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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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종교계 "헌재 결정 겸허히 수용…갈등 봉합하고 하나 되자"천주교·개신교·원불교 일제히 성명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종교계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자 잇따라 성명을 내고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모두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라는 요한복음 17장을 인용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이제는 탄핵을 지지했든 반대했든, 정치권과 국민들이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국민 통합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모두가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국가의 공동선 추구와 국론 통합"이라면서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온 국민이 냉정하게 인내와 슬기를 가지고 이 혼란스러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염 추기경은 "이번 기회를 통해 무엇보다 국정 책임자들은 국민에게 끼친 걱정을 송구하게 생각하고 국민 앞에 진정으로 사죄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정치 지도자들은 당리당략과 이기심보다는 국민의 공동 이익이 무엇인지를 잘 헤아려서 하루빨리 정치와 경제의 안정을 이루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상호 비방과 분열을 뒤로 하고 화해와 일치를 통한 공존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이제는 화합의 길에 동참하고, 일상에서 기본적인 의무를 다해야하겠다"고 덧붙였다.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도 입장을 내고 "오늘 선고는 국민이 선출해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에서 예외일 수 없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대주교는 "우리는 오늘 선고를 아프고 무겁게 받아들여야한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굳건히 뿌리내려야할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심리와 선고 절차를 인내와 지혜로 이끌어주신 헌법 재판관들께 감사드리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부 관계자들도 혼란한 국정을 잘 수습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국민 여러분도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평화 건설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주 NCCK 총무[연합뉴스 자료사진]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김영주 총무 명의의 입장문에서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아갈 실마리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또 "우리는 힘겹게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방향으로 돌아가리라'는 사필귀정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이 시간이 시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주권시대'라는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 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다시 한 번 무겁게 되새기고자 한다"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며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원불교는 한은숙 교정원장 명의의 성명에서 "헌재는 이번 결정을 통해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고 어둠은 빛을 물리칠 수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 번 역사 앞에 입증했다"고 밝혔다.이어 "다소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헌재의 이번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 건설에 모두 함께해 나가는 길뿐"이라며 "대립과 갈등을 봉합하고 성숙한 민주 의식을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저희들도 그동안 염원해 왔던 상생의 세계, 평화의 세계, 하나의 세계를 향한 기도 발걸음을 이어나가 이 나라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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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습니다.”대각성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는 최요한 목사(남서울비전교회)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주관 '2017 한국교회대각성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대각성 기도회가 지난 6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민족과 교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잘못했습니다'란 슬로건으로 기도회를 갖고 국정혼란과 한국교회 타락을 가슴 깊이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각성 기도회 첫날인 6일 예배에서는 예장 합동 김선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과 고든코넬신학대 데니스 할린저 총장이 메시지를 선포했다. 김선규 총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성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와 이 나라와 이민족을 다시 회복시키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이번 기도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교회지도자들부터 십자가에 못을 박아 자신을 죽이고 깨어지고 낮아지는 겸손의 모습을 보이게 하소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것이 우리 신앙생활의 출발이다 나의 잘못된 옛 사람의 모습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각성 기도회' 둘째 날 집회가 3월 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설교자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왕 같은 제사장의 새 소명'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소명을 재발견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 설교자 윤호균 목사(화광교회)는 한국교회가 원망과 다툼을 그쳐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서로 분열하고 분쟁하며 다퉈 왔다. 주님의 몸인 교회를 찢고 상처 냈다. 사람들이 서로 할퀴고 내 편 네 편으로 갈라졌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제 원망을 그치라고 말씀하신다. 불만, 불신, 불평의 소리를 멈추라고 말씀하신다." 설교 후 윤호균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무릎을 꿇으며, 참석자들에게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우리가 회개하자고 말했다. 교인들은 윤 목사를 따라 체육관 바닥에 무릎을 꿇으며 '주여' 삼창을 외쳤다. 대각성 기도회' 셋째 날 집회가 3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렸다. 대신 총회장 이종승 목사는 대표 기도를 통해 한국교회의 잘못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렸다. 설교를 맡은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는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증거 했다. 신앙생활은 기분, 감정이 아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질서가 깨졌다.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전한 메시지는 “회개하라” 이였다고 전하면서 한국교회가 사는 유일한 길은 회개하고 말씀을 회복하는 것이라 하였다. 기도회 순서를 진행한 대회 운영위원장 최요한 목사(남서울비전교회)는 대한민국은 지금 건국 이래 최대의 국난 속에 있는데 더욱 큰 문제는 한국교회의 심각한 분열과 불신이다 이에 오늘 우리는 절박한 심정으로 민족과 한국교회를 가슴에 품고 통곡하며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1만 여명은 무릎 꿇고 나의 죄, 우리 죄, 교회의 죄를 고백하며 눈물의 기도, 통곡의 기도, 마음을 찢는 기도를 드렸다. 3일 동안 진행된 기도회는 이태희 목사(성복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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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회개"…한교총, 내달 6∼8일 '대각성 기도회'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다음 달 '2017 한국교회 대각성 기도회'가 열린다.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는 다음 달 6∼8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국교회 대각성을 위한 기도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주최 측은 이번 기도회 슬로건을 '내가 잘못 했습니다'로 정했다. 한국교회의 분열과 불신을 초래하고 이 땅의 희망이 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민족과 한국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는 취지다.한교총 관계자는 "오늘날 국정 위기를 초래한 암울한 현실에 종교인의 책임을 통감하고 도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한국교회 대각성 기도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합동·대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등 한교총 7개 교단을 비롯해 총 22개 교단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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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인 선교사 중국 공안에 체포…영사면회 요청"외교부[연합뉴스TV 제공]"행정구류 5일 처분받아…영사조력 제공할 것" 정부는 한국인 김모 씨를 포함한 선교사 일행이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됐다는 보도와 관련, 김씨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우리 국민 김모 씨는 지난 9일 옌지(延吉)에서 중국 당국에 출입국 관련 규정 위반 혐의로 체포돼 행정구류 5일 처분을 받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선양총영사관이 관련 구체 내용을 추가로 파악 중"이라며 "중국 공안 당국에 김씨 영사 면회를 요청했다. 앞으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 옌지 소식통을 인용해 9일 "옌지시 모 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한국계 미국인 목사 일행 4명이 사복을 입은 공안원들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기독교인들은 한국인 김모 씨를 비롯해 미국 국적 박원철 목사(50대)와 중국인 김모 전도사(50대)·손모 전도사(50대) 등이며, 이들은 모두 남성들로 순수한 선교 목적으로 활동하던 사람들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이 소식통은 이어 "일행 중 박원철 목사는 지난주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에 도착했다"며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옌지 공항으로 출발하기 직전인 2월 9일 오전 10시 30분경 호텔에 들이닥친 사복 공안에 체포되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미국 국적의 박원철 목사는 수년 전부터 중국 옌지 등지의 복음화를 목적으로 중국을 자주 왕래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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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종교 국수주의'?…종교단체 정치활동 허용 시사(종합2보)'종교검증' 입국심사 허용도 시사…"美종교자유 보장" 의지 강조"종교적 신념 따라 서비스 거부 가능" 행정명령도 준비애틀랜틱 "종교적 국수주의 비전 선포"·'차별 정당화' 우려도 국가조찬기도회 참석한 트럼프[EPA=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의 '종교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종교 검증' 입국심사와 종교단체의 정치활동 허용 등의 방침을 시사했다.이는 '종교 국수주의'라는 지적과 함께 종교 자유를 명목으로 성소수자 등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 연설에서 "미국에서 종교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며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종교 및 개인의 자유라는 우리의 가치들을 완전히 받아들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만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신념과 가치를 믿고, 충실히 따를 수 있는 외국인에 한해서만 미국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이민 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관대함을 (부당하게) 이용하는 사람들, 폭력을 퍼뜨리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는 편협성이 미국에 퍼지게 하는 교두보를 허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보호해야 하며, 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동시에 미국은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에 대해 미 잡지 애틀랜틱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적 국수주의 비전을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조찬기도회서 기도하는 트럼프(가운데)[EPA=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앞으로 목사가 교회에서 (선거)후보자를 지지하는 발언을 허용하는 등 교회 내 정치적 표현의 한계를 없애겠다고도 했다.면세 혜택을 받는 교회 등 종교시설의 정치활동을 금지한 1954년의 이른바 '존슨 수정헌법'을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에도 존슨 수정헌법 폐지를 공약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존슨 수정헌법을 완전히 없애고 파괴해서 우리 신념의 대리인들이 보복의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존슨 수정헌법 폐지는 보수 종교계에 '큰 승리'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기반을 향한 제스처라고 뉴욕타임스(NYT)는 표현했다.트럼프 정부가 개인이나 기관 등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특정인에 대한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행정명령 초안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잠재적인 종교 자유 침해를 막기 위해" 기관이나 개인으로 하여금 "그들의 양심에 반하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행정명령에는 기독교가 특정되지는 않았으나, 낙태나 동성애, 동성결혼, 성전환에 대한 반대 등 일반적인 보수 기독교도의 시각이 보호가 필요한 종교적 신념으로 명시돼 있다.이 행정명령이 시행되면 가령 가게 직원이 종교 신념에 반한다며 동성애 고객에 응대하지 않는 행위도 허용되는 것이어서, 진보성향의 단체들은 당장 "차별 허용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성소수자단체인 휴먼라이츠캠페인의 채드 그리핀 회장은 이 행정명령이 "마치 반(反)평등주의자의 위시리스트 같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여러 가지 구상들이 있지만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하기 전까지는 어떤 발표도 없을 것"이라며 이같은 행정명령이 당장 실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스파이서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최근 2∼3년간 정부의 정책이나 규제가 국민이 자신들의 신념에 따라 살 수 없도록 해왔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며 "사람들은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종교활동을 하고 신념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이것이 '정치적 올바름'을 이유로 반대 방향으로 흐를 때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 항의하는 시위대[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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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2017 신년하례조찬기도회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호균 목사, 실무회장 신동권 목사)가 2017년 1월 23일 용인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용인시 지도자 초청 신년하례조찬기도회 및 임원, 지역연합회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기도회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용인시 의회 김중식 의장, 이우현 국회의원, 박남숙 부의장, 및 시의원들, 백군기 용인 갑 지역위원장, 소강석 목사, 변우상 목사를 비롯해 용인시 교계와 정, 관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사회를 맡아 예배를 인도하는 용인기독교총연합회 실무회자장 신동권목사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실무회장 신동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 명예회장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창조적 퍼스트무버가 되라’는 주제로 설교했다.소강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창조적 퍼스트무버는 새로운 개척자로 4차원의 창조적 파괴력을 발휘하는데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용인을 이끌어가는 창조적 퍼스트무버가 되길 바란다”면서 “요셉이 창조적 퍼스트무버가 되어 창조적 파괴력과 영향력을 발휘했듯이 용인에 있는 교회들이 창조적 퍼스트무버가 되어 창조적 파괴력을 발휘해야 한다. 올 한해 우리 모두가 창조적 퍼스트무버가 되어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날 예배에는 특별기도 순서가 있었다.조동욱 목사는 용인시복음화를 위해, 안병만 목사는 국태민안과 경찰, 군인, 소방관을 위해, 이승준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용현 목사는 정치, 경제, 문화, 외교, 교육, 방송을 위해, 김정민 목사는 용인기독교총연합회와 각 지역연합회를 위해, 최성균 목사는 경기도와 교회부흥성장을 위해 각각 기도 했다. 대표회장 윤호균 목사는 신년 인사에서 “갈등과 분열의 요즘시대에 용인의 800여 교회들이 하나가 되어 연합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앞으로도 용인지역 교회들과 기독교인들의 단합을 위해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축사를 하고있는 정찬민 용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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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종단 종교인 "헌재, 탄핵심판 조속히 결론 내야"국민기본권 실현과 국정안정을 바라는 종교인 기자회견'조속한 국가운영 정상화를 바라는 종교인 모임'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한국교회연합 전 회장 조일래 목사와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스님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2016.1.11. kihun@yna.co.kr'조속한 국가운영 정상화를 바라는 종교인 모임'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론을 촉구했다.원불교 전 평양교구장 김대선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조계종 자정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홍진 신부,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김현호 신부,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성명에서 이들은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국회로부터 탄핵당해 국정운영이 중단되고, 경제위기와 안보위기가 동시에 우리를 덮쳐오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을 신속히 결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국정운영 공백의 장기화로 인한 국가위기를 최소화하고, 광장에 모인 국민의 촛불민심을 받아들여 최대한 빨리 결정해야 한다"며 "헌재 결정에 대한 압력이나 간섭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위기와 촛불민심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성명에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종교인 523명이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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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제6-1차 임원회 및 회원교단장 총무 간담회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지난 1월 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6-1차 임원회 및 회원교단장 총무 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 연합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한국기독교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교연은 이날 임원회에서 본 한교연을 배제한 채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추)라는 새로운 연합기관이 결성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는 한교연과 한기총의 통합을 통해 진정한 한국교회 하나되기 실현을 바라는 한국교회에 더 큰 실망과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교연이 통합에 소극적인 자세라는 일부 여론을 불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통합을 추진해 나간다는 뜻으로 한국기독교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전격 결의했다. 한국교회통합추진위원회는 고시영 목사(통합)를 위원장으로 서기에 황인찬 목사(개혁개신), 위원에 석광근 목사(예성), 송태섭 목사(고려개혁), 김희신 목사(피어선통합) 5인을 선정했다. 한교연이 구성한 5인 통합추진위원회는 앞으로 한기총과 직접 대화를 통해 기관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한교추와도 적극적으로 대화하기로 했다. 한교연은 그러나 한기총내 이단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통합을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기총이 이단을 배격한다면 아무 조건없이 지금이라도 당장 통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 및 교단장 총무 간담회에서는 최근 한교추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교단장이 “한교연이 한기총 개혁을 위해 따로 나와 한교연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스스로 개혁 대상이 되었다”고 모 언론에 인터뷰 한 것과 관련, 이는 한교연에 한번도 참여한 일도 없으면서 근거없이 본회를 비방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규정하고 일단 당사자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발언의 진위를 따지기로 했으며, 추후 법적 대응키로 했다. 또한 또 다른 교단장이 교단장회의에서 본회 증경대표들에 대해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으며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도 똑같이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한교연 임원들은 증경대표회장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한국교회 하나되기에 반대하고 있다는 특정 언론의 터무니없는 왜곡 편파 보도에 대해 이는 한교연을 반개혁세력으로 몰고 가려는 누군가의 의도된 입김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한교연 현 대표회장을 비롯해 증경대표회장들 모두가 한국교회가 하나될 수 있다면 그 어떤 기득권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한기총 등과 통합 추진에 나설 한국기독교통합추진위원회 구성에도 증경대표회장들은 한명도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한기총 대표회장과 특정 언론이 두 기관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인 한기총내 이단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는 식으로 한국교회를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기총내의 이단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로 하여금 조사해 발표토록 위임했다.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는 이에 따라 1월11일(수) 오전 한교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한편 임원회는 본 회 제6회기 역점 사업으로 종교개혁 500주년과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을 맞아 대교회 사역, 대사회 사역, 대정부 사역 등 크게 3가지 중심사역을 정하고 교회 갱신과 연합운동,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섬김 사역, 대선을 준비하는 정책 사역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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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여성교육현장' 종로구 배화여고 건물, 문화재 됐다일제강점기인 1910∼1920년대 지어진 서울 종로구 필운동 배화여고 건물 2개가 등록문화재가 됐다.문화재청은 배화여고 과학관을 등록문화재 제672호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 배화여고 본관을 등록문화재 제673호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캠벨기념관'으로 각각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등록문화재가 된 배화여고 과학관(왼쪽)과 본관. 과학관은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 본관은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캠벨기념관'으로 등록됐다. [문화재청 제공]배화여고는 미국인 캠벨(1852∼1920) 선교사가 1898년 여성교육과 개신교 전파를 위해 종로구 내자동에 설립한 학교로, 이때의 건물은 남아 있지 않다. 이후 1915년 지금의 필운동 자리로 이전했는데, 이곳 건물이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됐다.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이라는 문화재 명칭은 1898년 배화학당 설립 당시 이름인 '캐롤라이나 학당'에서 따왔다.1915년 2층 규모로 건립됐고, 1922년 3층과 4층(지붕층)이 증축됐다. 건물 앞면과 뒷면에 각각 출입구와 계단이 있고, 계단을 중심으로 좌우에 교실이 배치돼 있다.앞서 배화학원 이사회는 2015년 6월 배화여대 기숙사 신축을 이유로 이 건물을 철거하려 했으나, 동문과 학부모의 반대로 계획을 취소하고 문화재 등록을 추진한 바 있다. 1927년 배화여고 본관, 과학관, 생활관 등이 나온 사진. [서울시 제공]1926년 건립된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캠벨기념관'은 4층(지붕층 포함) 건물로, 1977년 대규모 보수를 거쳤으나 원형이 잘 보존된 편이다. 당시에는 새로운 건축 기법이었던 철근 콘크리트 상인방(上引防, 입구 위에 수평으로 가로질러 놓는 석재)을 도입해 커다란 창호를 설치한 점이 특징이다.문화재청 관계자는 "2004년에 이미 문화재로 등록한 배화여고 생활관과 이번에 등록문화재가 된 건물 2개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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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국가' 브라질 위상 흔들…신자 2년새 900만명 줄어가톨릭 50%, 개신교 31%…'무종교' 갈수록 늘어 브라질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가톨릭 국가로 불리지만, 신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하면서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개신교는 신자를 빠르게 늘리면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종교를 갖지 않는 계층도 증가하고 있다.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종교별 인구 비율은 가톨릭 50%, 개신교 31%, 기타 종교 5%, 무종교 14%로 나왔다.다타폴랴의 1994년 8월 조사에서 가톨릭 75%, 개신교 18%, 기타 종교 2%, 무종교 5%였다. 20여 년 만에 가톨릭 신자는 15%포인트 감소했지만, 개신교 신자는 13%포인트, 무종교 계층은 9%포인트 늘었다는 의미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201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2년여 사이에 가톨릭 신자가 최소한 900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6세 이상 인구의 6%에 해당하는 규모다.브라질 국립통계원(IBGE) 자료에서도 가톨릭 위축-개신교 확장 현상을 읽을 수 있다.IBGE 기준으로 전체 인구에서 가톨릭 신자 비율은 1872년 99.7%에서 1890년 98.9%, 1940년 95%, 1960년 93.1%, 1980년 89.9%, 2000년 73.6%, 2010년 64.6%로 감소세를 계속했다.개신교 신자 비율은 1890년 0.1%에서 1940년 2.6%, 1980년 6.6%, 2000년 15.4%, 2010년 22.2% 등으로 증가세를 계속했다. 상파울루 시내 가톨릭 교회의 미사 장면[출처: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브라질 남동부 벨루오리존치 시내 한 대형 교회의 예배 장면[출처:브라질 시사주간지 에포카]개신교 확장 현상은 정치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쫓겨나고 정권을 장악한 미셰우 테메르 현 대통령은 새 내각을 구성하면서 일부 각료에 복음주의 성직자들을 등용했다.주로 농촌이나 빈민가에서 활동하는 복음주의 성직자들은 상당한 유권자 동원 능력을 과시하며 가톨릭 성직자들과 달리 정치 참여에 적극적이다. 지난 10월 말 리우데자네이루 시장 선거 결선투표에서는 브라질공화당(PRB) 소속으로 복음주의 대형 교회인 '신의 왕국의 보편 교회'의 성직자 출신인 마르셀루 크리벨라가 압승을 거뒀다.크리벨라는 과거 쓴 책에서 가톨릭 신자를 악마로 묘사해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그는 1999년에 쓴 이 책에 힌두교도가 자녀들의 피를 마신다고 적었고 동성애자 역시 사악하다고 표현했다. 아프리카계 종교가 사악한 영혼을 숭배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시장에 당선되고 나서 치안불안과 높은 범죄율 때문에 신음하는 리우에 법과 질서를 가져다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정치와 종교의 관계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브라질 사회에서 나타나는 종교적 다원성에 힘입어 개신교의 실용주의가 정치·사회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앞으로 20년 후쯤에는 브라질이 더는 세계 최대의 가톨릭 국가라는 타이틀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