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
2023 쾌연재 도자미술관 기획 전 ‘신정재 작자’ 초대전…이동욕망의 ‘박물(博物)’회화(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 신정재 작가의 작업에서 채집된 오브제의 시퀀스(sequence)는 하나의 장면이나 대상의 국면에 그치지 않고 채집대상의 주변과 역사, 시간 등의 다원적 경험을 반영한다. 이러한 작업의 과정은 작가 자신이 가진 강박의 고해성사이면서, 삶의 여정이 반영된 알레고리(allegory)로 박물화(博物化)하여 전시함으로 다중 환상성을 보여준다. 그동안 근현대미술의 회화사에서 유지해온 회화다움의 준거들을 여지없이 허무는 작가의 작업은, 회화의 경계이거나 경계 밖을 두드리고 탐험한다. 그래서 작가의 작업에의 열망의 노드(node)는 작업실로부터 연결되어 지구의 한구석 습지의 링크 (link)까지 연결된다. 작가를 매료시킨 채집된 오브제는 대상이 놓인 현장에서 이동하여 작업실로 이식되어 교감의 장은 연장된다. 그리고 전시장소에서 분류와 설치의 과정에서 또다시 심리적 감정이입인 추체험(追體驗, Nacherleben)의 장을 풀어놓는다. 매료, 탐사, 채집, 이식, 표본, 설치의 과정은 연속성을 가지는 다양한 실재이며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이 과정은 작가의 무의식을 포함한 정신세계가 반영된 드로잉이며 증폭된 회화적 감수성이 발현되는 실험이기도 하며 예술적 실재이다. 베르그송(Henri Bergson, 프랑스의 관념론 철학자)은 철학의 탐구 대상인 ‘실재’는 학습된 지적개념에 의하여 인식되는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직관만이 그 실재의 생생한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러한 실재의 본질은 단순한 것이 아닌 변하고 흐르는 ‘순수 생성’ 그 자체라는 데에 있다고 보았다. 신정재의 오브제와 이미지의 채집은 그가 열망하는 ‘매료의 대상’을 직관적으로 선택 차용한다는 점에서, 직관적 열망을 조형적으로 욕망화 하는 시발점이기도 하다. 신정재 작가가 열망하는 오브제와 이미지에는 광택과 단단함 밀리터리의 질서가 병존한다. 다소 키덜트적인 선택, 소유욕과 생명체의 영원성에 대한 기원과 함께 통제된 사열만큼 미니멀한 배열의 조형언어는 중의적(衆意的)이다. 이는 작가의 채집과 설치의 조형어법이 현장의 재현이나 동일성의 반복에 있지 않고, 작가 자신의 삶과 심리가 투영된 다큐멘터리적 미장센(mise en scene)으로 시현하기 때문이다. 신정재 작가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복수국적의 작가이다. 어느 곳에도 완벽하게 스며들지 못하였다는 강박은 이식된 그의 채집 물의 상황과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 그에게 있어 병존하는 양쪽의 사회는 작가의 의지대로 통제되지 않는다. 다른 기준의 사회를 오가는 그 어려움 만큼 작가에게 상황극복 의지를 반영한 창작의 욕구는 오히려 증폭된다. 학습된 경험으로 통제되지 않는 실존의 경험은 작가에게 원초적 회귀의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문화적 충돌이 끊임없이 생활 속에서 도출되는 양상이어서 작가에게는 도피성(逃避城)과 같은 치유의 장소가 필요하다. 작가의 작업에서 지속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수렵의 장소는 묘하게도 양쪽 사회의 언저리에 존재하는 치열한 삶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매우 닮은 속성이 있다. 어쩌면 문화적 퍼스펙티브(perspective)로부터 소격된 장소,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원초적 생명 물성의 에너지와 실존 그 자체가 작가에게는 회귀 본능의 장소인 것이다. 채집과 이식은 분명 상존(尙存)과 소유의 과정을 갖게 되는데, 생명 지속의 열망이 있는 작가에겐 풀어내야 하는 난제이면서 그 자체로 조형과정의 시공간인 동시에 삶 자체이다. 기실 미의 탐구는 물론 추함과 미지의 타자성에 이르기까지 회화에서 논의의 대상이 된 것은 새로운 일은 아니다. 신정재는 이에서 더 나아가 원초적 본능의 탐사와 채집에서 부터 삶의 전 과정에 접목하여 다원적 조형언어를 실험한다. 오지에서 ‘갑충 탐사’ 2007년도 인도네시아와 2008년과 2009년의 페루에서의 차탐사와 현장채집은 작가의 갑각류 ‘갑충’에 대한 애정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페루 1차 채집(2008.5.29-6.12)에 이은 2차 채집(2009.1.2-1.28)은 28일간 남미 정글의 대표 갑충들을 국지적인 채집을 시도하였느데 그 방대한 이동과 여정으로 채집의 현장경험과 갑충의 분류체계를 이해하는 전환점이 된다. 야간등화채집과 주간 탐사채집에서 작가의 관심은 ‘헤라클래스 장수풍뎅이 아종(Dynastes hercules hercules)’에 집중된다. 작가가 매료된 이 갑충의 최상위 개체는 사람의 손바닥 크기만하니 그 표면의 매끈함과 강인함의 아우라가 작가를 사로잡을만하다. 어찌보면 작가가 채집하는 것인지 헤라클래스의 각질의 매력에 작가가 사로잡혔는지도 모를 일이다. 모든 오지에서의 탐사가 그러하듯 작가는 의식주의 총체적 고통을 감수하면서 현지의 토착병증에 직면하는 위험을 감수한다. 또한, 척박한 환경과 다양한 실패의 이유를 극복해야 하는 채집의 과정은 회화사의 각양 조형적 실험을 상징하는 듯 다채롭고 경이롭다. 소유욕망의 박물회화 신정재의 작업에서 ‘채집’과 함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하이퍼리얼리티’의 재생산에 있다. 채집과 이식의 작업에서 오브제의 생산자로의 변모는 기억과 역사 등 이야기 구조가 얽혀 있 박물화이면서 이의 주도적 생산자로 스스로 조물주를 오마주(hommage)하는 것이기도 하다. 발견과 채집의 과정에서 오브제로의 끌림이 그의 작업 동인이라 할 수 있다면, 생산된 오브제의 박물화에서는 그의 회화적 고해성사를 만날 수 있다. 작가에게서 캐스팅의 방법론은 채집과 소유의 경험을 대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갑충의 외형을 캐스팅하고 이것을 틀로 만들고 내부성형을 하고, 이를 반복하여 개체를 늘려가는 과정에서 작가의 조형욕망은 고조된다. 채집과 소유욕망의 체험적 조형경험과 캐스팅과 박물화의 조형과정은 일맥 관통하는 면과 서로 상이한 관점이 상존한다. 자신을 대체하는 대상으로 삼는 소유욕망이 공통적으로 근저에 깔려있다는 상통하는 점과 오브제에 대하여 인격적 존중의 태도를 보인다는 면의 공통점이 있다. 반면, 채집에서 숭고미를 열망하며 생명존중의 태도를 견지하면서 조물주에 대한 경이의 태도를 갖는다면, 캐스팅과 설치의 과정에서는 스스로 조물주의 대리인이 되고자 한다. 그러므로 박물화된 신정재 작가의 열린방식의 회화작업은 생명존중과 경이를 표방하면서 조형언어의 세계에서 회화적 군주가 되려는 열망으로 가득하다. 분류와 사열의 사도마조히즘 (Sadomasochism) 생존본능의 밀러터리 정서가 반영된 분류방식은 오브제와 이미지의 배열에서 사열(査閱inspection)의 질서를 부여한다. 이와 같은 설치는 끝없는 반복을 통한 영원성을 계시하고픈 작가의 열망을 반영한다. 특히 측면관찰에서 엿보이는 사열 같은 도열의 작업에서는 강함과 영원성에 대한 강박의 욕망이 반영된다. 제식훈련의 원근법적 질서가 주는 희열감을 추구하는 작가의 오브제 배열방식은 창작자의 카타르시스의 정점이며, 감상자에게는 동일성과 차이성의 이중적인 추체험을 선사한다. 신정재작가의 배열은 사회적 기호로 ‘반복 강박’의 제시를 통하여 회화의 캔버스와 사회적 구조 안에 존재하는 ‘퍼스펙티브(perspective)의 강박’을 지적하면서 동시에 영원성, 연속성 등의 시간적 속성과 시원적 환원의 욕망을 동시에 나타낸다. 이러한 ‘반복 강박’의 조형은 물신적 양태의 조형적 페티시즘이면서 영원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양가적 지향점을 표방하는 것이다. 인간은 불안과 욕구부족의 반대급부로 소유욕의 본능에 이끌린다. 작가는 사도마조히즘(사디즘(Sadism)과 마조히즘(Masochism)의 합성어)적 조형에서 현대인의 트라우마와 욕구와 불안에 대하여 내적치유의 방식으로 ‘몰입’을 제시한다. 여기에서 충동과 본능의 ‘가학적 조형’과 ‘몰입의 치유속성’은 충돌하는 개념이기보다는 서로를 비추는 타자이고 조형 안에서 끝없는 긴장과 에너지를 생성하게 하는 동력이다. 특히, 몰입의 방법론에서 ‘소유와 집착’은 대상이나 자신의 존재적 숭고미를 고찰하면서 해방으로 귀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는 역설의 기제이다. 복제와 차이의 지속 신정재는 들뢰즈(Gilles Deleuze)의 언설 “생성은 반복을 통해 이루어진다.”의 반복에 차이성의 강조가 내포되어있다고 보았다. 그는 차이를 포함하는 반복은 생성으로 연계되며 ‘차이와 반복’을 상호보충적 개념으로 인식하였다. 이에는 발견과 조형의 과정과 함께 그 기저에 아시아 철학에서의 순환성을 내포한 반복을 의미한다. 이처럼 신정재작가의 ‘채집을 통한 차이의 반복’은 ‘복제, 병치, 반복의 조형’언어로 항구적 구조의 차원이라기보다는, 영원으로 귀결되는 새로운 발견의 원동력으로서의 차이의 실현인 것이다. 신정재 작가의 작업에서 ‘복제의 반복’은 차이의 생성에 머물지 않고 ‘차이와 생성의 지속’을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채집된 오브제의 복수화의 변용에서 나타나는 ‘차이’는 ‘시간성의 궤’와 함께하기에 본질적으로 지속의 관점을 노정한다. 갑충의 사열, 오브제화의 양산, 3차원 출력물로의 변용은 박물화한 전시공간에서 무수한 차이와 차연의 지속성을 실감하게 한다. 여기서 신정재작가의 복제와 반복은 조형언어의 동일성(同一性)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동종 배열 안에서도 병치의 간격과 관람의 시점 등을 통해 시간성의 개입을 통한 차이를 발견해내도록 하였다. 또한, 분할된 전시장의 관람 동선에 따라 놓인 각 작품의 특성에 따라 다원적인 차이가 발견되고 감상자의 기억 속에서 재인식됨에 따르는 차이의 지속이 경험된다. 다원적 추체험 신정재의 작업은 감상자에게 메타감수성을 요구한다. 이는 하나의 인식론으로는 파지되지 않는 다원적 접근방식인 ‘박물회화’가 갖는 태생적 원인에 기인한다. 또한, 인간의 본능적 경험인 ‘채집과 소유의 영역’이 작가 작업의 모토가 되면서, 예술표현양식에서는 다원적 방법론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생태 자체의 포집과 이주 이식의 퍼포먼스와 설치는 역설적으로 환경보존의 열정을 내포한다. 개체를 보호하기 위한 관찰과 연구행위이면서 동시에 조형적으로 인터페이스하고자 하는 태도는 다분히 생태에 대한 존중심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작가의 생태연구 이후의 개체는 표본의 역할 박제된 설치형식으로 작가와 감상자의 눈앞에 현현한다. 실존과 실재의 사유를 아우르는 이 묘한 현상은 경이와 안타까움의 양가적 정서를 자극한다. 사열의 배열은 또 어떠한가? 캐스팅의 오브제의 반복과 양산방식은 또 다른 산업사회의 그림자의 문제들을 인덱스(index)처럼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신정재작가의 생태오브제의 채집을 통한 박물조형화의 과정은 자신은 물론 감상자의 다중 감수성을 노크하고 복합적인 추체험을 선사한다. 그가 이러한 미술의 경계와 경계 밖 실험으로 다변화된 추체험을 논의하고자 하는 것은, 그가 시현하는 다큐멘터리적 퍼포먼스인 채집과 배열이 미학적 관점이면서 회화의 확장임을 환기하는 것이다. 이처럼 시원을 탐구하며 존재론적 경험을 확장하는 작가의 조형욕망은 그 스펙트럼이 다중화함에 따라 메타감수성의 필요를 요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는 작가의 열망에 접속(interface)하고, 그의 퍼포먼스에 동참의 관점으로 감상하기를 제안해본다. 경이로운 다중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탐험가이면서 창작자로 체험의 변주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
용인문화재단,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객석을 누비는 고양이들 용인에서 만나보자냥’(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다가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총 5회에 걸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캣츠'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T.S.엘리엇의 시에 곡을 붙여 무대화한 공연으로, 뮤지컬'오페라의 유령',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등을 작곡한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뮤지컬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등을 제작한 ‘카메론 매킨토시’가 함께 작업해 1981년 초연 이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내한을 위해 전 세계 프로덕션에서 활약하고 있는 월드 클래스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팬텀 역으로 2,700회 이상 출연한 기록을 가진 브래드 리틀과 세계적인 뮤지컬 디바 조아나 암필, 웨스트엔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인 잭 댄슨 등 최정상의 배우들이 관객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부활한 젤리클석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젤리클석은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좌석으로, 공연과 인터미션 중에 객석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는 고양이들과 플레이타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로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로 연락 가능하다.
-
용인 한국민속촌, 더 짜릿한 공포 귀굴 세 번째 이야기 ‘살귀옥’ 개막(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국내 최장 야외코스 공포체험 귀굴 세 번째 이야기 ‘살귀옥’을 5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금, 토, 일 및 공휴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귀굴 두 번째 이야기 ‘혈안식귀’의 큰 호응에 힘입어 새롭게 공개하는 세 번째 이야기 ‘살귀옥’은 국내 어디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새로운 공포의 세계로 안내한다. ‘살귀옥’은 무당 이화가 장악한 신당골이 귀굴로 변한 지 5년째 되는 해, 신당골 고갯마루에 악귀에 빙의된 살귀들이 살고 있다는 소문으로 시작된다. 소문 속 살귀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체험자들은 퇴마술사가 돼 살귀들의 세상으로 들어가지만, 도망칠 수 없는 극한의 공포를 경험한다. 체험코스는 총 8개로 나뉘며, 체험 진행에는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체험자들은 내자원 뒤의 피가 묻어있는 길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심리적 공포를 안고 출발한다. 약 400m의 국내 최장 야외코스에서는 덫을 놓아 사람을 사냥하는 등 기괴한 공간 연출로 무언가 나타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지하로 내려가는 미로 구간에서는 문을 열어야만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극악의 공포를 선사한다. 일부 구간은 도망칠수록 갇혔다는 공포 때문에 폐쇄공포증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살귀옥’은 전작의 공포체험보다 공포 수위가 높아 만 13세 이상부터 체험할 수 있으며, 노약자, 임산부, 심장질환자는 참여할 수 없다. 체험코스 마지막 구간에서는 직접 금줄을 만들어 살귀들을 봉인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리워드도 받아 갈 수 있다. 한국민속촌 남승현 콘텐츠기획팀장은 “귀굴 세 번째 이야기 ‘살귀옥’을 통해 가장 한국스러운 공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했다”며 “악귀에 빙의된 살귀들의 세상에서 무사히 탈출해 짜릿한 공포를 맛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작품 서정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칸 영화제 무대에 선다.서정미-이씨 가문의 형제들-스틸컷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영상원 졸업작품 <이씨 가문의 형제들>이 제76회 칸 영화제(Cannes ilm Festival)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예술사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서정미(28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이 전 세계 영화학교 졸업작품이 경쟁하는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특히 지난 2021년 제74회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서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윤대원 감독의 <매미>가 국내 최초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2등상을 수상한 바 있어 수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전 세계 영화학교 졸업작품이 경쟁하는 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된 서정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은 구시대적 가치관인 가부장제로 인해 가족의 추억이 묻어있는 시골집이 엉뚱하게도 집에 대한 추억도 애착도 없는 장손에게 넘어가 외지인에게 팔리지만, 이씨 가문의 남은 형제들은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기억과 추억과 같은 무형의 가치를 새로운 집에서 계승해나간다. 서정미 감독은 “이 작품에서 구시대적 가치관인 가부장제에 대한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다. 칸 초청 소식에 무척이나 설레고 영광스럽다. 작품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많은 고생을 했던 작품인데, 조금이나마 보답을 해줄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서정미 감독은 <소영의 영화>(2019)로 제40회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김정임씨네 막내손녀>(2021)로 제14회 서울노인영화제 국내경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과 예술사 재학 중에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영화 연출 능력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현재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며 장편 극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어 앞으로 펼쳐나갈 서 감독의 작품 세계가 기대된다. 한예종 남수영(영상이론과 교수) 영상원장은 “2021년 이후 매년 영상원 학생 졸업작품이 칸 영화제 초청되는 것은 새로운 시도와 도전정신을 배양하고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금번 대회에서 2021년 전 세계 영화학교 경쟁에서 2등상을 수상한 것처럼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바란다. 아울러 영상원 개원 30년을 바라보는 지금 향후 국제무대에 활약할 K-콘텐츠의 기대주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원 영화과는 1998년 신설된 이후 올해 24회를 맞은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총 9회* 공식초청을 받아 국내에서 최다를 기록했으며, 이는 국제 영화학교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고 있다. 또한 지난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에 애니메이션과 졸업작품 <각질>이 단편영화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제76회 칸 영화제는 5월 16일부터 5월 27일까지 개최되며,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는 전 세계 영화학교에서 2천여 편이 출품됐으며, 총 16편이 경쟁무대에 올랐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에는 영상원 영화과 시나리오전공으로 졸업한 김태곤 감독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도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영상원 영화과 김용화 교수가 제작을 맡은 <탈출: 포르젝트 사일런스>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9명 (현대무용 5명, 발레 4명)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 석권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백서현양. 사진 :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무용원 재학생들이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2023 The Valentina Kozlova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대거 수상하며 세계 속 한국 무용의 위상을 높였다.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 컨템포러리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백서현(22세, 예술사 4년) 양이 금상을 수상하였고, 민정원(20세, 예술사 2년)양이 은상, 김다경(21세, 예술사 4년)양과 정지은(22세, 예술사 4년)양이 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이어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김민규(19세, 예술사 2년)군이 은상을 차지하였다. 민정원(20세, 예술사 2년) 양은 미국의 ‘Alvin Ailey’ 스칼라쉽까지 받는 큰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발레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조흔(19세, 예술사 2년)양이 금상, 서지수(19세, 예술사 2년)양이 은상을 수상하였다.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정성욱(24세, 예술사 수료)군이 은상, 정은준(23세, 예술사 4년)군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부터 보스톤 발레콩쿠르를 계승하여 온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무용콩쿠르’는 볼쇼이발레단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발렌티나 코즐로바의 이름을 따서 2013년 뉴욕에서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로 개최하였다. 올해 콩쿠르에는 미국, 브라질, 캐나다,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아일랜드, 파라과이, 벨기에, 한국 등 세계 13개국에서 100여 명의 무용수가 참가하여 각 부문별 수상뿐만 아니라 국제발레학교의 장학생 자격과 무용단의 입단계약, 해외무용단 갈라 공연에서의 데뷔 무대를 놓고 3라운드에 걸친 경연을 펼쳤다. 월드 발레스타이자 프랑스의 대표 예술가인 칼레스(Charles)가 심사위원장을, 조지아 발레단의 니나 앤아쉬빌리(Nina Ananiashvili), 바가노바 발레아카데미의 니콜라이 츠카사즈(Nikolai Tsiskadize), 보스턴 발레단의 미코 니시넨(Mikko nissinen) 등 30명이 심사하였으며, 한국에서는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발레 부문을, 전미숙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는 컨템포러리 부문을 심사하였다. 이 콩쿠르의 창시자인 발렌티나 코즐로바는 “모든 심사위원들이 이제 한국의 발레와 현대무용은 세계 무용을 대표할 만한 자리를 굳혔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의 발레를 인정한다.”는 의견까지 덧붙였다.
-
용인문화재단, 희망을 전달하는 꿈의 향연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 연주회 개최(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29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 연주회 <이음줄 : 가족>을 개최한다. 재단은 ‘용인형 엘시스테마’(엘시스테마 : 빈곤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음악을 가르쳐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 시스템)를 실현하고자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전국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기관’ 지원 사업이며, 이중 ‘다시 잇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년 2회 이상의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4월 29일에 선보이는 <이음줄 : 가족> 공연은 이전 꿈의 오케스트라 수료이후 떠나있던 단원들과의 협연을 추진해 신‧구 단원의 만남을 테마로 기획됐다. 이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발전뿐 아니라 다면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용인형 엘시스테마’의 취지를 담아냈다고 볼 수 있다. 가족, 사랑, 그리움 등의 주제로 희망과 시작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연주회는 포곡고 3학년 황다온(바이올린, 2016년~2021년 참여)과 함께하는 사계 ‘봄’(비발디)의 협연을 포함해 △영화 어벤져스 OST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 OST 컬렉션 △환희의 송가 △노스탤지어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문화도시팀(031-260-3336) 전화 문의로 확인 가능하다.
-
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 지역 포럼‘도시공생’성료문화도시 지역 포럼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20일 용인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도시 발전과 도시 정체성을 주제로 문화도시 지역 포럼 ‘도시공생 - 도시 발전과 도시 정체성’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7일 용인시정연구원에서 추진한 문화도시 세미나와 연계해 산업, 도시재생,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현안을 문화와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첫 발제자로 용인신문 김종경 대표가 플랫폼시티, 반도체클러스터를 문화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L자형 반도체 도시와 문화벨트의 결합 등의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이어 용인시민신문 우상표 대표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적 도시재생을 주제로 용인 도시재생사업의 현황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문화적 접근을 통한 대안을 제시했다. 용인문화원 김장환 사무국장은 용인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요소들을 살펴보며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정립의 중요성을 내세웠고, 도자기(과거)와 반도체(현재‧미래)의 공통점을 연결시켜 1천 년 간극의 핵심적인 콘텐츠 자원을 활용한 산업적 측면에서의 용인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용인예총 최현석 사무국장은 지역예술인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지역예술인의 활동 영역에 대한 현실과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어진 2부 토론에서는 용인특례시의회 박은선 의원,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최영주 사무처장, 용인문화재단 이소연 문화도시팀장은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한 문화 전략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진정한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지역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다각적 관점에서 지역을 살펴보며 문화도시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관련 논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공론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포럼 토론 내용을 포함한 결과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 희망의 문화예술 공연 '제4회 2023 위더스 콘서트' 성료제4회 2023 위더스 콘서트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 공연으로 친목과 화합하는 "2023 장애인의 날 기념, 제4회 2023 위더스(With Us) 콘서트"가 2023년 4월 19일(수) 19:30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이사장 김서정) 주최로 진행 됐으며 경기도, 성남시, 성남문화재단이 후원하였다. 발달장애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를 프로그램으로 위더스(With Us) 콘서트는 2019년 소규모로 시작해 올해는 대규모 시민축제로 확대 되었으며 해가 갈수록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성남시의 대표적 어울림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하여 장애인과 고령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의 권익 증진을 위하여 각종 문화예술 교육·훈련 및 정보를 제공하여, 장애인과 일반 고령자가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들을 무용, 발레, 뮤지컬, 미술, 보컬, 연주 등 전문 예술인들과 매칭하여 장애인에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2023 위더스(With Us) 콘서트’에서는 방송인 김혜영씨와 황기순씨의 사회로 진행 되었으며, 공연은 장애인의 사회통합이라는 취지에 맞게 80여명의 발달장애 출연자와 와이즈발레단, 빅콰이어 등 국내 유수의 예술단체들과 협연이 이루어 졌다. 축하공연으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 김동규, 인기가수 정동하, 조성모, 이성국 출연하였다. 축사를 진행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감동을 전달하는 예술 활동을 펼치는 발달장애인들의 노력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성남시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장애인들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2023 위더스(with us) 콘서트' 주최, 주관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 김서정 이사장은 "발달장애인들에게도 희망과 꿈이 있고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며 자립할 수 있음을 보여 주고자 콘서트를 마련했으며, 많은 분들이 손잡아 주고 온기를 나눠주면 충분히 장애인의 삶도 행복해 질 수 있다. 발달장애가 이상하지 않고 특별한 개성으로 이해해 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은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진출에 도움이 되고자 콘서트, 전시회,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정보와 교육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미술 전시회 소식을 알립니다."레브(Reve)" 의 제1회 창립기념 전시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크리스챤 작가들로 구성되어진 "레브(Reve)" 의 제1회 창립기념 전시회가 5월1일부터 6일간 톤아트 갤러리 (분당 정자동 소재)에서 진행된다. "레브(Reve)"는 프랑스어로 '꿈', '희망'을 의미한다. 김효정 작가, 이비 (이미경) 작가, 이영재 작가, 정은정 작가 그리고 윤진수 작가 이렇게 5명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그 동안 국민문화신문 예술면을 통해 소개 되었던 윤진수 작가가 이번 전시기획을 맡았다. 창립 기념전인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희망을 그리다" 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판매되는 수익금의 일부를 보호시설에 전달하게 될 예정이다. 제 목 : "희망을 그리다" 展 , 레브(Rev) 창립기념 전시회 장 소 : 톤아트 갤러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29-9 1층 톤아트 플레이스) 일 시 : 2023. 5. 1(월) ~ 5.6(토) 오전10시30분 ~ 오후5시30분 참여작가 : 김효정, 이비 이미경, 이영재, 정은정, 윤진수 이상 5명
-
“한예종 장애학생과 예술을 통해 마음이 닿다”한예종-2023 장애인의 날 행사-김대진총장+박송이 학생 피아노 연주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는 4월 18일(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석관캠퍼스 본관 갤러리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마음이 닿는 특별한 예술제 ‘닿다’를 개최하였다. 피아니스트인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예술교육 현장에 대한 장애학생·학부모,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한예종의 장애예술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이야기했다. 행사의 시작은 23학번 신입 장애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으로 문을 열었다. 장애학생들이 ‘유학오고 싶은 학교 한예종’의 고등예술가 교육을 통해 예비예술가로서 무한한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일상이 담긴 영상이었다. 이어 김대진 총장이 음악원 피아노과 4학년 박송이 학생(시각장애)과 함께 모차르트의 ‘Piano Sonata D Major, K318’곡을 연주하여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물했다. 총장과 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색다른 듀오 무대를 시작으로 음악원과 전통예술원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와함께 갤러리에는 미술원 장애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다채롭고 풍성한 예술제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김대진 총장은 “한예종 입학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 그동안 엄청난 노력을 하셨을 텐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더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교정을 만들겠다. 오늘 행사가 서로 마음이 닿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예지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예술인 지원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장애예술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장애 예술인들이 사회에서 포용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예종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한예종 장애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습 및 생활도우미,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운영하여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교내 배리어프리지도’ 제작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편한 교정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신입 장애학생 멘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장애학생들이 예술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