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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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초등학교 모의고사 문제에 '독도 불법점령 국가 택하라'일본 고교 교과서도 "독도는 일본 땅" 주장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18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교 사회 교과서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일본 정부 주장이 실려 있다. 2016.3.18 sewonlee@yna.co.kr 아베 정권의 영유권 주장 교육 강화 기조 반영학생들, 역사적 경위 안 배운 채 단순 암기·혐한 정서 배양 우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초등학생 대상 모의고사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 주장을 담은 문제가 출제됐다. 20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중학교 입학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실시한 모의 고사에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를 불법점령하고 있는 나라를 택하라"는 4지 선다형 문제가 등장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문제지에는 "지도에 C로 표시된 국가는 일본의 영토인 다케시마를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 이 나라를 다음에서 하나 고르라"는 질문과 함께 4가지 답 중 하나로 '대한민국'이 적시됐다. 이 문제를 낸 출판사는 동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이 출판사 담당자는 초등학교 고학년 사회과 교과서를 발행하는 4개사 모두 독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에 대해 기술함에 따라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은 수험생에게 당연한 지식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사안은 결국 아베 정권의 교육 방침과 직결된다. 일본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18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교 사회 교과서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일본 정부 주장이 대거 반영됐다. 사진은 문부과학성 모습. 2016.3.18 sewonlee@yna.co.kr 일본 문부과학성은 2014년 1월 교과서 제작의 지침인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에 불법 점거돼 일본 정부가 항의하고 있다"는 내용을 명기했다. 그 영향으로 2014년 검정을 통과해 작년부터 사용된 일본 초등학교 5∼6학년용 모든 사회 교과서에는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점거)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시험 문제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역사적 경위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용어 암기를 우선시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지식인과 학부모들에게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한 채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내용만 암기한 학생들이 혐한 정서에 치우치기 쉽다는 우려도 나올 전망이다. 오사카부(大阪府)에 사는 한 남성 학부모(47)는 교도와의 인터뷰에서 "다케시마 불법 점령"이라고 적힌 문제를 보고 놀랐다고 밝힌 뒤 "아이는 배운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점이 무서운 것"이라며 "배려가 결여된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업에서 영토 문제를 아는 것은 역사적 배경을 배우는 재료가 될 수 있지만 모의 시험은 정답을 쓰고 점수를 얻는 것이 목적이 된다"고 꼬집었다.사회과 교육이 전공인 무라이 아쓰시(村井淳志) 가나자와(金澤)대 교수는 "대립이 있는 해석과 용어는 신중하게 취급할 필요가 있다"며 "시험 준비를 위한 암기보다 다각적인 입장에서 가르치는데 중점을 둬야한다"고 말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초등학생 대상 모의고사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 주장을 담은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지(사진)에는 "지도에 C로 표시된 국가는 일본의 영토인 다케시마를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 이 나라를 다음에서 하나 고르라"는 질문과 함께 4가지 답 중 하나로 '대한민국'이 적시됐다. 2016.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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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백서, 11년연속 '독도는 일본땅'…정부, 강력항의 방침(종합)(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11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실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톨해 강력 항의할 방침이다. 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이 21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2015년 일본 방위백서('일본의 방위')에는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겼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방위백서에 명시적으로 담긴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때인 2005년부터 11년째다. 방위백서의 '주요부대 등의 소재지' 지도와 방공식별구역(ADIZ) 표시 지도에도 독도가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땅으로 소개됐다. ADIZ 지도의 경우 방위성은 독도를 한국 ADIZ 범위에 넣으면서도 독도 주위에 동그라미를 그려 자국 영공 표시를 했다. 독도에 관한 서술과 지도 표시는 작년도 방위백서와 같다. 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용어색인에 '다케시마' 항목이 들어갔다. 이날 한국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작년과 동일하게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하게 항의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교부와 국방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와 무관을 각각 불러 항의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올해 방위백서는 중국 위협을 집중 부각시켰다 . 중국의 해양활동에 대해 "고압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는 작년판과 같은 표현에 "일방적인 주장을 타협없이 실현하려는 자세"라는 고강도 비판이 추가됐고 "예측못한 사태를 초래할지 모르는 위험한 행위도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중일간 영유권 갈등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중국이 진행중인 가스전 개발에 "거듭 항의하고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대규모 매립 작업을 급속히 강행하고 있다"고 적었다. 백서는 또 북한에 대해서는 "일본을 사정권으로 하는 핵무기 탑재 미사일 배치의 위험성(리스크)이 증대"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지난 5월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실험 성공 발표 등을 기술하며 "일본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초 일본인 2명의 목숨을 빼앗은 이슬람 과격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해 처음 기술했다. 백서는 "강력한 군사력, 풍부한 자금력, 교묘한 통치 능력, 대 언론 홍보능력 등을 무기로 다수의 외국인 전투원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 테러 조직"이라고 규정했다. 일본은 자국의 방위 정책을 알리고자 매년 여름 국제 정세에 관한 인식과 과거 1년간의 주요 방위정책, 주요 사건 등을 정리해 방위백서로 펴내고 있다. 올해 일본 방위백서 표지 올해 일본 방위백서의 독도 관련 기술.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겼다.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올해 일본 방위백서의 방공식별구역지도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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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독도로 본적 옮긴 박기태 반크 단장"제2의 반크 창조해 독도에서 통일까지 이루겠다는 각오"광복 70주년 맞아 한국 홍보대사 양성 등 다양한 활동 준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 이사부길 63'.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41) 단장이 지난 9일 새롭게 옮긴 본적지 주소다. 신분증과 도장을 들고 가까운 주민센터에 가서 신청해 1주일 만에 본적을 바꿨다. 절차는 간단했지만 그의 각오만큼은 간단하지 않았다. 박 단장은 2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2의 반크를 창조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본적을 옮겼다"면서 "'독도에서 통일까지 완전한 대한민국을 향하여'라는 꿈을 이루고자 다시 세상에 출사표를 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단순히 독도에 본적을 옮기는 것을 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00년 전 한국을 향한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시계를 되돌리고, 100년 전처럼 제국주의 국제질서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독도를 넘어 통일까지 능동적으로 국제사회를 주도하고자 하는 반크 단장의 다짐입니다." 한국인들이 박 단장처럼 본적을 독도로 옮긴 것은 1997년 일본인들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이름)로 본적을 옮겨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당시 일본은 6가구 7명의 일본인이 자국법으로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로 본적을 옮겼다고 발표했다. 이에 분노해 국내에 본적 옮기기 바람이 불었고, 22일 현재 3천149명의 호적에 독도가 본적지로 기록돼 있다. 그는 "독도를 마음의 고향으로 둔 사람이 5천 명, 1만 명, 10만 명으로 늘어난다는 것은 말로만 '독도 사랑'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고 각성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과거처럼 범국민 운동을 펼칠 수는 없겠지만 많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에 행동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박 단장과의 일문일답. -- 우리에게 독도는 어떤 존재인가. ▲ 한민족에게 독도만큼 지역과 세대, 이념을 초월할 수 있는 주제는 없다. 독도를 놓고는 고민하거나 싸우지 않는다. 독도는 모든 것을 품어주고 하나로 만들어준다. 일본이 교과서, 외교백서, 방위청서 등을 통해 역사를 왜곡하고 도발을 하면 할수록 독도는 우리를 더 강하게 단련시켜주는 존재다. -- 독도에 본적을 옮긴 특별한 계기가 있나. ▲ 포항제철, 지하철 1호선, 소양강댐 등이 일본의 원조 덕분에 이뤄졌다고 전 세계에 홍보하는 일본 외무성의 동영상을 보고 나서 결정했다. 제국주의 침략전쟁으로 아시아에 고통을 가한 자신들의 이미지를 희석하고 지구촌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이미지를 극대화한 영상과 함께 조선인을 강제징용한 시설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일본의 획책 기도를 보면서 정말 어이가 없었다. 그래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나 자신부터 각오를 다지는 일이라 생각했다. -- 일본 제국주의의 부활을 막겠다는 각오인 것 같다. ▲ 맞다. 사람들은 일본 정부가 세계적인 외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프레임을 조작하는 것에 맞서 싸우는 반크를 보고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한다. 우리는 일본처럼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세계적인 방송을 움직일 힘도, 국제기구에 로비할 여력도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인터넷과 SNS 활용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네티즌이 있다. 일본의 역사 왜곡 실체를 낱낱이 제시할 수 있는 자료를 발굴해 전 세계인에게 알려나갈 것이다. --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획한 사업이 있나. ▲ 우리에게는 아직 되찾지 못한 '광복의 유산=세계 속 왜곡된 한국역사·다케시마·일본해 표기'와 아직 극복하지 못한 '광복의 과제=통일 한반도의 미래'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도에서 통일까지 완전한 대한민국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인가. ▲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할 것이다. 이들은 5천 년 찬란한 한국 역사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해야 한다. 또 일제강점기 식민 지배의 역사를 독립운동의 '희망의 역사'로 바꾸어 나가는 'ON-OFF 캠페인'에도 참여해야 하며,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세계에 알려 완전한 광복을 향한 출구 전략을 자신이 속한 조직과 단체에 제시하는 활동에도 나서야 한다. -- 서울시와 함께 광복 70주년 사업을 전개한다고 들었다. ▲ 오는 30일 서울시와 함께 광복 70주년 첫 사업으로 '글로벌 서울 홍보대사'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들은 서울을 통해 5천 년 역사 속 숨겨진 한국의 가치를 회복해 세계인에게 알리는 활동을 한다. 또 총과 칼을 가진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해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의 희망의 역사를 재발견해 홍보할 계획이다. -- 서울시 말고도 프로젝트를 함께 전개하는 다른 기관이 있는가. ▲ 전국의 초·중·고교, 교육청, 교육기관에 반크가 제작한 콘텐츠를 배포해 청소년과 청년들의 참여를 끌어낼 것이다. 또 다음 달 16∼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주최 행사에서 700명의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 이를 발판으로 미국 전역의 한글학교 교사와 동포들에게도 반크의 꿈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 반크가 이루고자 하는 꿈은 무엇인가. ▲ 99.999% 완전한 광복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21세기 한국 청년들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5천 년 한국 역사 속 찬란한 가치를 발견하고,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당당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한 정신적 유산을 회복해야 한다. 나아가 한반도 통일을 이뤄내 완전한 광복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1945년부터 2015년까지 독도에서 통일까지 완전한 대한민국을 향하는 길이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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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우리 땅인 '지리·역사적 이유'…TV 광고 등장치킨마루 제작, 서경덕 교수 모델 겸 내레이터로 재능기부(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지도 위의 작은 점, 이 점은 맑은 날 울릉도에서 두 눈으로 또렷이 보이는 섬, 이 섬은 대한민국 영토의 시작점." 이 같은 내레이션이 나오면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도 위로 걸어나와 똑바로 선 후 독도를 쳐다보면서 "대한민국 독도"라고 알려준다. 이 광고(youtu.be/VJc_YMhcfQ4)는 독도가 지리적으로 우리 땅인 이유를 30초 분량의 영상에 담았다. 서 교수가 재능기부하고, 치킨마루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작해 지상파TV에 내보내고 있다. 광고에는 독도가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6.2㎞, 일본 오키섬에서 북서쪽으로 157.5㎞'라는 사실도 자막으로 알려준다. 치킨마루는 또 독도가 역사적으로 우리 땅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같은 분량의 영상광고(youtu.be/fiqcPky3q14)도 만들었다. "지도 위의 작은 점, 이 점은 수천 년 역사 속에 대한민국 이름으로 함께하면서 이 섬은 우리 이야기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의 출발점"이라고 알려준다. 왜 독도가 우리 땅인지 '지리적인 이유', '역사적인 이유'를 밝히면서 알기 쉽게 알려주는 2개의 영상은 이달 초부터 8월 말까지 지상파TV와 종합편성채널을 탄다. '지리적인 이유' 편에서는 독도가 일본의 오키섬보다 울릉도에서 훨씬 가깝다는 점, 맑은 날에는 울릉도에서 독도가 눈으로 직접 보이지만 오키섬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역사적인 이유' 편에서는 팔도총도 등의 사료를 내세워 예로부터 '독도는 한국 땅'이었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일본 메이지 정부의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이 지령을 통해 '독도는 일본과 무관한 땅'이라고 인정한 사실을 국민에게 알려준다. 광고를 제작한 이현우 치킨마루 대표는 "올해 광복 70년을 맞아 기업인으로서 우리 독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독도 영상 광고'를 제작해 우리 국민에게 알려주는 캠페인을 펼쳐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모델 겸 내레이터를 맡은 서 교수는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사실은 전 국민이 다 알고 있지만 왜 대한민국 땅인지를 모르는 사람이 많기에 영상을 통해 더욱 쉽게 전달하고자 광고 제작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 왜곡과 '독도 망언'을 일삼는 일본 정부만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독도를 더 잘 알아야만 한다"면서 "일본의 '잘못된 논리'를 '올바른 논리'로 반박하는 것만이 우리 독도를 지켜나가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광고는 페이스북 광고 등을 통해 재외동포와 유학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SNS상으로도 널리 퍼지고 있다. 독도가 우리땅인 지리적인 이유편. 독도가 우리땅인 역사적인 이유편.<<유튜브 캡처>>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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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눈에 비친 독도, SNS 타고 전 세계로"(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대학생의 눈에 비친 우리 땅 독도의 모습이 페이스북 등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간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9일 대학생 탐방단과 함께 독도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세계에 내보내는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여 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탐방단은 오는 8월 독도를 직접 방문해 우리 땅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들이 찍은 사진은 페이스북, 야후의 플리커, 구글플러스의 스토리 등 SNS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송출된다. 국제 사진전이나 여행 사진 공모전에도 사진을 출품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이자 매력적인 관광지임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독도의용수비대 고(故) 홍순칠 대장의 아들인 사진작가 홍인근 씨가 동참해 대학생들의 사진 촬영을 도울 예정이다. 홍 작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당연히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동시에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세계인에게 홍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그동안 꾸준히 독도 주민과 경비대원을 지원해온 LG하우시스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서 교수는 "사진이라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우리 땅 독도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SNS를 이용하는 전 세계 젊은이와 소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SNS로 독도 홍보 나선 사진작가 홍인근씨(왼쪽)와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 제공>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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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힐-서경덕, 서울 명동서 독도 '섬기린초' 분양(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걸그룹 써니힐이 식목일인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명동 입구에서 시민에게 독도의 대표 식물인 '섬기린초'를 나눠주는 행사를 펼친다. 서 교수와 써니힐은 이날 1천 개의 섬기린초 화분을 시민에게 무료로 분양한다. 섬기린초를 가정과 직장에서 키우면서 독도를 한 번 더 떠올리게 하자는 취지다. 섬기린초는 독도와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한국의 고유식물. 주로 독도 동도의 암석 지대에 넓게 분포하며 6∼7월께 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를 맺는 다년생 식물이다. 서 교수는 "천안의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서 교육할 때도 섬기린초를 나눠줬다"면서 "더욱 많은 시민에게 섬기린초가 독도의 대표 식물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분양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분과 함께 '독도 사랑' 캠페인을 담은 일명 '독도 커피'도 나눠준다. 걸그룹 써니힐은 재능기부로 동참한다. 지난해 저소득층 어린이 초청 '독도학교 가을소풍' 행사 때도 함께했던 써니힐의 리더 주비는 "멤버 모두 독도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늘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섬기린초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식목일마다 부산·인천·광주·대구·대전·울산 등 전국 광역시를 돌며 '섬기린초' 나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명동에서 섬기린초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 서경덕 교수(가운데)와 걸그룹 써니힐. 울릉도 독도에서만 자라는 다육식물 섬기린초.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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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도발' 교과서·외교청서 발표…한일관계 또악재"한국이 독도 불법점령" 주장이 담긴 일본초등학교 교과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 중학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독도기술 악화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일본이 한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교과서 검정 결과와 외교청서를 내주 연이어 발표할 계획이어서 가뜩이나 냉랭한 한일관계를 더 악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는 오는 6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중학교 교과서에 대한 검정 결과를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5일 전했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할 중학교 교과서는 독도 관련 기술 면에서 이전보다 도발적인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행 기술 내용상에는 독도 관련 내용이 거의 없었던 역사 교과서 다수에 독도 관련 기술이 들어가며 복수의 역사 교과서가 '한국이 불법 점거중'이라는 표현을 담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과서 제작 지침이 되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명기하도록 일본 정부가 이미 지난해 1월 개정을 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의 한 소식통은 "지난해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 이후 처음 검정하는 만큼 이에 맞춘 내용이 나올 것"이라며 "우리가 반길 내용은 아니라는 것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7일에는 일본 정부의 외교백서 격인 '외교청서'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 집권 이전 민주당 정권 때부터 외교청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함해 왔으며 올해도 이런 내용이 담길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독도영유권 주장' 일본 2013 외교청서 표지 (도쿄=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일본 언론도 올해 외교청서에 독도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정부는 내주 일본이 교과서 검정 결과 및 외교청서에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하면 이를 독도에 대한 도발로 간주하고 외교부 대변인 이름의 성명 발표와 함께 주한 일본대사관의 고위외교관을 불러 강력히 항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이 오는 6월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성의'를 보여줘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는 시점에서 우리에 대한 '영토 도발'을 하는 것은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나 다름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과서의 경우 아베 신조 내각의 공세적 영토 주장이 영향을 미치고 이에 따라 기술 내용도 실질적으로 악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분위기다. 유흥수 주일대사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한일관계가 잘 진행되는 과정에서 찬물을 끼얹는 일들은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노력을 하는 중이지만 어떤 결과가 나와야 할 것인지는 봐야 한다"고 말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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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년 전 오늘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일본이 밝힌 날"서경덕 교수 '독도 지식 캠페인 3탄-태정관지령' 공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138년 전인 1877년 3월 20일. 일본 메이지(明治) 정부는 최고의 행정기관 태정관(太政官)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무관하다"는 지령을 작성했다. 지금의 총리령으로 볼 수 있는 '태정관지령'으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일 국민이면 누구나 알아야 할 '독도 지식 캠페인 3탄'으로 태정관지령을 소개했다. 1탄에서는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발표해 울릉도를 군으로 승격시키고 독도를 관할 지역으로 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가 이날을 '독도의 날'로 제정했다는 유래를 밝혔고, 2탄에서는 1982년 11월 16일 독도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독도 지식 캠페인'은 독도의 정확한 지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디자인 파일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려 널리 알리는 것이다.서 교수는 "독도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독도를 더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독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제작한 그 어떤 홍보 자료에도 태정관지령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그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바로 이 점을 부각하면 일본 정부의 주장을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SNS를 통해 퍼뜨릴 디자인 파일 하단에는 배우 조재현과 함께 제작한 '독도 뉴스' 동영상의 유튜브 주소(http://is.gd/LITEr9)도 함께 적었다. 서 교수는 "앞으로 '독도 지식 캠페인'에 사용된 모든 디자인 파일들을 묶어 '독도 아트북'을 제작할 계획이며,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5개국어로 인쇄해 각국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인 서 교수는 국내외를 직접 다니며 '찾아가는 독도 학교' 특강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독도 학교 뉴욕분교'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분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기 위에 '독도 지식 캠페인'을 보여주고 있는 서경덕 교수.독도 지식캠페인 1, 2, 3탄 디자인 모음.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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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리앙쿠르암' 표기 미 국무부 한국 여행지도서 실종일본편 여행지도에만 등장…직전 CIA 지도 논란과 흡사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을 일본편 여행지도에는 포함하고 한국편 여행지도에는 표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1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홈페이지 확인 결과 '한국 여행정보' 코너에 첨부된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은 물론 리앙쿠르암 표기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하지만, '일본 여행정보' 코너 지도에는 일본해 표기와 함께 리앙쿠르암 표기가 선명하게 표시돼 있다. 이 여행지도는 지난해 10월31일 갱신된 것으로, 리앙쿠르암 표기가 한국편 여행지도에 있다가 갱신 과정에서 삭제된 것인지 아니면 애초부터 빠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외교 소식통은 "한국편 여행지도에 리앙쿠르암 표기가 없는 경위를 파악한 뒤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미 중앙정보국(CIA)도 지난 1월 초 '월드 팩트북'(국가정보보고서) 한국편 지도에서 리앙쿠르암 표기를 삭제했다가 곧바로 복원한 바 있다. CIA는 당시 우리 외교 당국에 월드 팩트북 수정 과정에서 기술적인 실수로 한국편 지도에 리앙쿠르암을 누락했다고 해명하면서 즉각 수정했다. 미 국무부 한국편 여행지도미 국무부 한국편 여행지도에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이 보이지 않는다. 미 국무부 일본편 여행지도미 국무부 일본편 여행지도에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이 선명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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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 도발 중단해야"…브리핑서 '동해' 명칭 사용(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항의해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 즉각적인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는 보도를 접해서 알고 있다"면서 "이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일체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을 규정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이 지금과는 정반대로 행동하길, 즉 긴장을 완화하는 조처를 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프 부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동해'(East Sea)라는 표현을 써 주목된다. 미 정부 당국자가 공식 석상에서 동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례적으로, 미 정부는 현재 우리 정부의 '동해·일본해 병기' 요구에도 단일지명 원칙 하에 '일본해'(Sea of Japan)라는 단독표기를 쓰고 있다.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