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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고등어‧갈치 등 대중성어종 최대 반값에 판매합니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추석 성수기에 소비자가 느끼는 실질적인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해 추석 일주일 전부터 대중성어종 6종(오징어,고등어, 갈치, 명태, 조기, 마른멸치)에 대한 할인율을 30%로 대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9월 1일(수)부터 9월 22일(수)까지‘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 개최 중이며, 행사 대상수산물은 추석 대표 성수품 및 소비촉진 필요품목 10종(오징어, 고등어,갈치, 명태, 조기, 마른멸치, 참돔, 전복, 미역, 새우)이다. 이 중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대중성어종 6종(오징어, 고등어, 갈치,명태, 조기, 마른멸치)에 대해서는 추석 성수기인 9월 13일부터 22일까지(10일간) 할인율을 20%에서 30%로 대폭 상향하여 지원하며, 추가로 업체별자체 할인이 더해져 최대 70%까지 할인된다. 추석 행사 기간 동안 1인할인 한도 또한 기존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다. 품목별 최저가를 보면, 냉동오징어는 6마리 14,400원(52% 할인),냉동고등어는 3마리 4,900원(65% 할인), 냉동갈치는 1마리 12,180원(51% 할인), 조기(굴비)는 20마리 25,900원(57% 할인), 볶음용 마른멸치는 7,450원(50%할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명태의 경우 수협쇼핑은 정상가 대비7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여 마리당 2,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업체는 대형마트 8개사(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GS리테일, 메가마트, 서원유통, 수협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15개사(11번가, 컬리, 쿠팡,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이베이코리아, 수협쇼핑, 위메프, 오아시스, SSG.com, CJ ENM, 더파이러츠, GS홈쇼핑, 롯데온, 인터파크, 꽃피는아침마을), 생협 4개사(한살림, 아이쿱, 두레, 행복중심 생협), 수산 창업기업 4개사(얌테이블, 삼삼해물, 풍어영어조합법인, 바다드림)이다. 한편, 전국 25개 시장(전통시장 22개, 도매시장 3개)은 9월 13일부터19일까지 일주일간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부스행사를 추진한다. 추석 대목을 맞이하여 온누리상품권 환급 한도도 2만 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총 구매 금액이 1만 7천 원 이상∼3만 4천 원 미만일 경우 : 5천 원 환급 총 구매 금액이 3만 4천 원 이상∼5만 1천 원 미만일 경우 : 1만 원 환급 총 구매 금액이 5만 1천 원 이상∼6만 8천 원 미만일 경우 : 1만 5천원 환급 총 구매 금액이 6만 8천 원 이상일 경우 : 2만 원 환급 서울 신중부시장과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은 9월 6일부터 12일까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두 시장 모두 온누리상품권 소진액이 일일 평균 1천만 원을 달성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App,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운영)을 통해서도 1인당 월 최대 4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제로페이 앱에서 20% 할인된 금액으로 온라인 상품권을 구매해야 하며, 최대 20만 원의 상품권 구매 시 4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11,754개소) 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놀러와요 시장’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는 전국 75개 전통시장(3,331개 점포)에서 온라인으로 장보기를 할 수 있으며, 2시간 내 배달도 받을 수 있다. 김재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업인과 국민들의 피로도가 상당하다.”라며, “이번 추석 성수품 할인대전을 통해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시면서,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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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공원 직접 가꾸는 ‘공원 지킴이’ 모집우리 동네 공원 직접 가꾸는 ‘공원 지킴이’ 모집. 사진제공 : 용인시 용인시는 오는 27일까지 동네 공원을 직접 가꾸고 관리하는 ‘우리 동네 공원 지킴이’ 사업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시민 스스로 쓰레기를 줍고 공원을 쾌적하게 가꾸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려는 것이다. 관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aar2005@korea.kr)으로 제출하거나 푸른공원사업소 공원조성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우리 동네 공원 지킴이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오는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관내 근린공원과 소공원에서 환경 정화 활동, 공원 불편사항 모니터링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고, 우수 활동가로 선정되면 용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동네 공원을 스스로 가꾸는 의미 있는 일에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원 관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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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빗물협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A씨 위해 무상 지원백군기 용인시장이 9일 한국빗물협회가 홀로 어르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담벼락 보수 현장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처인구 원삼면에서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 A씨(82)는 자녀들이 외지에 거주하고 있어 가까이서 살펴줄 가족이 없는 데다 집이 낡고 노후해 수리가 필요했지만, 정부 지원 기준에서 벗어나 시에서 이렇다 할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빗물협회가 지역 사회 환원 활동의 일환으로 무너진 담벼락을 다시 세우는 보수 공사를 진행, 이날 백군기 시장이 현장에 방문해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A씨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살펴봤다. 최경영 한국빗물협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계신 어르신을 돕게 돼 기쁘다”며 “공사를 잘 마무리해 어르신에게 안락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9일 (사)한국빗물협회가 홀로 어르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담벼락 보수 현장에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어르신의 안부를 살폈다. 백군기 시장은 “A어르신을 지원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고심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구에 위치한 한국빗물협회는 지난 2018년 10월 30일 설립된 이후 빗물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연구 및 정부 정책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시와 친환경 물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관련분야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빗물 이용 및 관리 방안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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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820원으로 확정용인시청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는 7일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등에 적용하는 내년 생활임금액을 시급 1만82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액 1만290원보다 5.1%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정한 내년법정 최저임금 시급액인 9160원보다 1660원이 더 많은 금액이다. 주 40시간 기준 209시간을 일할 경우 내년에는 226만1380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단기계약으로 근무하는 시와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1265명은 내년부터 이 임금을 적용받게 된다. 단순노무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국·도비 보조사업 근로자와 생활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는 근로자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각 자치단체가 정한 임금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정부가 고시하는 최저임금보다는 많지만 지자체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용인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후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매년 시 생활임금위원회가 결정한 생활임금을 결정·고시하고 있다. 이번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8월 26~27일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이바지하고 민간으로 널리 확대될 수 있도록 시가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라며 “인상된 생활임금이 근로자들의 소득 확대에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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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로 지역활기 불어넣는 우리동네 마을기업지난 7월 올해 우수마을기업에 경북 의성의 ‘농뜨락 농업회사법인’. 사진: 행정안전부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으로 청년들을 유입하고, 지역 주민과 예술인을 연결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마을기업이 각광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올해 우수마을기업에 경북 의성의 ‘농뜨락 농업회사법인’을 최우수로 선정하면서 마을기업들이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공헌 활동 및 지역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한 우수마을기업에 경쟁력을 확대하고 선도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모범사례로 전파·확산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특히 마을기업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동체 회복력 및 커뮤니티 차원의 주민 주도 경제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설립·운영되는 만큼, 지역활력 제고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심화되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지난 2010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1년부터 마을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현재 마을기업은 총 1652개가 운영되고 있다. 지정된 마을기업에는 최대 3년동안 1억 원을 지원하는데, 1차년도에는 5000만 원을 지급하고 이어 2차년도와 3차년도에는 각각 3000만 원과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마을기업 지정 전 준비과정이 필요한 예비마을기업에도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해 마을기업 육성 및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마을기업의 업종은 일반식품이 44.3%에 달하고 전통식품을 취급하는 곳은 13.5%를 차지하는데, 점차 업종은 다양화 추세에 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매년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고 있는 마을기업은 시행 첫해 196억 원이었던 매출이 지난 2019년에는 1928억 원으로 9.8배 올랐고 일자리도 6.4배 증가하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기업 활동을 통해 주민간 교류도 증가하고 소속감 또한 증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함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더불어 청년 및 취약계층 고용과 수입원을 지역에 환원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면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자활기업과 함께 사회적경제의 4대 축을 차지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 5월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확정하고 ‘1마을, 1마을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향후 10년 동안 마을기업을 3500개로 확대해 새로운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하는데, ▲공동체성 등 마을기업의 정체성 강화 ▲마을기업 발굴 및 판로 확대 등 안정적 발전 도모 ▲마을기업육성지원법 제정 등 제도·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공동체적 성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을기업 심사 시 공동체성의 비중을 확대하고, 마을만들기 등 그동안 마을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공동체가 마을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사업 성격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유형을 세분화해 지원해나가는데, 이를 통해 지역특산물을 가공·판매하는 기업이나 지역주민에게 교육·복지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등은 각각의 성격에 맞게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마을기업을 활성화하고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공동체 관련 사업이 마을기업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해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농어촌 등 청년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은 청년마을기업의 지정요건을 완화해 청년이 마을기업의 또 하나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마을기업의 판로를 다각화하기 위해 아파트공동체, 맘카페, 부녀회 등과 연계해 지역내 홍보·판매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권역별 유통지원센터 등 판매망을 확대해 나간다. 마을의 고유한 이야기와 주민의 수요를 담은 마을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지원한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7월 올해 우수마을기업으로 경북 의성군 비안면의 ‘농뜨락 농업회사법인’를 최우수, 전북 임실군의 ‘어업회사법인 섬진강다슬기마을’과 경기도 양평군의 ‘증안리약초마을 협동조합’ 등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청년마을기업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다양한 마을기업들이 소중한 성과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청년 일자리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과 예술인을 연결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기업들이 우수마을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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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산 소나무 숲, 소나무 숲에서 피톤치드 느껴봐요여름철 소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가 높은 월아산 등산로 소나무 숲. 사진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여름철 소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가 공업지역보다 약 5.6배 높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연구진이 7년간 경상남도 진주 금산면 소재 월아산 내 진주시험림의 기상자료를 측정하여 여름철 소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를 계산한 결과, 하루에 2.52μg/㎥의 피톤치드를 내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소재 시화공단 도로에서 측정한 수치(0.45μg/㎥)보다 크게 높은 수치이다. 또한, 주변 활엽수와 침엽수가 혼합된 숲의 피톤치드 농도는 1.18μg/㎥으로, 소나무 숲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 살균작용을 하는 휘발성 및 비휘발성 화합물의 총칭이다. 산림에는 주로 휘발성의 물질로 존재하며,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어 항염, 항균, 살충, 면역증진, 스트레스 조절 등 인체에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를 준다. 특히, 피톤치드를 구성하는 인자 중 알파피넨(α-pinene)은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회복을 촉진해주며, 미르센(myrcene)의 경우 항산화 효과, 시멘(cymene)은 진통, 항염, 구강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피톤치드는 일반적으로 나무의 생장이 왕성한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하루 중 산림 내 피톤치드 농도는 비슷하므로 어느 시간에 숲을 방문해도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다. 진주 월아산은 국사봉, 장군대봉이 주봉이며, 정산으로 향하는 등산로 주변 약 400ha 소나무 숲은 사시사철 푸르런 녹음으로 시민들 힐링을 제공하여 인기가 높은 곳이다. 녹색 경관뿐 아니라 건강에 이로운 피드까지 제공하니, 앞으로 소나무림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월아시험림을 남부권역 수종의 현지 적응, 생장 모니터링과 새로운 기능성 물질 개발을 위한 장소로 유지하면서도, 숲의 피톤치드 제공, 온실가스 흡수 같은 국민의 건강을 위한 공익적 기능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참고 :피톤치드 계산 시 사용된 자료 및 추정식 진주 월아산 기상자료. 2014~2020, 월아산에 설치된 기상측정네트워크에서, 매월 측정한 기온, 습도, 풍속 등의 기상 자료 ( ※ 출처: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전국에 설치한 ‘산악기상망’시스템에서 다운받은 자료) 2. 피톤치드 계산 추정식 ( ※ 출처: 김건우 연구사(국립산림과학원) 박사학위논문) 소나무림. NVOCs = -16.8 + 0.802 temp. + 0.081 hum. - 0.986 vel. 침엽수 및 활엽수 혼합림. NVOCs = -1.111 + 0.092 temp. - 0.004 hum. - 0.050 vel. ( ※ 여기서, NVOCs = natural volatile organic compounds, 천연휘발성유기화합물, 통상 ‘피톤치드’라 명명, temp. = 기온, hum. = 습도, vel. = 풍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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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유용성분 높은 작물 찾아내는 방법 밝혀브로콜리 대비 글루코시놀레이트 높은 계통들의 이소시아네이트 전환율과 예측된 항암 기전.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러 교배조합 중에서 식물 유용성분이 강화된 후보 계통을 찾아내는 방법을 밝혔다. 연구진은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은 유지 배추와 샐러드용 청경채를 교배해 소포자배양으로 후대 계통들을 만글루코시놀레이트는 배춧속 식물에 풍부한 성분으로 인체 내에 흡수되면 마이로시로네이즈 효소에 의해 항염, 항암 작용을 하는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으로 분해된다. 이 후대 계통들은 청경채와 비교했을 때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3배에서 최대 6.3배 높았다. 배춧속에서 항암 기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브로콜리가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54∼83%인데, 새로 개발된 계통들은 최대 99.5%의 전환효율을 가져 쌈 채소로 이용 시 항암 유전자인 NRF 2 유전자를 활성화할 수 있다. 차세대염기서열 분석기술을 이용해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은 계통과 낮은 계통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글루코시놀레이트 생합성 관련 유전자 76개를 상호 분석해 유용성분 함량이 높은 배추를 찾을 수 있는 유전형을 확인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합성량이 높은 계통들은 대부분 분홍색 유지 배추 형이고, 낮은 계통들은 푸른색 청경채 유전형으로, 글루코시놀레이트 합성 유전자를 조절하는 전사인자 유전자들과 서브 물질을 합성하는 유전형이 유지 배추 형이어야 글루코시놀레이트 합성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논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IF=5.923)에 게재돼 그 학술성과를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안병옥 과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소비량이 많은 배춧속 채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선제적 연구이다.”라며, “유용성분이 풍부한 신선 채소류가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종묘회사의 배추 연구 담당자인 임찬주 박사는 “이 계통들을 직접 이용하거나 다양한 배추 종, 김장김치용 및 청경채 쌈 채소 F1 개발에 이용하면 기능성 채소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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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한 걸음의 열정 – 지리산 국립공원 2부국립공원이자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너른 면적을 자랑하는 지리산 국립공원. 사진출처 : KBS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너른 면적을 자랑하는 지리산 국립공원. 단번에 헤아릴 수 없는 광활한 산자락은 변화무쌍한 날씨와 함께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내어준다. 팔색조 같은 지리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하며 종주 코스의 절반을 지나온 가수 김동완 씨. 때로는 엄하지만 언제든 따뜻한 품을 내어주는 어머니 같은 지리산 정상을 향하여 도전의 걸음을 이어간다. 국립공원이자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너른 면적을 자랑하는 지리산 국립공원. 사진출처 : KBS 구름이 춤을 추듯 넘실거리는 지리산 고요한 산중에 김동완 씨의 거친 숨소리가 가득하다. 짙은 안개가 내려앉아 미끄러워진 바윗길을 수없이 올라서고 내려선다. 굽이굽이 이어진 지리산 주 능선 종주 코스가 마치 인생길처럼 느껴질 무렵,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집채만 한 바위가 길을 가로막는다. 우뚝 솟은 봉우리가 마치 우애 깊은 형제와 모습이 비슷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형제봉. 자욱한 운무를 가르며 영험한 자태를 뽐내는 형제봉에게 남은 종주를 이어갈 수 있는 기운을 부탁해본다. 국립공원이자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너른 면적을 자랑하는 지리산 국립공원. 사진출처 : KBS 산자락 구석구석 자리했던 운해가 세찬 바람에 걷히자, 산은 거짓말처럼 깨끗하고 투영한 푸른빛으로 모습을 바꾼다. 다채로운 지리산의 풍경을 직접 마주하니 사람들이 지리산 종주를 열망하는 이유를 알 것만 같다. 벽소령을 지나 굽이진 능선을 따라 세 개의 봉우리를 넘어서는 길은 한계를 시험하듯 험준하게 이어진다. 체력이 고갈되지 않도록 틈틈이 행동식을 보충하며 걸음을 뗀다. 힘든 걸음 끝에는 꼭 가슴 벅찬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끝까지 기운을 내본다. 국립공원이자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너른 면적을 자랑하는 지리산 국립공원. 사진출처 : KBS 구상나무 군락이 반기는 해발 1,600m 고지 세석평전에 닿는다. 지리산의 넉넉한 품이 느껴지는 세석평전은 신라 시대에는 화랑도의 수련장으로, 조선 시대에는 동학 농민들의 전장이었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징용과 징병 거부자들의 피난처로 쓰이며 모든 사람을 감싸 안은 곳이다. 너그러운 지리산의 품 덕분인지 걸을수록 어린 시절 아득한 추억들이 떠오른다. 국립공원이자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너른 면적을 자랑하는 지리산 국립공원. 사진출처 : KBS 마지막 여정, 화사한 범꼬리 군락을 지나 천왕봉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천상계에 들어선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천왕봉까지는 끊임없이 올라야 하는 바윗길. 오를수록 한여름이 무색하게 산중을 훑는 차가운 공기가 지친 몸을 일깨운다. 제석봉을 지키는 고사목 지대를 지나 마침내 올라선 지리산 천왕봉. 지나온 길은 아득히 굽이치고 발아래로는 구름이 머리 위로는 하늘이 너울대며 꿈결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한 걸음의 무서움과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은 인생 첫 지리산 종주, 그 도전의 이야기를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2021년 8월 29일 (일) 오전 7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동 코스 : 형제봉 - 세석 대피소 - 촛대봉 - 장터목 / 총 11.2km, 약 6시간 30분 소요 장터목 – 제석봉 – 천왕봉 – 중산리 / 총 7.1km, 약 5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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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이자 배우 장윤주, W Korea 통해 기후 위기 메시지 전하는 특별 화보 선보이며 눈길장윤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W Korea가 함께한 9월 호 특별 화보 공개. 사진출처 : SM ENTERTAINMENT 톱모델이자 배우 장윤주가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W Korea)를 통해 기후 위기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 화보를 선보였다. 올해 9월 창립 50주년을 맞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더블유 코리아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장윤주를 비롯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던 총 10명의 배우 및 가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대기오염, 물 부족, 해수면 상승, 해양 플라스틱, 지구온난화라는 5가지 환경 문제와 희망과 연대, 재생 가능 에너지, 탄소제로 등 5가지 해결방안 등 각각의 콘셉트와 함께 기후변화 이슈의 심각성을 진정성 있게 담아 화보 공개 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화보를 통해 장윤주는 해양 플라스틱에 관련된 환경 문제 콘셉트로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이 해양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음을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해냈다. 화보 속 장윤주의 표정과 손짓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환경 문제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눈길을 끈다. 더블유 코리아 9월 호 화보 작업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윤주는 배우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영화 ‘베테랑’에 이어 ‘세자매’, ‘시민 덕희’, ‘1승’ 등 연이은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넷플릭스의 한국판 ‘종이의 집’ 속 ‘나이로비’ 역에 캐스팅이 확정되어 이번 작품에서 또한 장윤주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윤주가 함께한 기후 위기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화보는 더블유 코리아 9월 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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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친환경으로 살다-자연이 차린 밥상(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에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한 사람들이 있다. 보다 자연에 친화적인 농법을 고수하며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는 우리의 몸과 더 나아가 지구의 미래에도 영향을 준다. 우렁이, 메기, 오리, 미꾸라지 등을 사용하며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사람들, 무농약, 무퇴비, 무비료 등 다섯 가지 무(無)의 경지에 달한 부부, 항생제 대신 건강한 미생물을 넣어 새우를 양식하는 가족들,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키운 건강한 채소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딸까지. 이번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각자의 철학을 가지고 생산하는 건강한 먹거리와 그 안에 담긴 깊은 노고를 만나본다. 친환경 쌀에는 숨은 히어로가 있다! –충북 제천 우리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쌀! 벼가 자라고 쌀을 생산하기 직전이 된 이맘때 즈음이면 농부의 일손을 대신하는 논바닥의 우렁각시들이 제 역할을 마칠 시기이다. 우렁이뿐만 아니라 미꾸라지, 오리 메기 등이 여름철 내내 농부 대신 잡초를 뜯고 병충을 잡아먹는다. 그러면 독한 제초제가 필요 없이 건강한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우렁각시’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라는 마을 사람들. 하지만 벼가 거의 다 자라고 곧 물을 빼야 할 시기가 다가오면 여름철 열심히 일한 이것들도 빼내야 한다. 열심히 농사를 지어주고 제 한 몸까지 모든 걸 인간에게 내어주는 논바닥의 보물들. 그중에서도 마을 사람들의 오랜 추억을 간직한 것은 바로 미꾸라지! 흙냄새를 없애기 위해 해감한 미꾸라지 살을 직접 으깨서 뼈를 솎아낸다. 그다음 된장 푼 물에 푹 우려 각종 향 채소와 양념을 넣으면 대파추어탕 완성. 그리고 제천의 명물인 각종 약재를 메기와 함께 자작자작하게 끓이면 한여름 고생한 노고를 위로해줄 보약인 한방메기조림이 완성된다. 게다가 미꾸라지고추튀김부터 복숭아 우렁이초무침까지. 한 발 한 발 꾸준하고 건강한 쌀을 재배하는 사람들이 차린 밥 한 공기를 더 돋보여줄 한 상을 만난다. 자연과 더불어! 자연이 내리는 만큼만! -전북 진안 진안고원의 고요함을 깨는 닭 소리에 가장 먼저 아침을 맞이하는 김영일 씨. 그는 600여 마리의 닭을 먹이고 돌보는 일로 아침을 시작하는데. 콩비지와 깻묵, 말린 미역, 다시마, 새우 등을 넣고 손수 닭 모이를 만든다. 이것이 이곳 닭들이 대부분 장수 닭인 이유다. 12년 전 귀농을 한 김영일 씨는 자연이 준 만큼 얻어야 한다는 교훈을 깨달았다고 하는데. 요즘같이 더운 날 달걀 산란수가 현저하게 줄어도 닭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강압하지 않아야 된다고 말하는 이유다. 이러한 영일 씨 부부의 밭은 멀리서 보면 밭인 걸 모를 만큼 잡초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바로 무농약, 무비료, 무퇴비 등을 원칙으로 하며 최소한의 풀만 깎아주기 때문이라고. 고집스럽고 신념 있는 농사 방법 덕에 자식들에게 서운함을 주기도, 농약이라는 유혹에 넘어갈 뻔하기도 했지만 여태 일궈놓은 땅과 작물을 망치 수는 없었단다. 매일 아침 부부의 요긴한 아침거리는 바로 신선한 달걀! 아내 덕희 씨가 간장을 붓고 만드는 초간단 달걀조림에 이어 영일 씨가 직접 부엌으로 들어서 아내를 위한 달걀 프라이에 도전한다. 직접 기른 토종닭과 김치, 직접 기른 채소들을 넣고 한 시간 이상 푹 끓이면 완성되는 묵은지닭볶음탕, 갓 따온 풋고추로 만드는 고추찜, 그리고 남은 동치미 국수를 박박 긁어 만드는 동치미메밀국수까지. 자칭 낭만 농부가 만드는 건강하고 가슴 뛰는 하루를 만나본다. 물관리가 1번인 친환경 새우! -충남 태안 태안의 바닷가 옆 한 양식장. 이맘때면 분주해지는 부자(父子)가 있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몰고 오듯 파닥파닥 튀는 건 바로 흰다리새우! 펄펄 뛰는 새우를 보면 가슴이 같이 뛴다는 새우 어부들이다. 그중에서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7년 차 어부가 된 오윤석 씨의 기분은 남다르다. 항생제나 화학 약품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이 양식장은 대신 미생물과 당밀을 혼합해 수질 정화작용을 하고 있다는데, 새우보다도 ‘물을 키운다’는 느낌이 든단다. 도시 생활을 하다 뒤를 이어받게 된 양식장 일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는데 아들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마음도 대견하면서 한편으로는 애틋하다. 매년 새우를 처음으로 수확하는 날이면 가족들이 새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모이는데, 어머니, 작은어머니, 큰고모 이들은 모두 윤석 씨가 이곳 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해 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어머니 희숙 씨는 태안 사람이라면 누구나 집에 두고 늘 먹는다는 게국지를 만든다.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아들을 위한 요리란다. 그리고 윤석 씨가 특별히 부탁한 음식이 있다는데, 바로 멘보샤! 식빵 사이에 양념한 으깬 새우살을 넣고 튀겨주면 끝. 옛날엔 귀해서 아들에게만 먹이던 새우를 이렇게 풍성하게 먹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뿐이라는 가족들. 새우처럼 앞으로도 가슴 뛰는 인생을 살고 싶단다. 모양은 삐뚤빼뚤해도 맛은 기막히다네! –전북 완주 자연과 한 발 더 가까워지고 건강한 농사를 짓기 위해 완주에 안착한 현숙 씨네 가족.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쓰지 않고 100여 종의 작물을 사계절에 나눠 키우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른다. 요리사가 된 딸 민주 씨는 부모님을 위해 틈이 나면 이곳에 와 농사를 돕는다는데. 원래 미술을 공부하던 딸은 부모님의 영향으로 지금은 부모님이 직접 기른 식자재로 요리하는 요리사가 되었다. 도시민들에게도 이러한 건강한 먹거리와 자연의 내음을 전하고 싶어 ‘꾸러미’를 보낸다는데. 딸 민주 씨도 제철 채소가 담긴 ‘꾸러미’를 받는 손님 중 한 명이다. 부모님과 민주 씨 모두 각각의 음식을 만드는 스타일이 있다는데, 서로가 음식을 만드는 방식이 서로에게는 신기하다. 딸 민주 씨는 이맘때 나오는 채소들을 넣고 토마토솥밥을 만들고 뒤이어 마늘종 장아찌를 넣은 가지 튀김까지 만든다. 이러한 독특한 재료의 어울림을 찾는 것도 자연에서 나온 식자재의 특성에 맞춰 이뤄진다. 아버지의 특기 꽈리고추 멸치볶음과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음식인 호박만두까지. 자연의 싱그러움이 한가득 상 위에 오른다. 자연과 공존하며 땅 위에 희망을 심는 사람들이 있다. 자연의 빛깔이 그대로 담긴 건강한 먹거리로 한 발 더 가까이 자연을 음미한다. 한국인의 밥상은 2021년 8월 26일 (목) 저녁 7시 40분 KBS1TV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