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했다고 한다. 방심위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골자는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지 동성애에 대한 반대 행위를 무조건 금지하는 내용이 아님에도, 일부 출연자는 성소수자를 비상식적 존재로 폄훼했을 뿐 아니라 사실이 아닌 내용을 근거로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고 시청자를 오인케 했다"고 지적했다.방심위는 가상·간접광고 상품을 노골적으로 광고한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JTBC '위대한 배태랑'에도 주의를 의결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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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기독교교회협 "일본 정부, 軍위안부 범죄 부정 멈춰야“지난 9월 25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빗물이 맺혀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총간사 김성제 목사는 4일 '세계교회와 시민사회에 드리는 공동 호소문'을 내 "일본 정부가 과거의 범죄를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행보를 당장 멈춰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일본은 한국을 비롯한 식민지 여성들을 강제로 동원해 군위안소를 설치했고, 국가에 의한 조직적인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면서 여성들의 인권을 유린했다"며 "피해 여성들의 용기 있는 증언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으나 일본 정부는 공식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고 오히려 과거의 범죄를 부정, 왜곡하는 외교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독일 베를린 미테구의 (소녀상 철거 시도) 사태가 이러한 일본의 행태를 반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올바른 기억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독일이 유대인 대학살의 잘못을 스스로 반성하고 '반전, 인권, 평화'의 가치를 역사문화예술로 승화해 추모의 공간을 마련한 것이 국제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음을 일본 정부가 새기고 또 새기기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두 기관은 이번 공동 호소문을 세계교회협의회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기사발신지 : 연합뉴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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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최대 교단장 "코로나 상황 때 교회가 잘못"…공개 사과(종합)사진출처 : 연합뉴스. 인사말 하는 소강석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의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는 3일 "(코로나19 상황 속에) 한국 교회가 세 가지를 잘못했는데 시대 정신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했으며 리더십을 세우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소 목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예장합동 총회장·미래정책전략특별위원회 특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교회는 이제 조금 더 사회와 소통하고 대화하며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약자 편에 서는 이웃 사랑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내 개신교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단으로 꼽히는 예장 합동의 총회장이 예배 시간이 아닌 공개적인 회견 자리에서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교회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나타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소 목사는 경기 용인의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로, 지난 9월 비대면총회 때 총회장에 취임했다.특히 그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교회가 예배를 존중히 여긴 만큼 이웃의 생명도 존중히 여겼어야 했는데, 교회는 신앙의 자유와 현장 예배만을 강행함으로써 국민에게 거부감을 주고 교회를 등 돌리게 한 면이 있다"고 돌아봤다.이어 "더구나 일부 교회가 코로나 감염의 진원이 됨으로써 국민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소 목사는 "교회가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고 안식처가 돼야 하는데 오히려 기피하고 거부하는 현상을 일으키게 된 것은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디지털 격차와 세대 간 격차 등 단절 현상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탈 종교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그는 "정부 역시 예배의 존엄 가치를 알아야 하고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예배를 통한 영적, 정신적 방역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교회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회의 영적 항체요, 저항인자의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깨달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이날 발표한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종교 영향도 인식조사' 결과에서 교회에 바라는 점으로 '윤리와 도덕 실천 운동'이 꼽힌 점을 거론하며 "교회 전통과 제도에 치우쳤던 모습에서 벗어나 순수한 진리와 생명, 영성의 세계로 돌이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 목사는 남북 관계가 교착 상태를 면치 못하는 상황과 관련해 통일부와 함께 대북 지원을 통한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는 데 집중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6일 통일부와 교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의 생명, 의료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있다"면서 "우리 교단이 앞장서서 유엔의 제재를 받지 않는 의료품을 북한으로 싣고 간다든지, 열린 자세로 논의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소 목사는 1998년 고(故)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서 판문점을 넘어 방북했던 일을 언급하며 "염소를 몰고 갈 수도 있다"고도 했다.회견에 동석한 전임 총회장 이승희 목사도 "우리 합동 교단과 북한 산림총국이 산림 녹화사업에서 이미 활동하고 있다"며 "교단과 북한 기관이 일대일 관계로 협약을 맺고 협의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알렸다.아울러 예장 합동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여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총회 안에 '미래 전략 본부'를 만들어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찾아 정책화하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또 미래전략본부 산하에 '총회콘텐츠개발원'을 둬 교회 교육이 주일학교를 넘어 목회적이며 전 생애적 관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유튜브에 예장 합동 '총회TV'도 개설해 교계 내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기사수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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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신 제43회 총회 개회백석대신 총회 현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기자=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백석대신 총회가 10월 19일 오후 1:00에 명성교회(담임: 유만석 목사)에서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개회되었다. 이번 총회는 전국에 있는 33개 노회, 5당 1총대로 369명의 총대들이 참석하여 4월 인사 노회를 10월 인사노회로 변경 건, 교단 발전위원회 신설안, 신학위원회 건 등 중대한 과제를 안고 진행하고 있다. 이번 총회 예배 설교는 총회장 유만석 목사가 "에벤에셀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증거했다. 이번 총회에서 총회 인준신학교로 경남신학교, 국제사역자훈련원을 인준했고, 추가로 부산목회신학교를 인준했다. 백석연합신대원은 인준을 잠시 보류하기로 하였다. 임원선거는 기립박수로 신임 총회장에 양일호 목사, 부총회장 황규식 목사, 장로 부총회장 류면수 장로, 서기 유영오 목사, 부서기 박득수 목사, 회의록서기 이용덕 목사, 부회의록서기 강안실 목사, 회계 정규성 장로, 부회계 이남원 장로, 사무총장류기성 목사를 선출하였다. 총회는 총회 발전을 위해 교단 발전위원회를 두기로 하였다. 백석대신 총회 신,구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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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교회1]한국교회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방법은 어디에!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는 쉼과회복이있는교회 (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기자 =현재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코로나19라는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고난에 맞닥뜨리고 있다. 일제시대에도, 6.25전쟁 속에서도, 그리고 수많은 민족의 환란에도 멈추지 않았던 교회 대면예배가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기독교인들에게 비대면예배라는 비 기독교문화를 품어야 하는 이물감을 버텨내야 하는 환란에 마주하게 된 것이다. 한번도 격지 못한 유튜브예배와 비대면예배로 인해 여러 교회들이 방법을 찾아 보지만 딱히 시원스런 답이 나지 않는다. 대면예배가 공개적으로 중단될 위기를 맞게 되면서, 많은 교회들이 예배처에서 성도들과 함께 ‘전도의 미련한 방법’을 통해 연합하고, 교재하며, 사랑하고, 섬기며 함께 세워가는 교회의 본질을 버리고, 화면을 보면서 그 기능을 모두 버린 상태의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아쉬움과 갈등이 생겼고, 연세드셔서 유튜브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비대면 예배를 설명드려도 이해를 못해 주일날 교회를 찾아와 예배드리려 하는 성도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야 할 때 목회자들은 먹먹함에 할 말을 잃는다. 유튜브 예배와 비대면 예배를 드리면서 영적 성장과 성도의 사랑 등의 일들을 꾸준히 해가고 있는 한 교회를 소개하여 정부정책과 하나님의 명령을 크로스오버 하고 있는 한 교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에 위치한 쉼과회복이있는교회(담임 김종웅목사)는 코로나19극복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유튜브예배, 비대면예배를 통해 교회 정체성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을 통해 성도들을 교회 공동체의식을 갖게했고, 지금까지 잘 알지 못한 성도들의 사업장과 삶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예배의 동참율을 높이고, 주일학교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튜브 가정예배를 통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가정의 기능과 역할을 하나님의 뜻에 합하게 하여 새로운 회복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어, 모범적인 사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쉼과회복이있는교회는 지난주 비대면 예배 전까지 예배는 온라인 예배와 대면예배가 병행되었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완비했고, 예배당에 2m는 물론 10m 이상도 떨어져 예배드리도록 하였다. 어린이 부서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역시 온라인 예배로 드리고 있다. 놀이 활동과 간식까지 챙기는 ‘예배 꾸러미’를 사전 제작해 금요일, 토요일을 이용해 학부모들이 비대면으로 수령하도록 했고, 그로 인해 설교와 찬양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 교육과 육체 활동까지 겸할 수 있는 온라인 예배가 되도록 쉼과회복이있는교회는 노력하고 있다. 성도의 교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모임 및 활발한 심방은 당연히 중단되었지만 그렇다고 쉼과회복이있는교회는 두 손 놓고 성도의 교제를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고안해낸 방법은 ‘온라인 말씀나눔’과 ‘성도의 일터와 삶’이었다. ‘온라인 말씀나눔’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온라인 말씀 나눔시간을 진행했다. 나눔은 일종의 구역예배라 할 수 있다. 구역예배는 주일 설교 말씀을 곱씹고 소화시키는 시간이다. 대예배 말씀을 서로 돌아가면서 느낀점과 말씀에 담긴 의미를 서로 나눈다. 구역원들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말씀 나눔을 시청, 청취하는 형식이다. ‘성도의 일터와 삶’은 성도들의 일터와 삶에 최소한의 스탭이 카메라와 마이크만으로 구성된 장비를 이용해 해당 성도의 일터를 직접 방문해 10-15분가량 일종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로인해 ‘나 다운 나’를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로 공개했다. 가깝게, 오랫동안 교제해온 성도였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성도의 섬김은 군대를 갓 제대한 청년들을 중심으로 모여 봄 맞이 대청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성가대 가운이 장마기간 동안 눅지고 상할까 염려하여 세탁과 일광건조 하는 일, 드라이 클리닉으로 관리한 성도, 코로나19 시국에 여름휴가로 마땅한 리조트 콘도 등으로 갈 수 없는 성도의 마음을 헤아려 교역자들이 준비한 캠핑 세트, 어린아이들을 위한 미니 수영장 만들기등 많은 섬김의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교회의 사랑은 ‘여기에 모인 우리’라는 찬양은 쉼과회복이있는교회에 특별하다. 개척 당시 건물과 예배당의 기초를 닦으며 손에 손을 잡고 눈물로, 환희와 감격으로 매주 불렀던 찬양이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교회 폐회찬양은 여기에 모인 우리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중심의 예배를 드리다 보니 그토록 사랑하고 행복한 교회와 예배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각자 가정에서, 직장에서 ‘릴레이 찬양’의 형식으로 불렀다. 약 30여 가정의 찬양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단 하나의 찬양이 되면서 모두의 감동과 은혜를 불러일으켰다. 쉼과회복이있는교회 담임 김종웅목사는 “우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교회와 예배의 본질을 고민했다. 예수님 말씀대로 형식과 순서 가 아닌 성령께서 세우신 교회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란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구체적으로 실현할지 끊임없이 고민 하고 연구했다. 전통에 의한 교회와 종교적인 예배가 아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온전히 받으실 공동체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애썼다. 그래서일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상상황’에서도 우리는 오히려 성경과 그 본질에 가까운 교회와 예배를 실험적으로 실시할 수 있었다. 그저 ‘위기극복’ 정도로 그칠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더욱 성경과 그 본질에 다가서는 교회와 예배로 나아가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라고 말했다. 당분간은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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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을 구실로 교회를 강제 철거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목사)은 07. 02일 교회 사유재산 보호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대한민국은 법으로 사유 재산이 보호되는 민주국가이다. 그런데 전국 곳곳에서 신도시 뉴타운 재개발 등의 목적으로 교회가 마구 헐리고 철거되는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정 종교는 국가가 세금을 들여 문화재로 보호하고 문화재 관람료까지 징수하는 마당에 기독교 교회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조건 내몰고 내쫓겨도 되는가. 얼마 전에는 신도시 개발을 명목으로 아무런 대책없이 교회를 철거당한 목회자가 백방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다니다 급환으로 사망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그런데도 한국교회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언제까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할 것인가.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외면하다가는 언제 그 불이 내 발등에 떨어질지 모른다. 서울 장위동의 사랑제일교회는 담임인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에 취임한 후 반정부활동을 하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는 등 그 와중에 교회마저 재개발 명도 집행을 구실로 강제 철거될 처지에 놓여 있다. 그 교회는 전 목사가 구속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 주일 경찰 수백 명이 교회당 안팎을 에워싸며 공권력에 의한 예배 방해와 신앙의 자유까지 침해당했다. 지역 재개발조합이 법적 소송 끝에 법원으로부터 명도 집행을 허가받았다고는 하나 예배당을 무조건 허물고 교회를 내쫒겠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사유재산권 침해요 종교탄압이다. 이런 식으로 교회를 내쫒는다면 앞으로 남아 날 교회가 몇이나 되겠는가. 그런데도 나 몰라라 외면하고 침묵하는 것은 이웃에 대한 직무유기 아닌가. 교회가 보상비로 터무니없는 액수를 요구한다, 돈 방석에 앉으려 한다는 식의 과장된 허위 비방이 난무하고 있다. 이는 문제 해결을 더욱 요원하게 만들 뿐이다. 이제라도 강제 명도를 즉각 중단하고 서울시와 재개발 조합, 해당 교회가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2020. 7.2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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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대한 행정명령, 최선이 아니다.(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한국교회연합 (이하 한교협)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경기도가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주일예배를 강행한 교회 137곳에 대해 주일예배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 한 것에 대하여 성명서를 발동했다. <성명서> “경기도가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주일예배를 강행한 교회 137곳에 대해 주일예배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확산을 방지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라고는 하나 공권력이 교회 예배를 강제적으로 침해한 조치라는 점에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 은혜의강교회 교인 집단감염 사태는 이 시간에도 불철주야 전국의 병원 현장에서 바이러스 감염병과 싸우는 방역 관계자와 의료진,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커다란 누를 끼치게 된 것으로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혹여 이 같은 집단 감염이 교회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해 철저한 방역과 소독, 마스크쓰기와 같은 개인위생,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각 교회들이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동시에 작은 규모의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로 대체할 수 없는 등의 현실적 어려움과 그 처지와 여건은 도외시하고 그 결과만 가지고 무조건 비난하고 집단적으로 매도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 6만여 한국교회는 지금도 만에 하나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할 경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주게 돼 선교의 문이 닫히는 결과를 우려해 자발적으로 철저한 방역을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차제에 우리는 교회 스스로의 이러한 노력을 불신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도내 137개 교회에 대해 예배를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경기도의 조치에 대해, 즉 주일예배를 강행하고, 교인들이 예배시 100%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 등을 문제삼아 내린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300만원의 벌금부과와 그래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강제로 교회를 폐쇄조치하겠다고 하는 것이 과연권고사항이라 할 수 있는지, “마스크 5부제” 등 현실 여건에 비추어 과연 타당한 결정인지, 여타의 다중이용시설과의 형평성에 비추어 교회에만 지나치게 과도한 게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도 여러 사람이 드나드는 관공서는 물론 극장, 공연장, 쇼핑몰, 카페, 클럽 등 다수의 군중이 운집하는 다중이용시설들이 정상 운영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경기도지사가 개인 SNS에 “독일도 종교집회 전면금지명령을 시행하고 있다”며 예배를 강제하는 조치에 대한 다른 나라의 예를 든 것을 보았는데, 독일의 경우 종교집회 말고도 모든 가게(shops), 쇼핑몰(malls), 바(bars), 클럽, 공연장, 박물관, 전시관, 동물원, 카지노, 경기장, 헬스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폐쇄한 것을 알고 있는가. 교회의 주일 공예배는 기독교 신자에게 있어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그것은 본질의 문제이며 변할 수 없는 진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엄중한 비상시국에 한국교회는 단 한 사람이라도 가슴 아픈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코로나19의 조속한 퇴치를 위해 국민과 함께 방역 당국의 모든 조치에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협력해 오고 있음을 밝힌다. 아울러 경기도의 교회에 대한 행정명령 조치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공직자라면 누구든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의 엄중함을 보다 투철하게 인식해 주기를 감히 당부드린다.”고 발표했다. 2020. 03.17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