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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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실학박물관 로비에서 힐링 체험, 여름방학 맞이 소장품 드로잉 공간 운영(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8월 4일(수)부터 경기도박물관과 실학박물관 로비에서 드로잉 공간(‘성수미술관’ 팝업스토어)을 한 달간 운영한다. ‘성수미술관’은 그림을 그리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드로잉 카페’로 누구나 손쉽게 미술을 접할 수 있는 이색 문화 공간이다. 이번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관람객 서비스를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하였다. 경기문화재단은 박물관 로비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람객과 지역사회 문화공간의 재탄생을 기대하는 사업으로 시범 운영한다. 박물관은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 받는 소장품을 한층 더 가깝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안을 개발하였다. 경기도박물관의 <책가도 8곡 병풍>은 책과 문방구, 기명절지 등을 그린 그림이다. 형태가 정교하고 화려한 색조를 차분하게 정리한 아름다운 작품으로 이미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개발된 작품이기도 하다. 실학박물관은 작년 ‘실학박물관 디자인 북’을 통해 선보인 조중묵의 <붕어도>를 도안으로 개발했다. 붕어 부분을 현대적으로 변용하여 재미있고 청량한 느낌으로 만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팬데믹의 확산이 지속되어 박물관 관람이 힘들어졌지만, 박물관은 방역을 최우선으로 모든 직원들이 안전에 신경 쓰고 있다. 박물관이 ‘안전한 놀이터’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안전한 힐링 공간’을 마련했으니 지친 일상을 다양한 색으로 채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는 8월 2일(월)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 진행은 8월 4일(수)부터 진행된다. 지지씨 멤버스를 통하여 접수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실학박물관 로비에서 힐링 체험. 사진제공 :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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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선제대응 기반 다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대구시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위기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같은 해 7월 희망복지과를 신설해 위기가구 생계안정 지원에 총력을 다했고, 전국 최초로 긴급돌봄서비스 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먼저 시는 코로나19가 엄중했던 2020년에 전국 최대 규모인 1,317억원의 ‘긴급복지지원’의 경제방역을 실시했다. 위기가구 긴급 생계안정지원 시책을 2019년 2개 사업 132억원에서 2020년 4개 사업 1,576억원, 2021년에는 6개 사업 567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2월에는 대구시, 공동모금회,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협업해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11개를 개소해 일시적 생계형 위기가구에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6월 말 현재 6,788가구에 지원했으며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수급 등 공공복지 지원 및 민간자원으로도 연계해 7,816가구를 발굴하고 2,880가구를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키다리 아저씨의 나눔 정신을 계승하여 대형유통업 3개소에 키다리 기부점빵도 문을 열어 운영 중이다. 또한 2020년에 공공빅데이터 활용 및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62만 8천 가구를 발굴·지원해 광역시 평균 26만 2천 가구 대비 탁월한 실적으로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었고, 전국 최초로 사회서비스원에 ‘긴급돌봄서비스 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또는 격리되어 지원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에게 돌봄인력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선도적으로 극복해 나간 바 있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돌파 감염 발생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민과 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위기가구 지원시책을 강구하고, 공공빅데이터 활용 및 달구벌키다리 나눔점빵을 활성화해 위기가구를 상시 발굴하며, 위기가구에 대한 통합사례관리 및 복지자원 연계 등 대구형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고독사 예방대책 연구용역을 추진해 고독사 예방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대구시는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했고, 앞으로도 위기가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키다리 아저씨의 나눔 정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나눔점빵, 기부점빵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늘해랑 푸드마켓(남구 봉덕로5길)2. 사진제공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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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힘내라! 대한민국’ 제3회 태안 무궁화 축제 개최태안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서 코로나 19 극복을 응원하는 나라꽃 무궁화 축제가 열린다. 천리포수목원은 태안군, 태안군의회와 함께 다음 달 3일부터 23일까지 밀러가든, 에코힐링센터, 무궁화동산 일원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제3회 태안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천리포수목원 비공개지역 중 ‘태안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과 ‘무궁화 품종보전원’ 두 곳을 무료 개방한다.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인근에 위치한 이 두 공간에서는 342 품종의 다양한 무궁화 2,500주 가량을 볼 수 있다. 무궁화 분화전도 열린다. 태안군 초·중학생들이 직접 키운 무궁화 분화 100점과 우수 무궁화 분화 50점은 8월 3일부터 16일까지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입구정원과 에코힐링센터에서 전시된다. 밀러가든 갤러리에서는 8월 2일부터 8월 23일까지 김은경, 장영진 작가의 무궁화 그림전이 열린다. 또한 천리포수목원은 축제 기간 SNS에 ‘무궁화 이야기’, ‘무궁화 바로 알기’, ‘그림으로 보는 무궁화’ 게시물을 업로드 해 일반인에게 무궁화에 대한 정보를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8월 6일과 13일에는 ‘무궁화 셀프가드닝’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당일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한 탐방객이 수목원 SNS 계정을 팔로우하면, 화분에 무궁화 1주를 직접 심어 가져갈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선착순이며 하루 100명씩 총 200명 대상이다. 천리포수목원 교육연구부 김건호 부장은 “올해 무궁화 축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과 체험 행사는 운영하지 않지만, 탐방객들이 축제 기간 활짝 핀 무궁화를 즐기시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에서는 무궁화 축제와 더불어 10월까지 수련 전시가 함께 열린다. 잎의 지름이 1m가 넘고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수련(Victoria amazonica)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 식물 2급인 가시연꽃과 각시수련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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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가족들과 ‘루지 월드’로 쌩쌩~ 시원하게 나려버리자~경기도 포천시 소재한 베어스타운에 체험형 레저스포츠시설 ‘루지 월드’.(사진제공=AK레저) AK레저 (대표 이준형)가 운영하는 루지월드가 경기도 포천시 소재한 베어스타운에 체험형 레저스포츠시설 ‘루지 월드’를 개장했다. 루지월드 체험 시설 신규 개장을 위해 전문 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안전점검과 인허가 절차를 마쳤으며, 금일 2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6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보이는 루지 월드는 950m 길이의 다양하고 스릴 넘치는 회전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사도가 완만해 보호구 착용 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루지 월드의 무동력 썰매는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달릴 수 있도록 설계돼 방향 조정과 제동을 할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나이에 따른 탑승 규정을 마련, 해당규정에 따라 36개월 미만 어린이 및 65세 이상의 성인 등 일부 고객은 루지 탑승이 제한된다. 루지 월드 관계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루지를 통해 포천지역 가족 단위 관광객 방문을 증대시키고, 추후 포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 균형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루지 이용 가격은 1회권 1만 5,000원, 2회권 2만 5,000원 3회권 3만 3,000원이다. 또한 포천 지역 주민은 주중 20%, 주말 10% 등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픈하는 7월 29일부터 11월초까지 매일 운영될 계획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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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한국의 갯벌 서천 유부도 모래톱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요물떼새. 사진제공 : 문화재 한국의 갯벌 고창대죽도 주변의 모래갯벌. 사진제공 : 문화재단 한국의 갯벌 신안매화도. 사진제공 : 문화재단 한국의 갯벌 보성 순천순천만 전경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 역할. 사진제공 : 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시간으로 7월 26일 저녁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 서천갯벌(충남 서천), ▲ 고창갯벌(전북 고창), ▲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등총 4개로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한국의 갯벌」을 포함해 총15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이하, IUCN: 아이유씨엔)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194개국 중 투표권을 갖는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만장일치로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결정했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13개국이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고자 하는 의결안을 공동으로 제출하였으며,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하여 호주, 우간다, 태국, 러시아, 오만, 에티오피아, 헝가리, 이집트, 브라질, 나이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우디아라비아, 과테말라,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이 등재 지지 발언을 하였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갯벌」은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2018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하였으나, 지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세계유산센터의 검토 의견에 따라 신청서를 보완하여 2019년 1월에 등재신청서를 다시 제출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IUCN으로부터 현장 실사와 전문가 탁상검토(데스크 리뷰)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IUCN이 올 5월‘반려’ 의견을 제시하면서 등재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반려’ 의견이 공개된 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 확대를 위해 자문기구가 확대를 권고한 갯벌 소재 지자체를 방문하고,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여 세계유산 등재의중요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주요 갯벌이 소재한 지자체로부터 세계유산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받았으며, 해양수산부 역시, 해당 지자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습지보호구역의 신속한 지정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였다. 특히,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의견 공개 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까지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외교부와 긴밀히 협업하여 세계유산위원회의 21개 위원국으로부터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신속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이라는 악조건과 각국의 시차 속에서도 각 위원국의 대표단 및 전문가 그룹을 설득하기 위한 화상 회의를 개최하여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우리 정부의 향후 유산 확대 계획을 설명하였다. 또한 외교부는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를 중심으로 세계유산위원국 대상 지지 교섭 활동을 총괄하면서 성공적인 등재에 기여하였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과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등 국제기구와 NGO들도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지지를 선언하면서 힘을 보탰다. 더불어 국무조정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한국의 갯벌」의 세계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이 담긴 국무총리 명의의 서한을 모든 위원국에 전달함으로서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다시금 표명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하고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개소를 세계유산으로 첫 등재한 이후 최초로 ‘자문기구 의견을 2단계 상향한 세계유산 등재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문화재청과 국무조정실,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당 지자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이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성과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등재 결정과 함께, ▲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5년)까지 유산구역을 확대하고 ▲ 추가로 등재될 지역을 포함하여 연속 유산의 구성요소 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며 ▲ 유산의 보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추가적 개발에대해 관리하고 ▲ 멸종 위기 철새 보호를 위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EAAF)의 국가들과 중국의 황해-보하이만 철새 보호구(201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과, ▲ 이의 이행을 위해 IUCN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권고하였다. 문화재청은 권고 사항의이행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꾸준히 협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갯벌을 생활의 터전으로 지켜온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하면서,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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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 모여 숲을 이룬 곳, 가로림만을 만나보세요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충남 가로림만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7월 15일(목) ‘갯벌스토리텔링북-가로림만 갯벌’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11년부터 해양생태 전문가들이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해양생태계 자료와 관련 인문, 사회, 역사 등의 자료를 모아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북을 발간해 왔으며, 현재까지 강진 도암만, 남해 강진만 갯벌, 인천 무의도 갯벌, 강화도 갯벌 등을 주제로 총 8권의 책자가 발간된 바 있다. 올해 발간된 책자는 ‘이슬이 모여 숲을 이룬 곳’이란 뜻을 가진 가로림(加露林)만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가로림만은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반폐쇄성 내만으로,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장이자,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등 해양보호생물의 주요 서식지이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가로림만 갯벌을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이후, 2019년에는 지정 당시 어업활동 제한 우려 등으로 제외되었던 어촌계 어업구역을 추가하여 총 92.04㎢로 확대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책자에서는 가로림만의 형성과정부터 갯벌에 서식하는 159종의 대형저서동물, 염생식물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점박이물범(Phoca largha)과 흰발농게(Austruca lactea)등 서식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갯벌의 건강성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굴포운하 건설 등 가로림만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 및 국민들의 봉사활동 등 관련 이야기들도 상세히 담았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발간한 책자를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주요 연구기관에 비치하고,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에도 게재하여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 책자가 가로림만 해양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 책에 실려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에 대한 이해와 보전 의식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높아질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태안군 가로림만 전경.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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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여름철 연장 운영 시작탐방객들이 수국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에 방문한 탐방객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수목원 이용 시간을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용 시간을 연장하여 오후 7시까지 운영키로 한 것이다. 또한 천리포수목원은 탐방객들이 수목원에서 여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세상 쿨한 정원’을 주제로 여름 포토존을 조성했다. 밀러가든 내에 설치된 포토존은 바다와 섬, 숲이 어우러진 천리포수목원의 지리적 특색을 살려 휴양지 분위기를 냈으며, 이달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시된다. 여름 연장 운영 기간 중 8월 2~6일에는 수목원을 방문한 탐방객 1,000명을 대상으로 천리포수목원 그림이 그려진 친환경 종이부채를 증정한다. 천리포수목원 경영회계팀 이상훈 팀장은 “운영시간 연장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정 시간에 관람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한낮의 더위를 피해 수목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서해 바다, 섬, 숲을 품은 천리포수목원에서 관람객들이 바다와 숲이 주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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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경부고속도로와 GTX 환승체계를 구축한다경기도,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이하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을 연결하는 환승체계를 구축한다. 고속도로에 GTX 역사를 연계한 환승체계는 국내 최초다. 경기도는 최근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 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경부고속도로-GTX 용인역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 약 275만7,186㎡ 규모로 2028년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수인·분당선 구성역에 환승역으로 설치될 GTX-A노선 용인역(보정동 소재)은 2023년 개통할 예정으로, 하루 기준 철도 이용 수요가 2030년 약 7만2,000통행으로 예상된다. GTX 용인역은 GTX 30개 환승센터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 연계 환승이 가능한 곳이다.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와 한국도로공사는 GTX 용인역 인근 경부고속도로에 환승정류장과 보행통로를 설치·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버스(고속, 시외, 광역, 통근 등) 및 차량에서 GTX 용인역으로 바로 환승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편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는 환승체계 구축 관련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총괄하고 용인도시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환승체계 구축 타당성 용역을 수행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플랫폼시티 조성계획과 연계를 검토한다. 협약기관들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해당 지역의 환승 수요 확대와 효율적인 도시공간 활용을 위한 환승지원시설(친환경 충전시설, 편의시설, 복합 상업‧업무 시설 등) 설치 등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돼 토지이용계획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속도로에 환승체계를 구축하면 버스-철도(GTX, 분당선)-택시-자동차-보행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도시가 조성될 것”이라며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교통에 큰 강점을 가진 특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11월 GTX 용인역과 경부고속도로를 연계하는 환승정류장 설치 아이디어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제출해 기본계획비(국고보조금) 1억5,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3일 ‘경부고속도로-GTX 용인역 환승체계 구축 타당성 검토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 5월까지 용역을 통해 환승센터 사업 대상지 일대 교통·환승·시설 이용수요 등을 예측하고, 환승시설 설치 규모·배치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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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도 서쪽 끝에 설치되어 배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소청도 등대’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서로 279에 위치한 소청도 등대. 사진출처 : 한국향로표지기술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소청도 등대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서로 279에 위치해 있으며, 1908년초에 점등하여 섬의 서단 83m 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어 청청바다를 내려다보는 재미와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이들의 발길이 멈추지 않는 곳이다. 소청도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등대(1908년)로 소청도 서쪽 끝에 설치되어 배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 왔다. 등대 주변에서 텐트 야영이 가능해 밤 별들과 함께 등대 불빛이 세계 어느 휴양지 못지않은 낭만을 선사한다. 소청도와 대청도의 지명이 고려 인종 원년의 기록에 있으며, 원래 "푸른 섬"이라는 것을 그 음에 따라 소리 나는 대로 한자로 쓰게 된 것이 포을도(包乙島)이고, 그 뜻에 따라 한자로 청도(靑島)라 표기되었으며, 중국을 오가는 뱃사람들에 의해 항해중의 표적인 "푸른 섬(포을 도)"으로 불려지다가 오늘날 소청도(小靑島)가 되었다. 소청도 등대는 서해 최북단에 푸른 바다와 이국적 아름다움이 잘 조화된 섬에 건축되어 그 절경이 가히 환상적이다. 소청도는 멀리서 섬을 바라볼 때 울창한 산림이 검푸르고 이 검푸른 색깔이 마치 눈썹 먹 색깔과 같다 하여 이를 푸른 섬(검푸른 섬)이라 하여 청도(靑島)라 불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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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들 스탬프 투어 ‘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 운영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 안내 포스터.(사진제공=용인시) (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가 다음달 1일부터 용인의 관광 명소를 여행하며 스탬프를 획득하는 스탬프 투어 ‘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을 운영한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청년 김대건의 길을 걷다’ 스탬프 투어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것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한적한 곳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용인농촌테마파크, 법륜사, 와우정사, 석포숲공원, 용인대장금테마파크 등 총 5곳을 여행하며 스탬프를 찍는 프로그램이다. 스탬프 명소 중 용인농촌테마파크, 와우정사, 용인대장금테마파크 등 3곳에서는 용인관광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하면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참여자는 각 명소에 설치된 인증대에서 스탬프북을 수령해 5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은 후 완주인증처 ‘여행⁺머뭄(경전철 용인시청역 1번 출구 맞은편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에 방문하면 완주인증 스탬프와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탬프 명소 중 용인대장금테마파크에서 찍은 스탬프북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입장권 할인(2천 원)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시는 두 번째 스탬프 투어 오픈을 맞아 완주자 선착순 300명에게 특별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스탬프 투어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용인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성지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청년 김대건 길의 스탬프 투어인 ‘청년 김대건의 길을 걷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완주자 200명에게 ‘성지 마그넷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