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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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토왕성폭포 비경 한눈에 본다…전망대 개설45년만에 생생한 모습 공개…탐방로 연장 이달말 개방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설악산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토왕성폭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탐방로와 전망대가 만들어진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국립공원 비룡폭포∼토왕성폭포 부근 구간의 기존 탐방로를 410m 연장한 지점에 새로 전망대를 설치해 연중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전망대와 탐방로는 이달 말부터 개설한다. 토왕성폭포 자체는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 이후 개방되지 않고 있다.토왕성폭포는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 돌아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의 총 길이 320m에 이르는 3단 폭포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폭포의 하나다.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의 유형 중 하나인 '명승' 제96호로 지정됐지만, 위험지역이 많아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가 없었다. 명승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예술적·관상적 측면에서 기념물이 될만한 문화재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10개의 명승이 있다. 이 가운데 토왕성폭포와 내설악 만경대, 용아장성이 출입통제 구역이다.이번에 연장해 개방하는 탐방로 이외에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로 직접 가는 방향은 낙석, 절벽 등 위험지역이 많아 계속 출입을 통제한다.공단은 육담폭포 출렁다리도 32년만인 7월에 재정비해 비룡폭포와 연계된 탐방로를 조성했다.백상흠 설악산국립공원 소장은 "전망대 개설로 육담폭포를 시작으로 비룡폭포와 토왕성폭포로 이어지는 절경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왕성폭포 전경><토왕성폭포 전망대 및 연장 탐방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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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수능 끝~" 수험생들의 '힐링 여행지'(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학구열로 몸과 마음을 소진한 수험생에겐 이제 한 박자 쉼이 필요한 시기다.자연과 함께 하며 미래를 설계해볼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 호남권 =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 순천만 한계까지 자신을 몰아붙였던 수험생이라면 국토의 땅끝까지 달려가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정원박람회로 유명한 순천은 그 자체가 하나의 정원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곳이 즐비하다.이때쯤 가장 아름다운 일몰이 펼쳐지는 순천만을 찾아보자.비교적 사람들이 덜 찾는 와온해변도 가볼만 하다. 석양에 휴대전화를 들어도 멋진 셀카를 찍을 수 있다.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여자만'을 찾아 맛난 꼬막을 맛보도록 하자.수도권에서 가끔 생색내며 내놓는 씨알 잘은 꼬막이 아니라 씨알 굵고 쫄깃한 진짜 꼬막을 맛볼 수 있다.◇ 영남권 = 수험생들의 천국, 젊은이들의 천국…부산 부산은 일단 볼거리, 먹을 거리가 즐비하다.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보며 어린왕자의 뒷모습과 조우하는 것도 좋다. 친구 셀카봉도 빌려가도록 하자. 교통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티투어버스가 가장 편리하게 운행되는 곳이기 때문이다.부산역에 내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가슴이 탁 트이는 태종대 바다를 둘러보자.밤에는 먹거리 천국 야식거리를 찾아보자. 부평깡통야시장에 이어 부산의 두번째 야시장인 '초량 이바구 야시장'까지 개장했다. 국제시장에 나왔던 순이네 가게도 찾아보고 이름도 생소한 '유부주머니'를 맛보자.◇ 충청권 = 알려지지 않은 충청권의 비경… 서산 충남 서산은 그간 태안의 그늘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태안보다 교통이 편리하며, 볼 것, 먹을 것이 넘치는 서산은 마치 숨은 보물을 발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대산면 바닷가에 즐비한 가리비구이집에서 맛난 가리비를 먹어도 좋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꽃게장이 좋은 시기다. 레몬을 곁들인 신선한 꽃게장은 긴 수험기간 잃어버린 입맛을 돌아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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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가을, 밤하늘에 빛나는 보물찾기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 디지털 플라네타리움에서 본 천문 교육 영상의 한 장면. (양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가을 하늘은 밤이 되면 신비로운 작품 수백만 점을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미술관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되지만 전시된 작품은 감히 가격을 따질 수 없는 우주의 유일무이한 보물이다. 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검은 하늘에 박힌 보물을 찾아내는 낭만적인 여정이자 내가 사는 세상을 확장시키는 발걸음이다. 별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 가까운 천문대를 찾아 별무리를 들여다보자. ◇ 신화가 있는 가을 별자리 여행 가을 밤하늘은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러브 스토리로 낭만적인 분위기가 흐른다. 도심에서 벗어나 남쪽 하늘을 올려다보면 거대한 창문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밝은 별 4개가 큰 사각형을 만들고 있는데 이것은 날개가 달린 천마(天馬) '페가수스'의 몸통 부분으로 '가을의 대사각형'이라고 불린다. 가을에는 이 사각형 주변으로 별자리가 포진한다. 사각형의 북쪽에는 에티오피아의 왕 케페우스 일가가 모여 있다. 비스듬히 누운 오각형의 별자리가 케페우스자리다. 그는 카시오페이아와 결혼해 딸 안드로메다를 낳았는데, 허영심이 많은 카시오페이아는 딸의 미모를 자랑하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산다. 이 때문에 케페우스는 딸을 제물로 바쳐야 했는데, 메두사를 처치한 뒤 메두사의 피에서 탄생한 페가수스를 타고 가던 영웅 페르세우스가 이때 바위에 묶인 안드로메다를 발견한다. 딸을 살려주면 결혼을 허락하겠단 약속을 받은 페르세우스는 괴물을 처치하고 안드로메다와 결혼했다는 것이 그리스 신화다. 케페우스자리 왼쪽 아래에는 카시오페이아자리, 그 아래에는 페르세우스 부부의 별자리가 있다. 페르세우스자리에서 가장 흥미로운 별은 알골이다. 알골은 별 3개로 이뤄진 삼중성인데, 이 중 별 두 개가 서로 주위를 돌면서 식 현상을 만든다. 중국에서는 알골이 관측되면 나라에 재난이 닥쳐 많은 시체가 쌓이게 된다고 봤다. 그래서 불린 이름이 적시성(積屍星)이다. 가을 별자리.안드로메다자리는 대사각형을 이루는 별 4개 중 왼쪽 위 알페라츠에서 시작해 모양을 띤다. 육안으로는 알페라츠, 미라크, 알마크로 나란히 이어지는 2등성 3개가 잘 보인다. 안드로메다은하는 안드로메다자리에 있는 소용돌이 모양의 은하다. 철이와 메텔이 은하철도999를 타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찾아가는 바로 그곳이다. 별 2천억 개가 모인 이 은하는 지구에서 약 220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는데도 워낙 크고 밝아서 날씨가 좋은 날이면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가을철에 밝은 빛을 내는 별이 많다. 별자리 안내서를 참고해 도마뱀, 돌고래, 조랑말, 물고기, 고래, 백조, 염소 등을 하나씩 찾다 보면 시간이 금세 흐른다. 봄·여름·가을·겨울 언제나 밤하늘에는 무수히 많은 별이 있다. 어느 계절이든 초보자는 하늘의 방향과 별을 구분하는 일이 쉽지 않다. 따라서 밤하늘의 기준점, 즉 길잡이를 해줄 별을 먼저 찾아야 한다. 길잡이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북극성'이다. 지구에서 보는 모든 별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회전한다. 북극성은 북두칠성을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북두칠성은 밝은 별 7개로 이뤄져 있고, 국자 모양을 띤다. 국자의 마지막 두 별을 이은 선을 다섯 배 늘리면 북극성과 만난다. 카시오페이아를 이용해도 된다. 별 5개가 더블유(W) 모양을 이루는 카시오페이아자리에서 W의 양끝 별과 삼각형을 이루는 별 역시 북극성이다. 북극성을 찾았으면 별을 바라보고 양팔을 수평으로 편다. 북극성이 북쪽, 머리 뒤가 남쪽, 오른팔이 동쪽, 왼팔은 서쪽이다. 하늘의 방향을 알면 별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망원경을 통해 본 별과 태양, 달의 모습. 사진 양주스페이스센터.◇ 망원경이 주선한 우주와의 만남 깜깜한 밤하늘에 총총 빛나는 별을 맨눈으로 봤다면 이제는 천문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조금 더 자세한 별의 모습을 관찰할 때다. 망원경은 빛을 모아 사물을 보다 크게, 보다 밝게, 보다 선명하게 보여주는 도구다.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면 수십, 수백 광년 떨어진 별을 볼 수 있다. 계절별로 관측할 수 있는 별의 종류가 다르다. 가을에는 알비레오, 헤라클레스 구상성단, 베가, 알마크,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올빼미성단(ET성단), 안드로메다은하, 고리성운, 아령성운 등이 잘 관찰된다. 고리성운은 거문고자리에 있는 행성상 성운이다. 반지 모양을 하고 있다 해서 우리나라에서는 ‘가락지성운’이라고도 부른다. 행성상 성운은 작은 별이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별을 이루고 있던 물질이 우주 공간으로 퍼져 나가 둥그런 행성처럼 보인다. 밤하늘에서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별을 꼽으라면 베가다. 은청색으로 빛나는 베가는 낙하하는 독수리를 뜻하는데 '직녀성'이라고도 불린다. 지구에서의 거리는 25광년으로 우리가 지금 보는 베가는 25년 전 과거의 모습이다. 북반구 하늘에서는 시리우스, 아크투루스에 이어 세 번째로 밝다. 직녀별은 아주 오래전에 북극성이었고 앞으로 1만 년 이상 지나면 다시 북극성이 될 별이다. 별의 일주운동.북극성은 지구의 자전축에 가깝게 있어서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별로 현재 북극성(폴라리스) 부근에 있는 자전축은 천천히 베가로 움직이고 있다. 알비레오는 특이한 별이다. 백조자리에 있는 이중성인데 육안으로 볼 때 하나로 보이지만 망원경으로 보면 별이 2개다. 하나는 황금색, 하나는 푸른색을 내고 있어 신비로움이 다른 별에 뒤지지 않는다. 헤라클레스 구상성단은 별 10만 개가 모인 것이다. 구상성단은 공처럼 빽빽하게 모여 있는 별들의 집단으로 비교적 나이가 많은 별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별들의 노인정'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은 아니지만 달과 태양을 도는 천체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망원경을 통해 달을 보면 원경의 큰 구덩이가 보인다. 이를 크레이터라고 하는데, 화산 활동이나 운석의 충돌에 의하여 생긴 것이다. 천문대에서는 낮 시간대에 태양도 볼 수 있다. 태양 표면에는 흑점이 있는데 주변보다 온도가 낮아 까맣게 보이는 것이다. 흑점 주변에는 에너지가 모여 있어서 언제나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흑점 주변에선 홍염이라는 불기둥도 볼 수 있는데, 홍염은 태양표면 물질이 자기장을 따라 움직일 때 관측된다.별자리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이 우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 천문대다. 도심에는 어린이와 학생이 쉽게 방문해 별을 보고 천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천문대가 있다. 가족이 별구경을 간다면 도심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지만 관측 여건이 좋으면서도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이 잘 구비된 곳을 방문하면 좋다. 양주스페이스센터 천문대에서 방문객이 밤하늘을 관측하는 모습. 사진 양주스페이스센터. ◇ 천문대 정보 ▲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 한일철강 창업주인 고 엄춘보 회장이 사재를 털어 조성한 우주테마파크다. 돔 형식의 반구형 스크린에서 각종 천문 현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디지털 플라네타리움과 실제 우주정거장을 모델로 한 챌린지 러닝센터를 갖췄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85번길 103, 031-894-6000, www.starsvalley.com ▲ 보현산천문대 국내 최대 구경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국내 광학천문관측의 중심지다. 천문대는 일반 방문객을 위하여 4·5·6·9·10월 네 번째 토요일에 주간 공개행사를 실시한다. 경북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산 6-3, 054-330-1000, boao.kasi.re.kr ▲ 영월 별마로 천문대 별마로천문대는 해발 800m 높이에 있어 관측 여건이 좋다. 천체투영실에 설치된 투영기는 8.3m 돔 스크린에 가상의 별을 투영하여 날씨에 상관없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 033-372-8445, www.yao.or.kr ▲ 양평 중미산천문대 양평 중미산 휴양림 내에 있다. 360도 회전하는 6.6인치 크기의 관측 돔과 천문대 주망원경인 '셀레스트론 CGE 14인치' 반사 굴절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3리 117-1, 070-8826-1955, www.astrocafe.co.kr ▲ 일산 어린이천문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별빛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는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로 306-176, 031-975-3245, www.astrocam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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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세영, 마지막 홀 버디로 시즌 3승(종합2보)1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한 프로골퍼 김세영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포인트 150점 보태 신인왕 눈앞…세계랭킹 8위로 껑충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왕 타이틀에 바짝 다가섰다.김세영은 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천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8번홀(파5) 짜릿한 버디 퍼트로 정상에 올랐다.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친 김세영은 캔디 쿵(대만)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킴 카우프먼(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1천422점이 된 김세영은 신인왕 경쟁자 김효주(20·롯데)와 격차를 247점으로 벌렸다.이 대회에서 기권해 포인트를 쌓지 못한 김효주는 신인왕 포인트 2위(1천175점)에 머물러 남은 대회에서 추격하기가 힘들어졌다. 김효주는 남은 3개 대회 중 토토 재팬 클래식과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2개 대회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받은 김세영은 시즌 상금 랭킹에서 4위(172만7천436 달러)로 올라섰고, 세계랭킹도 11위에서 8위로 상승한다. 다승 부문에서도 리디아 고(5승), 박인비(4승)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1번홀(파4) 버디를 2번홀(파4) 보기로 맞바꾼 뒤 파 행진을 이어갔다.10번홀(파4)에서는 네 번째 샷을 그린 옆 러프에서 쳐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칩샷을 홀에 집어넣어 짜릿한 파세이브에 성공했다.1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대회 마지막날 김세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김세영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정상에 올랐다. (AFP=연합뉴스)이때부터 얼굴에 자신감이 묻어난 김세영은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다. 2타차 단독 선두였던 루이스는 이 홀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내 순식간에 김세영과 동타를 허용했다.기세가 오른 김세영은 14번홀(파5)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어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김세영이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챔피언조의 선수 3명이 공동 선두가 됐고 결국 18번홀 그린 위에서 승자가 갈렸다.김세영과 캔디 쿵과 루이스 모두가 세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버디 퍼트를 성공한 것은 김세영 뿐이이었다.두 선수의 버디 퍼트가 모두 빗나간 뒤 마지막으로 퍼트를 한 김세영은 2m 거리의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1∼3라운드까지 부진했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는 공동 8위(4오버파 29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3점을 따낸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기권한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격차를 33점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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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 성황수원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 성황 수원시는 지난 25일 광교공원(장안구 연무동)에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숲속 여행’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청소년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체험과 생태놀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수변산책로 생태탐사와 체험행사로 자연물 만들기, 숲속미술제와 함께 물물교환, 자원 재순환을 통한 자원절약 캠페인 등 참여행사가 열렸다. 아울러, 숲해설가 교육을 통해 광교마루길의 단풍을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함을 을 실시하여 사계의 아름다움의 변천사를 알아보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광교산 축제를 비롯해 청소년 자연생태 대탐사, 도시숲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여 도시숲 복지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떠나는 숲속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민들에게 치유, 건강, 레저 등 체험학습을 확대하여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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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NC 꺾고 2년 만의 KS…'삼성 나와라'(종합2보)한국시리즈에서 뵈요(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NC와 두산 5차전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두산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5.10.24 five@yna.co.kr플레이오프 5차전서 NC에 6-4 승리…시리즈 전적 3승 2패2승 니퍼트 플레이오프 MVP…5차전 MVP는 양의지26일부터 삼성과 7전4승제 한국시리즈 (창원=연합뉴스) 배진남 하남직 최인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KS)에 올라 2001년 이후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두산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승제) 5차전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김현수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NC에 6-4로 역전승했다.1차전 승리 후 2, 3차전을 내리 빼앗겨 벼랑 끝에 몰렸던 두산은 4차전 승리로 기사회생하고서 결국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NC에 앞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두산이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것은 삼성 라이온즈에 3승 4패로 밀려 준우승한 2013년 이후 2년 만이며 전신 OB 시절을 합쳐 9번째다. 2011년 창단한 NC는 2013년 1군 진입 이후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직행에 만족해야 했다. 1차전 완봉 역투에 이어 4차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거둔 3승 중 2승을 챙긴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니퍼트는 기자단 투표에서 36표 중 30표를 받아 양의지(3표), 김현수, 이현승, 장원준(이상 1표) 등 동료를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두산 선발 장원준 "젖먹던 힘까지" (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NC와 두산 5차전 경기에서 두산 선발 장원준이 호투하고 있다. 2015.10.24 five@yna.co.kr역전승의 발판을 놓은 솔로포를 터트리는 등 3타수 1안타에 볼넷 하나를 고르고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양의지는 플레이오프 5차전 MVP로 선정됐다. 이제 두산은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에 오르고 통합우승 5연패까지 꿈꾸는 삼성과 26일부터 7전4승제 한국시리즈를 치른다.두산은 프로야구 원년 1982년을 시작으로 1995년,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어 14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한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한국시리즈 1차전은 26일 오후 6시30분 삼성의 홈인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이미 2차전에서도 선발 대결한 NC 재크 스튜어트와 두산 장원준이 나흘 쉬고 다시 재격돌한 가운데 초반 흐름은 NC가 가져갔다.2차전에서 완투승한 스튜어트가 1회 수비에서 공 10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하자 NC 타자들이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2사 후 나성범이 빗맞은 투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에릭 테임즈가 좌전안타로 주자 1,2루의 득점 기회를 열어줬고 이호준이 우전 적시타로 나성범을 홈에 불러들였다.역전 적시타 치는 김현수(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NC와 두산 5차전 경기에서 5회초 두산 김현수가 역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15.10.24 five@yna.co.kr 2회에는 선두타자 손시헌이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가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지석훈이 희생번트로 손시헌을 3루로 보냈고, 김태군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민우가 우전안타를 쳐 2-0으로 점수를 벌렸다.두산은 선두타자 오재원이 우중간 2루타를 친 3회에 2사 2,3루의 동점 기회까지 맞았지만 허경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계속 끌려갔다.하지만 4회 2사 후 터진 양의지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양의지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몰린 스튜어트의 시속 145㎞ 커터를 받아쳐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두산은 내친김에 김재호의 우중간 2루타로 시작해 김재호의 삼진으로 끝난 5회에 대거 5득점하고 전세를 뒤집었다.우선 무사 2루에서 정수빈이 좌익수 쪽 2루타로 가볍게 균형을 되찾았다.이어 허경민 타석에서 보내기번트 대신 강공을 택한 것이 5회를 두산의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투수 나성범의 완벽한 투구(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NC와 두산 5차전 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오른 NC 나성범이 역투하고 있다. 2015.10.24 five@yna.co.kr허경민이 우전안타를 쳐 주자 1,3루 상황을 만들었고 민병헌의 볼넷으로 차려진 무사 만루의 밥상 앞에서 4번타자 김현수가 우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4-2로 역전시켰다. 김현수의 역전타 한 방에 스튜어트는 강판당했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NC 두 번째 투수 이민호를 상대한 양의지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이후에도 홍성흔이 몸에맞는 공, 오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1사 만루로 찬스를 살려갔고 오재일의 2루수 앞 땅볼 때 추가 득점해 6-2로 달아났다.더는 물러설 곳 없는 NC도 만만치 않았다. 5회말 1사 2루에서 나성범의 좌선상 2루타로 한 점을 보태고, 6회에는 1사 후 지석훈이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두 점 차로 따라붙었다.7회에는 선두타자 김종호가 11구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그러자 두산은 마무리 이현승을 일찌감치 마운드에 올렸다.상대 중심타선과 맞딱뜨린 이현승은 나성범을 포수 파울플라이, 테임즈를 헛스윙 삼진, 이호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리드를 지켰다.두산은 NC 마운드에 임정호, 김진성, 이태양이 차례로 오른 8회 안타없이 사4구만으로 엮은 2사 만루 찬스에서 더 달아나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NC도 8회말 1사 후 손시헌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 불발로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9회초 2사 주자없이 두산 장민석 타석이 되자 우익수 나성범을 팀의 8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대학 시절 투수였던 나성범이 프로에 입단해 야수로 전향한 뒤 투수로 경기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야수가 투수로 출장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나성범은 대타 데이빈슨 로메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원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나성범은 9회 2사 후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당해 NC와 함께 올 시즌 가을야구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했다.6이닝 동안 4실점한 장원준이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현승이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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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출사의 계절, 그림 같은 전국의 가을 출사지(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감성을 자극하는 계절이다. 주말이면 한 폭의 그림 같은 산하를 찾아 떠나는 이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전문 사진작가가 아니더라도, 비싼 전문 장비가 없어도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 하나면 충분하다. 넉넉해진 자연과 가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사진에 담으려는 여행객을 위해 카메라에 담을만한 전국의 출사지를 소개한다.▲이국적인 대나무 숲의 가을을 사진에 담는다, 담양 죽녹원 인파가 몰리는 가을 단풍 보다 생기 넘치는 숲의 녹음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면 사계절 내내 푸른 대숲에 가보자. 국내 최대의 대나무 숲과 메타세쿼이아길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생태도시 담양에서는 요즘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열리고 있다.박람회가 열리는 죽녹원 초입에 위치한 전망대인 '담양대나무관'에 올라서면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들로 조성된 관방제림과 담양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을 한 컷에 담을 수 있다.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가을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담는 등 추억 만들기에 나서는 관람객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담양의 경우 대나무박람회 뿐만 아니라 곳곳이 사진 촬영에 절정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가을에 더 빛나는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한국관광공사 >>메타세쿼이아 길은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담양에서 순창까지 이어지는 24번 국도에 펼쳐진 메타세쿼이아 길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는 '출사'의 명소다. 계절마다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서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돼 가을 사진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수도권에서 즐기는 이색 단풍의 매력, 용인 애버랜드 단풍이 절정에 이른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은행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 천 그루의 나무가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25일까지는 단풍보다 더 붉은 비름과 식물의 일종인 코키아 4만여 본을 선보이는 '코키아 페스티벌'을 열리고 있어 이색적인 단풍 사진을 담으려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고속도로에서 에버랜드로 들어오는 길도 아름답다. 에버랜드 인근의 호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으로 유명하다. ▲은빛 억새로 물결치는 가을 산 절경 한 컷, 정선 '민둥산억새꽃축제'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인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민둥산억새꽃축제'가 열린다. 해발 1119m의 민둥산은 약 20만 평에 펼쳐진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가을 산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정상 부근은 나무 한 그루 없는 둥그스름한 평원으로 억새밭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 한줄기 등산로 외에는 주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억새꽃 세상을 연출한다.▲제주, 에메랄드 빛 가을 바다…'제주올레 걷기 축제' 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의 제주올레 20·21코스(김녕∼종달)에서는 제주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올레'를 소재로 한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진행되는 코스 중간마다 지역 주민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과 제주전통 먹거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곁들여진다.▲가을 꽃과 함께 즐거운 추억 남겨요,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대표적인 가을 꽃인 국화를 주제로 한 축제도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창원 마산항 제1부두에서 열리는 ‘제15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는 국화의 짙은 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단일 품종 최대 꽃축제다.31일에는 합포만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열린다. '희망의 꽃', '사랑의 꽃', '도약의 꽃'을 주제로 다양한 색깔의 불꽃이 가을밤의 하늘과 바다를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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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훨씬 많은 행성 생긴다…46억살 지구는 '초기' 행성"(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우주에 현존하는 행성보다 앞으로 생길 행성이 훨씬 많다는 이론적 분석이 나왔다.이에 따라 46억년 전에 탄생한 지구는 우주 전체로 보면 꽤 초기에 형성된 행성에 속한다는 주장이다.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있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 소속 피터 베루지 연구원 등은 이런 추정을 포함한 논문을 20일(현지시간) 왕립천문학회 월보에 발표했다. 이들은 이미 형성됐거나 앞으로 형성될 우주의 행성들 중 92%는 아직 생기지 않았으며, 이미 생긴 8% 이내에 지구가 포함된다고 추정했다.이 추정은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과 케플러 우주관측소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베루지는 "우주에서 생길 행성들 모두와 비교해 보면 지구는 꽤 이른 편"이라고 말했다.과학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우리 은하계 내에만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행성이 약 10억개 존재하며, 이 중 상당히 높은 비율이 지구와 비슷한 바위 행성일 것으로 추정된다. 관측 가능한 우주 내에 은하가 1천억개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추정치는 더욱 엄청나게 커진다. 우리 태양은 약 60억년 후 핵융합 반응을 멈추고 '불이 꺼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후로도 오랜 시간 동안 우주의 다른 곳에서 '새로운 태양'과 '새로운 지구'가 쉴새 없이 생겨날 것이 확실하다.과학자들은 우주 마지막 항성의 불이 꺼지려면 적어도 앞으로 100조년은 남은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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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한 국내공연 최초 천만관객 달성 신화!(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3주년과 함께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하여 용인포은아트홀에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내 공연 최초로 천만관객을 달성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공연된다. ‘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이다. 칼과 도마 등의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되어 만들어내는 화려한 연주, 한국 전통춤과 가락이 어우러진 삼고무, 역동적인 드럼연주로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볼 수 있는 파워풀한 공연이다. 용인문화재단 자문위원인 송승환이 직접 프로듀싱한 ‘난타’는 지난 1997년 10월 초연부터 폭발적 반응으로 현재까지 한국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최고의 평점을 받았으며, 이후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대만, 싱가포르, 네덜란드, 호주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발판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아 최초로 1년 6개월의 장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난타’의 주요 배경은 주방이다. 세 명의 요리사에게 심술기 가득한 지배인이 예정에 없던 결혼피로연 음식을 저녁 6시까지 모두 만들어 놓을 것을 명령한다. 게다가 지배인은 자신의 철부지 조카를 데려와 요리기술을 가르치며 함께 준비할 것을 요구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피로연에 쓸 음식들을 만들며 좌충우돌 벌어지는 해프닝이 계속되는 동안, 세 명의 요리사와 조카는 어느덧 가까워지고, 무대도 객석과 하나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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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항연'…거제섬꽃축제 이달 31일 오픈'가을의 향기' 거제 섬꽃축제 11월 개최(거제=연합뉴스) 다양한 가을꽃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는 경남 거제 섬꽃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아흐레 동안 거제시 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2014.8.4 <<지방기사 참조, 거제시>> pitbull@yna.co.kr(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가을꽃을 직접 재배해 전시하는 국내 최고의 수제(手製) 꽃축제 '제10회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경남 거제시 거제면 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섬꽃과 함께하는 힐링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10ha에 달하는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대형 유람선 모양의 국화조형물과 돌고래, 상어(백상아리), 돛새치 무리, 문어 등 다양한 국화조형물이 선보인다.지난해 조성된 농심테마파크는 20여종의 토피어리, 100여종의 국화 및 초화류 품종 등이 식재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거제도의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거제섬꽃동산과 1만송이 해바라기로 꽉찬 미로원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꽃의 향연을 뽐낸다.'가을꽃과 곤충의 향연'…거제 섬꽃축제(거제=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다양한 가을꽃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제8회 거제 섬꽃축제가 2일 오후 경남 거제시 거제면 농업개발원에서 개막했다. '가을꽃과 곤충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축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배의 돛과 노를 형상화한 거제시 상징탑 등 국화 조형물 100여 개와 국화품종 150여종이 주행사장을 수놓았다. 2013.11.2 <<지방기사 참고, 거제시>> pitbull@yna.co.kr거제시 공연단체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거제현령 부임행차 재현행사, 전통민속 예술축제 등도 함께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곤충생태체험관과 고구마 수확체험장이 마련된다.시 관계자는 "거제섬꽃축제는 농업개발원의 자연적인 입지를 이용해 꽃과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가을꽃 축제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