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
코로나로 멈췄던 공연장의 열기 다시 활활 타오르나?2019년 뷰티풀 민트 라이프 공연 사진. 사진출처: 뷰티풀민트라이프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공연장을 가득 채울 스타 음악가들의 콘서트와 야외 뮤직 페스티벌이 코로나19를 뚫고 2년 만에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야외 뮤직 페스티벌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를 돌아오는 26일과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그러면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의 공연 추가 라인업도 공개됐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아쉽게 취소된 바 있다. 그리고 오는 6월, 2년 만의 재개를 앞뒀다. 2019년 10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9'에 이어 무려 1년 8개월 만에 펼쳐지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다. 특히 2021년 최초로 진행되는 대형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최 측 홈페이지에 따르면 26일 공연에는 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s와 솔루션스 THE SOLUTIONS NEW가 무대에 오른다. 27일 공연에는 예빛 Yebit과 호피폴라 Hoppipolla가 공연을 펼친다. 주최 측 공지에 따르면 공식적인 최종 라인업은 오는 3일에 확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는 평소와 달리 관객 동선 최소화를 위해 단 1개 스테이지에서만 공연을 진행한다. 밀접·밀집·밀폐를 방지하기 위해 야외 공간인 88잔디마당에서 스탠딩존 없이 예년의 40% 수준의 관객만 받는다. 거리두기 좌석제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로 운영한다. 또한, 공연계 최초로 신속 진단키트를 도입해 현장에서 바로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후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사 관계자는 “일행을 4명으로 제한하고 행사장 내 음식 섭취도 금지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녹화기능이 탑재된 화상 카메라 설치, 동선 곳곳에 손세정제 비치, 시설물 수시 소독, 위생 키트 제공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들이 추가될 전망이다. 모든 구역의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의 기본 방역 수칙은 엄격하게 체크할 계획이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은 오는 6월 26~27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다. 공식 티켓은 인터파크, 위메프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티켓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는 주최사인 '민트페이퍼' 홈페이지와 '뷰티풀 민트 라이프'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뮤직 크로스오버 페스티벌 ‘혼라이프 뮤직 크로스오버’도 5월 28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대한민국 최정상급 가수들이 함께하는 혼라이프 뮤직 크로스오버는 당당하고 자유로운 혼라이프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음악적인 감성과 긍정 에너지를 충전 받고 싶은 혼족들과 멋진 무대가 그리웠던 아티스트들이 서로를 위해 하나가 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에 걸쳐 총 4회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회차 공연은 6월 12일 오후 2시에 ‘십센치, 자이언티, 데이브레이크, 소란’이 참여하며, 6월 12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2회차 공연에는 ‘넬, 하동균, 노을’이 함께할 예정이다. 3회차 공연은 다음 날인 6월 13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라포엠, 이석훈, 가호’가, 6월 13일 일요일 오후 7시에 예정된 4회차 공연에는 ‘포르테 디 콰트로, 김범수, 정엽’이 이어갈 계획이다. 공연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공연에 목말라 있던 수많은 혼족들을 위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이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혼라이프 뮤직 크로스오버는 인터파크 단독 진행으로 티켓이 오픈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혼라이프 뮤직 크로스오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지친 일상, 대구꽃박람회에서 꽃으로 힐링하고 가세요제 12회 대구 꽃 박람회. 사진제공: 대구시 대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오는 27일(목)부터 4일간 대구 꽃박람회를 개최한다. EXCO 동관에서 열리는 이번 제12회 대구꽃박람회는 ‘꽃으로 힐링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대구꽃박람회는 대한민국 최대 실내 플라워 쇼(15,000㎡)로 주제관을 비롯한 12개 작품이 장관상을 겨루는 청라상관, 경북도와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대구농협의 홍보관 및 동양난관, 다육식물, 수생식물, 압화, 공기정화식물 특별관, 야생화, 플라워 아웃렛 등 30여 개 화훼관련 단체와 국내외 플로리스트 590여 명이 참가해 전시한다. 이와 더불어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 꽃 해설투어, 이대발 명장 난 특강, 화훼장식기사와 주제관 플라워데몬, 닥터플라워, 신화환, 코로나19 타파 힐링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온라인 중계*도 함께 진행해 많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박람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플라워 갤러리, 시립교향악단, 시립국악단, DIMF와 협업해 미술작품과 미니예술공연으로 관람객들에 큰 즐거움을 드리고자 다양하게 마련했다. 또한 꽃 소비 할인권을 제공해 경북 생산자 꽃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 아웃렛도 열린다. 무엇보다 작품 간 동선거리를 더 넓히고, 입장 시 3단계 열체크(체온계, 화상열카메라, 안면인식)와 3중 소독(에어소독과 손소독, 통과형 몸소독), 방문자 개인등록과 문진 등 한층 강화된 방역단계를 거쳐 전시장에 입장*하도록 조치하며, 전시장은 매일 소독하고 50분마다 10분간 환기를 실시해 안전한 박람회를 준비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고 꽃박람회를 방문하셔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단비처럼 꽃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민속촌에서 조선 시대 이색 꽃놀이 즐긴다한국민속촌 전경. 사진제공: 한국민속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활짝 핀 꽃이 가득한 30만평 규모의 대자연에서 조선 시대판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꽃놀이’ 축제를 4월 24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한국민속촌의 봄꽃 개화는 3월 중순 시작돼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이어진다. 모란, 흰민들레, 하늘매발톱 등의 야생화와 전통 가옥이 배경인 조선 시대 이색 꽃놀이 축제에서 향긋한 봄 내음과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전통 수제 디저트 자몽단묵. 사진제공: 한국민속촌 특히, 올해 축제는 전통 플라워 콘셉트의 야외 카페 ‘민향’에서 한국민속촌이 자체 개발한 전통 수제 디저트와 공연을 새롭게 선보이며, 조선 시대 꽃놀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포토 스폿을 준비했다. 민향은 봄의 감성을 만끽하기 좋다. 한정판 전통 수제 디저트와 카페 안에서 매일 진행되는 가야금 공연으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는 자몽단묵 수제 디저트는 분홍빛 색감과 달콤한 맛의 조화로 미각과 시각을 만족시킨다. 온 가족이 쉽게 즐기는 한지 공예 체험도 준비돼 있다. 조선 왕실 진상물인 전주 한지를 이용한 한지 꽃 만들기 체험은 와디즈 펀딩에서 416%를 달성한 인기 체험이다. 행복, 사랑, 치유, 따뜻함 그리고 ‘당신을 응원해요’라는 꽃말을 가진 한지꽃을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다. 임금이 장원 급제자에게 하사한 꽃인 ‘어사화’ 만들기 체험으로 제작한 관모를 쓰고 조선 마을을 거니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한국민속촌의 봄꽃. 사진제공: 한국민속촌 민속촌 곳곳에 마련된 플라워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찍는 것도 꽃놀이 축제의 묘미다. 싱그러운 느낌의 유채꽃이 가득한 산천마을 앞 유채꽃밭은 감성 사진 촬영에 최적화한 장소다. 민속촌 필수 관람 코스 그네터에서는 꽃에 물든 강을 배경으로 그네를 타는 테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조선 시대 자연 그대로의 포토 스폿은 오직 한국민속촌에서만 만날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관람객의 인생샷을 응원하는 의미로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셀카봉 또는 삼각대를 지참한 관람객은 최대 50%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을 동반 1인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인근 지역 할인, 금지옥엽(성인 1명과 아동 1명) 할인, 중·고·대학생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안전한 관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표 및 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발열 체크 시 37.5℃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한다. 매계절마다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이면서 여러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중장년층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한국민속촌으로 조선시대 이색 꽃놀이를 즐기러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
이른 벚꽃 낙화로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4월 8일로 앞당겨여의도 벚꽃길.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당초보다 4일 앞당겨 오는 4월 8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구는 99년 만의 가장 이른 벚꽃 개화와 지난 주말 내린 봄비로 인해 벚꽃의 낙화율이 60%가 넘자 당초 일정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3월 31일 오전 9시부터 4월 12일 정오까지 예정되어 있던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 봄꽃길 1.7km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는 4월 8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해제한다. 보행자 통제 또한 교통 통제와 함께 앞당겨, 4월 8일 오후 2시에 해제한다. 기존 예정되어 있었던 ‘모두의 봄’이란 타이틀과 함께 선보이는 온라인 봄꽃축제에서 관람객들은 웹 가상공간 내 꽃잎 모으기 미션, 봄꽃나무 기르고 나만의 메시지 남기기, 가상공간 내 개화‧낙화 구경 및 이벤트 참여 등의 온라인 콘텐츠를 즐기며 나만의 봄꽃축제 이야기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또한, 봄꽃 스트리밍 영상을 통해 통제 구간 봄꽃 길을 실시간으로 관람하는 봄꽃 랜선 산책, 슬로우 모션 효과로 즐기는 ‘꽃멍영상’, 지역 예술가들이 각종 주제로 여는 온라인 전시회인 VR 랜선 갤러리, 봄꽃축제 관련 아트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 등이 운영된다. 4월 4일 15시부터 가수 권진아, 가수 샘 김, 이지애 아나운서가 함께하는 실시간 온라인 개막공연이 진행된다. 시인 오은, 문학평론가 허희, 자전거 탄 풍경이 함께하는 봄꽃 북 콘서트와 함께, 영등포구 청소년 챔버 오케스트라의 무관중 공연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지역 관광사업체 및 상권과 협업한 ‘봄꽃 세일페스타’은 봄꽃축제 기간 이후에도 12월까지 연중 실시된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적 기업 및 중소 기업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소개 페이지도 운영될 예정이다. 제한적 관람 ‘봄꽃산책’도 기간을 단축해 오는 7일까지만 선정된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5~7일 관람을 신청한 일반 주민은 총 34,969명이고, 1,080명이 선정됐다. 약 32.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상자는 전산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했으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전 과정을 생중계했다. 대상자에게는 본인 확인을 위한 QR코드가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전송됐다. QR코드와 신분증을 대조한 후 입장이 가능해 대리 입장은 불가하다. 관람객은 지정된 시간에 맞춰 체온 측정을 거친 후 행사장 내 입장이 가능하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매 회차가 끝나면 시설물에 대한 소독을 실시해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영등포문화재단과 XR 전문기업 비브스튜디오스와 함께 준비한 온라인 홈페이지(https://blossom.or.kr/)는 30일까지 운영한다. 수시로 내용을 추가해 봄 정취를 전할 계획이다. 여의도 벚꽃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 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가 일찍 끝나게 되어 아쉽다”며, “내년 봄에는 마스크 없이 축제 현장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른 벚꽃 낙화로 결국 당초 일정을 축소하게 되었지만, 짧게나마 축제 현장을 즐기며 코로나 19로 답답했던 마음을 풀고 찾아온 봄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
꽃놀이 하기에 안성맞춤, 한국민속촌의 전통민속관으로 떠나요한국 민속촌의 전통 민속관.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의 전통민속관은 조선 시대 후기의 농촌생활상과 전통생활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들어가기 전부터 웅장한 크기와 기품이 느껴지는 전통민속관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민속문화 자료를 수집, 보존, 전승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민속촌은 예쁜 풍경과 각종 가옥들로 눈을 즐겁게 해준다. 옛 느낌과 토속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넓은 민속촌을 걷다 잠깐 쉬었다 가는 코스로 적합한 곳이 있다. 바로 전통민속관이다. 세시풍속과 민간신앙, 연희오락, 관혼상제를 통해 우리의 전통적인 생활문화전반을 쉽게 이해하고 교육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다. 전통민속관에서는 조선 시대 후기 경기도 용인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4대 가족의 연중생활을 사계절, 24절기 중심으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일생의례를 생동감 있게 연출하여 전시하고 있다. 한국 민속촌의 전통 민속관. 전통민속관은 우리의 전통 문화를 보다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있는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민속촌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야외 민속 박물관이라는 민속촌의 특성상 야외에서 재현하고 전시하기 어려웠던 세시풍속과 관혼상제, 의식주 생활, 민속놀이 등을 디오라마 (축소모형), 움직이는 인형과 모형, 재미있는 만화와 옛 그림, 옛 사진, 유물전시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생업도구와 같은 유형의 물질자료, 농요와 같은 구비전승자료, 놀이와 같은 행위전승 자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그 의미와 기능을 온전하게 해석하고 총제적으로 재현, 전시했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용인의 랜드마크인 에버랜드와 함께 용인의 가볼만한 곳으로 인지도가 높다. 2015년에는 전남 순천만습지 및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봄마다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대구 근대골목,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경남 통영시 미륵산의 통영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 등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 각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열린관광지’는 누구나 쉽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여행지이다. 장애인(지체, 시각, 청각),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어려움 없이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다.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 정부의 맞춤형 자문을 얻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경사로 개보수 비용, 종사자 교육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중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민속촌은 먹거리와 사진 찍는 포토존이 차고 넘친다. 데이트를 즐기기 위한 커플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단체가 많은 편이다. 1974년 창립해 지금까지 생생한 문화체험과 아름다운 자연 속의 전통문화 관광지로서 사랑받고 있는 한국민속촌은 옛날 관가(官家)·민가(民家)·반가(班家) 등 지방별로 구조를 달리하는 건축물이 산재하며, 그 속에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재현하고 각종 생활기구·농경기구·각종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각종 민속놀이·민속공예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전래동화나 옛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개성 만점의 조선 시대 캐릭터들이 한국민속촌을 누비며 돌발적인 퍼포먼스와 이야기를 풀어내, 즐거운 볼거리가 많다. 얼씨구절씨구야. 얼씨구절씨구야. 관람객의 즉석 참여가 가능한 퍼포먼스부터 조선 시대의 생활문화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체험과 공연으로 채워져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긴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설레는 봄과 어울리는 춘향전 퍼포먼스와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민속 퍼레이드 공연 ‘얼씨구절씨구야’는 매일 오후 두 시, 상가마을에서 만날 수 있다. 올봄 따뜻한 햇살 가득한 민속 마을로 소중한 사람과 꽃놀이 즐기러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
4계절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사진출처 : 용인관광 (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에버랜드로 향하는 첫 발걸음의 시작과 동시에 추억을 남기고 돌아가는 끝의 발자국을 남길 수 있는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모든 이의 꿈과 희망이 신세계로 가는 길을 열어 준다. 글로벌 페어의 메인 거리는 전 세계의 문화, 음식, 상점, 건축 양식들이 고대 메소포타미아 건축 양식(쿠키&캔디)에서부터 근세 건축 양식인 르네상스(라이브 홀로그램 씨어터) 건축양식과 근대 과도기적 건축 양식(오리엔탈)까지 시대별, 지역별 건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365일 꿈과 모험이 가득한 축제의 나라 에버랜드 국내 최초, 최대의 테마파크 에버랜드는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환상의 나라다. 아름다운 튤립들이 싱그러운 봄을 알리는 '튤립 축제' 향기로운 장미 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장미 축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썸머 스플래쉬' 짜릿한 공포가 가득한 '할로윈&호러나이츠' 아름다운 빛과 로맨틱한 공연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판타지'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사진출처 : 용인관광 로스트 밸리수로와 육로를 넘나드는 오픈형 수륙양용차를 타고 즐기는 모험! 희귀동물 백사자부터 바바리양, 일런드, 코뿔소까지! 150여마리의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사진출처 : 용인관광 T 익스프레스시속 104km의 엄청난 속도, 낙하각 77도의 아찔함! 세계 최고의 우든코스터가 잊지 못할 최고의 기억을 선사하는 코너다.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사진출처 : 용인관광 문라이트 퍼레이드수 십 만개의 불빛으로 엮은 신비로운 마법과 환타지의 세계! 캄캄한 밤을 수놓는 환상적인 불빛의 향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계절마다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스노우 페스티벌 (1월~2월) 설윈 위에 짜릿한 레이스, 스노우 버스터! 에버랜드 스노우 페스티벌, 튤립축제 (3월~4월) 향긋한 봄 내음 가득한 튤립 정원과 풍성한 공연이 있는 꽃의 축제, 장미축제 (5월~6월) 장미향 가득한 에버랜드의 낭만! 낮에서 밤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장미의 매력이 있다. 썸머 스플래쉬(6월~8월) 상상 속 유령들과 친구가 되는 시간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할로윈&호러나이츠 (9월~10월)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할로윈 파티 무시무시한 유령 친구들과 함께 하는 할로윈 축제의 묘미가 있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11월~12월) 아름다운 조명과 동화 같은 가든 에버랜드에서 따뜻하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다.
-
<걸어서 세계속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 에스토니아, 스위스, 독일2020년 12월 26일 (토) 오전 9시 40분 KBS1TV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일 년에 딱 한 번. 세계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제공 : KBS 북유럽 각지에서 모인 산타들의 회의가 열리는 발가는 반은 라트비아에, 반은 에스토니아에 속한 작은 도시다. 이곳에서 마을 주민과 산타가 함께하는 행진을 구경한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이곳에서 산타 모자를 쓴 에스토니아의 오래된 건물들을 내려다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제공 : KBS 눈꽃 핀 스위스의 취리히 인근 마을에서는 성 니콜라스를 기념하기 위해 클라우스야겐 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이펠레를 이고 행진하는 모습을 본다. 스위스 남부 도시인 몽트뢰는 알프스산맥에 둘러싸인 조용한 도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몽트뢰 언덕에 위치한 로쉐 드 나예 정상에 올라 산타 마을에 방문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제공 : KBS 자이펜은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용품을 만드는 곳이다. 1년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다양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호두까기 인형들을 만난다. 매년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무려 6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며 전 세계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도심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독일의 크리스마스를 만난다. 12월 26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통해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만나본다.
-
12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영덕 대게축제 개최대게 경북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영덕 강구면 강구항 일원에서 축제를 열기로 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했다.축제추진위는 온라인 축제 기간을 한 달로 늘리고 영덕대게축제 홈페이지(www.ydcf.co.kr)를 통해 다양한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영덕대게 쿡방쇼를 통해 대게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메일 사연으로 50여 팀을 뽑아 영덕대게를 보낸다.'영덕대게TV' 유튜브 생방송에 9개 읍·면 주민이 출연해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 행사도 마련한다.생방송을 통해 대게를 깜짝 경매하거나 경매사가 정한 경매 금액 맞히기 등을 개최한다.온라인 생방송은 12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쿡방쇼 2회, 영덕대게 플래시몹 경연 1회, 영덕대게TV 생방송 9회를 송출한다.군은 축제 진행을 위해 홈페이지를 반응형으로 개편하고 영문판을 제작해 외국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이희진 군수는 "온라인으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겨울을 기다리는 병영면 중고리 사람들, 대나무로 팔뚝만한 가물치 '번쩍’28일 오전 전남 강진군 병영면 요동제에 주민들이 대나무를 삶아 줄로 엮어 만든 원통형 바구니인 '가래'로 물고기를 잡고 있다. (강진=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초겨울 추위가 몰고 온 강풍이 산과 들에 휘몰아친 28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요동제에 농민들이 뛰어들었다.두꺼운 솜옷을 껴입어도 몸이 떨리는 추위였지만, 가벼운 옷차림에 허리까지 올라가는 장화를 챙겨 입고 물속에 뛰어든 농민들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농민들 손에는 위아래가 모두 뚫린 커다란 대나무 바구니가 들려 있었다.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물이 빠진 저수지 구석구석을 오가며 농민들은 대나무 바구니 '가래'를 내리꽂고 그 안으로 손을 깊숙이 넣어 살폈다. "우와 잡았다!" 모두를 집중시키는 함성이 울려 퍼진 곳에서는 가래 속에서 팔뚝만 한 가물치를 잡아 올린 농민은 마스크 쓴 얼굴에서도 엿보일 만큼의 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전남 강진군 병영면 중고리 일대에서는 전통 어업 유산 '가래치기' 행사가 해마다 열린다.가래치기는 대나무로 만든 원통형 바구니로 물을 뺀 저수지 바닥을 눌러 가래 안에 갇힌 물고기를 잡는 전통어로 방법이다. 한 해 농사가 끝나면 저수지의 물을 빼 가래치기 축제를 연다. 100년도 훨씬 전부터 내려왔다는 온 마을의 축제. 대나무를 엮어 밑이 트이게 만든 가래를 힘껏 내리쳐서 물고기를 잡는 게 가래치기다.애피타이저로 쫄깃한 가물치회를 먹고 나면 고구마 대, 묵은지, 무, 대파에 참붕어를 잔뜩 넣고 오랜 시간 끓여낸 귀하신 몸! 물천어찜이 등장한다. 추위도, 코로나19도 잠시 잊고, 가물치 잡기에 여념이 없는 주민들에게 매운탕의 기대는 오랜만에 작은 즐거움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한교연, 탈북민과 노숙인들이 함께한 ‘2020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지난 11월 24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 서울서부역 참좋은친구들 노숙인 무료급식소에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2020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 행사를 열고 현장에서 담근 김장김치 5,000kg를 노숙인급식소와 미혼모시설, 독거노인과 탈북민 가정 등에 전달했다. 한교연이 매년 11월 가난한 이웃과 사회적 약자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해 온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대면 접촉이 힘들어지면서 우리 사회 온정이 점점 더 메말라가는 때에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돌봄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코로나19 2단계 격상에 따라 봉사자들을 일일이 발열체크와 마스크 쓰기, 손소독, 사람간 거리두기 등과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김장을 담그는 현장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취식을 금하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강영이 목사)와 봉사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한교연 자체 모금으로 마련되었으며, 탈북민과 노숙인들의 봉사로 담근 김장김치는 10kg박스 500개로 나눠 서울 동작구 미혼모자생활가정, 노원구 백사마을 연탄은행, 강동구 불우청소년 위탁시설, 탈북민 가정, 독거노인 푸드뱅크&꿈누리작은도서관, 참좋은친구들 노숙인무료급식소 등에 고루 지원 하였다. 또한 이날 김장 봉사에는 탈북민 30명이 김장을 담그고, 포장과 이동작업은 노숙인 8명이 맡는 등 한교연 임원까지 총 40명이 참석하여 진행하였다. 여성위원장 강명이 목사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바람에 소외된 이웃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가 걱정돼 이 사업을 진행해야 할지, 중단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리가 이일을 하지 않으면 가나나한 이웃들이 더 추운 겨울을 나게 되겠구나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게 되었다”고 했다. 봉사위원장 김옥자 목사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가지게 된 김장 나눔 축제에 탈북민 자매들과 노숙인 형제들이 봉사자로 참여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뜻깊다“면서 ”오늘 우리가 담그는 김장김치를 받게 될 소외되고 가난한 우리 이웃들이 이 혹독한 추위와 코로나를 이겨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된 김장나눔 행사에 문체부의 국고지원 외에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를 비롯해 양병희 목사(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증경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상임회장), 강명이 목사(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봉사위원장), 하쾌석 목사(예장 개혁연합 총회장), 김혜은 목사(예장연합 총회장),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