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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대선 마크롱·르펜 2파전 압축…결선 레이스 '시동'(종합2보)개표 76% 시점 마크롱·르펜 1·2위…내달 7일 결선서 맞대결주요 인사들 마크롱 지지 선언…"극우 집권하게 놔둘 수 없다"마크롱 "국가주의의 위협에 맞설 것" vs 르펜 "야만적 세계화에서 조국 구할 것" 프랑스 대선 결선진출 예상되는 마크롱과 르펜[AFP=연합뉴스]프랑스 대선 결선에 중도신당 '앙 마르슈'('전진'이라는 뜻)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 국민전선(Front National)의 마린 르펜 후보가 진출한다는 출구조사 결과들이 나왔다.결선진출에 실패한 주요 후보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극우가 집권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면서 마크롱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의 1차투표 출구조사 결과, 마크롱과 르펜은 1∼2%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로 각각 1·2위를 차지해 2주 뒤 치러지는 결선투표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됐다.마크롱은 해리스인터랙티브의 출구조사 결과 24%의 득표율로 1위로 결선에 나갈 것으로 예상됐고, 르펜은 22%의 득표율로 2위로 집계됐다.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과 급진좌파 진영 '프랑스 앵수미즈'('굴복하지 않는 프랑스'라는 뜻)의 장뤼크 멜랑숑은 20%의 동률로 공동 3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여론조사기관 엘라베의 출구조사에서는 마크롱 23.7%, 르펜 22%이 결선에 나갈 것으로 분석됐으며 피용과 멜랑숑은 각각 19.5%의 동률을 기록했다.다른 출구조사들에서도 마크롱·르펜이 1·2위권으로 집계되는 등 프랑스 언론들은 마크롱과 르펜의 결선 진출을 기정사실로 했다. 엄지 치켜든 에마뉘엘 마크롱[AP=연합뉴스]프랑스 대선에서 중도 좌·우진영을 대표하는 기성 양대 정당(현재는 사회당과 공화당)이 결선투표 진출자를 내지 못한 것은 결선투표를 도입한 제5공화국 헌법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계 변방의 '이단아'들에게 주역 자리를 내준 사회당과 공화당은 6월 총선에서 1당과 2당 자리를 지켜내야 하는 난제를 안게 됐다.마크롱과 르펜이 격돌하는 대선 결선투표는 오는 5월 7일 진행된다. 마크롱과 르펜은 각각 유럽연합 찬성과 탈퇴, 개방과 폐쇄,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문화적 다원주의와 프랑스 우선주의 등의 이슈를 놓고 결선에서 마지막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결선진출에 실패한 대선 후보들과 주요 정치인들이 결선에서 마크롱을 지지하겠다는 선언도 이어졌다. 극우세력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는 뜻에서다.막판 상승세를 타고 결선 투표진출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간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은 패배를 인정한 뒤 결선에서 마크롱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극우 후보에게 반대투표를 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집권 사회당의 대선 후보 브누아 아몽 역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마크롱 지지를 선언했다.작년 11월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피용에게 패했던 알랭 쥐페 전 총리도 결선에서 마크롱을 지지하겠다고 밝혔으며, 현 베르나르 카즈뇌브 총리도 전 민주주의자들이 단결해 극우 집권을 막아야 한다며 마크롱 지지를 호소하는 등 거대 양당인 공화·사회당과 현 정부 주요 인사들이 속속 마크롱 지지대열에 합류했다.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마크롱과 르펜 캠프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마크롱은 지지자 집회에서 "프랑스 국민이 변화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우리는 프랑스 정치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1년 만에 프랑스 정치의 얼굴을 바꿨다"면서 "국가주의자들의 위협에 맞서 애국자들의 대통령이 되겠다. 여러분의 이름으로 프랑스와 유럽의 희망의 목소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마크롱 지지자들은 파리 포르트베르사유 지구의 전시장에 모여 프랑스의 3색기와 유럽연합 국기를 흔들며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열창했다. 기뻐하는 마린 르펜[EPA=연합뉴스]르펜은 결선 상대인 마크롱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전의를 다졌다.그는 프랑스 북부 에넹보몽 지역의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이번 투표 결과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우리가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면서 "프랑스 국민을 거만한 엘리트들로부터 해방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이어 "야만적인 세계화로부터 프랑스를 지켜내야 한다"면서 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유산을 물려받은 마크롱을 집권하게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르펜은 마크롱을 "돈의 왕"이라고 비난하면서 그의 탈규제 정책이 프랑스의 이익을 침해하고 대량 이민과 테러리스트들의 자유로운 유입을 불러올 것이라고 공격했다.프랑스 대선 투표를 총괄 관리하는 내무부 집계에 따르면 개표가 76% 진행된 시점에서 마크롱은 23.3%, 르페은 22.7%의 득표율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출구조사 발표치들과 대동소이한 수준이다.이날 발표된 해리스인터랙티브의 최신 여론 조사에서는 결선투표에서 마크롱이 64대 36으로 르펜을 압도적 표차로 누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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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예술체험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정찬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4월 22일(토), 관내 청소년 11세~13세(4학년~6학년) 33명을 대상으로 1회차 청소년문화예술 체험을 진행 하였다. 금번 청소년 문화예술체험은 서울시 송파구 위치한 '팀랩월드'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예술 체험 및 다양한 멀티미디어 체험으로 이루어졌다.팀랩월드란 현대 디지털 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의 전 문가들이 만든 실제로 만지고 그려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영상과 미래형 테마파크이다.청소년문화예술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하여 직접 체험하고 작품을 그리거나 만들어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져 있는 체험 중 '라이트볼오케스트라 전시관' 체험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라이트볼오케스트라' 체험은 공을 두드리거나 굴리면 색과 소리가 변하는, 빛나는 공으로 연주까지 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체험이다.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앞으로도 각종 다양한 청소년 문화예술체험으로 총 4회로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2회차는 6월중 뮤지컬 관람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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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10년차 브랜드 아이유…"4집 자신있다"정규 4집 '팔레트' 쇼케이스…"선공개곡 1위 행복했죠" 어느새 '믿고 듣는' 음악 브랜드가 됐다.2008년 15세에 데뷔해 어느덧 10년 차를 맞은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4)다. 악플러들의 공격에도, '제제'의 노랫말이 소설 속 5살 아이 제제를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에도, 장기하와의 열애와 결별 소식에도 흔들림 없이 발표곡마다 음원차트 정상을 찍었다. 정규 4집 '팔레트'(Palette) 출시에 앞서 선공개한 두 곡 '밤편지'와 오혁과의 듀엣곡 '사랑이 잘'도 잇달아 음원차트 정상을 밟았다. 4집 발매일인 21일 오후 3시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판스퀘어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아이유는 "선공개로 낸 음원이 이렇게 사랑받을지 몰랐다.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많이 좋아해 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밤편지'가 활동 없이 음악 방송 1위를 해 뛸 듯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가 프로듀싱한 4집에 '팔레트'란 제목을 붙인 건 특정 장르나 스타일에 제한받지 않고 다채로운 10개의 트랙을 채웠다는 의미이다. 아이유는 "팔레트가 여러 색깔을 담고 있다"며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그림보다 팔레트에 더 관심이 가고 예쁘더라. 그래서 팔레트 자체가 도구이면서 동시에 작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시작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의 강점으로는 "어떤 앨범보다 곡이 좋다"라며 "스스로 참 마음에 들고, 자신도 있고. 많이들 좋아해 줄 거라 생각한다. 애정이 많이 간다"고 강조했다.수록곡의 다양성을 위해 차트 파괴력이 있는 피처링 군단과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작곡가들이 힘을 보탰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타이틀곡 '팔레트'에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피처링과 랩 메이킹에 가세했다. 한국 나이로 스물다섯인 아이유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포근한 신스 사운드로 풀어낸 곡으로 지드래곤의 개성 있는 랩이 돋보인다.아이유와 유명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 가사를 쓴 또 다른 타이틀곡 '이름에게'는 웅장한 현악기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아이유의 목소리가 매력인 팝 발라드이다. 또 1980년대 밴드 어떤날 출신인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그렇게 사랑은'을 작사·작곡했고, 감각적인 사운드의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잼잼'을 만들었다.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가 손성제는 '마침표'를, 신세대 아르앤드비(R&B) 뮤지션 샘김은 '이런 엔딩'을 작곡했다. '이런 엔딩'의 뮤직비디오에는 아이유와 드라마 '드림하이', '프로듀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수현이 우정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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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업' 文-安…TV토론·유세현장서 '시선강탈' 경쟁'선비' 文, 토론회 '여유 미소'에 염색까지'모범생' 安, 소몰이 발성·만세 포즈 주목 조기대선 레이스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유권자의 시선을 붙잡기 위한 이미지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문 후보는 '선비', 안 후보는 '모범생' 등의 별명으로 불릴 만큼 인위적으로 겉모습을 꾸미는 것과는 거리가 먼 타입이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조금이라도 유권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여기에는 평소보다 선거기간이 짧아 정책경쟁 선거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후보들이 주는 인상이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지금과 같은 박빙의 승부에서는 일단 유권자들의 시선을 1초라도 묶어둬서 나쁠 일은 없다는 것이 두 후보 선대위의 공통적인 판단이다. 문 후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튜디오 사진 촬영에도 거부감을 보일 정도로 작위적인 연출은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번에는 벽보 사진을 찍으면서 미국의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착용했던 체크무늬 넥타이를 고를 정도로 패션에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염색도 했다고 한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문 후보가 최근까지 염색 효과가 있는 샴푸를 사용했다"며 "아울러 별도로 염색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날 오후로 예정된 TV 합동토론회에서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표정을 지을지를 두고도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1차 토론회에서는 문 후보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웃음을 보이면서 '편안한 모습'을 강조했다.이를 두고 내부에서는 1등 주자 다운 여유와 안정감을 보여줬다는 호평이 나왔다.그러나 진지하지 못한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나오면서, 선대위 내에서는 웃음을 지금보다는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평소의 '모범생' 이미지를 털어내고 '강철수'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1등 공신은 경선 때 화제가 된 '소몰이 발성법'이다. 목소리를 낮고 굵게 깔면서 울부짖는 듯한 창법은 유세현장에서 시민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또 두 팔을 활짝 벌린 채 '만세 포즈'로 찍은 벽보 역시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가 선대위 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이후 안 후보는 유세에서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만세 포즈'를 반복하면서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동시에 '준비된 후보'로서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건 시급한 숙제다.1차 TV토론 때는 경쟁자인 문 후보가 시종일관 미소를 띤 것과 달리 안 후보는 딱딱하게 경직된 모습을 보여 실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안 후보는 2차 TV토론을 앞두고 외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표정과 말투를 다듬었다. 이용호 TV토론단장은 "지난 토론 때 메이크업에 문제가 있어 얼굴 색깔이 어두워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다"며 "이번에는 세세한 부분까지 챙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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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봄꽃 향기에 '풍덩'…산·바다·축제장마다 '북새통'초여름 날씨에 반소매·반바지 등장…일상 스트레스 훌훌 털어 (전국종합=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3주기이자 4월 셋째 주 휴일인 16일 전국은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때 이른 더위 속에 유명 산과 축제장마다 나들이객이 붐볐다. 노랗게 물든 낙동강 유채꽃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시민들은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뒤덮인 산과 들에서 추억을 새기고, 축제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절정으로 치닫는 봄을 즐겼다.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24도, 대전과 대구 등은 28도까지 치솟으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때 이른 더위에 거리에는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시민들이 많았다. ◇ 전국이 꽃 대궐…축제장 인산인해 유채꽃이 흐드러진 제주에는 이날 4만2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중문 관광단지·성산 일출봉·만장굴 등 관광지마다 인파로 북적였고, 한라산에도 2천700여명이 몰렸다. 해발 200m 이상의 중산간 지역에서는 제철 고사리를 꺾는 시민들의 손길이 분주했다.충남 태안과 용인 에버랜드에는 원색의 튤립이 꽃망울을 터뜨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200만송이 튤립의 향연'이 펼쳐지는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 튤립 축제장에는 봄의 유혹에 이끌려 나온 관광객들이 튤립으로 만든 숭례문과 에펠탑, 풍차, 피라미드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꽃향기를 맡으면서 축제를 즐겼다.용인 에버랜드 튤립 축제장에도 100여 종 120만 송이의 튤립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고 화려함을 뽐냈다. 인근 한국민속촌에서는 조선 시대 사또나 장사꾼 등으로 분장한 캐릭터들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문화축제 '웰컴투 조선'이 열려 관광객에게 웃음보따리를 선물했다.막바지 벚꽃을 볼 수 있는 인천대공원과 진달래 축제가 열린 강화 고려산, 월미공원 등에도 2만명 가까운 시민이 몰려 상쾌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태안 튤립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강원도 근덕면에서 유채꽃 축제가, 강릉 주문진에서는 복사꽃 축제가 펼쳐지는 등 전국이 꽃 속에 파묻힌 하루였다. 때 이른 더위 속에 강릉 경포 해변과 부산 해운대 등에도 바닷바람을 쐬러 나온 시민들이 몰렸다.부산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기대 산책로와 고층빌딩이 숲을 이룬 해운대 마린시티 등에도 상춘인파가 몰려 카메라에 봄 풍경을 담느라 분주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서는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펼쳐졌고, 경주 보문단지와 전주 한옥마을에도 개량 한복 등을 입은 젊은이 행렬이 꽃을 이뤘다.◇ 곳곳서 체육행사…팽목항 등에는 세월호 추모행렬 초록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 전국의 유명산은 등산객들의 차지였다.이날까지 벚꽃축제가 이어진 계룡산국립공원에 7천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설악산·속리산·월출산 등에도 울긋불긋한 등산복 차림의 행렬이 이어졌다. 평지보다 열흘 늦게 피는 속리산 벚꽃은 이날 만개해 등산객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체육행사도 이어졌다.부산의 낙동강 강변도로에서는 시민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전거 페스티벌이 펼쳐졌고, 울산에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제15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가 열렸다.구미에서는 전국합기도대회와 전국풋살대회가 열렸고, 제1회 선덕여왕배 여자야구대회와 전국 승마대회도 경주와 상주에서 개최됐다. 대전 계족산 황톳길 [연합뉴스 자료사진]경북 영주시 서천에서는 건강 걷기대회가 열려 2천여명의 시민이 7㎞ 구간을 걸으면서 건강을 다졌고, 제주에서는 제51회 도민체육대회 종목별 결승전이 펼쳐져 경기장을 응원 열기로 달궜다.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과 목포 신항 등에는 추모행렬이 꼬리를 물었다.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종교·사회단체가 마련한 추모 행사에 참여해 미수습자 9명의 귀환을 바랐다.서울 광화문 광장 등 전국 곳곳에도 분향소가 설치돼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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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이매진] "수원王갈비 납시오"해방 후 '수원갈비' 요리 등장…푸짐해서 王 자 붙어 그냥 '갈비'가 아니라 '왕갈비'다. 혹시 왕과 무슨 관계가 있는 건 아닐까? 일견 그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보다 고기가 크고 푸짐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란다. 실제로 같은 1인분이라도 다른 지역의 갈비보다 훨씬 많아 보인다. 이름하여 '수원왕갈비'다. 그럼 왕갈비의 행차를 한번 살펴보자. 풍성한 수원 왕갈비 상차림. 갈비를 중앙에 두고 갖가지 반찬이 빙 둘러 있다. [사진/임귀주 기자]검은 숯에서 붉은 불꽃이 이글이글 피어오른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뜨끈뜨끈해지는 잉걸불이다. 화로 위의 석쇠에 고기를 조심스레 얹어놓는다. 참숯불과 소갈비의 뜨거운 만남! 빨간색의 고기는 서서히 누런색으로 변해간다. 젓가락으로 고기를 굽는 식객의 입에선 금세 침이 꿀꺽 넘어간다. 꼭 식전이어서만은 아니리라.경기도의 대표 음식인 수원갈비. 상차림을 보면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 넓은 상을 빼곡히 채운 반찬도 반찬이려니와 메뉴의 주인공인 소갈비의 크기와 생김새에 압도돼서다. 갈비가 화로와 함께 밥상의 정중앙을 당당히 차지한 가운데 12가지의 밑반찬들은 궁중 하인처럼 시립하듯 그 주변을 빙 둘러 에워싸고 있다. 밥상 위에 재현된 궁궐의 모습이랄까.◇ 일본 강점기 수원에 전국 최대 우시장 경기도 수원이 언제 어떤 연유로 갈비의 본고장이 됐는지 되짚어보자. 수원은 남쪽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다. 사람은 물론 물산이 전국 곳곳에서 집합하고 통과하는 지역인 것이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소들이 모이는 건 당연한 일. 일본강점기에는 전국 3대 우시장이 바로 이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수원이 소의 대표적 본향이 된 데는 조선시대 정조의 화성 축성과 관계가 깊단다. 새 도시인 화성을 축성하고 난 뒤 수원을 자립기반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둔전(屯田)을 경영했다. 그리고 그 둔전에서 농사를 잘 짓도록 농민들에게 종자와 소를 나눠줬다. 이후 점차 늘어난 소는 수원의 대표상품으로 팔리기 시작했고, 그 우시장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1940년대까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 우시장 덕분에 관련 음식이 탄생해 식객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당연지사다. 음식 재료로 쓰이는 한우갈비를 구하기가 쉬워서다. 지금의 수원갈비 요리는 해방 직후에 등장했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수원화성의 팔달문 밖 영동시장에서 화춘제과점을 운영하던 이귀성 씨가 광복 후 업종을 바꿔 '화춘옥(華春屋)'이라는 음식점을 차리면서라는 것. 소갈비에 양념을 넣고 무쳐 만든 양념갈비를 숯불에 구워 팔기 시작했는데 그 맛이 일품이어서 인기가 삽시간에 치솟았다. 수원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그 맛을 보려고 몰려들었다. 1970년대에는 고위관리들은 물론 당시 대통령도 이 화춘옥에 와서 갈비를 먹고 갈 정도였다고 한다. 화춘옥 방식의 수원갈비는 1985년 4월 수원시 향토음식으로 공식 지정됐다. 수원왕갈비는 야채에 싸서 먹어야 제맛이 난다.◇ '생갈비' 담백…'양념갈비' 달콤 그렇다면 갈비 음식의 세계로 좀 더 깊이 들어가 본다. 먼저 재료다. 싱싱하고 질 좋은 소갈비를 중심으로 도라지삼채, 단호박 범벅, 연근 샐러드, 야채 겉절이, 가오리찜, 꽃게무침, 잡채, 궁채나물, 호박전, 열무김치, 나박김치, 양상추 샐러드 등 무려 12가지의 깔끔한 밑반찬이 밥상 위에 넉넉하게 펼쳐진다. 쌈장, 마늘 등 부재료들도 보인다.이들 재료 중 갈비는 크기가 무척 커서 식객을 놀라게 한다. 갈비 1인분(수입산 기준)은 보통 450g. 얇게 펼쳐진 규모가 10×15cm가량 된다. 그중 절반 가까이가 갈비이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고기다. 다른 지역의 갈비는 이보다 크게 적어 1인분이 통상 250g이라고 한다. 수원갈비는 예전의 명칭 그대로 푸짐한 '왕갈비'인 것이다. 갈비음식은 양념갈비와 생갈비로 크게 나뉜다. 1인분 갈비 가격은 수원 최대의 갈비 전문식당인 가보정의 경우 국내산이 생갈비(250g 기준) 5만3천원, 양념갈비 4만2천원이다. 미국산은 생갈비(450g 기준) 4만원, 양념갈비 3만4천원이다. 국내산을 마음껏 먹기엔 보통사람으로서는 아무래도 가격 부담이 좀 크다고 하겠다. 이 때문에 식당들은 점심시간에 저렴한 메뉴를 만들어 내놓고 있다.같은 재료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생갈비와 양념갈비는 화로의 숯불 상태를 어느 정도로 유지하는가에 따라 맛이 천양지차다. 물론 숯불은 가스불보다 깊고 은근한 구이맛을 선사한다.먼저 생갈비는 센 불에 올리되 살짝 구워 얼른 꺼내 먹어야 제맛을 만끽할 수 있단다. 겉모습이 누렇게 익은 반면에 속살은 여전히 붉은 상태로 남아 있을 때 먹는 게 고기 맛을 즐기기에 최적이라는 얘기다. 불 위에 너무 오래 두면 육질이 질겨지고 파삭파삭해진다. 그냥 먹어야 고기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지만 취향에 따라 소금을 살짝 찍어 먹기도 한다. 생갈비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라면 양념갈비는 연하면서도 달콤한 게 특징이다. 양념갈비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생갈비 조리 때보다 불을 약하게 한 채 천천히, 그리고 은근하게 익혀야 한다. 센 불로 구울 경우 살이 금방 타 버리기 십상이다. 생강, 마늘, 소금 등 양념이 살에 발라진 상태라서 그렇단다. 다 익은 고기는 석쇠 위의 갈비뼈에 올려놓고 따끈한 상태에서 하나씩 먹으면 된다. 식은 고기는 맛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후식으로 노란 잣 동동 뜬 수정과 나와 식당에서 만난 손님들은 한결같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원 거주자인 이효주(57)ㆍ경희(55) 씨 자매는 "고기가 신선하고 많은 데다 반찬도 정갈하게 많이 나와 종종 이곳 갈비 음식집을 찾는다"면서 "점심때는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있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아내, 딸과 함께 대구에서 왔다는 박규홍(80) 씨는 "관광을 하고 수원갈비도 먹으러 일부러 왔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갈비를 풍성한 반찬과 함께 맘껏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갈비를 먹고 난 후의 식사로는 보통 공깃밥에 된장찌개나 냉면이 올려지고, 후식으로는 노란 잣이 동동 뜬 달콤한 수정과가 제공돼 개운하게 입가심할 수 있다. 식당 종업원 김모(46) 씨는 "고기 양이 외지의 갈비음식보다 많지만 손님들은 남김없이 잘 드신다"고 귀띔한다. 수원의 대표적 갈비식당으로는 가보정과 본수원갈비를 꼽을 수 있다. 1992년 생긴 가보정의 경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만 모두 3곳의 식당을 1천450석 규모로 운영한다. 이 식당의 김외순 대표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내놓는 것이 제 사명이다. 자식들의 입에 맛있는 음식이 들어가면 엄마들은 먹지 않아도 저절로 배부른 것처럼 손님들이 맛있게 음식을 드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에서는 해마다 갈비축제가 열려 그 맛과 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1995년 시작된 수원양념갈비축제는 근래 들어 가을에 개최되는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함께 펼쳐진다. 수원시는 중국과 일본의 자매도시와 손잡고 한ㆍ중ㆍ일 음식문화축제도 열고 있다. 수원에 온 김에 갈비도 즐기고 관광명소도 들러본다면 일거양득이 될 수 있다. 대표적 관광지는 총연장 5.744km인 수원화성(水原華城).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 선양과 왕권 강화 목적으로 1794년 축성 공사를 시작해 2년 뒤인 1796년 완공했다. 실학자 유형원과 정약용이 설계한 화성은 20년 전인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화성은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4월이면 더욱 화려한 아름다움으로 치장한다. 개나리꽃이 만발한 수원 화성 전경 ※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17년 4월호 [음식기행] 코너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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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제 '축제 속 축제' 군악의장·해양레저축전전국 최대 규모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축제속 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진해시가지 행진하는 육군의장대. [연합뉴스 자료사진]군항제 개최도시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대한민국 해군 모항이 있는 군사도시이면서 해양도시다.창원시는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과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제전이 오는 7일부터 군항제 폐막 하루전인 9일까지 동시에 열린다고 4일 밝혔다.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군항제 부대행사로 2007년 처음 시작됐다.해군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2010년을 빼고는 매년 행사가 열렸다. 만발한 벚꽃 아래 육·해·공군,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가해 절도있는 제식동작과 행진을 선보여 매년 큰 인기를 끌었다. 창원전국해양레저스포츠 제전 포스터.전국 해양레저스포츠 제전은 진해해양공원, 진해루, 진해해양레포츠센터 앞 바다에서 펼쳐진다.국제 드래곤보트 축제(7~8일), 창원시 조정협회장배 조정대회(8~9일), 전국 장거리핀수영 선수권대회(9일), 창원시장배 전국윈드서핑 대회(8~9일), 한국J24클래스 선수권대회(요트경기·7~9일) 등 흥미있는 해양스포츠 제전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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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먹거리 대저토마토 축제 8∼9일 열린다'대저토마토 축제 오세요' [자료사진](부산=연합뉴스) 31일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에서 대저농협 관계자들이 4월 2일 개막하는 대저토마토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토마토 무료시식회, 토마토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틀간 이어진다. 2016.3.31 [부산 농협 제공] ccho@yna.co.kr부산의 먹거리 중 하나인 대저토마토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강서구 대저동 강서체육공원 광장 일대에서 오는 8∼9일 열린다.1일 대저토마토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8일 오전 10시에는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가 열린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1시간 20분가량 토마토 농가 곳곳을 탐방하며 토마토 시식을 한다. 오후 1시부터는 토마토 풍년 기원제, 난타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대형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토마토 경매를 통해 시민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이튿날인 9일은 체험행사가 많다.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빨리 먹기, 포춘쿠키 체험, 냅킨아트, 토마토 대형 버거 만들기가 준비됐다.대저 토마토는 일명 '짭짤이 토마토'라고도 불린다. 낙동강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재배돼 토양에 스며든 바닷물의 영향으로 약간 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아삭한 식감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이틀간 5천㎏이 넘는 대저토마토가 공수되는 축제에는 매년 10만 명 안팎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가하고 있다.대저토마토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축제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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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민을 위한 클래식 토크 콘서트, 전석 1천원의 특별한 혜택!(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4월 6일 저녁 8시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동행’을 선보인다. ‘동행’은 재단 출범 5주년을 맞아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전석 1천원으로 특별 기획된 ‘Stage1000’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올해 총 7회가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우정은의 진행으로 영화, 문학, 음식 등 매 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다양한 이야기들을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4월 공연은 ‘시네마 콘서트’를 주제로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출연하여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로 첫 공연을 연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운드 오브 뮤직’, ‘쉰들러 리스트’ 등 고전 명작 영화부터 ‘브리짓 존스의 일기’까지 영화 속의 감동적인 장면을 스크린으로 감상하며 아름다운 음악을 생생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Stage1000’ 시리즈는 ‘동행’에 이어 연극 ‘소나무 아래 잠들다’(4월 22일, 큰어울마당)와 댄스 뮤지컬 ‘비바츠 태권발레’(4월 23일, 큰어울마당)가 준비되어 있다. 예매 및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전화(031-260-3355,3358) 및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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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에서 11분간 3만여발 '불꽃쇼'…화약만 4t"4월 2일 올림픽공원 광장. 잠실 한강공원 등 관람 명당" 국내 최고층 건물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555m)에서 개장(4월 3일)을 하루 앞두고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진다.30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다음 달 2일 저녁 9시부터 11분 동안 진행된다. 타워 750여 곳에서 3만여 발의 불꽃이 치솟는데, 사용되는 화약의 무게만 4t이 넘는다.대만 타이베이 101타워,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등 다른 나라 초고층 빌딩의 불꽃축제보다 시간이 길다는 게 롯데물산의 설명이다.4월 2일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 상상도 이번 불꽃축제는 부르즈 할리파, 타이베이101, 파리 에펠탑 등에서 불꽃 쇼를 연출한 프랑스 '그룹에프(GroupeF)'팀이 오는 31일까지 준비할 예정이다. 이미 29명의 그룹에프 작업자가 롯데월드타워 73층과 123층 상부로부터 줄을 타고 내려와 타워 외벽에 불꽃 장치를 고정했다. 타워의 모든 불꽃쇼 관련 자재는 분리가 되지 않는 부품으로, 낙하 위험이 없다고 롯데물산은 강조했다. 설치 시간도 보행자 통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를 택했다.4월 2일 오후 7시 30분 이후 석촌호수 일대에서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뿐 아니라 '스위트 스완(11m 크기 백조 가족 모형)' 전시, 가수 DJ DOC·홍진영 등의 축하공연, 벚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프랑스 '그룹에프' 관계자가 롯데월드타워에 불꽃놀이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worldtower)을 통해 이번 불꽃 쇼를 관람하기에 좋은 '명당'을 추천하고 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과 잠실 한강공원부터 광진교, 뚝섬한강공원, 매봉산 팔각정, 테크노마트 하늘공원, 잠실대교 남단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롯데월드타워 페이스북에서는 당일 불꽃 쇼가 생중계된다. 롯데는 불꽃 쇼 관람을 위해 약 16만여 명의 시민들이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다. 사고 예방을 위해 롯데는 4월 2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안전관리요원, 지원인력, 경호인력 등 1천여 명의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한다. 송파구청 자원봉사인력 500여 명도 안전 관리 지원에 나선다. 다음 달 1일 오후 10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롯데월드단지와 석촌호수 사이 잠실로 지하차도의 교통은 통제된다.롯데가 추천하는 4월 2일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관람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