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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설계사 기업 인턴으로 파견… 비용 지원해 일자리 창출서울시는 서울에너지설계사의 현장경험과 기술을 습득하고, 기업은 열정있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서울에너지설계사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2013년부터 매년 직무교육을 통해 능력을 배양하고 중소형 건물의 에너지컨설팅을 주요 업무로 하는 일자리 사업이다.인턴십 프로그램은 서울에너지설계사의 기업의 현장파견을 통해 현장의 경험을 쌓고, 현장실습 동안의 급여는 서울시에서 지급하여 기업은 안정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서울에너지설계사의 현장실습 기간은 ’18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이며, 기업은 파견 종료후에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6개월간 자체적으로 인턴으로 채용하고 정직원으로 채용할 수도 있다.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하여 17일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에너지설계사는 에너지컨설팅 업무뿐 만아니라 에너지관련 각종업무지원이 가능하여, 기업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우수한 인력이다.서울시는 기업현장실습을 통해 뉴딜일자리 참여자의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과 함께 노력해왔다.기업으로 현장실습 파견된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직장체험 및 현장 연수를 통해 경험을 쌓고, 해당 기업의 정규직으로 취업하였다.‘17년에는 에너지관련 전력수요관리회사와 전기설비감리 회사와 함께 서울에너지설계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참여자 전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하였다.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에스비엔씨 이수복 대표는 “서울시의 인턴십 덕분에 회사의 인력난도 해소하고 우수한 인재덕분에 회사 발전에도 기여했다. 앞으로도 이런 제도가 더욱 활성화하길 바라며, 올해도 인턴십 프로그램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보육시설과 교육시설의 에너지절감을 위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17년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서울시 교육과 보육시설 374개소의 에너지컨설팅을 실시하고 1,007,102kWh의 전기를 절감하였다. 이는 서울시 4,416가구가 한달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에너지컨설팅을 원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는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 02-2133-371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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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센터 1만 명 취업’ 250% 초과 달성이천시(시장 조병돈)는 민선 6기 공약사항인 『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한 1만 명 취업 달성』과제에 대해 2014년~2017년 말까지 누적 취업 2만 5천 명을 돌파하며 당초 목표치인 1만 명 대비 250% 초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 삶의 행복과 직결되는 일자리 분야의 성과 창출을 위해 일자리센터를 통한 기업의 구직난 해소와 시민의 취업률을 높이고자 적극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 2014년도부터는 14개 읍면동에 직업상담사를 전면 배치해 시민들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구인구직상담이 가능토록 하고 △ 2016년부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해 관내 고용기관인 일자리센터,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의 기관들이 협업해 시민들에게 통합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 4050 원스톱전담창구를 개설해 4050세대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 ‘입사 준비 완전정복 프로그램’ 등 읍면동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였으며 △ 직업상담사들이 관내 1,000여 개 기업에 매월 전화해 기업의 인력 채용 지원과 기업 지원시책을 설명하는 기업 해피콜 등의 특색사업도 추진했다. 이 밖에도 △ (매월 19일) 20개 이상의 기업이 직원을 채용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 개최 △ (14개 읍면동별) 동네 기업에 동네 구직자의 취업을 매칭 하는 ‘읍면동 소규모 채용행사’ △ (매월 1~2회) 일자리버스 내에서 일자리상담과 취업면접을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운영 △ (주 1회) 하나로마트·특성화고 등 이동 취업상담 운영 △ (매년 10월) 50개 이상 기업이 직원을 채용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 (연간 10개 학교) 초등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직업진로를 지도해주는 ‘초등학생 직업진로 지도 프로그램’ 운영 △ (연간 29회, 610여 명) 청년, 여성, 중장년 등 계층별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는 이러한 노력들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통계청이 지난 2017년 8월말 발표한 이천시의 2017년 상반기 고용률은 64.6%로 4년 연속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시는 2018년도에도 시민들을 위한 무료 취업교육을 더욱 확대하고자 △ 경기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해 ‘3톤 이상 지게차 운전기능사 양성교육’, ‘용접기술자 양성교육’을 추진하고 △ ‘전기기능사 양성교육’ 추진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공모에 적극 응할 계획이다. 시 김익정 기업지원과장은 “민선 6기에 들어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가 일하기 좋은 행복도시 이천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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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구직자 대상 ‘공공인턴’25명 선발키로 하다용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공공기관 근무 경력을 갖도록 하는 공공인턴 25명을 선발키로 하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공인턴사업은 용인시가 청년구직자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공공기관 근무를 통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공인턴으로 선발되면 전공과 특기를 고려해 시청과 사업소, 구청,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관련 행정업무를 맡게 되며,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 우수기업 탐방 등을 지원받는다. 또 면접‧취업시험 응시 등 구직활동에 대해서는 월 50시간까지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준다. 신청 자격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34세 이하 구직자들로 근무기간은 3월2일~10월31일까지 8개월이다.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하며 월 평균 176여만원의 급여와 4대보험이 지원된다. 신청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이메일이나 시청 일자리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거쳐 2월 23일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공공인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선발된 공공인턴 24명은 다음달 28일 근무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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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목표 '4년 연속 초과 달성'지난해 수원시가 창출한 일자리 수는 목표(3만 6000개)의 116.5%에 이른다. 2014년 일자리 3만 3634개(목표 3만 개), 2015년 3만 9275개(목표 3만 4000개), 2016년 4만 3382개(목표 3만 4000개)를 창출한 수원시는 2017년에도 목표를 넘어서며 ‘4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 6기 일자리 17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던 수원시는 2014~2017년 일자리 15만 8235개를 창출하며 현재 목표의 93.1%를 달성했다. ‘민선 6기 일자리 17만 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민선 6기 취임식에서 “일자리 창출은 모든 시민의 가장 큰 바람”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 예산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임기 내내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았다. 수원시는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2015~2017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일자리아젠다 8’을 선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76개 핵심전략 과제를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형 일자리아젠다는 ▲청년 친화적 일자리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촉진 ▲취업을 통한 사회활동 활성화 ▲취약계층의 고용기회 확대 ▲양질의 공공 일자리 확대 ▲성공 창업 지원서비스 ▲맞춤형 일자리 고용서비스 ▲미래일자리 전략산업 육성 등이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청년해외취업 지원사업, 청년 몰 조성 등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여성 일자리 박람회’, ‘청년일자리 박람회’, ‘40~50대 중장년일자리 박람회’, ‘민간 노인 일자리 채용 한마당’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수원시는 올해 ‘신중년(만 50~64세) 디딤돌 일자리사업’을 신설했다. 염 시장은 지난해 6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일자리위원회 위원 중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장인 염 시장은 지방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중앙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염 시장의 제안으로 수원시에서 정부·학계·민간 일자리 전문가, 지자체장 등이 참여한 ‘좋은 일자리 포럼’이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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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재 뽑아볼까?'…서울시 '외국인 취업박람회'서울시 서울글로벌센터와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는 외국인 인재에게는 국내취업의 기회를, 국내기업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7 외국인 취업박람회」를 오는 10월 31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Hall D1에서 개최한다.외국인 취업박람회가 외국인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장이자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취업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해외시장 진출 계획이 있거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기업에게는 해외시장, 국내문화와 언어 모두에 능통한 글로벌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외국인 취업박람회는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 개최된다. ‘15년 박람회에는 국내기업 49개사 참여, 외국인 구직자 2,082명 중 50명이 취업했고, ’16년 박람회에는 국내기업 63개사 참여, 구직자 2,120명 중 6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거나 국내 외국인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우리은행, 유베이스, ㈜웹젠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물론, ㈜젠텍엔지니어링, 효심 주식회사, ㈜오토위니 등 유망 중소기업 등 국내기업 총 60개사가 참여한다.구직자는 채용부스에서 기업별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고 1:1 현장면접에 참여 가능하며,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는 면접관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구직자의 면접 일정 확정부터 채용결과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1:1 현장면접 외에 부대행사로 취업적성검사(국민대), 면접 클리닉(동국대), 이력서 클리닉(중앙대), 메이크업‧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개발협력사업단과 연계하여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다문화무역인(거주비자 소지자,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채용 지원제도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고경희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 취업박람회가 외국인 인재 채용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일조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국내기업들이 외국인 인재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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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 24명‘공공인턴’선발용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공공기관 근무 경력을 갖도록 공공인턴 24명을 선발해 최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 공공인턴들은 만 20~33세의 취업준비생들로 근무기간은 지난 10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약 5개월간이다.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하며 월 평균 150여만원의 급여와 4대 보험을 보장받는다. 이들은 전공과 특기를 고려해 시청과 사업소, 구청, 동주민센터 등 17개 부서에 배치됐다. 주요 업무는 민원상담 내역정리, 주정차금지구역 도면정리, 해외 투자유치 자료 번역, 도서관 전산DB 구축, 수출기업 데이터 구축과 분석 등을 맡게 된다. 또 이들에게는 취업특강 운영과 관내 우수기업탐방 등도 실시하고 면접‧취업시험 응시 등 구직활동에 대해서는 월 50시간까지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줄 방침이다. 이번에 공공인턴에 선발된 A씨(30.여)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는데 보건소 영양상담실에서 관련 업무를 하게 돼 기대가 된다”며 “공공인턴 경험이 향후 취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턴기간이 끝난 후에도 민간기업 취업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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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쉬운 해고·취업규칙 변경완화' 양대지침 폐기(종합)고용노동부 전국 기관장회의(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전국 기관장회의에서 김영주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cityboy@yna.co.kr 박근혜정부의 '노동개혁' 핵심…1년 8개월만에 폐기 처분고용부 "사회적 혼란 초래 극심"…사회적 대화 복원 기대김영주 장관 "산재 예방·부당노동행위 근절" 당부 '2대 지침 폐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를 허용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른바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핵심인 양대 지침을 공식 폐기했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영주 장관 주재로 47개 산하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가 지난해 1월 전격 발표해 노동계가 '쉬운 해고'와 '노동 개악'이라고 강하게 반발해왔던 양대 지침은 1년 8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양대 지침이란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말한다. 공정인사 지침은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도록 '일반해고'를 허용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은 사업주가 노동자에 불리한 근로조건을 도입할 때 노조나 노동자 과반 동의를 받도록 한 법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한국노총은 지난해 1월 22일 정부의 양대 지침 도입 발표에 반발해 노사정위에서 탈퇴했다. 이후 양대 지침 폐기를 강하게 요구하면서 노정 대화를 위한 선결 과제 중 하나로 내걸었다. 고용부는 회의에서 양대 지침 도입 과정에서 노사 간 충분한 협의가 부족했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돼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탈퇴 등 노정 갈등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양대 지침 적용 과정에서도 노사 갈등, 민·형사상 소송 등 혼란이 지속돼 폐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관 발언 듣는 직원들(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전국 기관장회의에서 직원들이 김영주 장관 발언을 듣고 있다. cityboy@yna.co.kr 고용부에 따르면 공공기관 254개와 지방공기업 중 80곳(31%)은 노사 합의 없이 성과연봉제를 이사회 의결 등을 통해 추진했고, 현재 수십 건의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중이다. 실제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양대 지침 폐기는 시간 문제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양대 지침 폐기를 내세운 데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도 인사 청문회에서 이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양대 지침 폐기로 사회적 대화 복원의 물꼬가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산업재해 예방, 부당노동행위 근절, 임금체불 방지·청산 등 3대 현안 과제 해결 외에 근로감독 부조리 근절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대한 줄이도록 지방관서가 현장 지도와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 장관은 "내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체불 노동자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하반기에는 고용센터 중심으로 일자리 발굴에 나서고 일자리 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7천530원 인상과 관련해 현장 의견수렴과 모니터링에 신경 써주고, 전국 10곳에 설치된 현장노동청에 제안·진성서 및 상담 4천여 건이 접수된 만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청년들이 새 정부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밀착형 정책홍보에 나서달라"면서 "이를 위해 노동·일자리 현안을 챙기기 위해 각종 지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상황판을 집무실에 설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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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자사고 우선 선발권 내년부터 폐지…일반고와 동시 선발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르면 2019학년도부터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의 우선 선발권이 폐지돼 일반고와 동시에 학생을 뽑게 된다.고교학점제 도입과 혁신학교 확대로 공교육을 강화하고,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교육을 활성화한다. 교육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핵심정책토의(업무보고)를 하고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정책 방향을 보고했다.교육부는 앞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고자 공교육 활성화와 학교 교육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고교체제를 바꿔 입시 중심이 아닌 진로 맞춤형 교육을 시도한다.현재 일반고보다 학생을 먼저 뽑는 외고·국제고·자사고는 일반고와 동시에 입시를 실시하도록 하고, 올해 4분기에 관련 법령(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학업성적이 좋은 학생의 특목고·자사고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고교학점제·성취평가제(내신 절대평가)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교육부는 보고 있다.특목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희망 학교부터 추진하고, 해당 학교에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검토한다.교육 패러다임을 학생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고교학점제도 도입한다.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과를 선택·이수한 뒤 누적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교육부는 2018학년도에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개선점을 찾아 보완한 뒤 제도 확대에 나선다.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혁신학교'의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시·도 단위별 성과 확산 계획을 세우고, 내년에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한다.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직업계고 학과 개편과 융합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대학 유휴시설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직업교육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범부처 협업 체계인 '미래직업교육추진단'을 꾸리고 내년 5월까지 '직업교육 마스터플랜'도 수립한다. 한국형 나노디그리(온라인 단기강좌 수료) 제도를 도입해 구직자가 6개월 정도 안에 기업이 원하는 직무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나노디그리 제도는 기업 수요에 맞춰 K-무크 강의 등을 엮은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이수하면 수료증을 주는 제도다. 정식 학위는 아니지만 미국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구직자가 취업에 필요한 소양을 갖췄는지 볼 때 활용한다.교육부는 또, 교육이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자 저소득층을 위한 평생교육 바우처를 만들고 문해(文解)교육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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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사립대 등록금 벌려면 500시간 넘게 일해야"※ 자료 = 알바몬(서울=연합뉴스) 아르바이트만으로 사립대의 한 학기 등록금을 벌려면 500시간 넘게 일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최근 아르바이트 직종별 평균 시급을 기준으로 사립대 한 학기 등록금(약 370만원)을 벌려면 얼마나 일해야 하는지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알바몬이 자사 입사지원서비스에서 올해 상반기 20대 알바(아르바이트) 구직자가 가장 많이 지원한 10대 인기 알바를 추려 평균 시급을 산출한 결과 7천392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준으로 한 학기 등록금을 벌려면 국립대(등록금 평균 약 205만6천원)는 278시간, 사립대는 501시간을 일하면서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두 모아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가장 인기가 많은 매장 관리·판매 알바의 경우 평균 시급이 7천211원으로, 사립대 한 학기 등록금을 벌려면 513시간 동안 일해야 했다. 그 다음으로 지원자가 많은 사무보조의 경우 평균 시급이 7천641원으로 좀 더 높아 484시간을 근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대 인기 알바 중 시급이 가장 적은 커피전문점(평균 시급 6천784원)은 546시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대로 10대 인기 알바 중 가장 시급이 높은 포장·선별·분류 알바(평균 시급 8천635원)는 429시간을 일하면 사립대 한 학기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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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임시직, 임금격차 더 커졌다…6월 206만원 웃돌아비정규직 회사원 차별 논란(PG)[제작 이태호] (서울=연합뉴스) 지난 6월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기준으로 사업체 노동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9만1천 원, 임시·일용직은 153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양자 간 임금 격차는 206만1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201만4천 원보다 2.3% 커졌다.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임시·일용직 포함)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0만7천 원으로 11만1천 원(3.4%) 늘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2.5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시간(1.0%) 감소했다. 올 상반기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7만7천 원으로 3.0% 늘어났지만, 근로시간은 168.9시간으로 0.8시간(0.5%) 줄었다.지난달 기준으로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천 곳을 조사한 결과,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8천 명(1.9%) 늘어난 1천696만5천 명으로 파악됐다.상용직 근로자 수는 27만8천 명(2.0%), 임시·일용직은 2만 명(1.1%),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 또는 판매수수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2만 명(2.1%) 각각 증가했다.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이 9만2천 명, 건설업 5만6천 명, 도·소매업 4만5천 명가량 종사자 수가 각각 증가했다.반면 전자부품과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2천 명, 조선업을 포함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3만5천 명 줄었다.한편, 입직자(신규·경력 취업 및 동일 사업체 간 이동)는 78만8천 명으로 10만1천 명(14.7%), 이직자는 81만7천 명으로 10만 명(13.9%) 각각 증가하는 등 노동 이동성은 확대됐다.