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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일반산업단지(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계’ 제출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처인구 원삼면 일대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시행사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계’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국공유지를 포함해 사업구역의 토지를 70% 확보한 상태며, 착공계 제출을 시작으로 현장 측량과 가설시설물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식은 다음달 중 현장 여건을 고려해 협의 후 추진할 예정이다.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 415만㎡ 규모로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국내 최초의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사업비 약 1조 7903억 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투자해 총 4개소의 반도체 생산 공장(Fab)을 건설한다.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한 후부터 지난해 3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착공하기까지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산업단지계획심의, 환경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등의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 지역주민과의 갈등도 있었지만 시는 물론 관계기관과 주민들이 부단히 소통하고 협의한 끝에 합의점을 찾아 사업 추진 3년 만에 착공에 이르게 됐다. 전문가들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모두 완료되면 SK하이닉스와 50여 개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입주로 3만1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5100여 명의 인구 유입을 비롯해 513조 원의 생산과 188조 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시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램리서치 테크놀러지센터와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인 세메스, 반도체 중고장비 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을 유치한 데 이어 유수 반도체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만큼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사업장이 용인에 자리한 데다 화성·평택 반도체 사업장과도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중앙, 지방,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국가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창출과 균형발전을 일궈낸 큰 결실“이라면서 ”용인시는 이제 100년 먹거리와 함께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아낌없는 지지와 지원을 쏟아 주신 중앙부처 및 경기도에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용수와 전력 공급 등 기반시설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간당 2.83GW의 전기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로 공급하는 전기공급시설 설치 계획을 지난달 29일 승인했으며, 26만5000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하는 용수공급시설 설치 공사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지자체와 소통하는 등 승인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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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기아 EV6,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SUV 전기차 비교평가서 종합 1·2위 선정기아 EV6.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3대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유럽 올해의 차(Europe Car of the Year)와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등 2관왕을 차지한 아이오닉 5와 EV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4개 SUV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Bild) 및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평가는 아이오닉 5, EV6, 테슬라 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거동 △환경 △비용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7가지 평가항목 중 △바디 △안전성 △컴포트 등 4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50점으로 586점을 기록한 테슬라 모델Y와 566점을 획득한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모델Y와는 64점차, 머스탱 마하-E와는 84점차를 기록하며 큰 점수 차로 경쟁차를 압도했다. 아이오닉 5는 승차감과 정숙성, 편의 사양과 관련된 컴포트 항목에서 평가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12점을 받았으며, 주행 안전성과 제동거리 및 안전 장비 등의 세부 평가항목이 포함된 안전성 항목에서도 경쟁차를 누르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실내 공간, 다용도성/기능성, 전방위 시계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도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5는 체격이 큰 성인 5명과 수하물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성을 가지고 있고 라운지 같은 편안한 앞좌석도 장점”이라며 “직육면체의 모양에도 불구하고 매끄럽고 단호한 곡선 주행을 보여준다는 점과 차량의 움직임을 확실히 제어할 수 있고 핸들링이 기민한 점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EV6는 총점 636점으로 테슬라 모델Y, 포트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종합 2위를 기록했다. EV6는 7가지 평가항목 중 핸들링·주행 다이내믹 등의 세부 항목이 포함된 주행 거동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컴포트와 안전성 및 바디 항목에서도 해외 경쟁차를 제치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는 다른 리그, 다른 시대에 있는 차같다”고 칭찬하며 “매끄럽지만 과장되지 않고 목표 지향적인 정확성을 갖춘 스티어링으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와 EV6는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호평 사례와 수상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오닉 5는 최근 2022 세계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1월 ‘아우토빌트(Auto Bild)’의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3월에는 같은 매체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아우디 Q4 e-tron, 폴스타의 폴스타2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월에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진행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5는 지난해 11월에 고성능·럭셔리 차종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로 최종 선정됐고, 올해 3월에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를 제치고 ‘2022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2)에 선정됐다. 아이오닉 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며 유럽 내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V6는 2월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Europe Car of the Year 2022)’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1월에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인 2022 왓 카 어워즈(2022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전기 SUV(Electric SUV of the Year)’로 선정되는 등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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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림조합‘ SJ산림문화복합센터 ’준공식 진행7일 용인시산림조합이 처인구 마평동 일대 건립한 ‘산림문화복합센터’ 준공식. 테이프컷팅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금일 용인시산림조합이 처인구 마평동 일대 건립한 ‘산림문화복합센터’ 준공식이 백군기 용인 시장을 비롯해 김상수 용인시의회 부의장, 용인시의회 안희경 의원,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 신현수, 임국빈 용인 소방서장, 최창호 산림조합 중앙회장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산림문화복합센터는 처인구 마평동 227-4번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938㎡ 규모로 조성됐으며 숲 카페, 임산물 직매장, 목재 문화 체험장, 상설 나무 전시 판매장 등을 갖췄다. 용인시산립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2020년 산림청 산림조합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산림문화복합센터’를 건립했다. 총 사업비 25억원 가운데 국·도·시비가 7억 원 투입되어 센터가 조성되었다. 백군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산림문화복합센터가 조성돼 관내 임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림조합의 자립 기반을 확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관내에서 생산‧가공되는 임산물의 활발한 유통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용인시의회 김상수 부의장은 “산림문화복합센터가 산림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센터로 조성되고, 조합원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복합센터로 조성된 것을 축하한다.”라고 했다. 이대영 용인시 산림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숲 카페, 임산물 직매장, 목재문화체험장, 상설 나무전시 판매장 등의 운영을 통해 조합원님 및 용인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유통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에게 유통 및 직거래 판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임업인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용인시의회 안희경 의원은 “센터 건립에 수고하신 분들에게 노고를 치하하며, 센터가 산림소유자와 임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촉진과 산림생산력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 또한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용인특례시장 신현수 예비후보는 “산림문화센터 건립으로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소외됐던 임업 관련 분야에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행사 진행 사진첩 7일 용인시산림조합이 처인구 마평동 일대 건립한 ‘산림문화복합센터’ 준공식. 백군기 시장 축사 7일 용인시산림조합이 처인구 마평동 일대 건립한 ‘산림문화복합센터’ 준공식. 용인시의회 김상수 부의장 축사 7일 용인시산림조합이 처인구 마평동 일대 건립한 ‘산림문화복합센터’ 준공식. 용인시의회 안희경 의원 내빈께 인사 7일 용인시산림조합이 처인구 마평동 일대 건립한 ‘산림문화복합센터’ 준공식. 참석자들 7일 용인시산림조합이 처인구 마평동 일대 건립한 ‘산림문화복합센터’ 준공식. 테이프컷팅 7일 용인시산림조합이 처인구 마평동 일대 건립한 ‘산림문화복합센터’ 준공식. 기념 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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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그린 마이스 산업 이끄는 수원컨벤션센터경기남부 그린 마이스 산업 이끄는 수원컨벤션센터. 사진 : 수원시청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수원시에서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히는 광교호수공원 일대는 자연환경과 도시건축물이 함께 조화를 이룬다. 수풀 사이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는 수면 위로 초고층 아파트의 실루엣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그 주변을 따라 시민들의 일상도 함께 흐른다. 이렇듯 대도시 한가운데서 놀랍도록 여유롭고 따뜻한 도심 경관의 중심을 잡고 있는 ‘터줏대감’은 수원컨벤션센터다. 지난 2019년 3월 29일 개관한 이후 아·태 환경장관 포럼과 삼성전자 주주총회 등 굵직한 행사가 열린 장소로 많은 사람들의 눈도장을 찍은 경기 남부 권역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중심축이다. ◇수원시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다채로운 전시·국제회의 및 이벤트 등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시의 미래 산업을 위한 고민에서 태동했다.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수원시가 선진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컨벤션센터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1995년부터 구상됐다. 당시 원천유원지 일대로 부지를 선정했으나 사업부지가 광교신도시 개발 부지에 포함되면서 정부 부처와 법정 다툼까지 번지는 등 수십년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수원시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2014년 경기도·경기도시공사·수원시간 3자 협약이 이뤄지면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 2016년 8월 착공, 2019년 3월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됐다. 구상부터 현실화까지 25년이나 걸려 수원시의 숙원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수원컨벤션센터는 5만5㎡ 부지에 연면적 9만7616㎡ 규모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 전시장은 주로 1층과 3층을 활용한다. 1층은 축구장보다 넓은 전시홀이 있다. 가로 126m, 세로 63m, 넓이 7877㎡, 높이 12m다. 전시 기본부스 500개를 설치 가능한 규모로,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도 날씨의 영향 없이 7000명 규모의 대규모 행사가 가능하다. 3층은 컨벤션홀이다. 가로 68m, 세로 45m, 넓이가 3040㎡으로, 홀 높이는 아파트 4층 높이인 13m에 달한다. 3000명을 모으는 대규모 행사도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1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이 총 28개 마련돼 있으며, 5층에는 다이닝룸, 옥상에는 구름정원이 조성돼 광교호수공원을 조망하는 여유도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 이벤트홀은 공익을 목적으로 문화와 예술 행사를 주최하는 수원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308㎡ 면적에 256석 규모의 가변 좌석을 설치해 소규모 행사와 이벤트 등이 열린다. 지하 1·2층 주차장에는 1099대를 주차할 수 있다. 특히 수원컨벤션센터 바로 옆에는 288객실 규모의 4성급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2000t 용량 수조를 갖춘 아쿠아리움,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마련돼 명실상부한 MICE 복합단지로서의 위용을 보여준다. 또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광교호수공원 녹지와 직접 연결돼 행사장에서 한걸음만 나가면 수변공간을 만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친환경적 건축물로서의 우수성도 자랑이다.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전기 사용량의 30%가량을 활용하며, 지능형 전력망을 갖춰 실시간으로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다채로운 전시·컨벤션 산업 ‘만개’ 수원컨벤션센터는 개관 이후 3년간 굵직한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수원시에 특화된 MICE산업을 확장하는 첨병 역할을 해왔다. 출범 초기부터 그린 MICE 산업의 중심을 표방하며 후발주자로서의 불리함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극복하는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다. 첫 해 출발은 순조로웠다. 2019년 4월부터 본격 운영돼 연말까지 9개월간 60.9%가 넘는 전시홀 가동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총 42건의 전시가 열렸고, 회의실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학회, 기업 등의 행사가 486건이나 개최돼 경기 남부 권역의 전시·컨벤션 수요를 충족시켰다.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4월28~30일),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5월20~26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듬해 코로나19의 유입으로 수원컨벤션센터는 직격탄을 맞았다. 유례없는 대규모 감염병으로 대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1년간 전시행사는 17차례로 급감했고, 회의실 임대도 353건으로 줄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희망도 싹을 틔웠다. 수원에 본사를 둔 글로벌기업 삼성전자의 주주총회 개최장소로 수원컨벤션센터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매년 3월 중순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수원컨벤션센터는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시홀 임대는 29건으로 다시 늘어났고, 회의실 임대건수도 346건으로 90% 이상 운영률을 기록했다. 드라마와 CF 등 방송촬영 관련 로케이션도 유치해 수원컨벤션센터를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 가운데 철저한 행사방역 및 선제적 관리로 23만여명의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줄어들었던 임대매출액도 26억원 수준으로 회복됐다. ◇경기남부 MICE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수원컨벤션센터의 빠른 회복세에는 수원컨벤션센터의 MICE 유치 마케팅과 수원시만의 특성화를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MICE 유치개최 지원제도와 팸투어 등 다각적인 유치마케팅을 펼치며 국제회의 등의 MICE 유치활동을 벌여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개최가 예정된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 학술대회(외국인 포함 총 9000명 참가 예상), 동아시아 수의사대회(외국인 포함 총 2000명 참가 예상) 등 굵직한 국제회의 개최지로 수원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원시의 지역적 특성에 기반한 MICE 행사들을 발굴·개최하며 수원컨벤션센터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K-Toilet Suwon 2021’는 세계화장실문화의 발상지인 수원에서 화장실과 물문화 관련 산업을 전문적으로 전시하는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또 9월 24~25일 개최된 ‘2021 수원 세계유산도시포럼’은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보유한 수원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도시간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 수원시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다. 환경수도 수원의 그린 마이스를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의의를 남겼다. 코로나19로 1년여 미뤄져 2021년 10월 5~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행사는 32개국 장·차관급 인사 28명을 비롯해 16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얼굴을 맞댔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첫 하이브리드식 다자간 환경회의이자 UN 주관 대면중심 국제회의가 수원에서 열려 수원의 매력과 환경수도로서의 입지를 전세계에 알렸다. ◇대한민국 MICE 산업 허브로 도약 예고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MICE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시설 및 숙박판매 공연시설 등 운영 활성화에 필요한 시설이 집적된 구역을 의미한다. 정부로부터 각종 부담금 감면과 용적률 완화, 재정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인천, 고양, 광주, 부산, 대구 등 5개 도시에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돼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16일 관련 기관들이 한 뜻을 모으는 자리도 마련됐다. 수원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 롯데쇼핑㈜ 아울렛 광교점, 아쿠아플라넷 광교사업장, 앨리웨이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한화솔루션 주식회사,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광교 등 집적 시설들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각종 정보교류와 공동 홍보·마케팅 등으로 수원 MICE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수원의 MICE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수원형 MICE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남부를 넘어 대한민국 MICE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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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2 베트남 호치민 기계박람회 참가 기업 모집2019 베트남 호치민 기계박람회 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상남도는 ‘2022 베트남 호치민 기계박람회(MTA Vietnam 2022)’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6개사를 모집한다. 베트남 호치민 기계박람회는 2003년 첫 개최 이후 성장을 거듭하여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 바이어가 꾸준히 참가하는 유력 행사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도내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하여 1천 8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ECC)에서 사흘간 열리며, 경남도는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http://www.gyeongnam.go.kr/trade)’을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있는 기계 분야 수출 중소 6개 사로, 참가 기업에게는 부스 임차료와, 통역료, 편도 항공료가 지원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하는 만큼, 베트남 지역 시장을 확대하고자 하는 도내 기계 업체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람회 참가 신청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055-211-3495)나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055-259-347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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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Link FaceMe®, iBeta 안티 스푸핑 테스트에서 최고점 획득CyberLink의 FaceMe가 iBeta 안티 스푸핑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안면 인식 기술의 선두 주자 CyberLink Corp(5203.TW)는 자사의 FaceMe® 안면 인식 솔루션이 iBeta의 프레젠테이션 공격 인식(PAD)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아 레벨 2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레벨 2 테스트는 3D 마스크를 사용한 더 높은 수준의 공격까지 방지할 수 있어야 통과할 수 있다. FaceMe®는 100% 스푸핑 방지 성능을 보이면서 최고점을 획득, 생체 인식 범죄를 막는 선도적 안면 인식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하게 됐다. iBeta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의 국립 자발적 실험실 인가 프로그램(NVLAP, National Voluntary Laboratory Accreditation Program)이 생체 측정 테스트를 위해 인증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기관 가운데 하나다. iBeta의 PAD 테스트는 안면 인식 기술의 스푸핑 방지 기능 산업 표준인 ISO-IEC 30107-3을 근거로 해 스푸핑 테스트의 국제 벤치마크로 인정받는다. FaceMe®는 2021년 말 2D 사진 및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에 초점을 맞춘 PAD 테스트에서 레벨 1 테스트를 통과했다. 레벨 2 테스트는 3D 프린팅 마스크, 레진 마스크 또는 라텍스 마스크를 활용해 더 정교한 프레젠테이션 공격으로 진행된다. FaceMe®는 이 테스트에서 오류율(APCER) 0%를 보여 3D 마스크를 사용한 공격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BPCER (Bona Fide Presentation Classification Error Rate) 역시 iOS 기기에서는 1.5%, Android 기기에서는 2.5%로 매우 낮았다. FaceMe®는 실험 대상이 실제 인물일 때 각각 98.5%, 97.5%의 성공률을 달성해 다양한 기법의 생체 인식 범죄 시도를 방지하는 최고의 안면 인식 솔루션 가운데 하나임을 증명했다. △온라인 뱅킹 △연령 제한이 있는 제품 구매 △직장 내 인트라넷 로그인 등 리모트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ID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안티 스푸핑 솔루션이 필요하다. CyberLink 최고 경영자(CEO) 자우 황 박사는 “생체 인식 범죄 방지는 보안 침해가 치명적일 수 있는 핀테크 같은 경제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사용자의 기밀 데이터에 대한 원격 액세스를 요구하는 곳에서도 원격 인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iBeta PAD 테스트는 안면 인식 기술의 스푸핑 방지 성능을 측정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최고점으로 레벨 2를 통과하며 ISO의 규정 요건을 충족한 FaceMe®는 3D 마스크를 사용한 정교한 공격까지 방어해 생체 인식 범죄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최고의 안면 인식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FaceMe®는 하이엔드 워크스테이션에서 사물 인터넷(IoT) 및 사물 지능(AioT) 디바이스에 자주 활용되는 저전력 칩셋에 이르는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 최적화해 보안, 출입 통제, 공공 안전, 핀테크, 스마트 리테일 및 홈 프로텍션 등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빠르고 안정적이며 유연한 안면 인식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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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 전기차 충전소와 커뮤니티 센터 ‘메가스테이션’ 캄보디아서 성황리 공개캄보디아 프놈펜 센속 지구에 위치한 어니언 메가스테이션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동남아시아에서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 중인 엠블(MVL)이 3월 17일(목),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 겸 커뮤니티 센터인 어니언 메가스테이션(ONiON MegaStation) 공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 센속 지구에 위치한 메가스테이션은 엠블의 현지 자회사 어니언 모빌리티(ONiON Mobility)가 자체 생산하는 전기삼륜차 ONiON T1을 판매한다. 메가스테이션은 차량의 시운전이 가능한 쇼룸과 수리 및 유지보수, 배터리 교환 및 충전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도심형 다목적 충전소다. 이와 함께 3곳의 허브 스테이션도 공개돼 운전자들이 프놈펜 시내 곳곳에서 배터리를 쉽게 교환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들을 비롯해 포우 말리(Pov Maly)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차관, 김남수 신한캄보디아은행 법인장, 엠블 우경식 대표를 비롯한 각계의 인사가 참석했다. 포우 말리 차관은 “현재 프놈펜 시내에서 어니언 모빌리티의 전기차량이 빠르게 보급되며, 캄보디아의 교통 인프라 및 환경 개선, 드라이버의 수익 향상에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치하했다. 김남수 신한캄보디아은행 법인장은 “엠블과 신한은행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캄보디아 시장에서 양사의 협력을 확대하고 친환경 정책 및 교통수단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엠블은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특히 승차 공유(Ride-Hailing) 서비스인 TADA는 약 15만 이상의 드라이버와 110만 명 이상의 승객을 보유하고 있다. 어니언 모빌리티를 통해서는 차량 생산과 판매, 충전 인프라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신한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캄보디아 택시 운전자를 위한 데이터 기반 대출 상품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태국석유공사 캄보디아 지사(PTT Ltd), 프랑스 글로벌 에너지 회사인 토탈(Total Energies), 현지 기업형 슈퍼마켓인 Fair Plus Supermarket, Circle K Market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전기차량의 고속화 및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 중이다. 엠블 우경식 대표는 “ONiON T1을 통해 앞으로 캄보디아 및 동남아 여러 국가에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나가겠다”며 “그간 구축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블록체인 간 연계성을 강화해 동반 성장하는 토큰 이코노미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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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스포츠계를 움직이는 여성 위한 ‘SHE MOVES US’ 캠페인 진행스포츠 기업 푸마(PUMA)가 성공적인 브랜드 캠페인 ‘SHE MOVES US’를 확대한다. 푸마는 전 세계 여성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최고의 여성 스포츠 홍보대사에 초점을 맞춰 스포츠를 발전시킨 여성을 응원하고 있다.푸마는 세계적 팝 가수인 두아 리파(Dua Lipa)를 필두로 여성 스포츠 홍보대사를 초청해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성공의 열쇠, 이들이 직면한 도전과 도전 과정에서 깨달은 내용 등 각자의 분야에서 이들을 전진하게 하는 힘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두아 리파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인 스카일라 디긴스-스미스(Skylar Diggins-Smith)와 브레나 스튜어트(Breanna Stewart), 골퍼 티샤 알린(Tisha Alyn), 풋볼 선수 니키타 패리스(Nikita Parris), 잉그리드 엔젠(Ingrid Engen), 프리돌리나 롤포(Fridolina Rolfö), 3단뛰기 선수 패트리샤 마모나(Patricia Marmona), W 시리즈 카레이서 나오미 쉬프(Naomi Schiff), 스케이트보드 선수 이사도라 파체코(Isadora Pacheco) 등 푸마가 후원하는 여러 운동선수와 함께 하게 된다.WNBA 스타인 스카일라 디긴스는 “SHE MOVES US 캠페인은 나에게 공동체와 같다”며 “이 캠페인은 여성에게 영감을 주는 플랫폼이자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역량을 강화하고 용기를 불어넣는 플랫폼이다. 또한 여성을 고양하고 여성을 응원하며 여성과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동시에 스포츠와 문화, 가치가 어떻게 서로 연관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푸마의 SHE MOVES US 캠페인은 전 세계 소녀와 여성의 권리에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와 공동의 노력을 공유해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 플랫폼에는 푸마 홍보대사를 맡은 글로벌 팝스타 두아 리파가 큰 영향을 미쳤다. 리파는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것은 남성의 성취를 강조하는 경향이 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내러티브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앞서고 있으며 여성의 성취를 축하하는 것은 흥미로운 동시에 큰 힘이 된다”며 “또한 스타를 목표로 도약하는 이들을 격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 여성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보여주자”고 역설했다.푸마는 스포츠 분야의 여성과 소녀를 위한 포괄적 제품을 제공한다. 생리용 속옷과 운동복, 단정한 스포츠웨어, 출산용품 및 여성용으로 제작된 기능성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푸마는 모든 선수가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업 및 파트너와 협력해 여성의 스포츠 참여를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소녀와 여성에게 힘을 싣고 있는 ‘위민 윈(Women Win)’과의 파트너십이 대표적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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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유럽 올해의 차’ 수상기아의 EV6가 ‘2022 유럽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2022 유럽 올해의 차(COTY, the Car of the Year 2022)’로 최종 선정됐다. 기아는 한국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유럽 올해의 차’에 등극했다. 기아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유럽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EV6가 최고의 영예인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EV6는 최종 후보(Shortlist)에 함께 오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쿠프라 본 △포드 머스탱 마하-E △푸조 308 △르노 메간 E-테크 △스코다 엔야크 iV 등 6개 경쟁 차량을 제치고,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유럽 23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기자 6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전문 심사와 투표를 거쳐 진행됐다. 1964년 첫 시상이 시작된 유럽 올해의 차는 미국의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NACTOY)’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꼽힌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자동차 선진 시장을 거점으로 하는 유럽 브랜드를 비롯해 미국계, 일본계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치열하게 수상을 경쟁하는 자동차 상이다. 그동안 한국 브랜드는 북미 올해의 차를 포함해 세계 유수의 자동차 상을 수상하면서도 유럽 올해의 차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기아는 △2008년 씨드 △2018년 스팅어 △2019년 씨드 등을 최종 후보로 유럽 올해의 차의 문을 꾸준히 두드린 데 이어 마침내 EV6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EV6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적용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2900mm의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 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하는 V2L (Vehicle to Load)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상품성으로 유럽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EV6는 지난해 10월 현지 판매가 본격 시작된 이래 유럽에서 1월까지 누적 1만1302대가 판매됐다. 유럽 올해의 차에 앞서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기아가 EV6로 역대 처음 최고 권위의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EV6는 인상적인 주행 거리,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등을 갖춘 처음부터 완전히 획기적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로, EV6는 앞으로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이 어떻게 진화할지를 흥미롭게 예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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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미국 법인, 대규모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성공미국 케이블 포설 현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미국 법인인 T.E.USA가 미국 전력회사로부터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25년까지 3년 동안 다양한 전압의 초고압 지중 케이블과 접속재, 초고압 가공 케이블 등을 공급한다. 대한전선 미국 법인은 이 수주를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0년대 초에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제품 공급 계약과는 달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계약(Alliance Contract)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협력 계약은 발주처와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엔지니어링과 전력망 구축 관련 서비스 등을 지속해서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의 기술, 품질 및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안전, 환경 등의 ESG 요소까지 종합적인 측면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대한전선 미국 법인은 지난해 약 28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리며, 미국 법인 설립 후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많은 미국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기술 중심의 현지 밀착 영업을 추진한 결과다. 올해에도 북미 전역의 전력망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대한전선의 수주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은 바이든 정부의 1.2조달러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미국 내 주요 케이블 공급자로서 자리매김한 대한전선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생산 법인을 확보하는 등의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