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
용인문화재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한여름밤의 꿈> 공연 개최한여름밤의 꿈 공연 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연극 <한여름밤의 꿈>을 오는 7월 2일 오후 5시, 3일 오후 3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는 이번공연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극 <한여름밤의 꿈>을 한국적 정서와 몸짓 등 새로운 형식으로 구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1998년 창단하여 탄탄한 메소드와 작품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견 극단으로 인간 본연에 내재된 열정을 신체 움직임, 소리, 오브제, 가면 등의 언어로 무대 위에 환유시키는 독창적인 무대를 만들어왔다. 대표작으로 ‘보이첵’, ‘하녀들’, ‘휴먼코메디’, ‘카프카의 소송’ 등이 있다.
-
눈과 귀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감동적 이야기의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5월 28일 개막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무용과 노래, 연기, 타악연주, 전통연희,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돼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함이 돋보이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5월 28일부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한중일 컬쳐로드의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제작돼 올해로 공연 5년 차를 맞이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설화를 담은 정선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성장하고 있다. 정선아리랑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구성에 각 분야의 전문성을 더해 더욱 강렬하고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3년 만의 서울 공연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재단법인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공동 기획으로 진행하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2022년 극장 ‘용’ 가족공연 세 번째 라인업이다. ‘아리 아라리’는 정선 떼꾼 가족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사랑과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화려하고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2019년 국립국악원 예악당, 2020년 웰컴대학로페스티벌 참가작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 관객을 찾아온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언어 이해의 부담을 줄이고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든 공연 장르이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평일 오후 5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2시, 5시 2회 열린다. 공연 개막을 앞두고 서울 관객들을 위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단 3일간 인터파크를 통해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
제2회 극단 일점오 정기공연, ‘아름다운 사인(死因)’ 선봬아름다운 사인. 사진 : 극단일점오 단원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극단 일점오(단장 최규태)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소재 구성아트홀에서 제2회 극단 일점오 정기공연으로 ‘아름다운 사인(死因)’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극단 일점오는 코로나19와 거리제한으로 인해 약 2년 동안 공연을 못해 아쉬웠는데, 최근에 거리제한이 풀리면서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고, 이번 28일 오후 7시를 시작으로 올 해 말까지 무료 공연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 일점오는 2021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며 연극을 추구하는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등 누구나 함께하며 경제적이나 환경적인 상황 때문에 무대에 서기 어려운 사람들 누구나 문화적 평등을 갖도록 노력하며 연극을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한명이라도 더 무대에 세워져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선구자적 자세를 가지고 있다. 극단명인 “일점오”는 두명의 사람이 만나면 세명의 힘을 발휘하는 시너지를 의미하며 이 세상은 혼자가 아닌 공동체로 더욱 좋은 문화가 형성됨을 의미한다. 이번 공연에는 ▲최규태 연출 ▲최순희 조연출 ▲문예은, 김도현씨가 스텝으로 참여하며, ▲장수진 ▲김은정 ▲박미숙 ▲한은숙 ▲이지숙 ▲윤지숙 ▲박연우 ▲신상조 ▲이종표 ▲허성우 ▲김선봉 ▲서진석 ▲정운재씨가 출연한다. 또한 ▲국회시도의정뉴스 ▲시사코리아뉴스 ▲케이클래식뉴스 ▲강남구 소비자저널 ▲용인시 소비자저널 ▲경기일보 ▲케이클래식조직위원회 ▲대한민국 행복 품앗이 운동(더미라클플랫폼), ㈜큐월드컴퍼니 등이 후원한다. 특히 ‘대한민국 행복 품앗이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더미라클플랫폼(회장 유원진)과 전략적 업무협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최 단장은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정기공연을 계기로 움츠렸던 문화계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7월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간 만큼 우리 국민들도 문화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를 기대하며, 연극, 뮤지컬, 합창, 연주 등 자기 일에 최선을 다 하는 분들의 결과물로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만큼 가격을 떠나 내 표는 내가 사서 관람하는 선진 문화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한예종 3년 만에 다시 열린 야외 공연 “너무 신나고 즐거워요’한예종-피크니크 공연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최근 대학가 축제가 부활한 가운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캠퍼스의 봄을 느낄 수 있는 버스킹 무대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5월 25일(수) 오후 2시 석관캠퍼스 예술극장 앞 야외무대에서 대면 수업 전환에 따라 소규모 버스킹 공연 ‘PIQUE NIQUE’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마련된 이날 무대는 음악원 기악과 및 성악과 학생들의 연주로 채워져 오후 공연을 찾은 한예종 직원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무대는 음악원 기악과 이다연‧이현지가 나와 슈만의 <어린이 정경>과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쇼팽과 드뷔시의 곡을 들려줬다. 이어 성악과의 테너 이승우‧정대영, 바리톤 황주석‧박진철, 반주 박사라 5명이 출연해 디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 이원주의 <연>, 영화 ‘시스터 액트2’의 <오! 해피 데이> 등 4곡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전통예술원 조예영(연희과 전문사)은 “실외에서 들리는 피아노 연주가 너무 좋았다. 코로나 때문에 야외무대에서 3년 만에 처음 열리는 공연인데, 이제야 예종다운 느낌이 들었다”면서 “버스킹으로 열리는 클래식음악이 새로웠다. 특히 포핸드의 피아노 선율이 인상깊었고, 성악의 활기찬 느낌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민 김모(성북구 석관동)씨는 “평소에도 캠퍼스 산책을 자주 하는데 오늘 시원한 음료는 물론 돗자리세트까지 제공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했다”며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버스킹 공연도 더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종윤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전시센터장은 “코로나19로 침제되었던 학내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단절되었던 예술적 소통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교내 구성원 및 주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분기별로 학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공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예종-피크니크 공연
-
5월 가정의 달, 어린이 클래식 공연 개최(재)용인문화재단은 2022 <토요키즈클래식> 5월 공연을 오는 28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아이들이 공연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상황극을 결합한 클래식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된 <토요키즈클래식>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어린이 상설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 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8일 공연은 발레를 클래식 연주와 함께 쉽고 재밌게 알아갈 수 있도록 ‘클래식으로 만나는 발레’를 주제로 진행된다. 클래식 발레 명작으로 손꼽히는 생상스의 ‘백조’,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사탕요정의 춤’, ‘러시안 춤’ 등의 음악과 함께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발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클래식을 대중음악처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구성된 MEG앙상블이 연주를 맡았으며, 배우 문성현과 신민경이 재치있는 상황극으로 공연의 스토리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독일, 영국, 싱가폴, 러시아 등 해외 국립 오페라 및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는 인천시티발레단 소속의 발레리노 스트로주크 알렉산드르와 유니버설 발레단과 대한민국 발레 축제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발레리노 최지호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
울산시립무용단 제45회 정기공연 수작울산시립합창단 공연 '수작'. 사진 : 울산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통 춤의 향기를 이어가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전국 무용계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품 ‘수작(水作)’을 오는 13일(금)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18년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제40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인 ‘수작(水作)’은 울산 생명의 젖줄이라는 태화강을 주제로 지역색과 작품성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제45회 정기공연을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임으로서 울산시립무용단의 우수 상연 목록(레퍼토리)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수작(水作)’은 산, 강, 바다를 모두 품고 있는 도시 울산, 그 도시를 가로지르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씻김-회복-화합’을 형상화한 ‘물의 여정’을 구현하고 역동적인 한국춤의 정수로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실제 무대 위에 12m x 9m 크기의 물을 담은 특수 수조장치를 통해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군무와 아름다운 듀엣을 연주단의 생생한 반주로 현장감 넘치게 표현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은 “태화강, 십리대숲, 까마귀, 바다에 이르기까지 울산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장면, 장면마다 물의 흐름으로 담아낸 물의 노래 ‘수작(水作)’에서 더불어 삶의 다양한 면면을 들여다보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화성 팔탄민요’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팔탄민요.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는 29일 ‘화성 팔탄민요’가 경기 남부의 보편적 특성과 충청남도 북부로 연결되는 문화권의 특성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 지정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화성 팔탄민요’는 과거부터 화성시 팔탄면에서 불려졌던 민요로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면생이, 긴방아타령, 지경다지기 소리 등이 있다. 화성시 팔탄면 지역에서 지난 1998년에 경기도와 화성시의 대표소리로 인정받아 팔탄 상여 회다지소리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27-2호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보유자의 사망 등으로 전승 활동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지역의 무형유산이 사라진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주민들이 뜻을 모아 오랜 기간 자료 수집하는 과정을 거쳤고,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팔탄민요’를 복원시켜 냈다.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은 과거 화성군에서 시로 승격된 이후로는 관내 기반으로 지정된 첫 번째 경기도 무형문화재 사례라서 의미가 있다. 김선영 화성시 문화관광교육국장은 “무형문화재 확정으로 지역 안에서 활발한 전승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팔탄면 향토민요보존회는 조직적으로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마을과 관내 팔탄초등학교를 연계해 해당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트로트 가수 송가인, 어버이날 맞아 무료 온라인 공연 개최포켓돌스튜디오 제공.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네이버 나우에서 무료 온라인 공연을 연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디너쇼와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모두 정중히 거절하고 팬을 위한 마음으로 무료 공연을 택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송가인도 "모든 사람이 휴대전화와 PC로 편하게 공연을 즐기고, 어르신들이 제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잠시나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해방되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지난 21일 정규 3집 '연가'를 발표했다. 이 음반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를 콘셉트로 팬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담은 정통 트로트 앨범이다. 송가인은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
-
용인문화재단 용인시 야외 행사에 ‘아트트럭’ 지원아트트럭 무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4월부터 11월까지 4.5톤 대형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공연 무대인 ‘아트트럭’과 전문 인력을 용인시에서 진행되는 야외 행사에 지원한다. 용인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 및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아트트럭’은 용인문화재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며, 자체 기획 공연을 선보이는 ‘기획형’과 용인시 행정 기관에 시스템을 지원하는 ‘지원형’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아트트럭의 ‘지원형’ 사업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50여 회 이상의 용인시 관내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신청을 받아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지원형 사업을 통해, 4.5톤의 이동식 무대인 ‘아트트럭’과 야외 행사(공연)에 필요한 장비 및 전문 인력을 지원해 무대를 운영할 예산이나 전문성 부족으로 겪는 용인시 행정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용인시 읍, 면, 동 및 시청, 구청, 산하기관(출자·출연기관)에 한하여 사용 신청이 가능하며, 종교 및 정치와 상업적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기관당 연 1회 무상으로 지원되며, 무상 지원 횟수를 넘긴 기관은 유료로 진행이 가능하다. ‘아트트럭’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시민문화팀(031-323-6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극단 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창작지원사업 단체 선정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의 신규 단체로 극단 산이 선정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하는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의 신규 단체로 극단 산이 선정되었다. 중장기창작지원사업은 예술 단체의 창작 및 제작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환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극단 산은 그동안 대한민국 현대사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이번 중장기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사의 ‘어둠-슬픔’을 현재의 ‘빛-웃음’으로 빚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장기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아픈 과거와 역사를 블랙코미디로 재현한 극단 산의 작품인 연극 <어느 날 갑자기···!>와 <짬뽕>공연이 진행된다. 연극 <어느 날 갑자기···!>와 <짬뽕>은 각각 코로나19 발생 초기 상황과 1980년 5.18을 소재로 한 극단 산의 레퍼토리 연극이다. 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블랙코미디로 풀어내 관객에게 큰 웃음과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작품으로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연이어 공연된다. 중장기프로젝트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담은 축구 연극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워크숍 및 스터디를 진행하는 등 1900년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현대사를 되짚어보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극단 산은 자연의 산(山)처럼 우직하면서도 살아있는(live) 공연을 만들기 위해 우리 일상에 담긴 보편적인 소재를 당대의 시대정신에 녹여내려고 하며, 창작 연극에서 독특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통해 관객과 함께 즐겁게 호흡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창작 공연을 만드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는 전문예술단체이다. 대표작은 연극 <짬뽕>, <선물>, <어느 날 갑자기···!>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