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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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연주자 천지윤. 잊었던 마음으로 김순남을, 고귀한 희망으로 윤이상을!한국을 대표하는 해금 연주자 천지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2월 9일 (수) 오전 11시 30분에 선보이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월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해금 연주자 천지윤의 무대다.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의 유일한 전통음악 연주자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감을 모으는 이번 공연은 천지윤이 1월 12일 발매한 신보 [천지윤의 해금 : 잊었던 마음 그리고 편지] 수록곡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음반 [잊었던 마음 그리고 편지]는 김순남과 윤이상 작곡가의 가곡을 해금을 중심으로 재해석한 앨범으로 해금과 피아노 듀오 및 해금, 기타, 클라리넷의 트리오 편성으로 연주되었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피아니스트 조윤성, 기타리스트 박윤우, 클라리네티스트 여현우가 음반부터 공연까지 함께 참여한다. 3년의 작업 끝에 발매된 천지윤의 앨범에는 한국의 전설로 남은 천재 작곡가 김순남(1917-1983)과 그와 동년배로 한국을 떠나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작곡가 윤이상(1917 – 1995)의 가곡들이 담겨 있으며, 천지윤이 유년기부터 사랑하고 들어온 서양음악과, 10대 시절에 입문하여 익혀온 한국의 전통음악과 해금의 선율을 두 장의 CD로 녹여 냈다. 이번 앨범은 매 앨범마다 전통음악의 문법과 호흡뿐 아니라 현대음악의 실험적인 표현 양식들을 두루 담아내어 본인만의 음악적 영역을 확장해 온 천지윤의 새로운 음악적 행보가 될 것이다. 해금 연주자 천지윤은 “김순남은 마음에 스민 상처와 아픔을 끄집어 내어 깊은 위로를 건넨 치유의 노래다. 윤이상은 보다 넓은 세계를 꿈꾸라고 응원과 희망을 건넨다”라고 앨범을 소개하며 “두 작곡가와 나눈 내면의 교류는 나의 해금을 통해 무언가(無言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공연은 ‘진달래’, ‘엄마야 누나야’, ‘편지’, ‘새야새야’ 등 익숙한 가곡들을 중심으로 정인에게 애써 끓어오르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듯 담담히, 아름다운 선율로 풀어낼 예정이다.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전통 음악뿐 아니라 클래식과 재즈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2.9(수) 11:30AM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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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 1월 26일 초연창작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가 웃음과 감동으로 뭉친 신선한 창작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을 1월 26일 초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독일의 유명 대학 STAGESCHOOL HAMBRUG를 졸업하고 독일 현지와 한국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서윤우, 이종하 공동 대표와 윤슬 음악 감독이 코로나19로 좀처럼 웃을 일이 없는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이하 하물시)’은 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의 여섯 번째 제작 작품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주인공이 절망과 포기 대신 자신에게 남은 시간 동안 가슴 속에 하나씩 쌓아뒀던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는 이야기다. 그녀를 데려가야 할 차사(저승사자)가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고 따라다니면서 이야기가 꼬이기 시작한다. 주인공 이슬과 차사의 알콩살벌 티격태격 케미와 멀티맨들의 살아있는 개그로, 자칫하면 무겁거나 신파로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균형 있게 잡아준다. 뮤지컬 ‘하물시’는 열정과 패기 그리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신예 창작진들의 의기투합으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극작은 ‘낭만포차’, ‘인앤사이드’, ‘트라우마’의 서윤우 연출이 맡아 탄탄하면서도 서정적인 이야기를 완성했다. 어찌 보면 친숙한 소재이지만 서윤우 연출만의 독특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가미해 예측 불가능한, 새롭고 신선한 각본이 완성됐다. ‘라이터’의 강렬한 사운드, ‘트라우마’의 칼에 베이는 듯한 날카로운 분위기를 잘 살려서 호평받았던 음악 감독 윤슬은 작품의 분위기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넘버들을 작곡했다. 시한부 삶을 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이슬, 그녀에게 흥미를 느낀 저승사자, 일인다역의 멀티맨 등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뮤지컬인 만큼, 음악으로 캐릭터의 개성과 특징이 확연히 드러나도록 구성했다. 안무는 이지호 안무 감독이 맡아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재즈, 발라드, 코믹 음악에 맞는 다양한 안무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저물어가는 노을처럼 아름다운 것은 영원하지 않고 짧기에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느끼고 즐기며 살아가야 한다는 서윤우 연출은 알 수 없는 미래의 걱정 때문에 우리의 현재를 너무 소홀히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서윤우 연출은 이슬과 차사의 엇갈린 상황을 통해 매 순간을 충실했다면 우리의 현재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라는 의도를 이번 작품에 녹여냈다. 서로 다른 존재 간의 ‘관심’과 ‘사랑’이 주는 아름다운 영향력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은 1월 26일부터 룸어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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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국내 최초 디지털 티켓 도입… 12월 본격 확대 예정출처: 예스24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12월부터 국내 최초로 디지털 티켓 서비스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예스24는 기존 지류 티켓에서 더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티켓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7월부터 일부 티켓에 적용했다. 예스24의 디지털 티켓은 12월 진행되는 공연부터 본격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예스24의 디지털 티켓은 간단한 터치만으로 공연장에 입장하도록 제작돼 관객들의 출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관객들이 티켓으로 예매 정보 확인뿐만 아니라, 경험한 공연의 여운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굿즈형으로 제작된 점도 특징이다.예스24는 새로 도입한 디지털 티켓 운영 시스템을 통해 암표, 티켓 위조 등 부정 거래의 위험을 줄여 관람객들의 구매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대형 콘서트 및 페스티벌 공연의 관람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돼 출입 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예스24 디지털 티켓은 12월 예정된 ‘나훈아 AGAIN 테스형’ 서울·대구·부산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트와이스, NCT, ATEEZ 등 예정된 여러 공연, 콘서트 등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이희승 예스24 ENT 본부장은 “이번 디지털 티켓 도입은 간편한 사용과 대면의 최소화를 희망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고, 굿즈형으로 제작돼 기존 지류 티켓이 지닌 감성적 요소를 이어간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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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산, 정선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사진 = 연극[아줌마] 공연사진. 제공 = 극단 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극단산과 정선아리랑센터가 공연단체의 창작활성화와 지역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2021 강원도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이 지난 20일 연극 [아줌마] 창작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극단산은 올해 초 강원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코로나19 경험담을 담은 연극 ‘어느 날 갑자기…!’와 시골아줌마들의 화려한 반란을 그린 연극 ‘아줌마’ 를 총 4회에 걸쳐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방지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대면공연 4회를 무사히 성황리에 끝마쳤다. 특히, 연극 ‘어느 날 갑자기’ 는 객석을 무대 위로 배치하고, 연극 ‘아줌마’는 입체낭독극으로 진행하여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극단산은 정선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퍼블릭 프로그램 <카타르시스:나를 찾아서>라는 연극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민들과 지역의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연극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스스로 공연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 10여명의 참여자들이 모여 연극에 대해 공부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창작하는 작업 끝에 지난 10월 번역극과 공동창작극 총 3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극단산은 한 해 동안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총 4회의 공연과 17회의 교육 및 작품 발표를 진행해 정선군민들에게다양한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상주단체로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창작공연 콘텐츠를 제작하여 지친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사업을 토대로 정선 지역에 활발한 문화예술활동의 기운을 불러일으킨 극단산은 이후에도 정선아리랑센터와 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어떠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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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사운드로 펼쳐지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 개최(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광명시민회관 기획 공연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12월 26일(일) 17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광명시 개청 40주년을 맞이하여 연말 코로나19로 지친 광명 시민을 위로하고자 기획하였다.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유럽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나윤선은 그간 선보인 어쿠스틱 악기와의 협연에서 벗어나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10집 음반 Immersion(이머전, 2019) 수록곡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나윤선 음악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즉흥성과 실험성을 전자악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모듈러 신스(Moduler Synth)와의 협연을 통해서 매우 독특하고 흥미롭게 구현하여 확장된 사운드를 선보이게 된다. 이는 관객들에게 단순히 귀로 듣는 음악을 넘어 소리의 울림이 주는 색다른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끊임없이 변신하는 나윤선의 또 다른 음악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나윤선과 함께 전자 음악 및 비주얼 아티스트인 여노와 스탠더드 재즈부터 퓨전재즈, 스카(sk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임채선이 함께 무대를 꾸며줄 예정이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이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 예매는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에서만 가능하며 광명 시민의 문화향유 혜택을 증대하고자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 회원 중 광명시민 회원에게 선예매 기회를 제공한다. 광명 시민이 아닌 회원은 선예매 종료 후 예매가 가능하다. 선예매 기간은 11월 23일(화) 14시부터 11월 26일(금) 14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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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K아트리움, 마스카니의 걸작‘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12월 장식사진자료_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실황 (수원=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이 주관 하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국립오페라단 최정상급 주역들의 무대로 2021. 12. 18.(토) 17시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1880년 시칠리아의 부활절을 배경으로 네 남녀가 그리는 옛사랑의 유혹, 배신, 복수 등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다루면서 귀족의 궁정이나 대저택이 아닌 당시 지역적, 시대적 배경을 현실적으로 그려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국립오페라단은 국내 최고의 오페라단으로서, 2020년 수원SK아트리움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처럼 수준 높은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의주 연출의 해설이 더해져 양진모의 지휘와 함께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유현욱, 바리톤 이규봉, 메조소프라노 정유진 및 안세원 등이 출연하여 핏빛 사랑과 복수를 그린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마스카니의 극사실주의(Verismo) 오페라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가난한 농어민 등의 삶과 사랑을 소재로 삼아 현실보다 더 적나라한 현실을 무대 위에 선사하며 당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단막 오페라이다. 특히 도입부의 합창곡 ‘오렌지 향기가 바람에 날리고’, 산투차의 아리아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영화 [대부]와 드라마 [빈센조] 등에 삽입된 간주곡 등은 격정적인 감성들과 대조적으로 아름답고 풍부한 멜로디로 구성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원SK아트리움(대표이사:길영배)이 코로나로 지친 수원시민을 위하여 국내 최정상의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마스카니의 극사실주의(Verismo) 오페라 걸작,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펼친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극사실주의(Verismo) 오페라로 당대 마스카니를 스타 작곡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수원SK아트리움의「2020 오페라 하이라이트 영상화 사업」중 많은 주목을 받았던 아리아‘Il cavallo scalpita’를 무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한 네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사실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2021년의 끝자락, 수원SK아트리움이 선보이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통해 당대 유럽 전역을 들썩였던 오페라의 정수를 온 가족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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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특별공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방영강은일 해금플러스의 ‘비에 젖은 해금’ 공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공연시리즈의 하나로, 국악방송(사장 유영대)과 함께 특별공연 프로그램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를 제작해 국악방송TV와 유튜브에서 방영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통해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문화유산 원형과 이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을 유형문화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며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번에 방영되는 특별공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는 7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개한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속의 귀한 유형문화유산 작품들과 무형문화유산 전통음악이 만난다. 우리 전통문화유산에 담긴 종교와 철학, 삶의 모습을 작품과 더불어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비가 내린 후의 자연’은 정선의 ‘인왕제색도’ 전시 영상과 함께 강은일해금플러스의 ‘비에 젖은 해금’ 공연이 펼쳐진다. ‘불교예술’이란 주제로 ‘수월관음도, 천수관음보살도’를 보며 안은경의 ‘피리독주 상령산풀이’를 들어보고, ‘장수에 대한 염원’이란 주제로 ‘십장생도’와 어울리는 ‘수제천’을 단국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이 연주한다. ‘한글 조형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석보상절, 월인석보’는 여창가곡 계면조 계락 ‘청산도 절로절로’를, ‘조선시대 사대부 문화’는 ‘조선시대 18세기 백자’를 보며 여창가곡 계면조 편수대엽 ‘모란은’을 박진희 가객의 음색으로 듣는다. 마지막으로 단원 김홍도가 느낀 ‘노년의 쓸쓸함’이 묻어나는 ‘추성부도’와 왕기석 명창이 부르는 단가 ‘백발가’로 꾸며진다. 이미 전시를 본 관람객뿐 아니라 전시회를 찾지 못한 사람들도 음악이 더 해진 공연을 통해 풍성한 공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전시와 공연을 현장에서 보지 못하셨거나 보고 여운이 남으셨던 분들은 이번 방송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공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는 11월 25일(목) 저녁 9시, 국악방송TV와 국악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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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류 무용단 <想像 - 상상하는 우리춤>2021년 문화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상상하는 우리춤_류 무용단 공연.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2021. 12. 4.(토) 17:00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想像 - 상상하는 우리춤>을 선보일 예정이며, 8세이상 관람 가능하다. 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대표이사 길영배)은 내달 4일‘2021년 문화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중 하나로 현대적인 의상과 라이브연주가 함께하는 <想像 - 상상하는 우리춤> 공연을 선보인다. <想像 - 상상하는 우리춤> 공연은 우리 춤이 세계적인 공연상품으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펼치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학 무용과 졸업자들로 결성된 전문 무용 단체의 공연이다. 전문예술인들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우리 춤의 깊이 속에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창조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류 무용단(예술감독 류영수)은 루마니아의 국제 포크 댄스 페스티벌에서 1위, 제2회 브라질 세계 챔피언십에서 1등 및 안무상, 제22회 터키 이스탄불 국제 뷰첵메제 컬처 앤드아트 페스티벌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실력 있는 무용 단체이다. 한편, ‘2021 문화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여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http://suwonskartri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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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 통쾌한 시골 아줌마들의 화려한 반란, 연극 [아줌마]연극[아줌마] 출연진 이미지 사진. 제공 = 극단 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일상의 활력을 되찾길 기대하며 정선에 찾아가는 유쾌, 통쾌한 코미디 연극 <아줌마>, 위드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하며 우리 일상이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조용히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강원도 정선에도 유쾌함과 통쾌함으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공연이 찾아온다. 시골마을 아줌마들의 화려한 반란을 그린 극단산의 신작 <아줌마>가 11월 20일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초연을 올린다. 연극 <아줌마>는 시골마을에 불어 닥친 도시 개발로 인해 생겨난 카바레를 무찌르기 위해 아줌마들의 유쾌한 반란을 엿볼 수 있는 코미디극이다. 작품 속 아줌마들은 마을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도시의 유흥문화인 카바레와 대결을 펼치고 인생의 가장 화려한 순간을 맞이한다. ‘아줌마’로 불리는 시골 여성들의 변신을 그리는 이번 작품은 윤정환 연출 특유의 위트와 만나 유쾌함과 통쾌함을 선사한다. 이번 연극은 2021년 강원도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입체낭독 형식으로 진행된다. 연극 장면마다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지켜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간중간 춤과 노래를 삽입하여 보는 즐거움 또한 빼놓지 않는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윤정환 연출은 정선의 대표 공연인 뮤지컬퍼포먼스 <아리아라리>의 연출자로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협력하여 강원도 정선 지역의 문화 발전과 군민들의 예술 향유를 위해 힘쓰고 있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윤정환 연출과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활약하는 황영희, 서성종, 이선희, 최재섭, 정수한, 최정화, 김화영, 이원장, 김영노, 이정근, 문수아, 이나경, 정금운, 이진우 14명의 극단산 배우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극 <아줌마>는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매가능하며 정선아리랑센터에서 11월 20일 15시, 19시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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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이른 봄, 늦은 겨울>, 겨울이지만 봄입니다.서울예술단_이른-봄-늦은-겨울, 국립극장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2021-11-12 ~ 2021-11-24까지 겨울이지만 봄입니다 라는 주제로 90분동안 서울예술단의 무용 공연이 진행된다. <이른 봄 늦은 겨울>은 '매화'에 대한 이야기다. '매화'는 이른 봄 혹은 늦은 겨울, 눈밭 위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이다. 동양화에서의 '매화'는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지만, 이 공연에서 '매화'는 지나온 삶의 시간 중에서 지극히 슬프거나, 기쁘거나, 고통스럽거나, 감동적이기 때문에 잊지 않는 '찬란한' 순간의 기억을 오롯이 담아낸다. 공연은 관객으로 하여금 인생에 지나왔지만 잊지 말아야 할 순간들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이른 것과 늦은 것 사이에 존재하는 삶의 아름다운 순간 잠시 내려놓고 취해보는 매향 삶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매화’를 모티프로 단단하게 묶어낸 옴니버스 형식의 가무극. 극작가 배삼식의 매화에 대한 경험에서 시작된 대본을 주축으로, 유려한 선으로 거침없이 장면을 그리는 연출가 임도완이 움직임과 노래, 대사의 색다른 결합에 집중해 빚어냈다. 갤러리에 전시된 그림들의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겨울과 봄 어딘가에 존재하는 환상의 시공간으로 보는 이를 끌어들인다. 중국 설화 ‘나부춘몽’, 고려 설화 ‘매화와 휘파람새’ 등 매화에 얽힌 옛 이야기들이 현대적으로 해석되어 아름답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