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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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대회기 인수수원시가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대회기를 인수했다. 수원시는 2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전북 군산시)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도시 자격으로 박람회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시를 대표해 폐막식에 참석한 이용영 수원시 장안구청장은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으로부터 받은 대회기를 흔들며 내년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내년 5월 23~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수원시와 여성가족부·경기도가 공동 주최한다. 2005년 시작돼 내년 15회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박람회다. 단일 청소년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을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올해 박람회에는 전국의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청소년지도사, 청소년 단체 관계자 등 15만여 명이 방문했다. 미래존·진로존·행복존·창의존·안전존 모두 5개 주제별 체험관에서 165개의 청소년 체험부스가 운영됐고, 댄스·노래·뮤지컬·재즈·락·국악·탈춤·난타 등 청소년들의 꿈과 끼가 가득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유명 멘토들의 토크쇼·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 주한 호주대사 제임스 최, 홍병희 서울대 교수 등이 청소년을 위한 1일 멘토로 나섰다. 박람회 기간 수원시는 청소년 체험관 ‘진로존’에 수원화성의 북문인 장안문을 본뜬 대형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에게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준비 현황, 수원시 주요 청소년 정책과 교육 정책,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한 주요 관광자원 등을 알렸다. 수원시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주제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미래를 향한 플랫폼’으로 정하고 ▲변화하는 가정·사회 환경에 맞는 ‘청소년 정책개발의 장’ ▲글로벌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질을 갖추는 ‘배움의 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첨단기술 체험의 장’ ▲청소년들의 꿈과 끼가 펼쳐지는 ‘교류·화합의 장’ 등 박람회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오는 7월 시·도 관련 부서,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하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 실무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박람회가 개최될 수원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 7620㎡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45%(24일 기준)다.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공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박람회로 만들 것”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며 스스로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데 도움이 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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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오페라, 발레‘로미오와 줄리엣씨네오페라_포스터5월_로미오와줄리엣용인문화재단은 재단의 인기 상설 공연 ‘씨네오페라’의 5월 상영작으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을 오는 5월 12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로미오와 줄리엣’는 2018년 씨네오페라의 스페셜 작품 2개(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11월 10일)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드라마 발레로 유명한 케네스 맥밀란이 안무를 맡아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영국 로얄 오페라우스에서 2012년 공연된 공연 실황으로 용인포은아트홀의 최고의 음질과 HD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가면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뒤 한시도 잊을 수 없었던 남녀, 로미오와 줄리엣. 그러나 집안 간의 오해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은 비극적인 결말을 맺게 된다. 익히 알려진 줄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어우러지는 드라마틱한 구성 그리고 로미오 역의 페데리고 보넬 리와 줄리엣 역의 로렌 컷버슨를 비롯한 영국로열발레단의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열연은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시작 전인 오후 2시 20분부터 유형종 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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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천주교 연합 성탄음악회,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사랑과 평화, 화합을 노래하는 ‘개신교&천주교 연합 성탄음악회’가 25일(월)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개신교&천주교 연합 성탄음악회는 1999년 김대중 대통령 및 정·재계 주요 인사와 7대 종단 대표를 공연에 초청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단순 음악회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평화와 사랑의 실천을 주제로 종교 간, 계층 간, 세대 간, 지역 간 갈등의 벽을 허물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낮은 데로 임하소서’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2017 성탄음악회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이웃을 초청하여 자리를 함께하고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인 사랑과 평화, 화합을 실천하며 대한민국과 나아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연 구성 면에서도 서로 형식은 달라도 한 자리에서 어우러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 성탄절을 기념해 순수 클래식 공연이 낯설 수 있는 관객들을 위해 쉽고 친숙한 캐럴을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들려준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아베 마리아>, <넬라 판타지아>를,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손준호가 각각 <Defying Gravity>와 <Impossible Dream>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임선혜와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대외적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종단 화합의 솔선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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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연주... 발달장애인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제5회 정기연주회’사진1. 8일 진행된 정기연주회에서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단원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발달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창단 5주년을 맞아 8일(금) 저녁 8시 서울 강남구 밀알학교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코리안리가 후원한 이번 정기연주회의 오프닝은 드림위드 앙상블과의 협연무대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너는 듣고 있는가(Do You Hear The People Sing)’로 시작됐다. 19명의 단원들은 베토벤 교향곡 7번, 슈베르트 현악 5중주를 비롯한 총 15곡을 연주했다. 콘 쿠오레 앙상블(Con Cuore Ensemble), 소프라노 노형순 등과 협연무대도 선보였다. 입단 후 처음으로 정기연주회에서 솔로 공연을 펼친 유지영 단원에게는 박수가 쏟아졌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창단한 2012년 단원으로 합류한 유지영 단원은 입단 전 악기를 다뤄본 경험이 없다. 이에 입단 초에는 첼로를 손에 쥐는 것은 물론, 박자를 계산하는 것조차 어려워했다. 그러나 이날 유지영 단원은 능숙하게 보케리니(Boccherini)의 ‘미뉴엣’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을 찾은 한 관객은 “첫 정기연주회부터 매년 참석해 공연을 봤는데, 단원들의 연주실력이 점점 느는 것이 보인다”며 “처음에는 공연 중간에 울기도 하고, 오케스트라 도중 자리를 벗어나기도 하던 단원들이 이제는 전문 연주자들과 협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모습이 감동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발달장애인 예술교육은 단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믿고 지지해 준 후원자 분들이 있었기에 날개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단원들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하는 그날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사회 속에서 고립되기 쉬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소통의 통로를 제공하고자 2012년 밀알복지재단에서 창단한 첼로앙상블이다. 현재 19명의 단원들이 음악교육과 초청연주 활동 등을 통해 전문연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10월에는 ‘전국장애학생 음악콩쿠르’에서 금상과 교육부 장관상을, 2017년 10월에는 ‘제1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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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뮤지컬 영화에 빠지다’ 10일 개최부산 해운대문화회관(관장 하필례)이 상주단체 아트레볼루션(대표 박정우)과 ‘2017부산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제작비를 지원받아 ‘뮤지컬 영화에 빠지다’를 10일(금) 저녁 8시에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해운대문화회관 상주단체 아트레볼루션은 뮤지컬 복순이할배, 연극 용서받은 시간, 창작 뮤지컬 해운대 연가, 구름 위를 걷는자 등의 공연을 통해 부산을 넘어 큰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단체다.‘뮤지컬 영화에 빠지다’는 영화로 만들어진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뮤지컬 배우들의 라이브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의 노래를 주크박스 형식으로 만든 뮤지컬 맘마미아를 영화화한 ‘맘마미아’, 프랑스의 대 문호 빅토르 휘고의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마지막으로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하이라이트 장면도 함께 공연한다.이번 ‘뮤지컬 영화에 빠지다‘ 공연은 박정우가 연출을 맡고 배우 선승일, 신새봄, 김범수가 출연한다.해운대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은 무대에서만 만나 왔던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영화화 되었을 때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토크쇼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보려 한다며 관객들이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좀더 다양한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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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마라톤 참가 윤소이 "달리면 친구 살릴 수 있어요"인터뷰하는 윤소이(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3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2017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참가한 탤런트 윤소이가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대구시와 함께 주최한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 1천700여 명은 마라톤 단축 코스 4.2195㎞를 달리며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각하고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했다. psykims@yna.co.kr8년째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남편과도 함께 봉사할래요" (대구=연합뉴스) "어린이 여러분! 그리고 부모님들! 오늘 좋은 날씨에 힘차게 달리시고 여러 체험 부스에서도 신나게 즐기세요. 다만 지구 반대편에는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주사 한 방, 약 한 봉이면 나을 수 있는 병에 신음하며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국제구호기구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탤런트 겸 영화배우 윤소이(32)가 23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펼쳐진 '2017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참석해 어린이들을 격려했다.세이브더칠드런·연합뉴스·대구시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마라톤 단축 코스 4.2195㎞를 달리며 지구촌 아동들이 겪고 있는 질병과 기아 문제 등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윤소이는 개회식 무대에 올라 아프리카에서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돌아온 경험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어린이들과 함께 코스를 돌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하는 등 홍보대사의 임무를 완수했다. 초등학교 시절 달리기를 잘해 학교 대표로 단골 출전했고, 그 덕에 액션 배우로 이름을 날린 터라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윤소이는 2010년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되기 전부터도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다녀오고 거리에서 모금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나서 연예계의 '기부천사'로 꼽혀왔다. "저도 어릴 때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고 스타덤에 오르기 전에 좌절을 많이 겪어 그런지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을 보면 남 일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힘닿는 대로 주변의 이웃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프리카에 가보니 정말 안타깝더군요. TV 화면에 비친 모습은 구호단체가 사업을 펼치는 곳에서 찍은 모습이어서 그나마 나은 편이에요. 오지로 들어가면 더 참담한 광경이 널려 있어요."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홍보활동을 벌이고 특강 등에도 나서고 있다. 식품이나 약을 한 번 주고 마는 게 아니라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집에서 염소를 키우며 젖도 짜서 먹고 생계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다.인터뷰하는 윤소이(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3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2017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참가한 탤런트 윤소이가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대구시와 함께 주최한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 1천700여 명은 마라톤 단축 코스 4.2195㎞를 달리며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각하고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했다. psykims@yna.co.kr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도와준 경험 가운데 가장 기억나는 일을 꼽아 달라고 하자 희소질환을 앓는 어린이를 도왔다가 어머니께 감사 편지를 받은 일화를 들려줬다. "백혈병이나 심장병 환자는 숫자도 많고 적절히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돕는 사람도 많죠. 그런데 희소병 환자들은 정말 막막하다고 하더군요. 치료하기도 어렵고, 돕는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으니 지원자도 적어요. 제 신분을 드러내지 않은 채 돕던 8살짜리 희소병 환아의 어머니가 병원을 통해 제 연락처를 알아낸 뒤 편지를 보내셨어요. 기독교 신자인 그분은 너무 힘겹고 앞길이 막막해 신앙으로도 버티기 힘들었는데 이름 모를 후원자의 도움을 받고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다는 거예요. 저는 신앙이 없지만 정말 큰 보람을 느끼고 많이 배웠어요." 2004년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주연을 맡아 연예계에 데뷔한 윤소이는 영화와 TV드라마를 오가며 얼굴을 알려왔으며 지난해 SBS TV 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로 절정의 연기력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에서 재담을 과시하기도 했고, 영화 '형제-돌아와요 부산항애(愛)'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윤소이는 지난 5월 22일 뮤지컬배우 조성윤과 결혼했다.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가질 생각을 하니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지지 않았느냐"고 묻자 "아직은 부모 마음이 돼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면서도 "더 책임 있는 자세로 활동하고 남편과도 함께 나눔과 봉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어려운 처지에서 고민하는 후배나 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하자 "여건이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꼭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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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권, 16년 정든 JYP와 결별…"2AM 전원 떠났다"16년 몸담은 JYP 떠나는 조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그룹 2AM의 조권(28)이 16년간 몸담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조권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JYP와 논의한 끝에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그는 향후 둥지를 틀 기획사를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조권은 JYP에서 2001년부터 7년간 연습생 생활을 한 뒤 2008년 데뷔해 9년을 보냈다"며 "최근 회사와 자신의 활동 방향에 대한 상의를 한 끝에 16년간 있던 회사를 떠나 새 출발 하기로 했다. 정든 곳이기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원만하게 논의가 이뤄졌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수 조권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의 이 같은 결정으로 2AM 멤버 전원이 JYP를 떠나게 됐다. 2008년 2AM으로 데뷔한 조권은 2015년 전속계약이 만료되자 네 멤버 중 유일하게 JYP와 재계약을 맺었다. 멤버 임슬옹은 싸이더스HQ, 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으며, 이창민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자리잡았다. 멤버들은 "각자의 꿈을 존중한 결정으로 다시 뭉칠 가능성이 열려있어 팀이 해체한 것은 아니다"고 밝히며 각기 다른 회사에서 연기자와 가수로 개별 활동을 펼쳤다. 2012년 첫 솔로 앨범을 냈던 조권은 지난해 2월 싱글 '횡단보도'를 발매했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해 이달 '이블데드'를 마쳤다. 또 일찌감치 넘치는 '끼'로 '깝권'이라 불리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누볐고, 올해 2월 종영한 엠넷 '골든 탬버린'에서는 MC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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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저스틴 허위츠 "재즈의 매력 알리고 싶다"10월 7일 '슬로우 라이프' 페스티벌로 첫 내한 '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프라이빗커브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국 팬들과 만나게 돼 무척 설렙니다. '라라랜드'(La La Land)가 처음 나왔을 때 유튜브에 올라오는 커버 영상 대부분이 한국인이었어요. 멋진 오마주였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무척 감사합니다."국내 누적 관객수 350만명을 돌파했던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32)는 한국을 방문하는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내달 7일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7'로 첫 내한 공연을 하는 허위츠를 이메일 인터뷰로 만났다.라라랜드는 허위츠가 하버드대 친구인 데이미언 셔젤(32) 감독과 손잡고 만든 세 번째 영화다. 에마 스톤의 탭댄스, 라이언 고즐링의 재즈 피아노 연주는 스산했던 지난 겨울 관객들에게 잃어버린 낭만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내한에서는 71인조 오케스트라와 야외에서 영화음악을 재해석할 예정이다. 그는 서정적이고 슬픔이 묻어나는 라라랜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대해 "너무 밝기만 하거나 너무 우울하면 영화가 진부해질 것 같았다"며 "삶이 그러하듯 밝기도 하고 조금은 슬프기도 한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프라이빗커브 제공] 허위츠가 처음부터 재즈에 빠졌던 건 아니었다. 음악학도였던 학창시절에는 전공수업 때문에 클래식 현악 4중주 등을 주로 작곡했다.그러던 중 변곡점이 찾아왔다. 셔젤 감독과의 첫 영화 '가이 앤 매들린 온 어 파크 벤치'(Guy and Madeline on a park bench)가 계기였다. "'가이 앤 매들린…'을 위해 섭외한 재즈 뮤지션들과 작업하기 시작했을 때 완벽하게 매료됐죠. 그날 이후로 재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됐어요. 재즈의 매력은 '즉흥성'이에요. 그 순간에 충실해야 하죠. 그 감정에 연주를 맡겼을 때 정말 마법 같은 것이 탄생하는 것 같아요."30대 초반. 벼락같은 성공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을까. 그는 "12살쯤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 때마다 영화 테마곡이 연주됐다. 저기서 내 곡이 연주되면 어떨까 상상했는데, 지난해 꿈이 현실이 됐다. 앞으로도 그런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답변 옆에는 장난스럽게 웃는 표정의 이모티콘도 잊지 않았다.이번 페스티벌에서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조우하는 것에 대해선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그는 "짐머는 개인적으로 무척 존경하는 '영웅'"이라며 "지난 가을 어느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자격으로 만났을 때 아이처럼 떨리고 신났다"고 회고했다.이어 "이번 기회에 모두가 그렇게 칭찬하는 그의 라이브 공연을 처음 보게 돼 무척 기대된다"며 "그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짐머가 게임 OST 등으로 보폭을 넓히는 것처럼 다른 분야에 도전할 계획이 없느냐고 묻자 "아직 생각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대신 허위츠는 "셔젤 감독과 신작 '퍼스트 맨'(First man)을 작업 중인데, 이전 작품에 견줘 굉장히 다른 음악이 될 것"이라며 "재즈, 뮤지컬, 오케스트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했다. 이 영화를 위해 일렉트로닉 음악 등 색다른 것을 배우고 있다"고 부연했다.셔젤 감독 이외에 함께 일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써는 셔젤과 가장 합이 잘 맞는다"고 답했다.허위츠는 "셔젤과 나는 사람들에게 재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영화와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꿈꾸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프라이빗커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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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인근에 국내 최초 창작연극인 지원공간 생긴다"대학로 상업화로 소극장 어려워져…2021년 완공 목표" 창작연극인 지원시설 위치[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대학로 인근에 2021년께 국내 최초의 창작연극인 지원공간이 생긴다. 서울시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뒤쪽(성북구 동소문동 1가)에 '서울 창작연극 지원시설'을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창작연극의 중심지인 대학로가 있는 혜화역과 한 정거장 거리다. 이곳에 지하 2층∼지하 4층 규모(연면적 8천56㎡) 건물을 지어 창작연극인 지원시설과 지역주민·연극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건물 안에는 우선 창작연극을 올릴 수 있는 소극장, 실험적인 공연에 적합한 블랙박스형 극장과 연습실·리딩룸이 들어선다.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는 북카페, 전시실, 시민문화연극교실 등을 만든다. 한성대입구역 일대는 대학로와 성신여대 문화권을 연결하는 구심점으로, 인근에 주택가가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모일 수 있는 곳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서울시가 건물을 세우는 데 드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성북구는 구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는 건물 설계자를 선정하기 위해 총상금 1억원의 국제설계공모를 한다. 당선자에게는 설계비 11억원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내년 11월까지 설계 작업을 마무리한 뒤 착공해 2021년 4월 건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서울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대학로의 급격한 상업화로 소극장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원시설이 창작연극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연극인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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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터 이문세' 공연 하반기 투어…12개 도시 찾는다가수 이문세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서울=연합뉴스) 가수 이문세가 전국투어의 하반기 공연에 나선다.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이문세가 8일 경산을 시작으로 부산, 용인, 수원, 대전, 광주 등 12개 도시에서 '2017 씨어터 이문세'의 하반기 투어를 펼친다고 밝혔다. '2017 씨어터 이문세'는 상반기에 서울, 전주, 천안, 진주, 청주 등지에서 총 2만5천여 관객을 만났으며 전회 '퍼펙트 매진'을 기록했다.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한 이 공연은 화려한 무대 세트와 조명, 영상을 바탕으로 콘서트와 뮤지컬, 드라마, 현대무용 등의 요소를 담아내 호평받았다.특히 '광화문 연가', '옛사랑', '붉은 노을', '난 아직 모르잖아요' 등 그의 명곡들이 세대를 아우른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국내에서 브랜드 공연 시대를 이끈 이문세는 그간 '독창회', '붉은 노을', '대한민국 이문세'란 브랜드로 명곡을 들려주며 탄탄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