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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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여름세일 마지막 주말…막바지 할인행사 '풍성'주요 백화점이 여름 정기 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의류와 생활용품을 비롯해 바캉스 용품, 혼수제품까지 준비했다. ◇ 롯데백화점 = 15∼16일 이틀간 김포공항점 지하 2층 행사장에서 글로벌 아동유아용품 전문 기업 '콤비코리아'와 '해밀리앤' 패밀리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콤비', '콤펫' 등 다양한 유아용품 및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해밀리앤'의 다양한 유아용품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별 구매 금액에 따라 캐릭터 가제 수건, 유아용 식판 세트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구리점은 20일까지 '남성캐주얼 바캉스 특집전'을 한다. 인디안, 에디션, 까르뜨블랑슈,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인디안 티셔츠(4만9천500원), 에디션 티셔츠(1만9천원), 갤럭시라이프스타일 티셔츠(6만9천원) 등이다. ◇ 현대백화점 = 무역센터점은 16일까지 '더현대 럭셔리 페어'를 연다. 지방시, 에트로, 막스마라 등 해외패션 브랜드 30여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같은 기간 5층 대행사장에서 '남성편집숍 브랜드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제스파, 장 비토 로시, 쿠로 등 10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아티지'와 카마, 엠메티, 피넬타바지 등 5개 브랜드를 판매하는 '피넬타 1935'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바캉스 슈즈 & 백 페어'를 열어 탠디, 소다, 미소페 등 10여개 브랜드 이월상품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킨텍스점은 9층 문화홀에서 '리빙 특가전'을 통해 디자인벤처스, 컴프프로, 씰리 등 10여개 가구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 신세계백화점 = 강남점에서는 8층 이벤트홀에서 바캉스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서머 바캉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아레나, 엘르, STL, 퀵실버, 락파쉬, 밸롭 등 유명 수영복과 아쿠아슈즈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아레나 여성 비키니가 4만9천원, STL 남녀 비치 샌들이 1만8천원, 소다몬 성인 선글라스가 4만9천원이다. 본점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는 다양한 혼수제품을 판매하는 '리빙 & 웨딩페어'가 펼쳐진다.삼성, LG, 다이슨, 린나이, 시몬스, 씰리침대, 나뚜찌에디션 등 유명 가전 브랜드뿐 아니라 가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삼성과 LG는 혼수 품목 2개 이상 구매고객에게 최대 5%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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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경 속으로…8가지 테마 천년야행 즐긴다신라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 한여름 밤 유적지와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천년야행이 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경주시와 경주문화원 주최로 동궁과 월지, 첨성대, 황룡사지, 대릉원 등 주요 유적지에서 8가지 테마로 여는 야간 문화체험 행사다.8가지 가운데 야사(夜史)는 최치원 향약잡영 5수에 나오는 다섯 가지 놀이를 재연한 신라오기 공연, 전통 연 만들기, 신라 복식 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야화(夜畵)에서는 대릉원 고분 길을 밝히는 등을 전시하고 첨성대 인근 월성에서 천체 관측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경주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는 문화재 사진전과 유등 띄우기도 한다. 신라 시대 군악대인 고취대 퍼레이드와 선덕여왕 행차, 신라복 패션쇼, 별에 보내는 소망 등 띄우기를 할 수 있는 야설(夜說)과 '왕과 하룻밤'을 테마로 전통한옥에서 숙박하는 야숙(夜宿)도 있다.야경(夜景)에서는 동궁과 월지, 첨성대, 계림, 월정교 등 조명으로 문화재아름다움과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다. 야로(夜路)는 여름밤에 문화해설을 들으며 답사 기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야식(夜食)에는 야시장에서 경주 대표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밤이 아름다운 역사도시 경주에 오면 시간을 거슬러 신라를 제대로 느끼며 여름밤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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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웃음터져 자주 NG…변혜영, 사랑스럽나요?"KBS '아버지가 이상해'서 당차고 발랄한 커리어우먼으로 인기 "제가 연기 생활 17∼18년째입니다. 웃음이 터져서 대사를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웃느라 NG가 너무 많이 나요. 배우 뿐만 아니라 촬영감독님 등 스태프도 웃음을 참느라 사방에서 '큭큭' 댄답니다. 우리는 진지하게 연기하고 있는데도 사방에서 웃음이 터져요."이유리(37)는 이렇게 말하면서 깔깔 웃었다.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인기 행진 중인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주인공 변씨 집안의 맏딸 '변혜영'을 연기하고 있는 그를 최근 인터뷰했다. ◇ '연민정' 벗어나…"코미디 너무 하고 싶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홈 코믹극이다. 아버지가 간직한 비밀이 묵직하긴 하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주말 가족극답게 코미디를 강화해 발랄한 톤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이유리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드디어 '연민정'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다. 2014년 안방극장을 들었다 놓은 MBC TV '왔다! 장보리'에서 그가 연기한 '연민정'은 이름도 잊히지 않는 악녀다. 연민정 덕에 타이틀 롤 장보리(오연서 분)를 제치고 그해 MBC연기대상을 받았지만, 그만큼 '연민정' 이미지가 오래도록 이어졌다. "연민정이 너무 셌죠. 하지만 연민정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기하진 않았어요. 늘 대본만 생각했고 주어진 역할을 잘해내려고 했어요. 다양한 캐릭터 중 코미디를 별로 안 해 봐서 코미디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변혜영을 만나 기쁩니다. 배우로서 좀더 발전을 할 수 있는 역할을 만난 것 같아요. 제가 이런 식으로 코미디를 해본 거은 2003년 SBS '스무살' 정도였어요. 그때 공유 씨랑 호흡을 맞췄는데 오래 전이죠."그는 "악녀도 재미있지만, 나쁜 짓 안 하는 역할을 하니 아무래도 마음이 편하다"며 웃었다. "다 연기이긴 하지만, 자기 자신한테 푹 빠져서 악하게만 치닫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낫죠.(웃음) 변혜영은 부모님과 동생들도 생각할 줄 알고, 주변을 조금이라도 돌아볼 여유가 있잖아요."코미디에 대한 욕심으로 그는 '아버지가 이상해'를 찍는 동안 KBS 2TV 월화극 '완벽한 아내'에 세 차례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다. 역시 엉뚱하고 깜찍한 코믹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고소영 언니랑 세 번 촬영을 했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었어요. 고소영 언니도 좋았고, 제가 카메오를 한 역할 자체가 재미있어서 바쁘게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 "변혜영, 사랑스럽게 보이길"변혜영은 당찬 성격의 변호사다. 매사 똑 부러지고, 다소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가족을 위해 앞장서는 속 깊은 면도 있다. 자신의 가방을 몰래 가져다 쓴 둘째 여동생의 머리끄덩이를 잡기도 하지만, 첫째 여동생을 학창시절 괴롭혔던 가해자 앞에서는 "가만두지 않겠다"고 대차게 나가는 모습이 시원시원해 시청자의 호응을 얻는다. "제가 운이 좋은 거죠. 작가님이 변혜영 캐릭터를 너무 잘 써주셨어요. 저는 그 대본 속 변혜영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걸 잘 살려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에요.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 느낌을 연기로 다 못 살리는 게 아쉬울 정도에요. 제가 제대로 못살리는 게 아닌가 싶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변혜영의 성격, 당찬 결혼관과 여성관 등이 지금 여성들의 생각과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거친 말도 하고 변화무쌍한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자기애가 강하고 자기 삶을 당당하게 개척해나가는 인물이죠."이유리는 "개인적으로는 변혜영이 당찬 만큼 사랑스럽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런 점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며 "패션도 평소에는 오피스 룩이지만, 데이트할 때 등은 최대한 사랑스럽게 보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안의 자랑이자 기둥이었던 변혜영은 그러나 남자친구 정환(류수영)과 비밀 동거를 하다 들켜 집안을 뒤집어 놓았다. 일련의 소동 끝에 혜영은 정환에게 1년간 결혼 인턴제를 제안했다. 2010년 일찌감치 결혼한 이유리는 혼전동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변혜영의 선택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웃음) 우리 드라마에서 그려진 것처럼 동거에 대해서는 세대 간의 인식 차도 크고요. 가족 드라마에서 이렇게 동거를 본격적으로 다룬 적이 별로 없어서 시청자에게 어떻게 비칠까 저도 궁금했는데, 역시 의견이 분분한 것 같더라고요." ◇ "드라마 끝날 생각하면 벌써 아쉬워"이유리는 '아버지가 이상해'의 출연진 간 호흡이 너무 좋다는 말을 몇번이고 했다. 특히 시끌벅적한 5남매와 부모가 어울리는 모든 촬영이 즐겁단다. "변씨 가족 신이 진짜 웃기거든요. 엄마, 아빠도 너무 웃기고 중희까지 들어오면서 5남매가 됐는데 서로 진짜 친해요. 다들 이번에 처음 같이 하는데 뭉쳐서 지내니까 금세 친해졌어요. 미영이 역의 정소민, 라영이 역의 류화영과 너무 성격이 잘 맞아요. PD님도 저희끼리 친한 게 눈에 보이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웃음이 자꾸 터지니까 큰일이에요.(웃음) 얼굴에 철판을 깔고 능청스럽게 해야하는데, 대본이 너무 웃기고 배우들끼리의 상황이 재미있으니까 웃음 참느라, 혹은 웃음이 터져서 NG가 많이 나고 있어요."재미있게 촬영하는 와중에 후배들의 연기가 그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기도 한다. "후배들이 다 새로운 연기를 하더라고요. 제가 지금껏 해오지 못한 연기, 못해본 연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자극을 받아요. 연기적으로 도움이 많이 돼요. 특히 중희 역 이준 씨를 보면서 감탄해요.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들을 갖고 있고, 웃음소리도 캐릭터에 맞게 연구하고 정하는 것을 보면서 놀랐어요."이유리는 "이제 중반인데, 드라마가 끝날 생각을 하면 벌써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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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야구선수 차우찬 열애…연상연하 커플 탄생차우찬-한혜진, LG커플?(서울=연합뉴스) 모델 한혜진(34)과 야구선수 차우찬(30)이 열애 중이다. 한혜진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24일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왼쪽 사진은 한혜진이 지난 4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시구하는 모습. 2017.5.24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모델 한혜진(왼쪽)과 야구선수 차우찬[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모델 한혜진(34)과 야구선수 차우찬(30)이 열애 중이다. 한혜진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최근 호감을 갖고 관계가 발전했다고 한다"며 "앞으로 따뜻하게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한혜진은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의 모델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MBC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에도 출연하며 방송가에서도 활약 중이다.차우찬은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는 LG 트윈스에서 투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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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마다 옛 추억 솔솔…부산 초량골목축제 개막(부산=연합뉴스) "골목에서 옛 추억을 느껴보세요." 제3회 초량골목축제가 20일 부산 동구 초량 이바구길 일원에서 열렸다.이틀간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초량 168계단에서 백제병원까지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 악극 '여로' 공연, 축하 박 터트리기·오색폭죽 등 공연이 이어졌다.동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축제 장소를 다문화공감센터와 도시민박촌이 있는 산복도로까지 확대했다. 다문화공감센터에서는 공동체 대표, 동구 도시재생위원회 위원 등 40여 명이 모여 '공동체가 마을을 살린다'는 주제로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팔씨름 대회, 맥주·우유 빨리 마시기 등 '골목대장을 찾아라' 게임이 펼쳐진다.한복패션쇼, 부부 프러포즈, 잔치국수 나눠 먹기, 미세스 동구 선발대회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축제 기간 초량 이바구길 일원에서는 우리 마을 그림 전시전, 추억의 골목 놀이·음식 체험전, 골목 버스킹 공연,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 탐방'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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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반품된 제품은 어떻게 처리하나매일 수많은 소비자가 대형마트에서 산 제품을 교환 혹은 환불해간다. 각종 농축산물부터 공산품까지 종류도 제각이다.반품된 상품들은 어떻게 처리될까.최근 이마트 일부 매장에서 냉장식품 등 폐기 대상인 반품 제품을 직원들에게 싼값에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마트는 직원 할인판매는 있지만 냉장식품, 개봉된 상품 등은 대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주요 대형마트들은 냉장·냉동식품 등 변질 가능성이 있는 식품류는 전량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비식품의 경우 정상제품은 다시 진열하거나 할인 판매하기도 한다.이마트는 "고객만족센터에 교환이나 환불 상품이 들어오면 통조림, 라면, 과자 등 상온 식품이나 비식품 중 훼손되지 않은 정상상품은 매장에 재진열된다"며 "신선식품 및 냉동·냉장 상품, 유통기한 임박 상품은 전량 폐기한다"고 밝혔다.양곡, 가공식품, 문구, 생활, 패션 제품은 점장 주관하에 회의를 거쳐 폐기할 상품과 직원 판매 상품으로 나뉜다. 직원 판매의 경우 단순 포장 훼손 상품, 샘플 진열 상품 등은 50~90% 할인된다. 양곡 상품은 포장 훼손 제품에 한해 20~50% 할인해 판매된다.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변질된 식품, 냉장·냉동 상품은 직원 할인판매에서도 제외된다. 직원판매 후 남은 상품도 전량 폐기한다. 롯데마트는 포장이 훼손되거나 개봉되지 않은 정상상품은 매장에 다시 진열해 판매하고, 포장지 등이 훼손됐으나 상품의 기능을 온전히 다할 수 있는 경우에는 할인 스티커를 붙여 고객에게 판매한다.식품 중 상온 상품이 아닌 냉장·냉동 제품의 경우 반품되면 일괄 폐기한다. 홈플러스 역시 공산품 중 정상제품은 재진열하고, 품질 이상으로 반품된 상품은 전량 폐기한다. 식품을 제외하고 포장이 일부 훼손된 제품 등은 알뜰구매 코너에서 고객에게 판매하기도 한다.알뜰구매 코너는 진열기한이 하루 정도 남거나 선도 저하가 예상되는 상품 등을 30~80%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진열기한이 지난 상품은 전량 폐기한다"며 "공산품의 경우에는 특별히 유통기한이 없고, 포장 등에만 흠집이 있을 뿐 정상제품과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알뜰구매 코너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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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개장 맞아 서울역고가 패션쇼 런웨이로 변신(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 개장일인 20일 오후 3시 대우빌딩 연결로 일대에서 '서울로 패션쇼'를 연다고 16일 밝혔다.패션쇼는 총 2부로 진행된다.1부에서는 서울역 일대 봉제의류 업체와 윤리적 패션 디자이너의 합동 패션쇼 '함께 걷는 이 길, 패션쇼'가 열린다. 마누빌딩 연결통로에서는 지역 봉제의류 업체가 참여하는 의류 바자가 펼쳐진다.2부는 '사람길을 걷다, 패션쇼'를 주제로 '루비나'의 루비나 디자이너와 'MUNSOO KWON'의 권문수 디자이너가 꾸민다.시는 이후 명동과 남대문 시장에서도 각각 독특한 패션쇼를 연다.24일 명동 신세계 백화점 본점 일대에서는 '대한민국 패션 변천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서울 365 - 패션, 역사를 걷다 패션쇼'가 마련된다. 26일 남대문 시장 아동복 특화거리에서는 아동복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곳이 서울로7017'(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서울역고가를 사람 다니는 보행길로 바꾼 서울로7017이 5월20일 개장한다. 70년대 산업화 유산으로 안전D등급을 받은 찻길 서울역고가가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사람길로 거듭난다. 회현역,남산육교, 서울역광장, 청파동, 중림동 등 17개 연결로를 잇고, 일대 1.7㎞가 보행특구가 된다. 사진은 25일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서울로7017의 모습. 2017.4.25 sa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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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집이 된 미술관…"창의적 활동은 다 예술이죠"대림미술관서 10월 27일까지 개인전 '더 셀비 하우스' '꿈꾸는 공간'(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토드 셀비의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전시회에서 관계자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7.4.26 "사진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창의적 기록가 토드 셀비입니다."예술과 패션, 요리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의 집과 작업실을 촬영하고 그들의 사적인 이야기를 웹사이트와 블로그에 실어 유명해진 미국 출신 작가 토드 셀비(Todd Selby, 40)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전시를 위해 처음 서울을 찾았다.그는 종로구 대림미술관을 사진과 일러스트, 설치 작품으로 채우고 '더 셀비 하우스'(The Selby House)로 명명했다. 27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의 부제는 '즐거운 나의 집'이다. 토드 셀비의 초기작부터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만든 신작까지 작품 수백 점이 망라됐다.토드 셀비는 26일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기소개를 한 뒤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고 운을 뗐다.이어 "예술 작품은 전문가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창의적 활동을 하는 사람은 모두 예술가이고, 모든 사람에게는 예술적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매력 넘치는 '셀비의 집'(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토드 셀비의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전시회에서 포토그래퍼 겸 일러스트레이터 토드 셀비가 작품을 정리하고 있다.그는 샤넬의 수장인 칼 라거펠트, 구두 디자이너인 크리스티앙 루부탱 등 일상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촬영한 사진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사진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적이 없다. 호기심을 느낀 사람과 친밀해진 뒤 그들의 일상을 기록하는 사진을 촬영했을 뿐이다.토드 셀비는 일러스트와 설치, 영상으로 영역을 확장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우물만 파는 보통의 예술가들에 비해서는 자유분방하고 재기가 넘친다. 토드 셀비는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에는 별반 흥미가 없고 창조적인 사람, 예술가에게 관심이 많았다"면서 "어른이 돼서도 창조적인 사람에게 매료되는 성격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집이라는 공간은 거주하는 사람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집이 거주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준다는 점에서 재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사진을 찍을 때는 특별히 연출하지 않기 때문에 잡지나 광고에서 보는 정형화된 작품과는 다르다"고 선을 긋고 나서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세계는 어디까지나 '기록'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展(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토드 셀비의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전시회에서 관계자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7.4.26이번 전시에서 토드 셀비는 미술관 3개 층에 6개 주제를 담았다. 먼저 2층의 '셀비 더 포토그래퍼'에서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사진 작품 230여 점을 공개했다.3층에는 셀비의 일러스트 작품 160여 점을 선보이는 '셀비 더 일러스트레이터', 서울 전시를 위해 사진과 일러스트를 결합해 만든 작품 5점이 나오는 '셀비 더 스토리텔러', 작가가 여행의 기억을 설치 작품으로 표현한 '셀비 더 트래블러', 작가의 침실과 작업실을 재현한 '셀비 더 네이버' 등이 들어섰다.마지막으로 4층에서는 셀비가 13살 무렵 여행지에서 꿨던 꿈속의 풍경을 현실로 구현한 '셀비 더 드리머'를 만날 수 있다. 즐거운 상상력을 선물할 토드 셀비(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포토그래퍼 겸 일러스트레이터 토드 셀비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17.4.26 jin90@yna.co.kr토드 셀비는 "층수가 올라갈수록 더욱 창조적인 작품을 볼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 예술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인의 집을 촬영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전시는 10월 29일까지. ☎ 02-720-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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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업' 文-安…TV토론·유세현장서 '시선강탈' 경쟁'선비' 文, 토론회 '여유 미소'에 염색까지'모범생' 安, 소몰이 발성·만세 포즈 주목 조기대선 레이스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유권자의 시선을 붙잡기 위한 이미지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문 후보는 '선비', 안 후보는 '모범생' 등의 별명으로 불릴 만큼 인위적으로 겉모습을 꾸미는 것과는 거리가 먼 타입이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조금이라도 유권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여기에는 평소보다 선거기간이 짧아 정책경쟁 선거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후보들이 주는 인상이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지금과 같은 박빙의 승부에서는 일단 유권자들의 시선을 1초라도 묶어둬서 나쁠 일은 없다는 것이 두 후보 선대위의 공통적인 판단이다. 문 후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튜디오 사진 촬영에도 거부감을 보일 정도로 작위적인 연출은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번에는 벽보 사진을 찍으면서 미국의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착용했던 체크무늬 넥타이를 고를 정도로 패션에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염색도 했다고 한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문 후보가 최근까지 염색 효과가 있는 샴푸를 사용했다"며 "아울러 별도로 염색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날 오후로 예정된 TV 합동토론회에서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표정을 지을지를 두고도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1차 토론회에서는 문 후보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웃음을 보이면서 '편안한 모습'을 강조했다.이를 두고 내부에서는 1등 주자 다운 여유와 안정감을 보여줬다는 호평이 나왔다.그러나 진지하지 못한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나오면서, 선대위 내에서는 웃음을 지금보다는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평소의 '모범생' 이미지를 털어내고 '강철수'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1등 공신은 경선 때 화제가 된 '소몰이 발성법'이다. 목소리를 낮고 굵게 깔면서 울부짖는 듯한 창법은 유세현장에서 시민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또 두 팔을 활짝 벌린 채 '만세 포즈'로 찍은 벽보 역시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가 선대위 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이후 안 후보는 유세에서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만세 포즈'를 반복하면서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동시에 '준비된 후보'로서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건 시급한 숙제다.1차 TV토론 때는 경쟁자인 문 후보가 시종일관 미소를 띤 것과 달리 안 후보는 딱딱하게 경직된 모습을 보여 실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안 후보는 2차 TV토론을 앞두고 외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표정과 말투를 다듬었다. 이용호 TV토론단장은 "지난 토론 때 메이크업에 문제가 있어 얼굴 색깔이 어두워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다"며 "이번에는 세세한 부분까지 챙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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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들이 부른다'…4월 곳곳에서 꽃축제 '활짝'산수유·진달래·철쭉 축제 경기도 곳곳서 펼쳐져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봄바람 타고 남녘으로부터 형형색색의 꽃들이 북상하고 있다.경기도에서도 4월 곳곳에서 꽃물결 속에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축제들이 펼쳐진다. 경기도가 30일 가족, 연인들이 가볼 만한 도내 4월 꽃축제들을 소개했다.◇ 한우 먹고 산수유 향기에도 취하고…양평 산수유·한우 축제양평 산수유[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양평군 개군면 일대에서 올해 14회째를 맞은 산수유·한우축제가 4월 1∼2일 펼쳐진다. 산수유 군락지가 있는 내리와 주읍리 숲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거나 맨발 트레킹 등을 할 수 있다.홍대 인디밴드들로 구성된 어쿠스틱 콘서트가 방문객들을 봄과 음악 속으로 안내한다. 첫째 날 오후 7시 30분에는 대형 불꽃놀이도 진행된다.(문의:☎031-770-3341∼4. 양평산수유한우축제추진위원회)◇ 넘실대는 노란 물결…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이천시 백사면은 기묘사화(1519년) 때 난을 피해 낙향한 선비들이 산수유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는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5개 마을에 걸쳐 대단위 군락을 이루고 있다.봄이 되면 산수유나무 군락지가 노란빛으로 물들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자랑한다. 축제는 4월 7∼9일 이천시 백사면에서 진행되며, 산수유 열매까기, 산수유 활용한 목걸이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다.(문의:☎ 031-631-2104.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황홀한 벚꽃의 향연…부천 도당산 벚꽃축제도당산 벚꽃축제[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부천 도당산에 가면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1천여 그루의 벚나무 향연을 함께 할 수 있다. 축제는 4월 8∼9일 부천시 도당산 벚꽃 동산에서 진행되다. 별빛 아래 벚꽃 콘서트, 패션 타투,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인근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여월농업공원, 부천옹기박물관, 부천승마공원 등도 돌아보면 좋다.(문의: ☎032-625-5411~4. 도당산벚꽃축제추진위원회)◇ 15만 그루 진달래의 분홍빛 물결…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부천 원미산 진달래 공원[경기도 제공=연합뉴스]4월이 되면 원미산 진달래공원은 온통 분홍빛 물감을 쏟아놓은 듯 붉게 타오른다. 15만 그루 진달래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4월 8∼9일까지 축제가 펼쳐진다. 시립합창단, 풍물패, 비보이 공연이 마련되고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원미종합시장, 원미부흥시장 등 인근 전통시장과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水石)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등도 볼거리다.(문의: ☎032-625-5382∼4. 원미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 ◇ 100만 그루 철쭉이 주는 감동…군포 철쭉축제군포 철쭉축제[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100만 그루의 철쭉이 온 동산을 뒤덮는다. 보는 사람들조차 온 몸과 마음이 분홍빛으로 물든다.군포시 철쭉공원에서는 4월 28∼30일 철쭉축제가 펼쳐진다. 재즈, 클래식, 밴드 등 다양한 테마의 야외음악회와 마임 페스티벌, 꽃빛 체험마당 등으로 꾸며진다.철쭉예술시장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문의: ☎031-390-3560. 군포문화재단) ◇ 팔달산 자락의 벚꽃 잔치…경기도청 벚꽃축제경기도청 벚꽃축제[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경기도청 주변과 바로 옆 팔달산에는 수십 년 이상 된 벚나무 200여 그루가 심겨 있다. 4월이 되면 온통 하얀 물결을 이룬다.경기도청 벚꽃축제는 '낭만산책'을 주제로 4월 7∼9일 펼쳐진다. 요일별로 테마를 정해 거리공연도 진행된다.(문의:☎031-8008-2141. 경기도청 총무과 총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